국내 고등학교 10곳 중 7곳은 권장 체육수업시간을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대 건강사회정책연구실(윤영호 교수)은 전국 10개시군구 소재 총 30개 중고등학교의 보건 담당자 및 재학생 2천 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열린 '학교 건강지수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체육수업 권고 시수인 1주 3시간을 채우는 고등학교는 10 곳 중 3곳에 불과했다.또한 학생 대상 건강 계획이 있어도 실제 시행률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나 학생의 수요를 반영하는 학교는 겨우 절반을
같은 복부비만이라도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신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간호대 이향규 교수,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김수 교수, 의대 통계지원실 이혜선 박사)은 복부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의 면적과 시계유전자 발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시간생물학(Chronobi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신체리듬은 인체의 24시간 일주기 리듬(서카디언 리듬)으로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가 지구의 자전에 맞춰 24~25시간을 주기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금연하면 혈당이 높아지지만 그래도 흡연자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위험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연 후 혈당 상승과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 등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했다.금연하면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는 식욕억제와 에너지 소비량를 늘리는 니코틴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 금연자에서는 금연했다가 오히려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남성 12만 7천여명.
노인난청이 치매 발생 요인으로 발표된(기사)데 이어 빈혈도 고령자의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신동욱, 서울대병원 정수민 전임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검진 코호트자료(2007-2014년)로 고령자 빈혈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치매 연구와 치료(Alzheimer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생애전환기 검진에 참여한 66세 고령자 약 3만 8천명. 빈혈 기준은 남녀 각각 13g/dl, 12g/dl 이하로 정하고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인자들을 보정했다.그 결과, 빈혈이 치매 발생 위험을 24%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혈이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높았다. 경도 빈혈인 경우 치매 위험은 19% 증가했지만 중등도 빈혈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가진 고령자는 적당히 비만해야 장수한다는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호스피스 완화의학 주상연 교수(제1저자)·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과 이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1개국에서 발표한 20건의 전향적 관찰 연구를 메타 분석해 Medici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허리둘레, 혈액내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혈압, 공복혈당 등 5가지 가운데 3가지가 기준치를 벗어나거나 경계선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5만 7천여명. 분석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의 전체 사망률은 23%였다. 혈당이 100mg/㎗ 이상 높으면 전체 사망률은 19% 증가했다.HDL콜레스테롤(남자 4
2016년에 60세인 남성은 앞으로 82.5년, 87.2년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6년 생명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60세인 남자는 향후 22.5년, 여자는 27.2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0년 전 보다 남녀 모두 2.9년 높아진 수치다.2016년 연령별 사망 확률을 따른다면 남자의 기대수명은 79.3년, 여자는 85.4년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여자는 2.3년, 남자는 1.4년 더 높았다.남녀의 기대수명의 격차는 전년도에 비해 0.1년 감소했으며, 특히 남녀간 격차는 1986년(8.6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다.한편 2016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4년으로 전년도에 비해 0.3년 증가했다. 남녀
의사는 건강증진 위해 권장해선 안돼설탕 · 유제품첨가시 건강에 악영향커피가 불면증, 심박수 증가 등의 단점은 있지만 하루 3잔 정도는 사망위험을 17% 낮추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로빈 풀 교수는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결과를 재분석해 정확도를 높인 엄브렐러 리뷰라는 방법으로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비엠제이에 발표했다.연구 대상논문은 펍메드, 임베이스, 코크레인데이터 등에서 관찰연구 선별한 메타분석 201건 및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분석 17건.평가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정도 마시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이 17% 유의하게 낮아지고(상대위험 0.83), 심혈관사망 및 심혈관질환 위험은 각각 19%와 1
단열시트 효과적 창틀은 제외환기는 필수 하루 2회가 적절내복은 여러겹, 핫팩은 옷위에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사람들은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추운 날씨 탓에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게 된다. 과도하게 난방을 사용하면 공기가 탁해지므로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겨울철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난방용품 중 일명 뽁뽁이라고 불리는 단열시트는 겨울철 창문의 유리면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고 실내의 따뜻한 열기가 바깥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해 실내 온도를 높여준다. 하지만 창틀까지 붙이는 것은 금물이다.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는 "창틀이 막히면 실내 환기가 저해돼 세균과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
가족과 함께 살지만 혼자서 식사(혼밥)하는 고령남성은가족과 같이 식사하는 남성에 비해 사망위험이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다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치과의과대학 연구팀이 65세 이상 남성 약 3만여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세대 상황의 관련성을 3년간 추적관찰해 발표했다.연구 대상자 가운데 가족이 있으면서 같이 식사하는 남성은 2만 9천여명, 가족은 있지만 혼밥하는 남성 1,600여명. 추적기간 중 사망자는 각각 1,759명과 156명이었다.나이와 지병 등의 영향을 제외한 후 사망위험을 산출한 결과, 가족과 함께 살면서도 혼밥하는 남성의 사망위험은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혼자살면서 혼밥하는 남성의 사망위험이 1.2배로 더 낮았다.연구팀은 "가족과 함께 살
미세먼지 농도와 우울증 자살시도율이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해, 대한가정의학괴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13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해 동일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전국 124,205명.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오존 농도를 4분위로 나눠 농도에 비례해 일상 생활 중 스트레스와 삶의 질, 우울감과 우울증 진단, 자살사고와 자살시도 위험이 증가하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증가할수록 우울감은 40%, 삶의 질 악화는 38%, 자살사고 24%, 주관적 스트레스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수치도 비슷한 결과
비타민C 고용량주사요법이 유방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는 방사선치료 중인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고용량 비타민C를 정맥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가 높아졌다고 대한가정의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했다.항암치료는 너무 힘들어 일부 암환자에서는 차라리 중단하는게 낫다고 할 만큼 어렵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는 골수기능 저하로 인한 두통, 출혈, 빈혈, 면역력감소 등이며, 오심과 구토로 인한 식욕저하, 체중감소가 있다.또한 구내염, 변비 또는 설사, 피부 발진 등과 같은 점막손상과 손발 저림, 불면증 등과 같은 신경계 손상 등도 발생한다. 이외에도 탈모와 근육감소로 인한 보행장애 등의 부작용도 뒤따를 수 있다. 방사선치료 후에는 방사선 조사 부위
암을 경험한 환자가 오히려 암 검진율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윤영호 교수팀은 2001~2006년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폐암 경험자 829명을 조사한 결과, 위암, 대장암 수검률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BMC Cancer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암 경험자는 일반인에 비해 2차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폐암환자는 위암과 대장암 위험이 40%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폐암 경험자의 위암과 대장암 수검률은 각각 22.7%, 25.8%로 나타났다. 최근 국가암조기검진사업에서 나타난 일반인의 수검률은 각각 40%와 25%로 위암의 경우 일반인에서 더 높다.의료진의 2차암 검진 안내 마저 없으면
10명 중 6명은 담당의사 기대수준과 차이소통부족과 환자 나름 해석 등 여러 원인국내 암환자의 10명 중 4명은 자신이 몇기에 해당되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6명은 담당의사의 기대수준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암치유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함께 전국 13개 암센터의 환자 및 보호자 75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정신종양학지(Psycho-oncology)’에 발표했다.암의 병기(病期)에 대해 환자의 60.3%, 보호자의 65.9%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6명은 자신의 병기를 알고 있는것이다. 이는 의사의 답변과 일치했다.치료 목표가 완치인지 증상완화인지에 대
담배를 피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노인에 비해 더 빨리 노쇠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고타로 고지마(Gotaro Kojima) 교수는 60세 이상 참가자 2,542명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에이지 앤드 에이징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현재 흡연자와 비흡연자 2개군으로 나누고비흡연자는 다시 과거흡연자와 흡연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나누었다.그리고 과거흡연자는 10년 이내와 그 이후 금연으로 분류했다.노쇠의 기준은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자가보고된 피로, 느린보행속도, 낮은 신체활동, 기력약화 등 5가지 조건 중 3가지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로판단했다.분석 결과, 현재 흡연자의 노쇠 가능성이 다른 군에 비해 약 60% 더 높았다. 과거 흡연 여부와노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8월 1~2주에 온열질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난다.대표적인 질환이 일사병과 열사병이다. 일사병은 장시간 고온에 노출돼 열이 체외로 잘 배출되지 못해 체온이 37~40도로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심박동이 빨라지기 때문에 어지럼증과 두통이 발생하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열사병은 심부 체온이 40도 보다 더 높아져 일사병과 달리 발작, 경련, 의식 소실 등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중추신경계 이상과 더불어 신장이나 간 등의 장기 기능 손상이나 쇼크 증상이
햄버거나 후라이드치킨 등 고단백 음식과 설탕이 들어간 가당음료를함께 먹으면 체중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샤논 캐스퍼슨(Shanon Casperson) 박사는 "햄버거나 치킨 등을 먹더라도가당음료보다는 물이나 무가당음료를 마시는게 비만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캐스퍼슨 박사의 연구 대상자는건강한 성인 27명. 첫날 두끼는 단백질 15%가 함유된 식단을, 둘째날에는 30%가 함유된 식단을 제공했다.끼니 때마다 가당음료와 무가당음료를 각각 제공하고 흡수 열량과 지방산화율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가당음료를마신 경우지방산화율이 8%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단백질 15%과 30% 식단에 가당음료를 먹을 경우무가당음료 섭취시보다 각각 7.2g, 1
BMI·복부둘레만으로는 비만트렌드 분석 어려워근육량·체지방량 분석과 관련 대사지표 파악해야한국 남성의 체중은 증가하는 대신 복부비만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비만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명지병원 가정의하고가 신현영 교수와 충북대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이용해 17년간(1998~2014년) 6만 6천여명을 대상으로 비만지수와 허리둘레치를 분석해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남성의 체중 및 비만지수(BMI)는 증가했지만 허리둘레는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근육량 증가 등 다른 원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여성의 경우 증가 추세를 보이는 비만인구가 최근들어 정체 또
평소 식단을 개선하면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연구팀은 간호사건강연구 참가자 47,994명과 남성 25,745명을 대상으로 한 과거 12년간 식단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코호트 연구결과에 따르면 12년간 대체건강식, 지중해식 및 고혈압식단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단개선 백분위 점수가 20점 상승했으며, 사망위험은 8~17% 낮아졌다. 또 음주량도 감소했다. 반대로 식단의 질이나빠진 사람의사망위험은 6~12% 증가했다.대체건강식, 지중해식 및 고혈압식의 사망위험률은 각각 9%, 16%, 11%로 지중해식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연구팀은 "건강한 식이패턴은 과일이나 채소, 통곡물, 견과류 등을 많이 먹고 적색류나
음주와 흡연자는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인은 칼슘과 철분 섭취량이 부족 탓이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0년부터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체내 중금속 농도와 식품 섭취, 생활습관 등의 관련성을 분석해 13일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1차 조사에서 4천명. 이 가운데 870명은 2015년까지 납과 카드뮴, 수은 등의 중금속 체내 농도를 2차례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우리국민의 체내 중금속 농도는 각각 12%, 2%, 23% 감소했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중금속 노출량도 모두 낮아졌다.체내 납과 수은 농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하지만 식품을 통한 노출량에는 성별 차이가 없는 만큼 식품 이외의 요인, 즉 음주나 흡연이 원인으로 나타났다.음
젊을 때 보다 키가 2cm 줄어든 중고령자는 낙상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이타마의대 보건의료학연구팀은 별도의 간호가 필요없는 남녀 중고령자 460명(남성 204명, 69.7±5.3세)을 대상으로 키의 변화 및 체력 조사와 함께 과거 1년간 낙상 경험 여부를 조사했다.최종 응답자 380명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당시 보다 키가 2cm 이상 줄어든 약 150명에서는 낙상발생률이 20%였다. 반면 줄어든 폭이 2cm 이하이면 낙상 경험이 10%로 절반이나 낮았다.또한 키가 많이 줄어들면 한쪽 발로 서있는 시간이 평균 20초로 짧아지는 등 체력검사 결과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나이를 먹으면서 키가 줄어드는 것은 척추의 압박골절 뿐만 아니라 근력저하와 연골 감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