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암환자 10명 중 3명 "가족한테 짐될까 걱정"
국내판 삶의 질 평가척도 개발
입력 : 2017.04.20 09:07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국내 고령인구의 증가로 2020년에는 전체 암환자의 3분의 2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노인 암환자 삶의 질 평가척도를 개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박기호 암정책지원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국립정신건강센터 구애진 전문의 연구팀과 함께 국립암센터 등 전국 10개 병원에서 60세 이상의 위암, 대장암, 폐암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근거해 척도를 개발했다고 Journal of Geriatric Oncology에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노인 암환자의 약 45%는 가족과 병에 대해 의사소통하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어 인생의 목적에 대한 고민(약 40%), 가족에게 짐이 될까 하는 걱정(약 30%), 주변 사람들에 대한 걱정(약 25%), 미래에 대한 걱정(약 25%), 거동장애(약 20%), 관절 경직 문제(약 15%) 순이었다.

가족과의 관계를 걱정하는 점이 75%인 셈이다. 특히 병기가 높을수록 주변 사람에 대한 걱정이 많았고, 거동이 불편할 수록 질병에 대한 부담감과 삶의 목적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박기호 과장은 "노인 암환자가 겪는 삶의 질 문제는 분명 젊은 성인과 다른데, 그 동안 이 문제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삶의 질 평가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가 노인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medical-tribune.co.kr
     관련기사
암환자, 30분 걷기로 삶의질 향상
암환자 60% "건강관리는 정보통신기술로"
암세포, 체내시계 혼란시켜 간에 부담
암환자 자살로 인한 사망위험 50% 높아
"암치료의 마무리는 삶의 질 개선"
김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 가정의학과 · 감염내과
· 결핵과 · 기초의학
· 기타일반 · 내과
· 내분비내과 · 류마티스내과
· 마취과 · 마취통증의학과
· 방사선종양학과 · 비뇨기과
· 산부인과 · 산업의학과
· 성형외과 · 소아청소년과
· 소화기내과 · 순환기내과
· 신경과 · 신경외과
· 신장내과 · 심장내과
· 심장혈관외과 · 안과
신문사소개기사제보배너광고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메디칼뉴스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조로5길 6 (행당동) ㅣ Tel 02-2295-0431~2, 02-2299-0203 ㅣ Fax 02-2299-0050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990 ㅣ 등록일자 2009년 10월 16일 ㅣ 발행ㆍ편집인 : 김기중 ㅣ 주간ㆍ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기중 ㅣ 발행일자 2009년 10월 16일
창간 1974년 4월 9일 Copyright 2009 메디칼트리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