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나 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요한 당뇨환자가 오히려 일반인 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전문의와 서울대 박상민 교수팀은 14,655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2010~2012)로 당뇨 여부 및 당뇨병 인지여부에 따른 생활습관 및 의료이용행태를 분석해 BMJ open에 발표했다.당뇨군과 비당뇨군의 건강생활습관 정도를 비교한 결과, 당뇨환자의 흡연, 음주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운동량도 부족했다.특히 자신이 당뇨병이 있음을 알면서도 운동을 전혀 않는 비율이 알지 못하는 당뇨환자보다 34%나 낮아 당뇨 심
비만할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20~30대에서도 확인됐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제1저자 최슬기 연구원)은 20~30대를 대상으로 비만과 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했다.분석 대상자는 20, 30대 건강검진자 2백 61만여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연구 결과, 과체중(BMI 23.0-24.9)인 남성은 정상체중(BMI 18.5-22.9)인 남성보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8% 높았다. 이 수치는 비만(BMI 25.0-29.9)인
흡연자는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비흡연자의 약 1.5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원 치학연구과 아이자 준 교수팀은 흡연과 교통사고의 관련성을 20년간 연구해 일본역학회에서 발행하는 역학저널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이바라키현 건강검진 사업 1993~2013년의 데이터를 이용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대상자는 약 9만 7천명(40~79세)으로 추적불가능자를 제외한 9만 6천여명의 예후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교통사고 사망은 남성에서 '비흡연자'가 7,335명 중 31명(1천명 당 사고 발생률 0.24),
노인환자의 퇴원 후 효과적인 의료관리를 위한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이 개발됐다.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재경 교수는 퇴원 후에도 환자가 집이나 요양시설, 진료 기관 등에서 효과적인 의료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수립한 '퇴원 후 연계'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임상노인의학회지에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환자가 입원할 때부터 평가한 자료를 바탕으로 퇴원이나 전원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환자와 가족, 의료진 간 환자 돌봄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한 급성, 아-급성, 급성-후 요양시설, 환자의 집, 일차 및 전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1저자 김민형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7년간(2007-2013) 추적 관찰해 아스피린 누적 사용량과 위암 발병률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항혈소판제로 사용되는 아스피린은 최근에는 암세포 자멸사 기전 등으로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이 대장암과 위암 등의 발병률을 줄여준
노인환자에 급성기 치료 후 전환기의료를 하면 가정복귀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환기의료란 입원치료 후 몸상태가 악화된 노인에게 추가 치료 및 관리를 최소 1주일 이상 실시해 입원 전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의료로서 회복기의료라고도 불린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건강노화클리닉) 윤종률 교수는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의 급성기 후 전환기 의료서비스 모형개발 및 구축’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입원환자 77명. 입원 사유는 고관절골절, 뇌혈관질환,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완화의료의 질 평가도구가 개발됐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은 전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연구진들과 함께 개발한 이 도구는 환자나 가족의 자가평가 형식으로 이뤄지며, 4개요인, 총 3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항목개수와 구체적인 내용은 '의료진과의 적절한 의사소통(10개 항목)', '삶의 가치와 돌봄 목표에 관한 논의(9개 항목)', '전인적 돌봄 필요성에 대한 지원 및 상담(7개 항목)' 및 '돌봄의 접근 가능성 및 지속 가능성 (6개 항목)'으
당뇨병환자가 체중관리와 금연을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사망률이 32%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제 1저자: 서울대학교 부속의원 가정의학과 조미희 전문의)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신규 당뇨병환자에서 체중관리 및 금연과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2004년 ~ 2013년에 당뇨병으로 진단된 40세 이상 남성 17,204명.당뇨병 진단 후 금연율은 27%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연과
▲일 시 : 2018년 4월 4일(수) 오후 6시 50분▲장 소 :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병▲제 목 : '소리치지않고 화내지 않고 컴퓨터, 핸드폰 끄기'▲문 의 : 아이캔 사무국(031-383-3179)
만성B형간염환자는 비만할수록 간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1저자 김규웅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성 B형간염 환자 37만여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간암 발생 관련성을 조사해 자마 온콜로지(JAMA-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고도비만(BMI 30이상)인 경우 정상체중(18.5-22.9)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이 남녀 각각 22%, 46% 높았다.비만(25-29.9)인 경우에는 남성에서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에서는 위험이 25% 높았다. 이러한 남녀차에 대
중년기 비만은 치매 발생 위험을 2배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고혜진 교수팀은 2005∼2015년 PubMed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중년 및 노년 비만과 치매 관련 연구논문 12건을 메타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정상체중자에 비해 비만자의 치매 위험은 1.5배 높았다. 다만 전체 12건 연구 가운데 중년기에서의 관련성을 알아본 9건에서는 비만이 치매 위험을 약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에서 발생 위험을 알
금연 후 체중이 늘어나도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제1저자: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김규웅 연구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체중증가와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남성 1만 8천여명. 분석 결과, 금연 후 체중이 늘어났어도 계속 흡연한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각각 67%, 25% 줄어들었
60세 이상 한국인의 2명 중 1명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는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고령자와 단백질 섭취량 분석 결과를 대한가정의학회 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노인 3,512명(남 1,484명, 여 2,028명).연구에 따르면 대상 남성의 48%, 여성의 60%가 권장량 이하의 단백질을 섭취했다. 단백질 섭취량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80대(남 66.2%, 여 70.5%)였으며 이어 70대(남 50.3%
흡연이 암 등 여러 질환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가운데 흡연량만 줄여도 발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흡연량이 줄어들면 관련 암 발생 위험 줄어든다고 대한암학회 발생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 연구대상자는 2002~2003년과 2004~2005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143,071명.분석 결과, 하루 흡연량이 평균 10~19개비에서 10개 미만으로 줄였을 경우 20개비 이상 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전공의 ·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통한 비만 측정 기준점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 37만 9,405명(남성: 19만 3,653명, 여성: 18만 5,752명).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인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HDL-C), 혈압, 공복혈당을 분석하고 이 가운데 2개 이상이 기준치 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평가했다.그리고 이를 근거로 일반적으로
국내 1인 가구가 2035년에는 3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인가구의 뇌졸중, 심장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와 직업환경의학과 연구팀은 6차 국민건강영양조사(2013년) 참여자를 대상으로 1인 가구과 다인 가구의 심혈관질환 위험 차이를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 대상자 중에서 뇌졸중·심근경색·협심증·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나 19세 미만은 제외됐다.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만큼 1인 가구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을 것이라는
간단한 운동능력 검사로 노인의 치매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 ·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팀은66세 생애전환기 검진자 5만 3천명의 자료를 이용해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timed up and go test)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년학(The Journals of Gerontology)에 발표했다.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는 의자에서 일어나 3m를 걷고 다시 돌아와 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다리 근력, 보행속도, 균형감각 등을 종합적으로
폐암 치료후 환자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피로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정주연 연구팀은 완치 판정을 받은 폐암환자 830명을 대상으로 피로, 불안, 우울과 신체 및 정신적 삶의 질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정신종양학회(Psycho Oncology) 저널에 발표했다.생존율이 낮은 폐암은 수술에 성공하더라도 다른 암환자에 비해 삶의 질이 낮다. 특히 피로감, 불안, 우울 증상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폐암환자 830명. 이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 삶의 질에 가장
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 약물이 암 발생 위험과 무관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팀은 1993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스타틴 계열의 약물과 암의 관련성을 조사한 21건의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을 분석해 Indian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최근 인간 대상 스타틴 약물의 역학연구에서는 스타틴 약물이 암 위험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임상시험의 메타분석에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
홀로 사는 노인의 약물복용률(복약순응도)이 낮은 이유가 약물에 따른 부작용과 심리적 부담감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은 약물의 필요성을 자각하면서 부작용과 약물의존 등에 대한 걱정이 적은 '수용적' 태도의 노인에서 복약순응도가 높다는 독거노인의 복약 실태와 복약 순응도 조사 결과를 국제학술지 '환자 선호와 순응도'(Patient Preference and Adherence)에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천 3백여명. 이들을 약물의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