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오상훈)이 1979년 개원 이래 최초로하루 외래환자 4,100명을 넘었다.병원은 지난 8일 응급실을 제외한 외래 신환 83명, 초진 443명, 재진 3,650명 등 총 4176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했다고 밝혔다.오상훈 병원장은 “이번 외래환자 4,100명 돌파의 쾌거는 전 교직원들이 환자의 안전과 서비스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남권을 선도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그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급성두드러기 치료제 2세대 히스타민H2수용체길항제(항히스타민제)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툴루즈대학병원 캐롤린 바니롤(Caroline Barniol) 교수는 급성두드러기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 결과를 Annals of Emergency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은 18세 이상 혈관성부종이 없는 급성두드러기환자 100명[나이(중앙치) 27세]. 아나필락시증례, 응급실 진료 전 5일 이내 항히스타민제 또는 스테로이드 투여례는 제외했다.이들을 항히스타민제(레보세티리딘 5mg을 1일 1회 5일간 경구투여)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한 군(프레드니손 40mg 1일 1회 4일간 경구투여)과 위약 추가 투여군으로 각 50명씩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조건부 재지정됐다. 전남대병원은 재지정, 을지대병원은 지정 유지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1일 열린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해 지정 취소된 2개 병원을 포함해 3개 병원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3개 병원은 지난해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으로 각각 지정 취소 및 유예 조치를 받은 바 있다.복지부가 학계,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3개 병원을 모두 재지정 또는 지정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북대병원은 개선 대책 이행에 대한 면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복지부는 이번 결정에 따라 전북대, 전남대, 을지대병원에 지난해와 동일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응급실 과밀화 완화,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종합평가 결과단국대병원, 건양대병원, 순천한국병원이 우수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14개 응급으료기관을 대상으로 1년간 시설 장비 인력 법정기준, 응급실 과밀화, 최종치료 제공률 등을 평가해 3일 발표했다.평가 결과, 주요 지표상에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과 제주, 서울 소재 응급의료기관 법정기준 충족률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전남과 경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응급실 과밀화(병상 포하지수 100% 이상)는 전년도 11곳에서 7곳으로 감소했다. 응급환자 최종진료 제공률은 전년도 75.6%에서 80%로 높아졌으며 이송된 환자를 다른 기관으로 전송한 환자 비율인 '비치료 재전원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급성췌장염환자 가운데 내장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적으면 예후가 더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이인석 · 윤승배 급성췌장염환자의 분석 결과를 Pancreat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교수팀이 서울성모병원에서 7년간(2009~2015년) 급성췌장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203명.분석 결과, 내장지방이 골격근 면적보다 넓은 환자는 장기부전과 사망률은 12.5%와 3.4%로 그렇지 않은 환자 1.7%, 0%보다 높았다. 국소합병증, 입원기간도 유의하게 높았다.급성 췌장염은 위장의 뒤쪽, 등뼈 바로 앞에 있는 췌장에 갑자기 염증이 생기는 흔한 염증성 질환으로 대부분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온다.췌장은 많은 소화 효소를 분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병원 응급실에 배치된 전문 상담인력이 자살시도자에게 전화 또는 방문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촉진하고, 필요한 치료와 서비스를 연계해 자살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이 3월 10일 패혈증 의심 환자의 경우 '신속 검사 후 고위험례로 판단되면 1시간 이내에 항균제를 투여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안(案)을 발표했다.패혈증은 중증화 또는 사망 위험이 높은 만큼 신속하게 치료해야 하지만 영국 내에서도 의료기관 마다 대응이 제각각이다.NICE는 "영국의 고위험 환자의 약 30%는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패혈증의 조기진단, 치료의 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에 발표된 NICE 패혈증 진료가이드라인에서 '패혈증 치료는 심근경색 처럼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고위험환자의 치료시작 타이밍은 의료기관 마다 다른게 현실이다.이번 가이드
응급실이 자살시도자의 사후 관리 역할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기관을 27곳에서 42곳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추가 선정된 기관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15개 응급실이다[표].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이란 병원 응급실에 배치된 전문 상담인력이 자살시도자에게 전화나 방문상담을 통해 자살 재시도를 막는 것이다.정부가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성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2013년 8월부터 2015년까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살시도자의 사망률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치료비도 1인당 최대 3백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지원금은 지난해 2억 5천만원에서 4억
응급실 불만 사항 1위는 의사면담 및 입원/수술까지의 대기시간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2일 발표한 20세~80세 성인남녀 5천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급실의 긴 대기시간'(4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야간이나 휴일 응급진료 어려움'(22%)이었다.특히 긴 대기시간은 응급실 만족도 항목별 강약점 분석에서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중점 항목으로 드러났다.응급실 이용 형태를 보면 최근 1년 이내 응급실서비스 경험자 1,297명의 약 67%는 응급실 진료 후 귀가했으며, 33.3%는 수술이나 입원한 것으로 나타낫다.응급실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약 60점이며 만족률은 약 47%였다. 의료인 친절도와 적절한 응급의료 및 처치는 지난해
전국 6천 7백여개 의료기관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296곳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COPD 2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평가지표가 산출된 1,499곳을 대상으로 종합점수와 평가등급을 산출한 결과, 1등급은 전체의 약 20%로 나타났다[표].병원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93%, 의원 14%가 1등급으로 종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7개 광역시도별로 살펴보면, 1등급 기관의 비율이 높은 3개 지역은 제주(36.8%), 서울(35.8%), 인천(34.5%) 순이었고, 5등급 기관의 비율이 높은 3개 지역은 대구(26.2%), 충남(25.9%), 경북(23.4%) 순이었다.이번 평가의 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
조선대병원이 11일 오후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 가동에 맞춰 신종감염병 발생대응 모의훈련을 가졌다.이번 훈련에서는 1개월간 중동지역 방문 후 일주일 전 귀국한 신종감염병 의심 환자가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을 호소하며 조선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내용을 가정해 ▲환자발생 ▲환자파악 및 비상연락망 가동 ▲이송준비 및 환자이송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신축건물 지상4층) 환자입실 ▲환자 입원 후 치료 ▲소독 등 현장정리 등 6개 파트로 나눠 실제 상황과 동일한 과정으로 실시하며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1월이면 응급실에 이송되는 고령천식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자의 경우 기관지 등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천식에 더욱 취약해지는데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에는 감기나 독감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12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1~2015년) 응급의료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응급실 내원 60세 이상 환자가 1~3월에 급격히 증가했다. 입원율과 사망률도 다른 시기에 비해 높았다.이 기간에 응급실을 찾은 천식환자는 총 2만 1천여명. 대부분 9월과 10월 등 가을철에 많은 반면60세 이상 환자는 1월과 2월에 많았다.특히 응급실 내원 고령천식환자의 62%는 입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군에 비해 2배 이
△진료부원장 이연재 △연구부원장 겸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정재일 △기획실장 이가영 △교육수련부장 정해웅 △홍보실장 정대훈 △응급실장 김양원 △진료협력센터소장 김상진 △QI실장 이근무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장 이순희 △건강증진센터소장 박태진 △중환자실장 이현경 △암센터소장 이원식
미국심장협회(AHA)가 올해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논문 가운데 '심혈관 분야 연구발전에 가장 공헌한 논문' 톱 10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AHA는 매년 우수 논문 10위까지를 발표하지만 순위를 매기지는 않는다.▲두개내동맥협착의 적극적 내과치료, 재발위험 높은 환자에는 다른 치료를Factors Associated With Recurrent Ischemic Stroke in the Medical Group of the SAMMPRIS Trial두개내 주간(主幹)동맥이 좁아져 일과성뇌허혈발작(TIA) 및 뇌졸중을 일으킨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 지질, 혈당을 약물요법 등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적극적 내과치료'와 두개내동맥스텐트의 재발 예방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이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전원 의뢰받은 중증외상환자를 서울시 소방항공대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헬기이송에 동행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이 환자는 11월 18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승용차와 충돌해 10m 가량 전방으로 튕겨나갔다. 119 구급대원이 도착 당시 환자는 골반 및 오른손목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가 고대 구로병원으로 전원됐다.
#사례1. 10개월 된 여자 아기를 엄마가 안고 있다가 떨어뜨린 후 아이가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것 같다며 응급실로 내원했다. 떨어뜨린 지 6시간 후였다. 머리 옆 부분에 물렁물렁한 혹이 만져졌다. 응급실에서 촬영한 두개골 엑스레이에서 골절이 발견됐고, 담당 의사는 아기에게 수면제를 복용시킨 후 뇌 CT를 촬영해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CT상 뇌출혈 소견은 없었고 담당 의사는 아동학대를 의심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사례2. 14개월 남자 아기가 놀다가 소파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졌다.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점차 오른 쪽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았다. 2일 후에는 팔꿈치 부위가 부어올라 아빠와 함께 응급실로 방문했다. 엑스레이에서 팔꿈치 위팔에 골절이 발견됐다. 담당의사는 아동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10월 2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됐다.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하며 중증응급환자의 전문의 진료, 응급실 내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가 제공된다.김영모 병원장은“지역사회 중증응급의료환자의 적절한 진료를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취소 결정과 별개로기존 수준의 응급의료 지원을 계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전북대병원은 복지부의 이번 결정 발표 얼마 후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의 결정과 별개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그동안 수행해왔던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강명재 원장은 또 19일 발표한 응급실 진료시스템 개선안도 그대로 실천하겠다고도 밝혔다. 병원이 발표한 응급의료 진료시스템 개선안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 확충에 자체예산 150억원 투입 △호출시스템 등 비상진료체계 강화 △이송구급대 및 타 병원과의 연계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전북대병원이 중증외상 소아환자의 사망사건 발생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진료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병원은 19일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중증응급환자에게 골든타임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저희 병원의 중증응급환자 치료 규정에 따라 주 진료과 및 관련 진료과가 결정되면 즉각 해당 진료과의 당직전문의를 호출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호출받은 당직전문의는 해당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직접 진료해야 하며, 호출받은 당직전문의가 환자진료에 직접 참여하지 않을 경우 신분상 엄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병원측은 의료진에게 응급의료 관련 규정에 대해 주기적으로 안내 및 홍보를 하고 인근 주변지역 응급의료기관과의 연락체계 구축, 워크숍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응급실 증축을 완료하고, 지난 18일 3층 강당에서 봉헌식을 진행했다.이번 증축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응급실 면적을 기존 184.2 m2 에서 141m2 넓힌 325.2m2로 확장했다. 별도의 공간에 전실을 갖춘 음압병실을 설치해 감염성 질환이나 격리환자의 병원 내 진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고 중증응급환자 전용구역도 설치해 중증환자가 보다 집중적인 처치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선별진료실, 주사실, 처치실을 구분해 체계적인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박진오 병원장은 “지난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응급실 증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응급진료와 중증환자 집중 치료, 감염병 대응이 가능해졌다”면서 “용인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