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센터가 8개월간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응급센터에 환자 전용 출입구를 만들어 접근성을 향상시켰다.공간 확장으로 응급병상도 20개에서 28개로 늘었으며 응급실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보호자 대기실과 구급대원을 위한 휴게공간도 설치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이 2009년 3월 17일 문을 연 이후 개원 5주년을 맞았다.병원은 지난 5년간 양적인 성장과 의료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소아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했다.2010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소아전용 응급센터는 성인과 별도로 분류해 소아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도록 돕고 응급실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개원 당시부터도 국내 최대 규모의 소아와 신생아중환자실 61병상을 운영해 소아 중증 질환 전문 치료에 앞장섰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은 2013년 기존 38병상이었던 신생아중환자실을 20병상 더 늘어
오는 10일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예고된 가운데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인 개원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의사협회도 규격화된 휴진 안내문 서식을 배포,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휴진 대열에 합류하는 의사들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5일 개원가를 중심으로 둘러본 결과 일부 의원에서 오는 10일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인 곳이 있었다.서초구의 K내과 원장은 "의협에서 지시가 내려온 이상 휴진에 따르기로 했다"면서 "오늘(5일) 휴진 안내문을 붙였다"고 밝혔다.그는 "아직 휴진에 따른 문의를 하는 환자들은 없다"면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휴진에 들어가면 환자들도 왜 의사들이 휴진에 들어가는지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영등포구의 S소아청소년과는 '왜곡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10일
대한의사협회가 10일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회원들에게 관련 투쟁지침을 하달했다.이번 파업에 의협에는 중앙상황실을, 각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에는 투쟁상황실을 설치해 명령을 전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의협은 우선 7일 보건복지부에 총파업 실행을 통보하고 지속적인 항의방문을 실시한다.그리고 총파업 전날인 9일 야간부터 병의원의 외부 간판 등을 소등하고, 의사 가운에 검은 리본 달기, 병・의원 건물에 현수막(원격의료 반대, 잘못된 의료제도 개혁 등)을 내건다.11~23일까지는 적정근무(주5일 주40시간 근무)를, 24~29일까지 6일간 다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이 때도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인력은 파업에서 제외된다고 의협은 밝혔다.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 시작하는 10일에는 전공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10일 파업에 동참하는 것은 힘들다고 결론내렸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공의들은 2차 전면 파업에 들어가는 24일을 기점으로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지만 준법 투쟁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전면 파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8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전국 전공의 대표자 회의를 열고 총 파업 동참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송명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상황과 의협의 투쟁 방침을 설명하고 각 수련병원 대표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전공의들은 우선 10일 하루 파업에는 참여하기 힘들다고 결론 내린 상태다. 전공의라는 신분과 병원에서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의료원 △부산지역의료원장 황태규▲서울백병원 △내시경실장 문정섭 △건강증진센터·비만센터소장 강재헌 △내과부장 고행일▲부산백병원 △교육수련부장 김응규 △건강증진센터소장 이가영 △장기이식센터소장 윤영철 △장기이식센터간사 강선우 △응급실장 김양원 △심혈관센터소장 김대경 △조직은행장 곽희철 △감염관리실장 박성재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 신종범▲상계백병원 △척추센터소장 김진혁▲일산백병원 △학술부장 한상엽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장 손문준 △종합건강증진센터장 이준형 △QI실장 류지윤 △통증의학센터장 박장수▲해운대백병원 △원장 황윤호 △부원장 겸 진료부장 최영균 △기획실장 김양욱 △수련부장 백무진 △중환자실장 허찰스
대한의사협회가 3일 총파업 투표에서 회원의 77%가 찬성함에 따라 총파업의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일단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인력을 빼고는 10일(월요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한다.그런다음 2주(11~23일)간은 진료 15분, 전공의 근무 하루 8시간(주 40시간)이라는 준법진료 및 준법근무를 한다. 그리고 다시 1주 간(24~29일)은 필수의료인력을 포함한 강력한전면파업에 돌입한다.의협은 투쟁 행동지침과 정부 대처방안 등 관련 안내문을 회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아울러이번 파업을위해 5일이나 6일 중 전국 개원의 반상회를, 3일부터 23일까지 각 병원별 전공의 총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시군구 단위별로 비상총회도 함께 개최된다.의협은 이번 투쟁방법에 대해 ""무기
주당 100시간에 달하는 살인적인 근무로 사회적 논란까지 불러온 전공의 수련제도가 반세기만에 획기적으로 개선된다.특히 파업까지 거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전공의들의 요구가 상당 부분 개선안에 반영되면서 수련병원들의 부담이 상당히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결국 대체인력에 대한 수가 보전 등이 최대 과제로 남은 셈이다.36시간 초과 근무 금지, 1주일에 24시간 휴가 보장 등 전체 적용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학의학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정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번에 수정된 개정안은 과거 1년차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던 항목들이 인턴과 모든 전공의로 대상이 확대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우선 36시간 이상
#. 레미콘이 신호대기를 하고 있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승용차에 있던 56세 남성은 병원을 찾아 두통과 목 뻣뻣함을 호소했고, 의사는 뇌 MRI를 찍었다.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MRI 비용을 삭감했다. 환자가 호소하는 두통, 목 뻣뻣한 증상만으로 사고 당일 뇌MRI를 촬영할 만한 사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17세의 여성은 급우회전 중 직진 차량 충돌 사고를 당했고, 사고 후 4일째에 병원을 찾았다. 이 여성은 안구 통증, 오른쪽 팔의 얼얼한 통증, 허리통증, 메스꺼움을 동반한 어지럼증, 구토 등을 호소했다.의사는 척추 MRI(C-spine MRI)를 찍었지만 삭감당했다. 통상적인 관찰기간 없이 환자의 주관적 증상만으로 조기에 촬영했기 때문이다.교통사고 당일 객관적인 검사나 신
2010년부터 4년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경영을 맡아 온 이문수 교수가 2014년 1월 1일 부로 연임되었다. 임기는 2년.이 원장은 1994년 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에 부임한 이래 응급실장, 수련부장, 진료부장, 부원장을 거쳐 2010년 순천향의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부속병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또한, 이 원장은 2010년 취임해 2013년까지 15대, 16대 병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고객만족프로젝트, 사랑나누기운동 등을 통해 독창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왔으며, 지방 중소도시 소재 병원으로는 드물게 1일 외래환자 3천명시대를 여는 등 병원발전을 크게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한편, 이 원장은 17대 순천향대천안병원장 취임과 동시에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부속병원 관리원장으로도 취임했다. 임기는 2
전자서명이 되지 않은 전자의무기록에 일정한 사항을 수정하거나 추가한다고 해서 의료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최근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된 A병원 응급실 의사 K씨와 P씨에 대해 항소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K씨는 2008년 8월 23일 계단에서 떨어져 두부열상을 입고 내원한 환자에 대해 두부 CT 촬영을 한 후 열상 부위 봉합을 하고, 다음날 새벽 1시 경 퇴원하도록 했다. P씨는 당시 A씨를 보조했다.하지만 환자는 당길 오후 5시 경 입에 거품을 물고 눈이 돌아가는 등 뇌출혈 증상을 보여 다른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 뇌수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그러자 K씨는 8월 29일 병원 전자의무기록 관리시스템에 접속, 전자펜으로 환자에 대한 전자진료기록 말미 부분에 '지연성
의료인 폭행과 진료방해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의사, 교육위원회 소속)은 5일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 또는 협박해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4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박인숙 의원은 "최근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등 응급실 뿐 아니라 진료실에서도 우발적인 의사 폭행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의사의 진료권과 더불어 환자의 진료 받을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며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박 의원은 "의료기관은 환자의 진료와 치료가 이뤄지는 장소로 업무수행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의료인 등에 대한 폭행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해 진료권 및 환자 기본권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개정
국내 이른둥이(미숙아) 10명 중 3명은 신생아중환자실(NICU) 퇴원 후 1년 내에 재입원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방문 한달에 2회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조사통계위원회) 조사 결과, 이른둥이 34%(778명)는 재입원 횟수가 평균 1.8회로 만삭아 재입원율에 비해 약 2~3배 높은 수치다.재입원 원인 중 45%(257명)는 호흡기질환이었으며 응급실 방문은 전체의 31%(725명)로 평균 2회 정도였다.외래는 평균 한 달에 2회 이상으로 1인당 연평균 27회였다. 방문 과는 소아청소년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외과 등 모든 과에 고르게 분포했다.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 장윤실 교수(성균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해야 할 대형병원 응급실의 환자 쏠림현상과 과밀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서울아산 등 빅5병원의 응급실 과밀화가 평균 142%에 달한다고 지적했다.이런데도 응급실 환자의 질병 1위는 암, 3위가 감기로 상급병원 응급실이 암환자 입원대기용이나 경증환자 진료용으로 이용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3단계 체계.기능이 아니라 시설이나 인력 등 규모를 기준으로 나눈 만큼 외형상으로만 차이가 날 뿐 기능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게 문제다.신 의원은 "각 응급의료기관별 역할 구분없이 ‘응급환자의 진료’라는 똑같은 업무만을 명시할 뿐 대형병원 응급실이 중증 응
주 80시간 근무 상한제 등 전공의 수련규칙 강제화에 병원계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협회는 24일 제2차 병원 신임위원회를 열고 '전공의 수련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 의사협회, 의학회, 전공의협의회 등에서 합의한 8개안을 반영했다.이들 8개안은 ▲주당 최대 수련시간 평균 80시간 ▲최대 연속 36시간 초과 금지 ▲응급실 12시간 교대 근무 ▲당직일수 주 3회 초과 금지 ▲당직수당(관련법령 준수) ▲수련간 최소 휴식시간 10시간 ▲휴일(4주 평균 주당 1일) ▲휴가(연가 14일) 등이다.신임위원회는 또한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수련규칙 표준안을 권고안으로 제시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해 201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부터 반영한다는 원칙을 정했
서울대병원 노조가 23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병원 접수 창구는 물론 외래진료 모두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노조원 400여명이 병원 로비를 가득 메운 채 총파업 출정식을 열면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전남도 광주에서 왔다는 김모 씨(64)는 "새벽부터 왔더니 (파업을 하고) 이래서 진료나 제대로 받을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면서 불만을 호소했다.서울대병원 한 의료진은 "응급실, 중환자실 등은 물론 모든 진료를 정상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진료에 지장은 없겠지만 환자 불편 등이 예상된다"면서 "환자 민원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환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
요로감염증에 걸린 남성은 여성보다 입원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World Journal of Urology에 발표됐다.미국 헨리포드병원연구팀은 2006~2009년 요로감염 환자 10,798,343명 중 응급실 입원율을 조사했다.총 180만 명(16.7%)이 요로감염증으로 입원을 했으며, 입원한 환자 대부분은 고령남성이거나 신우신염 환자였다.다변량 분석결과에서도 신우신염환자를 포함한 남성환자의 위험률이 1.58배 높았으며, 고령자는 1.037배 높았다.연구팀은 "요로감염증은 여성에서 흔하게 발병하지만 그로 인한 입원율은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며 "요로감염증 환자 중 입원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적절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이 9월 11일(수) 소아응급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서울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2012년 소아전용 응급실 모델구축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기존 본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함께 운영하던 소아응급실을 어린이병원 1층에 확장 이전하였다.새롭게 개소한 소아응급센터는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관장실, 수유실, 소아전용 소생실 등 목적별로 특화된 구획 공간을 새롭게 확보하여 구역별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어린이 환자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 친화적인 인테리어로 설계됐다.오병희 원장은 “오늘 개소한 소아응급센터는 서울특별시 소아응급환자의 진료 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의료단체가 23일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 기자회견을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이들 단체는 의료인과 의료인이 책임지고 있는 다른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상해, 협박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진료환경을 성토하고 “환자를 진료중인 의료인을 폭행, 협박하는 경우, 가중 처벌토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조속히 통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응급실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을 폭행하거나 의료시설을 파괴하는 등 응급진료를 방해하는 자에게 무거운 처벌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조항을 경찰과 검찰이 엄격히 적용해달라”고 요구했다.
항상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유명 종합병원의 응급실. 응급실로 이송은 됐지만 금방 올 것으로 생각한 의료진은 함흥차사다. 복도 찬 바닥에 누워있는 다른 환자를 보면서 환자 침대에 누워있는걸 위안으로 삼을 정도다.하루 평균 200~300명의 응급환자가 몰려 병상 포화도 100%가 넘는 응급실의 문화를 삼성서울병원이 획기적으로 바꿨다.새로운 응급실의 모토는 응급실 환자에 대한 신속한 개인별 맞춤형 진료 제공. 이를 위해 실시간 응급의료정보 시스템 POINT(Patient Oriented Information NeTwork)를 새롭게 선보였다.이 시스템은 응급실 도착 직후 대기 공간에서 응급실 재원환자 수와 혼잡도, 체류 예상시간 등 응급실의 종합적인 상황을 제공해 준다. 과거처럼 무작정 의료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