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 실려온 급성 알레르기 환자에는 확진없이도 에피네프린을 투여해야 한다."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AI) 전문가위원회가 지난 6일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이같이 발표했다.NIAID 기준 미달해도 투여해야아나필락시 등 급성 알레르기 반응은 전신성이면서 치사성인 만큼 응급의료진이 대응하기 까다롭다.ACAAI는 2014년 11월 알레르기 및 응급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응급실의 알레르기 과민반응 치료의 문제와 치료개선 대책을 논의했다.그 결과 ①신속·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②초기 대응시 에피네프린 투여 빈도가 낮고 ③적절한 추적관찰하기 어렵다-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위원회는 이에 근거해 응급실 이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응급환자의 치료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사례가 확인됐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5일 급성기 뇌졸중으로 의심되는 응급환자 이송 중 자체 구축한 국내 첫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브레인세이버(Brain-Saver)로 환자의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이 환자의 경우 119구급대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이송 중 브레인세이버 앱을 실행시켜 환자의 나이, 성별, 증상 및 병원도착 예정시간을 입력했다.이와 동시에 병원에서는 응급실, 신경과 신경외과 당직자, 영상의학과(CT 및 MRI 검사실), 응급혈액검사실 등 뇌졸중 전문치료팀의 PC와 스마트폰에 응급환자 정보와 도착예정 시간이 전송됐다.환자는 병원 도착 후 바로 CT검사를 했으며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정맥혈전용해제를 주
정부가 28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을 선언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28일 주재한 범정부 대책회의는 "한국에서는 더 이상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다"며 '사실상의 종식'을 결정했다.세계보건기구(WHO)의 종식 선언 기준이 마지막 메르스환자가 완치되는 날로부터 28일(메르스 최대 잠복기의 2배) 후이지만 전반적으로 안심할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발표한 일일현황 자료에 의하면 28일 6시 현재 치료환자는 12명. 이 가운데 11명은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퇴원자, 사망자는 어제와 동일하다.정부의 종식 선언과 함께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발생과 관련한 모든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우선 복지부 설치된 중앙메르스 관리대책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향후 여러가지 감염의 예방과 관리종합대책을 마련한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힌 주요 개선방안으로는 ▲우선 감염관리 전문인력의 대폭 확대 및 병원의 감염관리실 설치확대, 중소병원 감염관리 자문네트워크 구축 등 감염관리 인프라 확대 ▲대형병원의 감염 대응시설과 장비 확충으로 응급실 과밀화 해소 ▲병실구조 변경해 감염병환자와 일반환자의 분리, 다인실 축소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의원간의 의료 의뢰 회생 등 협력체계를 활성화 ▲감염병 안전관리제고를 위한 건강보험 수가 개편 등이다.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개선방안을 7월말까지 마련하고 각계 전문가, 단체 등 협의를 거쳐서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서 실행가능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가 1명 추가돼 총 32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28일 발표한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가 1명 추가돼 치사율이 17.6%로 높아졌다. 확진환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182명을 유지했다.사망자는 104번 환자(남성 55세)로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망자는 진단과정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등이발견돼 사망원인이기저질환 때문인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대책본부는 설명했다.총 사망자 32명 중 남녀가 각각 22명과 10명으로 남성이 2배 이상 많았다. 나이는 60, 70대가 각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80대가 6명, 50대가 5명, 40대가 1명 등이었다.퇴원자는 96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1명 추가돼 182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26일 발표한 메르스 일일 현황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1명 늘어난 182명이며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182번 확진자(여성 27세)는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로 6월 6일 응급실에서 76번째 확진자에 노출된 후 7일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든 61명이며 이 가운데 13명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대상자는 전날에 비해 464명 줄어든 2천 467명이며, 격리해제자는 755명 늘어난 총 1만 2천 958명이다.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병동 폐쇄된 강동성심병원과 건국대병원에 전화진료가 허용된다. 이와함께 각 병원의 응급실 출입자 관리가 강화된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25일 오전 브리핑에서 "외래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화진찰과 팩스처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책본부는 현장대응팀의 의견과 병원의 요청을 검토하여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집중관리 해제병원으로 창원SK병원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격리해제된 집중관리병원은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평택성모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평택굿모닝병원 등 총 6곳으로 늘어났다.이와함께 대책본부는 메르스확산이 주로 응급실 접촉 때문으로 나타남에 따라 응급실에 대한 보호자와 방문객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의료기관 자체적으로 내부 방침을 정해서 응
지난 22일 새벽 메르스 확진자 선별 이후 해당 진료소와 응급실이 폐쇄됐던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25일 정상 가동됐다.병원 관계자는 "응급실 환경에서의 바이러스 잔존여부에서도 음성판정이 최종적으로 나와 금일 오전 8시부터 응급실을 재가동시켰다"고 밝혔다.병원측에 따르면 확진자 선별 후 신속하게 역학조사와 방역작업을 마쳤지만 서울 동부지역의 또다른 메르스 의심 및 확진자 발생으로 역학조사 결과 발표가늦어져 응급실 가동이 지연됐다.
건국대병원도 23일부터 부분 폐쇄 조치가 내려진데 이어 24일에는 강화 조치가 내렸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76번 확진자가 경유한 때문에 새로운 응급실 외래 ·입원 중단, 입원환자의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중지 등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대책본부는 "건대병원은 이미 지난 21일 6층 병동 전체에 대해 1인실 격리 조치에 들어간 바 있지만 격리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170번째 환자, 176번째 환자가 확진되면서 환자의 동선을 좀 더 넓게 해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전날 보다 4명 추가돼 총 179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퇴원자가 13명으로 늘어났고 치료 중인 환자는 9명 줄어들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24일 발표한 메르스 일일 현황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현재 사망자는 전날과 같이 27명 그대로이며, 확진자는 4명 증가했다.신규 확진자 176번 환자(남성 51세)는 건국대병원에서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하다 감염됐다.177번 환자(여성 50세)는 14번 환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후입원 격리 도중 확진됐다.178번 환자(남성 29세)는 평택박애병원 입원환자 가족이며, 179번 환자(여성 54세)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로 96번, 97번, 132번 환자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책본부는
강동경희대병원이 19일 부분 폐쇄 결정을 내린데 이어 22일 부터 전면 폐쇄에 들어갔다.병원측은 인공투석실에서 투석치료를 받다가 메르스환자가 나온데 이어 응급실에서도 감염환자가 발생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병원측은 병원 전체를 소독한 뒤 24일부터 부분진료에 들어가 25일에는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전날보다 3명이추가돼 총 175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일일 현황을 발표하고 23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75명이라고 밝혔다.확진자 가운데 173번 환자(여성 70세)는 이달 5일 76번째 환자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보호자다.174번 환자(남성 75세)는 삼성서울병원 내원환자이며, 175번 환자(남성 74세)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118번 환자의 가족으로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퇴원자는 4명이 늘어난 54명으로 남성이 30명, 여성이 24명이다. 40대가 14명, 50대가 11명, 60대 9명, 30대 8명, 70대 7명이다.사망자는 더 늘지 않아 27명이다. 성별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3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총 172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발표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2일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72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난 27명, 퇴원자는 50명으로 7명 늘어났다.이번에 확진된 170번 환자(남성 77세)는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했다. 171번 환자(여성 66세)는 123번과 124번 확진환자의 가족이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172번 환자(여성 61세)는 지난 5월 대청병원에서 간병을 했으며16번, 30번, 54번 환자와 접촉했다.21일 사망한 101번환자(남성 84세)는 암환자였으며. 22일 사망한 12
메르스 확진자가또다시 3명 늘어나 총 169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도 1명 추가 발생했다.메르스중앙대책본부는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진자는 현재 169명이고 이들 가운데1명이 치료 중이며 완치 후 퇴원자는 43명"이라고 발표했다.전일 대비해서 신규 확진자는 167번, 168번, 169번환자 등3명. 167번 환자(여성 53세)는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환자와 접촉했다.168번 환자(36세)건국대병원 방사선사로서 76번 환자와 접촉했다. 167, 168번 환자는 모두 병동에서 격리관리 도중에확진된 사례라고 대책본부는 밝혔다.169번환자(34세)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로 135번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사망자는 112번 환자(63세)로 심근허혈증, 당뇨병 심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재 상황은 국제적 긴급사태를 선언할 정도는 아니라고 17일 발표했다.WHO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6일 국내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기 위해 열린 9차 메르스 긴급위원회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WHO 마거릿 첸 사무총장은 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위원회는 긴급사태 선언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한국-WHO 합동조사단의 결과를 재언급하면서 현재 한국의 방역당국이 강력한 통제를 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합동조사단이 지난 13일 발표한 현재 조사 결과에서 일부 병원의 감염예방 통제조치가 부실한 점과 함께 의사 쇼핑과 함께 응급실 과밀화로 인한 병원 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의 최대 잠복기가 지나 메르스 상황이 종료된 병의원이 7곳 추가됐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17일 오전 발표한 상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구 하나로의원(외래) ▲강서구 황외과의원(외래) ▲동작구 백신의원(외래) ▲송파구 연세우리내과의원(외래) ▲경기 화성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충북 옥천군 곰바우한의원(외래) ▲부산 수영구 부산센텀병원(응급실) 등 7개 병원에서 메르스 상황이 종료됐다.한편 상황이 종료된 버스·열차 노선은 ▲광명-부산 KTX 123호 제12호 객차(6월2일 오전9시46분~오후12시12분) ▲광주광천터미널-서울호남(6월2일 오전 7시45분~오전 11시15분) ▲서울호남-광주광천터미널(6월2일 오후3시25분~오후6시25분) 등 3개 노선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8명 추가되면서 총 162명으로 늘어났다.신규 확진자 명단에는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도 각각 1명씩 포함됐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17일 오전 발표한 메르스 관련 확진자 및 격리자 현황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가운데 5명의 감염 경로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추정된다.나머지 159번 환자, 160번 환자, 161번 환자 3명은 각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각각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 강동경희대병원 확진자는 이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다.155번 환자(42세 여성)는 지난달 26~29일, 156번 환자(66세)와 157번 환자(60세)도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였다.158번 환자(50세)는 간
메르스환자가 응급실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져 응급실을 폐쇄한 원자력병원과 보라매병원이 16일 오전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원자력병원은 전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오전 8시부터 응급실을 재가동한다고 밝힌데 이어 16일 오전에는 보라매병원이 오전 9시부터 응급실을 다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자력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3시경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 1일간 입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응급실 임시 폐쇄 결정을 내렸다.보라매병원도 같은 날메르스 확진 환자(137번)가 아들의 외상 치료를 위해 보호자 자격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응급실을 폐쇄한 바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또다시 4명 늘어나 총 154명이 됐다. 사망자도 3명 늘어나 19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가운데 현재 118명이 치료 중인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6명이다.격리대상자는 313명 늘었으며 자가와 병원 격리자 각각 5,238명과 348명으로 총 5,586명이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오전 메르스 관련 확진자 및 격리자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어제와 오늘 발생한 확진자는 151번, 152번, 154번 환자로 지난달 가족간별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경우다. 153번 환자는 118번 환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내원했다 감염됐다.신규 사망자는 38번, 98번, 123번 환자이며 모두 남성이었다. 특히 38번 환자는 알코올성
원자력병원, 보라매병원에 이어 건양대병원도 응급실을 폐쇄에 들어간다.건양대병원은 15일 기존입원 환자의 진료에 전념하고 메르스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응급실 및 중환자실을 일시 차단한다고 밝혔다.15일 오전 민관합동태스크포스(TF) 즉각대응팀과 병원의 논의 후 나온 이번 결정으로 이날 오후 5시부터 응급실은 잠정 폐쇄된다.중환자실의 경우 기존 환자 진료만 하고 신규 입원은 제한된다. 외래도 메르스 의심환자를 제외한 기존환자를 중심으로 진료한다.병원측은 메르스 확산 사태를 지켜보고 안정화되면 응급실 및 중환자실을 재가동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