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응급의학과 조시온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에 이름을 올린다.조 교수는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들을 위한 중증도 점수제도의 개발 및 운영과 응급실 과밀화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청주에 사는 C씨는 갑자기 심한 불안감과 공포증이 밀려오고 숨이 꽉 막히며 가슴이 빠르게 뛰어서 마치 죽을 것만 같은 공포를 느껴 급하게 응급실을 찾게 되지만, 정밀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가 자주 반복되다 보니 비슷한 상황이 올까봐 미리 불안을 느낀다. C씨가 겪은 경우가 일반적인 공황장애 증상의 형태이다.공황장애는 흔히 “공항장애”라는 말과 혼동하기 쉬운데 공황(恐慌)은 영어로 Panic을 의미하며 극심한 공포로 인한 어쩔 줄 모르는 상태를 말한다. 공황장애는 100명 중에서 대략 2명에서 5명 정도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공황장애는 여성이 대체로 남성보다 2~3배 많고 20~30대 젊은 연령층에게서 더욱 흔하다.불안감이 고조되고 직업 및 미래 안정성이 점점 하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이 응급실에 온 중등도 이상의 환자를 교수 등 전문의가 처음부터 진료하는 ‘응급실 전담교수 시스템’을 9월부터 시행한다.이 시스템 도입으로타과 협진이 필요한 경우 바로 해당과 교수와 협진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응급의학과, 내과, 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교수 등 총 6명의 전담교수를 채용했다.병원은 전담교수와 전공의, 인턴, 간호사, 응급구조사를 한팀으로 구성하는 응급진료팀제를 도입해 의사교육도 충실할 예정이다.
응급실 내원 손상환자 가운데 15%는 교통사고 환자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단장 송경준)과 함께 25일 발간한 계간지 '손상예방과 건강한 안전사회'에서 올해 1~3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3개 응급실 방문 손상환자(5만 9천건) 가운데 교통사고는 9천건(15.1%)이었으며, 이 중 사망은 2%(182건)였다.교통사고는 차량탑승자 사고가 보행자 사고보다 2배 이상 많았으며, 보행자 사망 건수가 차량탑승자 사망의 5배 많았다.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차량 탑승시에 많이 발생(62.1%)했으며 사망 사고는 보행 중에 많이 발생(64.6%)했다. 특히 교통사고는 횡단
서울아산병원이 급성뇌졸중환자의 응급실 도착 후 뇌혈관 뚫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김종성‧전상범 교수팀)는 병원 도착 후 혈전용해술 시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평균 46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20.5분으로 단축했다고 저널 오브 스트로크에 발표했다.시간 단축으로 혈전용해술 받는 비율은 약 1.6배 늘었다. 혈전제거술까지 걸리는 시간도 약 절반으로 줄었으며 시술 합병증인 뇌출혈 발생률은 6배나 감소했다.이는 2016년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가 신경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팀을 구성하고 환자 발견과 동시에 의료진에게 연락할 수 있는 24시간 전용 핫라인 시스템 구축 덕분이다.혈전용해술 종류는 혈전용해제 투여와
상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대개 위궤양이나 위염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담석으로 인한 급성담낭염인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복부통증이라도 급성충수염, 위궤양, 위염, 담낭염, 췌장염, 요로결석 등 그 원인 질병은 매우 다양한데, 특히 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한 무리한 단식과 체중감량도 담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급성담낭염환자는 최근 7년간 약 40% 증가했다. 가장 큰 원인은 담석.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저섬유질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다.급성담낭염의 특징은 상복부(윗배) 통증. 급체했을 때 느끼는 통증과 비슷한 만큼 따라서 위장 문제로 착각하기 쉽다.급성담낭염의 주요 원인은 담석이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담낭관 폐쇄
지금 만큼 스트레스 감정 노동이 심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도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원인들로 다양한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TV를 통하여 많이 알려진 질질환으로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 등과 같이 막힌 공간이나 극장, 백화점, 광장과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갑자기 죽을 것만 같은 공포와 고통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반복되는 공황발작과 이로 인한 걱정을 특징으로 한다. 갑자기 찾아오는 공포이기 때문에 응급시 대처법이 매우 중요하다.공황발작은 보통 10분 이내에 공포감이 최고조에 이르며 20~30분부터는 증상이 회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하연한의원의 임형택원장은 "공황발작이 나타나면 공포감으로 인하여 응급실을 찾지만, 검사상 아무런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라
담즙이 걸쭉해지고뭉쳐서 돌처럼 굳어지는 담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의하면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09년 10만 2천명에서 꾸준히 늘어 2013년에는 13만명까지 늘었다.담석 발생 원인은 고단백, 고지방 등 고열량식의 서구화 식습관이 가장 큰 이유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어린이에서 담석증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담석이라고 해서 모두 발견이 잘 되는 건 아니다. 최근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은 40대 남성이 CT검사 결과 정상으로 나와 진통제 치료만 받고 귀가했다가 복통이 멈추지 않았다. 결국 이 남성은 동네 내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담석증으로 진단됐다."일단 복통이 있으면 CT검사와 더불어 초음파검사를 함께 시행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게 중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이미애 교수 연구팀이 지난 7월 6~7일 열린 ‘대한임상미생물학회 20차 학술대회’에서 2017년도 우수논문상을 받았다.진단검사의학과 이미애, 정혜선 교수, 감염내과 최희정, 김충종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응급실에서 혈액배양 채혈량 모니터링이 혈액배양 양성률에 미치는 효과’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했다.
이른 장마에 무더위까지 겹쳐 나타나는 요즘 열에 의한 질환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에서는 열성경련을 조심해야 한다.열이 나면서 발생하는 경련을 '열성경련'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생후 6개월에서 만 5세까지의 어린이에서 발생한다. 대부분 일정한 나이가 되면 경련이 없어지고 후유증도 남지 않는다.열성경련은 체온 상승과 함께 발생하는 만큼 부모가 모를 수도 있다. 일부의 경우 뇌전증이나 발달장애도 일어날 수 있다.열성경련 발생시에는 뇌염, 뇌수막염 등에 의한 경련과 구별해야 한다. 대개 경련이 15분 이내에 끝나면 별 문제없지만 그 이상 길어지면 호흡곤란이 심하게 와서 청색증이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 뇌손상도 유발할 수 있는 신속하게 병원 응급실로 와야 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서영우 교수팀(外 응급의학과 장태창 교수, 피부과 박준수 교수)이 지난 7월 8일 2017년 제24차 대한의진균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교수팀은 ‘응급실을 통한 입원 환자의 진균 감염에 대한 국내역학조사(2011~2013)’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10여년간 응급실 의사로 지내며 겪었던 다양한 환자들과의 에피소드를 담담한 문체로 담은 ‘응급실에 아는 의사가 생겼다’가 출간됐다.저자는 서문을 통해 응급실도 결국 사람이 있는 공간, 사람이 치료하고 사람이 치료받는 공간이라고 말하며 쉽게 보이지 않는 응급실 속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책 말미에는 응급실 사용설명서를부록으로 만들어 갑자기 아플 때 행동요령, 응급실에서는 어떤 처치를 받게 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독자를 위한 오픈 채팅방도 있어서 24시간 언제든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감기증상과 유사, 환자 절반은 9세 이하 어린이엔테로바이러스가 주 원인, 개인위생 신경써야국내 바이러스수막염 응급환자수가 초여름인 6월부터 급증해 7월에 최절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최근 5년간(2012년~2016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바이러스수막염 환자는 1.7배 증가했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는 2.6배 늘어났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이었으며, 이어 발열, 구토, 복통, 현기증 순이었다[표].연령대별 환자수는 9세 이하 어린이가 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20~59세가 32%, 10~19세가 16%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신혜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바이러스수막염
올해 12월 초부터 응급실에 출입할 수 있는 보호자가 환자당 1명으로 제한되는 등 입퇴실 기준이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9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응급실 출입이 가능한 사람의 범위를 응급실환자와 응급의료 종사자, 환자 보호자로 제한했다.특히 보호자는 환자 당 최대 1명으로 제한되며, 부득이하게 진료 보조가 필요한 사람에 대해서만 최대 2명까지 허용한다.여기서 말하는 진료보조가 필요한 사람이란 소아·장애인,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의 진료 보조 및 그 밖에 진료 보조에 필요한 사람을 말하며 응급의료기관의 장이 인정한다.이에 따라 응급실에 출입하려면 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이 7월 4일 (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응급실 앞 헌혈버스에서 일산백병원 교직원 및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헌혈했다.
현재의 건강보험을 지속적이고 보편적인 건강보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일 개최한 건강보장 4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경제개발기구(OECD) 프란체스카 콜롬보(Francesca Colombo) 보건국장은 "한국의 건강보험 재정 조달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향후 보험료 징수 다각화, 일반 세수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임금기반 과세에 전적으로 의존하면 지속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보건재정 모델의 전통적 특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지출되는 의료비의 약 20%는 불필요한 입원, 수술, 응급실입원 등 낭미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세계보건기구 조지프 쿠친(J
만성심부전진료가이드라인은 올해 3월에 발표된데 이어 급성심부전진료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제정됐다.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회장 전은석, 이하 연구회)는 6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연구회의 하계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심장전문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이번 급성심부전 진료가이드라인은 미국, 유럽 등의 진료 지침서가 국내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다 환자의 효과적인 진료 계획 수립을 위해 제정됐다.특히 만성심부전과는 진단과 치료에서 다르게 고려할 부분이 많은 만큼 독립 지침서로 만들었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박출률 저하 및 보존 급성 심부전의 정의, 진단 및 치료를 포함하고 있다.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 18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가 만
최근 하이푸 시술을 통해 1∼2시간 내에 완치율 높여일단 생리기간이 아닌도데 불구하고 하혈을 자주한다면 부정 자궁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정상적인 생리는 21∼35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30∼50ml의 출혈을 하게 되는데 보통 생리 기간은 7일 이내다. 지극히 정상적인, 가임기 여성이라면 이와 같이 정상적인 출혈인 월경을 하게 된다.특별한 질환이 없는 가임기 여성인 경우라면 정상적인 생리는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지만 정상적인 자궁 출혈량과 생리기간에서 벗어나는 경우 비정상 출혈, 즉 부정 자궁출혈이라 통칭하며 빈혈을 유발하여 응급실에 내원하여 수액이나 수혈 처방을 받을 만큼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출혈 발생 부위에 따라 자궁질염부터 자궁암까지 다양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검사를 진행해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6월 8일 감염병 안심 응급센터를 열고국가지정병상 수준의음압격리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음압격리병실과 발열환자 선별시스템을 갖춘이 응급실은국비 1억 2천 100만원과 병원 예산 5억5천만원이 투입됐다.병원 관계자는 감염예방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면서 메르스와 같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응급의료센터 구역을 나누게 됐다고 응급의료센터 확장배경을 설명했다.박종우 응급의료센터 소장(응급의학과)은 “상급종합병원에 걸 맞는 시설과 시스템을 확충해 신종전염병이나 각종 재난 상황 시 신속히 대응하는 거점대응병원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폐렴 발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대부분이 50대 이상이며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지난해 3개월(4월~6월)간 18세 이상 환자 2만 3천여명(의료기관 56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폐렴 2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여성 환자(53.8%)가 남성 환자(46.2%)보다 많고, 50세 이상이 약 82%를 차지했다. 또한 입원 경로는 응급실이 36.5%, 4.7%는 중환자실로 입원했다.의료기관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여부,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여부,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여부,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여부 ▲(치료영역)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 여부 ▲(예방영역) 금연교육 실시여부,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