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종합평가 결과 단국대병원, 건양대병원, 순천한국병원이 우수 판정을 받았다.

표. 2016년 평가결과 우수 응급의료기관

보건복지부는 전국 414개 응급으료기관을 대상으로 1년간 시설 장비 인력 법정기준, 응급실 과밀화, 최종치료 제공률 등을 평가해 3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주요 지표상에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과 제주, 서울 소재 응급의료기관 법정기준 충족률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전남과 경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과밀화(병상 포하지수 100% 이상)는 전년도 11곳에서 7곳으로 감소했다. 응급환자 최종진료 제공률은 전년도 75.6%에서 80%로 높아졌으며 이송된 환자를 다른 기관으로 전송한 환자 비율인 '비치료 재전원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우수 판정을 받은 3곳에 대해서는 복지부 장관상을 시상하는 한편 법정기준 미충족 기관 56곳에 대해서는 보조금 삭감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3년 연속 법정기준 미충족 8곳은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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