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외상이나 사고, 구강질환,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치아를 잃게 된다. 특히 영구치는 뼈나 손톱 등과 달리 재생능력이 없다.때문에 치아를 상실하면 빈 공간에 기존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 모두 수행해 주는 인공치아를 식립해야 한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자연치아와 흡사한 심미성과 기능성을 갖춘 임플란트다.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건강보험 적용 부위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많이 찾고 있다. 장점이 많지만 치과의사의 감각과 경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치
심방세동 진단 후 금주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데이터(2010~2016)로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과 뇌졸중 발생률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혈관계 사망 원인의 1위이며 고령자의 1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분석 대상자는 심방세동 신규환자 약 4만 8천여명. 이들을 진단 후 음주지속군(3만 5천여명)과 금주군(1만 2천여명)으로 나누어 뇌
한국인에서도 SGLT2 억제제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는 DPP4억제제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한승진, 김대중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청구데이터로 양쪽군의 심혈관질환 및 주요 부작용 발생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 및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당뇨병환자 40만 8천여명. 분석 결과, SGLT2 억제제의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입원 위험이 각각 14% 낮았으며, 사망위험 역시 15% 낮았다.약제 부작용 가운데 당뇨병성 케톤산
고령환자나 질환을 가진 환자도 승모판역류증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판막 중재시술팀(순환기내과 한주용, 박성지, 김은경, 최기홍, 김지훈 교수)은 좌심실 기능이 매우 나쁘고 고령, 부정맥이 동반된 중증 승모판역류증 환자에 MitraClip(마이트라클립)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마이트라클립은 가슴을 열지 않고 사타구니 정맥을 통해 심장내 승모판을 구성하는 두 개의 판 사이를 클립처럼 집는 기구로서 혈액 역류를 줄여주는 치료법이다.좌심방에서 좌심실로 흘러야 할 혈액이 역류하는 증상으로 노화와 심근
당뇨병환자의 10명 중 8명은 고지혈증을 갖고 있지만 치료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임상시험센터장), 김승재(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8) 데이터로 성인당뇨병환자의 고지혈증 유병률과 인지율 및 치료율을 분석해 건강∙질병과 지질(Lipi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고지혈증은 지방 성분(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혈관벽에 많이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동맥경화가 일어나 결국에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위암수술환자의 삶의 질은 높은 편이지만 70세 이상에서는 신체와 사회적 기능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외과 안혜성·한동석 교수 연구팀은 위암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1년 후 연령 별 삶의 질을 분석해 대한외과학회지(ASTR)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31명. 이들을 70세 기준으로 고령군과 비고령군으로 나눈 후 삶의 질 변화를 비교했다. 고령자군은 비고령군과 외과적, 병리학적 특성이 비슷했으며, 평균 입원기간과 합병증 발생 유무 , 수술 후 화학요법 등에도 차이가 없었다.분석 결과, 전반적인
최근 사흘간 백신 접종 후 사망자의 대부분은 70~80대 고령자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총 16명이다. 연령 별로는 40대 2명과 60대와 90대 각 1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70~80대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11명, 남성이 5명이며, 접종 대상은 요양 및 노인시설 이용자가 4명, 취약시설 1명, 75세 이상 어르신이 10명, 병원급 입원환자 1명이었다. 기저질환자는 10명이었으며 6명은 현재 조사 중이다. 접종 후 사망까지 기간은 최단 14시간에서 최장 약
코로나19 백신 자급이 절실한 가운데 국내 개발이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됐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11일 열린 1차 백신임상시험참여자모집TFT 회의에서 현재 국내 5개 제약사의 6개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 진입했지만 3상 임상시험에 필요한 참여자 모집이 어려워 백신 개발을 막는 난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백신 3상 임상시험 1건 당 필요한 참여자는 약 4천명. 하지만 실제 스크리닝 탈락이나 중도 포기 등을 고려하면 훨씬 많은 약 3~5만명이 필요하다.게다가 임상시험용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의구심, 기존 허가
국내 도입 예정인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검증 결과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내과 전문의, 백신전문가 및 임상통계전문가 등 7명이 참석한 검증자문단회의 결과, 예방효과는 86% 이상이라고 10일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미국의 임상 1, 2, 3상의 중간결과 자료로서 2차 투여를 마친 2만 8천여명이며 평균 52세다. 기저질환자는 약 23%, 65세 이상은 25%다.이들을 모더나백신군(1만 4천여명)과 대조약물군(1만 4천여명)으로 나누어 코로나19 확진자 비율로 예방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투여 14일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입원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에딘버러대학 엘레프테리아 바실레이오 박사는 스코틀랜드의 화이자백신 1차 접종자 71만 1천여명, 아스트라제네카백신 1차 접종자 62만여명 등 133만 1천여명의 분석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회 접종 후 28~34일째 코로나19 입원율은 화이자백신 91%,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89% 낮아져 전체적으로는 89%로 대폭 줄었다.나이 별 검토에서는 양 백신 1회 접종 후 28~34일째 코로나19 입원율은 18~64세에서 92%,
코로나19 감염자가 높은 수를 기록한 지 1년 이상이 지난 요즘 많은 이들이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있다.언제어디서든 감염될 수있다는 위험 부담이 따르면서평소와 같은 활동이나 모임 등은 멀리하게 된 지 오래됐으며,몸을 움직이는 횟수나 시간 등이 줄어듦에 따라 체중이 쉽게 증가하게 된다.체중이 늘수록 신체에 가해지는 압박은 늘어나게 되는데이 때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되는 신체 부위가 ‘무릎’이다.시간이 갈수록 퇴행하는 무릎 관절은 구부릴 때마다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동반돼 움직임에제한이 따르며,잦은 염증으로 밤에 잠이 들기 힘들정도의 고
바야흐로 백세시대인 만큼 부모님의 건강을 점검하고 챙킬 수 있는 건강상품 및 건강관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가 들면 균형 잡힌 식사만으로도 중요한데 고령자들은 꼼꼼히 챙기기 쉽지 않아서다. 특히 치아는 음식물 저작(씹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영향을 받는다. 현대인들에게 임플란트 시술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치료법이다. 노화 뿐만 아니라 사고나 충치, 각종 치주질환 등으로 치아를 잃은 경우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본인 부담 비용이 낮아지면서 임플란트의 수요는 급증하고
혈압을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사이아자이드계열 이뇨제에서 피부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애런 드러커 박사는 고령자 대상 혈압약과 피부암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캐다나 대규모주민연구 결과를 캐나다의사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CMAJ)에 발표했다.사이자이드계 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로사이아자이드는 최근 북유럽의 증례대조연구 2건에서 피부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압약을 복용 중인 66세 이상. 이들 1명 당 나이와 성별이 일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얀센의 코로나19백신의 예방효과을 인정하는 검증자문단 회의 결과를 29일 발표했다.감염내과 전문의, 백신 전문가, 임상통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검증자문단은 지난 28일 해외 8개국에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을 평가한 결과, 허가를 위한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평가 대상자는 4만 3천여명이며 평균 50.7세. 여성이 45%였으며 기저질환자는 약 41%였다. 65세 이상은 약 20%였다.코로나19 비(非)감염자 3만 9천여명을 얀센백신군(1만 9천여명)과 대조군(약 1만 7천명)으로 나누고 14일 이후
인지장애 증상 중 하나인 실행기능장애를 가진 노인은 극단적 선택 위험이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 고령자 4천 7백여명을 대상으로 실행기능장애 여부와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과·신경외과·정신의학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실행기능장애란 뇌의 다양한 인지기능 가운데 문제 해결, 의사 결정, 과제 지향적 행동, 충동 억제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 많은 지역에서 치매 발생률이 적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노인학평가연구 데이터로 거주지 인근의 도로상황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인도(人道)의 정비 여부는 걷기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지만 고령자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은 65세 이상 7만 6천여명(남성 3만 5천여명)의 데이터. 이들의 인근 인도 면적 비율과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인도 면적
질병관리청이 상반기에 1,200만명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오는 4월 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65세 이상에 접종을 시작하는 2차 접종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접종 대상자에는 일부 만성질환자(투석환자 등), 특수교육‧장애아보육 및 보건교사,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도 포함됐다.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접종 계획은 방역‧치료 필수요원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1단계(2~3월)와 일반국민 대상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단계(7월~)의 징검다리 역할이다.
말기신부전의 유병률이 고령 및 당뇨병환자에서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에서는 발생률도 증가세를 보였다.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하경화 연구조교수·김대중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스(2006~2015년)로 말기신부전환자의 유병률과 발생률, 사망률을 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에 발표했다.발생률은 신규 환자를, 유병률은 일정한 시점의 환자 비율을 단위 인구 당으로 계산한다. 연구에 따르면 말기신부전 발생률은 10만 명 당 28.6명에서 24.0명으로 약간 줄었으며 당뇨병 유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에 시작됐다. 화이자백신은 그 다음날인 27일에 시작됐다.AZ 백신은 65세 이상에 접종 대상을 포함시키지 않는 등 접종시작부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만 접종 동의율은 약 94%로 높은 편이지만 거부감도 여전하다.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로부터 AZ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았다.Q AZ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화이자 백신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 두 백신의 공통점은 둘 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바이
구로예스병원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나눔사업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나눔사업은 저소득 고령자들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수술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시작됐다.병원은 지난해 신경외과 척추 수술 3건과 정형외과 어깨 수술 1건 등 총 4건의 수술비를 포함해 비급여 검사인 MRI(자기공명영상)와 영양제 등을 의료 취약계층에 지원한 바 있다.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