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폐렴구균예방접종 기관이 기존 보건소에서 민간병의원으로 확대된다.질병관리본부는 이달 22일부터 전국 65세 이상의 폐렴구균예방접종 기관을 민간 병의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보건소에서 담당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접종률 감소로 대상기관을 확대키로 했다.이에 따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65세 이상은 이달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할 수 있다.예방접종 담당 민간 병‧의원은 관할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
고령자들은 여러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고 복용 약물도 많아 폴리파머시(다제병용)가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고령자에서는 혈압약을 줄여도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제임스 셰퍼드 박사는 수축기혈압 150mmHg 이상인 8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복용하는 강압제수와 혈압조절의 관련성의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서 강압요법으로 치료한다. 강압치료는 80세 이상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반면 복용 약물이 많은 고령자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건선의 발생률과 유병률 등은 고소득층과 고령층에서 높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대학 로사 파리시 박사는 메드라인 등 11개 의학전자데이터베이스에서 건선의 발생률과 유병률 보고 논문을 분석해 BMJ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논문은 총 168건으로 건선의 발생률 연구 9건, 유병률 연구 145건, 발생률과 유병률 동시 연구는 14건이었다.분석 결과, 건선 발생률은 어린이보다 성인, 특히 고령자에서 높았다. 30대부터 높아지고 40대에서 잠깐 낮아졌다가 50대 이후에 다시 높아지는 현상 모든 국가의 공통점이었다. 성별 차이는 일
수도권에서 신규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2주간 신규확진자의 약 90%는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0% 이상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사례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 0시까지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618명이며 이 가운데 지역집단발생이 438명(약 71%)이었다. 주로 종교 및 요양, 사회복지시설, 사업장에서 발생했다.해외유입은 82명(13%), 병원 및 요양병원 24명(약 4%), 접촉자 11명이었다. 감염경로 확인 중인 경우는 63명(10%)에 달했다. 6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문판매업체에서 하루만에 23명이 추가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정오끼준으로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어세보다 23명 추가돼 총 1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는 교회와 사업장 등을 통해 발생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약 절반은 65세 이상 고령자다.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147명이며,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61명이다. 서울 중구 KB생명
최근 1주간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집단발생 확진자의 3분의 2는 4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10일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278명 중 40~64세는 124명(44.6%), 65세 이상 고령자가 74명(26.6%)으로 40세 이상이 208명(71%)을 차지했다.또한 집단발생 관련 65세 이상의 비율은 리치웨이 54.1%(85명 중 46명), 수도권 개척교회 31.5%(92명 중 29명)로 나타났다. 이날 정오 기준 이들 집단발생의 누적확진자
맥주 성분 중 쓴맛을 내는 홉(hop)에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연구팀은 맥주의 홉과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해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비임상시험에서 홉의 쓴맛이 뇌장상관(腦腸相關)을 활성시켜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뇌속 염증을 억제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사람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인지기능 저하를 느낀 중고령자 100명. 이들을 홉 투여군(49명)과 위약군(49명)으로 나누고 12주간 투여했다.매주마다 신경심리테스트를 실시하
어제 전국의 고1·중2·초3∼4학년의 3차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감염사례가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때문인지 일부 학교는 원격수업을 하는 등 등교를 연기했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요나스 루트빅슨 박사는 의학데이터베이스와 프리프린터서버의 논문 47건을 분석한 결과, 등교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고령자의 사망례는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소아과저널 악타 패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는 코로나19 증례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어린이 확진자는 사회적 접촉기회 대부분이
복부비만에 근육까지 적은 고령여성은 일반 노인에 비해 운동기능이 4배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충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공현호·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고령자의 복부비만 및 근감소증과 운동기능저하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인학 및 노인병학 (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노년기의 기본 운동기능 유지는 건강 악화나 낙상·골절 위험을 줄이는데 필수다. 운동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독립 생활이 어려워져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7
지중해식단과 고혈압예방식단인 DASH 등 음식과 치매의 관련성이 밝혀진 가운데 음식과 치매의 관련성을 입증하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보르도대학 세실리아 사미에리 박사는 식재료의 구성에 따라 치매 발생 위험이 달라진다고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는 프랑스 3개 도시 65세 이상 고령자 9,2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C 연구데이터가 이용됐다. 이들을 치매발생군(209명, 증례군)과 나이, 성별, 교육수준이 일치하는 비발생군(418명, 비교군)으로 나누고 식단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식단은 하루 세끼 식사와 간식 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응급수술 외에는 삼가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고령골절환자의 경우 수술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가톨릭대병원 정형외과 조명래 교수는 코로나19 감염과 대퇴 근위부 골절을 동반한 기저 질환이 많은 고령환자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고 국제 정형외과학술지 액타 올쏘피디카(Acta Orthopaedica)에 발표한다.조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성 보다 수술 연기로 인한 위험성이 더 크다고 판단해 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 논의한 끝에 수술을 조기에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논문에는 △수술시 코
근감소증이 있으면 중증발기부전 발생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 장일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형철 전임의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발기부전 여부를 분석해 대한내과학회 영문학술지(KJI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강원도 평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성 5백여 명. 2016년 1월부터 2년간 근감소증과 중증 발기부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근감소증은 근육량과 악력, 보행속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했으며, 중증 발기부전은 공인된 자기 기입식 설문지인 국제발기능측정설문지(IIE
4월 마지막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예방접종주간이다. 올해 주제는 모든 연령대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두를 위한 백신'이다.예방접종의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신종바이러스가 등 다양한 감염병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예방접종은 모든 연령대에서 중요하지만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는 특히 더하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에도 전체 발병자의 약 63%가 만 50세이상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면역저하자나 당뇨병,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질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높이며 그 과정에서 뇌졸중이 중간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고령자 3천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회지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치매환자는 향후 30년간 지금의 약 3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치료법은 아직 없으며 발생을 늦추는게 우선 과제다.최근 연구에서 심혈관질환과 대기오염 모두 치매 발생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오염 관련성 연구수는 적은데다 일관성도 떨어진다.연구팀은 대기오염과 치매의 관련성과 함께 심혈관질환의 역할에 대해서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장기간 마신 여성은 뇌졸중과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고령자의 누적 커피 소비량과 뇌백질 고강도 신호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많이 섭취할 경우 뇌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커피를 오래기간 많이 마시면 뇌혈류량이 줄고 혈압이 높아지고 동맥이 경직된다고 보고됐다.뇌혈류량이 부족하면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뇌백질에 이상이 나타나는데
만성기침을 하는 고령자에서 우울증 위험이 높고 삶의 질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제1저자, 교신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65세 이상 고령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성 및 야간기침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코호트 분석해 KJIM(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만성기침과 야간기침이 3개월 지속되는 경우 우울증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3배 이상 높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 발생이 고령자와 선진국에서 증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후단대학 연구팀은 세계질병부담(GBD) 2017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세 미만에서는 주로 B형 간염백신 덕분에 남녀 모두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남성에서는 증가 경향을 보였다고 국제학술지 캔서에 발표했다.2018년 전세계 신규 간암환자는 84만 1천명, 간암사망자는 78만 2천명이다. 전체 암 순위 6위에 암사망 순위 4위다. 간암 진단시 나이는 평균 60세이지만 청년~중년층 환자도 적지 않은데다 고령환자에 비해 질병부담이 크다.연구팀은 1990~2
고령환자 6명 중 1명은 큰 수술 후 1년내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빅토리아 탱 박사는 66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 서저리 저널에 발표했다.65세 이상 미국인의 연간 수술건수는 400만건을 넘는다. 고령자는 젊은층에 비해 의학적 배경이 복잡한데다 질환과 사망위험이 높고 고령자의 전신건강도와 행복도에서 신체, 인지, 정신기능은 의학적상태처럼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인자는 수술 전 위험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이번 연구 대상
건강한 고령자는 수축기혈압 120mmHg 미만에서 심혈관질환이나 사망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쇠약한 고령자와 혈압의 관련성은 확실치 않다.영국 엑스터대학 제인 마솔리 박사는 75세 이상 고령자를 분석 결과, 쇠약 여부와 무관하게 정상치보다 낮은 혈압에서 오히려 사망위험이 높다고 나이와 노화 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의 전자건강기록에서 선별한 75세 이상 고령자 약 41만 6천명(평균 79.5세). 쇠약 정도에 따라 비쇠약, 경도, 중등도, 중도로 나누고 시험초기 수축기혈압과 사망률 및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전이됐거나 재발한 위암에는 일반적으로 2가지 이상의 항암제를 사용하는 복합항암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고령자나 전신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단일요법으로도 생존율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강석윤·최진혁 교수팀은 항암치료를 받은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환자 687명을 대상으로 생존기간과 예후인자를 분석해 국제 암 학술지 BMC(BioMed Central) Cancer에 발표했다.대상자는 521명이 복합요법을 받았다. 생존기간(중앙치) 별로 나눈 결과 단일요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