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의 사망자가 75명 발생한 가운데 이들의 감염경로의 절반 이상은 집단발생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망자 가운데 39명은 집단발생, 7명은 확지자 접촉이라고 밝혔다. 나머지는 조사 중이다. 집단발생 중에는 신천지교회 관련 16명, 청도대남병원 10명 등이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53명, 경북 17명, 경기 3명, 강원과 부산 각 1명으로 대구와 경북에 집중됐다. 성별로는 남녀 각각 41명과 34명으로 남성이 많았다.나이는 평균 74.2세이며 65세 이상이 6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과 기저질환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들의 면역력이 일반인보다 낮기 때문이다.하지만 낮아진 면역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는 없어 외부출입 자제가 유일한 방법이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로부터 만성질환자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 가정내 예방수칙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확진환자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온 가운데 항바이러스제 효과가 없을 경우 천식약이 대체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일본감염증학회는 3일 코로나19 폐렴 초기~중기 환자 3명에 흡입천식치료제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 흡입제 투여 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가나가와현립 아시가라카미병원의 보고서를 학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약물 투여 대상자는 모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 승객으로 70대 여성과 남성, 그리고 60대 여성이었다. 70대 여성의 경우 코로나 확진판정 후 지난달 1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질환(코로나19)확진자가 4천 8백여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600명 늘어난 4,812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6명이 늘어난 총 28명이다. 격리해제는 3명이 늘어난 총 34명이다. 이번에도 추가확진자의 대부분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나왔다. 대구의 경우 519명이 증가해 확진자수가 3,600명으로, 경북은 61명이 증가해 685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에서 대구경북지역의 비율은 89%에 달한다.확진자의 성별 분포는 남녀 각각 38%와 6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오전 2천 93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도 1명 늘어 총 1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는 대구지역의 77세 남성이다. 격리해제도 1명 늘어 총 27명이다. 앞서 28일에 사망한 확진자도 모두 대구지역에서 발생했으며 94세, 70세, 63세 여성이었다.방대본은 이번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사례 대부분이며, 검사자도 많은 많큼 향후 동일 관련사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사망자 16명의 특성은 남성이 10명, 여성이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를 많이 먹으면 알츠하이머형치매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쉬의대병원 토마스 홀랜드 박사는 치매가 없는 고령자 921명을 대상으로 플라보노 섭취량과 알츠하이머형치매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홀랜드 박사는 대상자를 플라보노 섭취량에 따라 5분위로 나누고 평균 6년간 추적관찰했다. 이 기간에 220명이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걸렸다.콕스비례위험모델로 나이, 성별, 교육, 아포리포단백질E ɛ4, 뇌와 신체활동 등을 조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플라보노 섭취량과 알츠하이머형치매는 반비례
국내 코로나19 환자 증례의 치료약물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명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재균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3번 환자의 폐렴 치료를 위한 임상과정 자료와 폐렴 치료약물 칼레트라 투약 결과를 대한의학회 발행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54세 남성인 3번 환자는 1월 25일 입원, 26일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 19일 만인 지난 12일 퇴원했다. 연구에 따르면 3번 환자는 입원 초기 마른기침과 발열 증상만 있었으며, 호흡곤란, 흉통 같은 심각한 호흡기 증상은 보이
코로나19 치료에는 에이즈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와 하이드로클로로퀸이 현재로서는 최적의 약물이라는 전문가 합의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13일 가진 제6차 화상컨퍼런스에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칼레트라는 1일 2회 2정씩, 하이드로클로로퀸 400mg를 1일 2회 경구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합의 결과는 현재까지 발표된 학술자료와 TF 팀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출된 만큼 새로운 연구발표나 경험의 축적에 따라 하시라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합의 결과에 따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1번 확진자가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러써 총 확진환자 가운데 퇴원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확진환자의 퇴원 기준은 MERS 당사의 기준을 적용해 임상 증상 호전 48시간 후 두 번 연속해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으면 격리 해제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TF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려 중인 1차 약물은 에이즈치료제인 칼레트라, 말라리아치료제인 클로로퀸이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다.이외에도 리바비린이나 인터페론 등도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
나이가 들면서 이가 빠지거나 흔들리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치과 치료가 임플란트다. 기존의 치아가 있던 자리에 인공적인 치아를 식립하는 임플란트 치료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자연치아는 아니더라도 그와 버금가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임플란트를 심으면 영양보충이 원활해져 고령자나 만성적질환자에서 건강이 회복되는 경우를 많다. 때문에 임플란트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실제로 치료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의 중요성은 알지만 사후 관리의 중요성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임플란트는 앞서 언급했듯이 자연치아가 아니기
비타민B12의 혈중농도가 높으면 나이와 신장기능 정도에 상관없이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그로니겐의대 신장내과 호세 플로레스 게레로 박사는 비타민B12와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네덜란드 코호트연구 PREVEND의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오픈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비타민B12수치가 높으면 만성신장병을 가진 고령자와 입원환자에서 사망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비타민B12가 부족하면 빈혈과 정신, 신경증상 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비타민B12 혈중농도가 높은 투석환자는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나오
젊은 사람이라도 하루만 밤을 새면 치매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대학 크리스티안 베네딕트 교수는 건강하고 적정체중인 남성 15명(평균 22세)을 대상으로 수면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형치매에는 타우단백질 증가가 바이오마커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하룻밤만 잠을 못자면 타우단백질의 혈중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수면군과 비수면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비수면군은 밤에 조명을 밝게하고 잠자리에서 게임이나 영화감상, 잡지를 읽도록 했다.그 결과, 비수면군의 타우단백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 효과가 고령자에서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크리스토퍼 버틀러 교수는 유럽인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3시즌 동안 실시한 ALIC4E시험 결과 타미플루 복용 고령자에서는 회복기간이 2~3일 빨라졌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이 시험은 유럽연합이 지원한 대규모 감염증임상시험인 PREPARE의 하나로 실시된 무작위 비교시험이다. 유럽 15개국가에서 1세 이상의 독감 유사증상자 3,266명을 일반치료군과 타미플루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회복기간을 측정했다.그 결과, 투여군은 일반치료군에 비해
독감 유행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독감증상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주의보 발령 당시 독감환자는 7명에서 현재는 49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증가속도는 예년보다 낮다.독감바이러스 감시 결과 지금까지 총 596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A(H1N1)pdm09가 4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A(H3N2) 147건, B(Victoria) 19건 순이었다. 이들 바이러스는 치료제인 오셀타미비르 계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에 내성을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관절이 경직되면서 골절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노인성 고관절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데 낙상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사진]로부터 노인성 고관절 골절의 발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노인성 고관절골절 겨울철 최다 발생고관절이란 엉덩이 관절 부위를 말한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달리기 등 다리운동을 돕는다. 고관절은 크고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골절위험이 낮다.
의료기술과 약물요법의 발전으로 급성심근경색(AMI)환자의 구명률이 높아졌지만 장기 예후는 여전히 좋지 않다.이러한 AMI의 예후를 예측하는데는 관상동맥이나 심기능 평가가 필수이지만 환자의 영양상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후쿠시마현립의대 순환기내과 안도 타쿠야 씨는 AMI환자의 영양지수가 낮으면 예후가 좋지 않게 나타나 영양지수가 AMI 예후 예측의 독립인자라고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AMI환자 552명. 이들의 영양상태를 고령자영양위험지수와 예후영양지수에 따라 정상군(98과 38), 중간군(9
고관절 수술 시 전신마취 보다는 부분마취가 사망이나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 서울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방시라·안은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2009~2015년) 고관절수술시 마취형태 별 사망률과 부작용 발생률을 비교해 영국의학저널 BMJ오픈에 발표했다.전산마취는 진통, 근육 이완, 진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마취 방법으로 수술을 하는 동안 마취제를 지속해 주입한다. 전신마취 도중 근육이완제가 투여되기 때문에 스스로 호흡할 수 없어 기계 환기를 실시한다.부위마취는 수술 부위를 마취하는 방법으로 고관절 수술 시에는 주로
낙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고령자 5명 중 1명은 또다시 낙상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무영 과장팀은 65세 이상 응급실 낙상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과 전화조사를 통해 재낙상 위험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낙상 노인 250명 가운데 54명이 1년내에 동일한 낙상 사고로 응급실을 찾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 21명은 낙상 경험자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재낙상 위험이 3.2배 높았다. 대상자의 약 30%는 1년에 최소 한번 이상 낙상을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50%가 재낙상을
한국로슈의 혈액암치료제 가싸이바(성분명 오비누투주맙)이 12월 15일부터 건강보험 선별 급여를 적용받게 된다.여포형 림프종의 2차 이상 치료에 벤다무스틴을 병용할 경우 본인부담률 30%씩을 적용받는다. 이후 가싸이바 단독요법(유지요법)시 본인부담율 30%로 선별 급여가 적용된다.이번 승인은 리툭시맙 요법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여포형 림프종 환자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GADOLIN 임상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여포형 림프종환자 335명을 대상으로 가싸이바+벤다무스틴 병용요법 후 가싸이바 단독투여시 벤다무스틴 단독투여군에 비해 질병 진행 위
비타민D가 결핍인 고령자는 인지기능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양윤정 교수팀은 경기 양평 코호트연구(2009∼2010년)에 참여한 60세 이상 393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통 발간하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미국립의학연구소(IOM)의 비타민D 혈중농도 기준에 따라 결핍군(12ng/㎖ 미만), 부족군(12~19.9), 충분군(20 이상)으로 나누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