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살지만 혼자서 식사(혼밥)하는 고령남성은가족과 같이 식사하는 남성에 비해 사망위험이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다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치과의과대학 연구팀이 65세 이상 남성 약 3만여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세대 상황의 관련성을 3년간 추적관찰해 발표했다.연구 대상자 가운데 가족이 있으면서 같이 식사하는 남성은 2만 9천여명, 가족은 있지만 혼밥하는 남성 1,600여명. 추적기간 중 사망자는 각각 1,759명과 156명이었다.나이와 지병 등의 영향을 제외한 후 사망위험을 산출한 결과, 가족과 함께 살면서도 혼밥하는 남성의 사망위험은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혼자살면서 혼밥하는 남성의 사망위험이 1.2배로 더 낮았다.연구팀은 "가족과 함께 살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은 심혈관질환, 2형 당뇨병, 뇌졸중, 일부 암,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가운데 고령자는 걷기만해도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암협회 알파 파텔(Alpa V. Patel) 교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운동과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대규모 코호트연구 결과를 미국예방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고령자의 가장 일반적인 운동인 걷기와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미국스포츠의학회와 미국심장협회가 발행하는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에서는 1주에 중등도 운동으로 150분 이상, 격한 운동으로 75분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Cancer Prevention Study Ⅱ(CPS-Ⅱ)에서 걷기와 다른 중등도 및 고강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OPD의 가장 중요한 발병원인은 흡연이다. 간접흡연도 COPD를 발병시킬 수 있는데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이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되면 심한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심장기능도 약화시킨다. 우리나라에서는 70세 이상 고령자에서 4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기도 하다.캐나다 브리티 컬럼비아대학 디안 라카일(Diane Lacaille)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COPD 입원 발생률은 일반인의1.58배라는 연구결과를애트리티스 케어 앤 리서치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2006년 류마티스관절염환자 2만 4천여명과 대조군 2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했다. 추적기간 중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군 3
남성은 여성보다 젊은 시절 심방세동 발생률이 더 많다는 대규모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독일 함부르크심장센터대학 크리스티나 마그누센(Christina Magnussen) 교수는 유럽 4개국 코호트 8만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의 역학, 위험인자, 사망률 등의 성별 차이, 유사점을 검토해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그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일찍 심방세동에 걸리며 체중 증가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방세동은 고령자에서 일반적인 심질환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위험이 5배, 사망위험은 3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심방세동 발생의 성차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마그누센 교수는 유럽의 심혈관위험 평가 바이오마커 컨소시엄에서 4개지역 연구 참가자 가운데 심방세
녹십자가 노인용 4가 독감백신 개발에 들어간다.녹십자는 고용량 4가 독감백신 ‘GC3114’의 제 1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항원 함량이 일반 백신보다 높은 고용량 백신은 면역반응이 낮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필요하다.실제로 일반 독감백신의 면역반응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70~90%인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17~5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이 독감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해 고령층은 전용 독감백신을 접종하라고 권장하는 이유다.미국CDC(질병관리예방센터) 연구논문에 따르면 고용량은 일반 독감백신에 비해 고령층 독감 예방효과가 더 크다. 미국의 경우 2009년부터 고용량 3가 독감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층에 접종하고 있다. 고용
요양병원내 항우울제 처방량이 4년새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더불어민주당 전헤숙 의원에 제출한 '요양병원의 항우울제(정신신경용제) 처방 현황'에 따르면 016년 항우울제 처방건수는 19만 3천 건으로 5년 전 2012년 10만 3천 건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했다. 해당 항우울제 처방액 또한 2배 이상 늘어났다.전 의원은 "요양병원 건강보험 급여는 1일 당 정액수가로 산정돼 있는 만큼 개별 약제 사용내역을 심평원이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그런데도 파악된 수치가 이 정도라면 실제는 더 많은 항우울제가 요양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5년간 요양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항우울제는 에나폰정(아미트리프틸린염산염)이다. 이 약물
고령화사회로 인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가 최근 8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자유한국당 강석진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 노인의 총 진료비는 2008년 10조 4,900억원에서 2016년 25조 187억원으로 14조 5287억원이나 급증했다. 총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29.9%에서 2016년 38.7%로 높아졌다.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상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는 2020년 45.6%, 2030년엔 65.4%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은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다.보사연은 또 2060년에는 노인 진료비만 최대 390조79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강석진 의원은
어패류와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센터는 27일 40~50대 일본인 1만 2천명이 참여한 다목적 코호트(JPHC) 연구에서 약 1,200명의 데이터로 어패류 및 오메가3 지방산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조사해 트랜스레이셔널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어패류와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량은 설문지를 통해 산출하고 섭취량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어 최소량 대비 최대량의 우울증 위험비를 조사했다.조사에 따르면 어패류 섭취량이 적은 군에 비해 많은 섭취한 군은 우울증 위험이 낮아졌다. 마찬가지로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도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낮았다.한편 일본인에서 중년기 어패류와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이 고령자 우울증과 관련한다
고령당뇨환자는 골절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그 원인은 피질골 결핍이 원인으로지적됐다.전체 당뇨병의 90~95%를 차지하는 2형당뇨병은 주로 40대 이후에 발생해 성인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인슐린이 분비량이 적거나체내 분비되는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발생한다.1형당뇨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훨씬 천천히 나타나며증상을 전혀 알지 못하는 수도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미국 헤브루 시니어 라이프고령화연구소 엘리자베스 사멜슨(Elizabeth Samelson) 박사는 건강한 사람보다 골밀도가 높아도 고령당뇨환자는골절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본 앤드 미네랄리서치에 발표했다.박사는 1천명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스캐닝 결과 고령 2형 당뇨환자는비당뇨병
이대목동병원과 한컴그룹이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환자와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치매 특화 플랫폼 구축 ▶경도인지장애 오프라인 프로그램 및 컨텐츠의 온라인화 등을 통해 치매 특화 로봇 의료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정혜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이대목동병원이 그동안 활발하게 전개해온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치매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분야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한컴그룹의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응집하여 그룹간 시너지를
케톤식이요법(Ketogenic diet)이 고령자의 기억력 개선과 수면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캘리포니아버크연구소 에릭 버딘(Eric Verdin) 박사는 "쥐 실험 결과 케톤식이 기억력과 뇌 기능 보존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셀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케톤식이요법은 다량의 지방과 소량의 탄수화물, 단백질로 구성된 식사법이다. 체내 탄수화물이 부족할 때 지방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이때 지방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이 케톤이다.박사는 실험쥐에게 케톤식이요법, 저탄수화물고지방식, 대조식단을 제공한 후 미로찾기나 균형감각, 주행 등을 테스트했다.그 결과, 중년 쥐에서수명과 기억력이, 노령쥐에서는 체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버딘 박사는 "임상시험이
국내 사망원인 3위인 심부전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4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최동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심부전과 뇌졸중의 관련성을 인터내셔널 저널 오프 카디올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2003~2013년) 약 9만 7,000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부전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연간 2.2%로 일반인 0.6%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이나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과거력이 위험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었다. 똑같이 심부전이 있어도 65세 이상인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2배였고, 75세 이상에서는 3배까지 높아졌다.고혈압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1.41배, 당뇨가 있으
가정혈압의 일일변동이 클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오이시에미 교수는 히사야마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가정혈압의 변화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서큘레이션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치매에 걸린 적이 없는 고령자 1,674명. 혈압측정은 자동혈압측정기로 약 1개월간 매일 아침기상 후 1시간 이내, 아침식사 및 복약 전 앉은 자세로 3회 측정했다.매일 평균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그리고 이들의 변화 계수를 산출해 변동계수에 따라 4개 범위로 나누었다.치매 등 신규 질환에 관한 정보를 5년간 추적해 수집했으며, 치매 진단은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임상정보, 뇌영상 또는 부검결과에 근거해 실시했다.그 결과, 추적기간
스테로이드 투여 중인 고령환자의 대퇴골 골절예방에는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알렌드론산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시켜 골 흡수를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가진 약물이다.스웨덴 괴텐베르크대학 연구팀은 스웨덴인 65세 이상 건강진단검사자 43만 3천여명 데이터를 이용해 알렌드론산의 효과를 검토했다.연구 대상자는 하루 5mg 이상의 경구 프레드니솔론을 3개월 이상 치료받은 후 알렌드론산을 처방받은 1천 8백여명. 이들과 동수의 알렌드론산 비사용군(비교군)을 비교했다.대상자는 모두 평균 79.9세, 2,524명이 여성이었다. 1.32년(중앙치)간 추적한 결과, 대퇴골 골절 발생률은 알렌드론산군과 비알렌드론산군 각각 27례와 3례였다
국내 치매환자의 사망원인으로 순환기질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 정영호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60세 이상 노인코호트자료(2002~2013년)를 분석한 '치매 위험요인 기여도 분석과 치매 관리 방안 모색'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02년 치매 유병률은 0.52%였으나 11년 후인 2013년에는 10.70%로 급증했다. 치매환자가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만성질환은 고혈압이며 이어 위염, 만성요통, 알레르기 순으로 나타났다.치매환자의 사망 평균나이는 약 84세로 치매를 앓지 않은 환자(약 81세) 보다 3세 정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대여명이 증가하면서 고령자의 기능저하가 수반되어 고령층 치
식이요법을 꾸준하게 유지하면 노년기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식이요법과 노년기 인지기능과의 관련성에 대한 4건의 대규모 연구결과를 분석해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 발표했다.고령자 6천여명을 대상으로한 1건의 연구결과 식이요법이 노년기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나타났다.특히 지중해식단과 고혈압 예방식단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를 혼합한 MIND(Mediterranean-DASH Intervention for Neurodegenerative Delay) 식단은 노년기 인지장애 위험을 최대
(주)차케어스(대표 송종국)가 경기도 일자리 재단이 인증하는 ‘2017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됐다.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 창출과 근로복지 향상에 노력한 도내 중소기업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경기도가 2009년부터 시행 중이다.차케어스는 이번 인증에 참여한 업체 중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신규채용을 해 고용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과 장애인 및 5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용량이라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고령자는 위장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피터 로스웰(Peter M Rothwell) 교수는 2002~2012년 옥스포드 혈관연구에 등록된 심근경색환자 3천1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인구집단 코호트 연구를 분석해Lancet에 발표했다.참가자 중 절반은 75세 이상으로, 모든 참가자들은 일과성허혈발작, 허혈성뇌졸중, 항혈소판약물(PPI가 아닌 아스피린 기반)로 치료를 받았다.추적기간 중 첫번째 출혈은 75세 이상 환자 중 405명에서 발생했다. 비주요 출혈위험도는 나이와무관했지만 주요출혈 위험은 75세 이상 환자가 75세 이하 환자보다 3.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치명적인 출혈위험은 5.53배로 현저히
젊을 때 보다 키가 2cm 줄어든 중고령자는 낙상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이타마의대 보건의료학연구팀은 별도의 간호가 필요없는 남녀 중고령자 460명(남성 204명, 69.7±5.3세)을 대상으로 키의 변화 및 체력 조사와 함께 과거 1년간 낙상 경험 여부를 조사했다.최종 응답자 380명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당시 보다 키가 2cm 이상 줄어든 약 150명에서는 낙상발생률이 20%였다. 반면 줄어든 폭이 2cm 이하이면 낙상 경험이 10%로 절반이나 낮았다.또한 키가 많이 줄어들면 한쪽 발로 서있는 시간이 평균 20초로 짧아지는 등 체력검사 결과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나이를 먹으면서 키가 줄어드는 것은 척추의 압박골절 뿐만 아니라 근력저하와 연골 감소도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이 고령자의 심혈관 예방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의과대학 벤자민 한(Benjamin H. Han) 교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은 없지만 고혈압을 가진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사후 데이터 분석 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프라바스타틴(1일 40mg) 투여군과 일반치료군(대조군)으로나누어전체 사망률 및 심혈관질환 위험률을 분석한 결과, 스타틴군이 대조군에 비해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평균 LDL-C(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수치)는 스타틴군에서 147.7(19.8)mg/dL, 일반 치료군에서 147.6(19.4)mg/dL였지만 전체 사망률은 스타틴군이라도65~74세가 1.08배, 75세 이상에서는 1.34배 더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