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1.2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42만여명의 10년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그 결과, 7,622명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아 남성 100명 중 약 1.8명에서 10년 내 전립선암이 발병했다.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은 체질량지수(BMI)에 비례했다. '나이'라는 다른 위험인자를 제외했을 때 비만남성(BMI 25 이상)은 정상체중 남성(18.5~22.9)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가 1.2배 정도 더 높았다.저체중군(BMI 18.5 미만)에서는 227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한 반면 비만군(BMI 25이상)에서는 2,741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했다.이는 남성의 체질량지수가 높아질수록 전립선암 발병
서울대암병원은 3월 31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서울대암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종료된 암환우, 암정보교육센터에서 활동 중인 환우자원봉사자 등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했다.335란 △영양 3∙5(하루 3끼 균형 잡힌 식사에 5가지 이상 채소 섭취하기) △운동 3·5(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번 운동하기) △체중3·5(체질량지수 23이하로 유지하고 25 절대 넘지 않기)의 3가지 3·5를 실천하는 것이다.
연평균 기온이 높은 지역 주민에서 비만위험이 높다는 국내 조사 결과가 처음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양혜경 교수팀은 2009-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에서 추출한 대상자 124,354명과 30년간 국내 기온 자료를 이용해 비만과 연평균 기온의 관련성을 조사해 PLOS ONE에 발표했다.선정된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6.6°C~16.6°C였고, 비만은 체질량지수 25kg/㎡ 이상,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성은 90cm이상, 여성은 85cm이상으로 정했다.그 결과, 연평균 기온이 높은 지역일수록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치수가 높고, 영하인 날이 많은 지역일수록 허리둘레 수치가 낮았다.연평균 기온을 5분위로 나누고 나이, 성별, 흡연, 음주, 운동, 수입, 거주지
생리불순과 당뇨, 유방암, 심장질환 등 전신질환과 관련성이 제시된 가운데 이번에는 치주질환과도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박준범, 고영경 교수팀은 19세 이상 폐경 전 여성 1,553명을 치주염 칠환과 생리규칙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정상적인 생리주기의 여성의 8%, 생리불순이 3달에 한 번인 여성의 17.9%, 3달 이상 지속되는 여성의 18.6%가 치주염 치료가 필요해, 생리불순이 심하면 치주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나이,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 운동, 대사증후군, 칫솔질 횟수, 호르몬 치료 여부 등의 교란인자를 보정하자 생리불순 여성은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1.76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폐경 전 여성의
뚱뚱한 여성이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비만과 아토피피부염의 상관관계는 명확하지 않았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교신저자), 이지현(1저자), 내분비내과 이승환(교신저자) 교수팀이 2008년~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19~40세 젊은 성인 5,202명을 조사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Allergy, Asthma&Immunology Research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이면서 허리둘레가 80cm이상 인 여성은 아토피피부염 발병률이 3.29배 높았다. 젊은 여성의 전신비만과 동반된 복부비만이 아토피피부염의 주요한 위험인자로 확인된 것이다.아토피피부염의 복합요인인 나이, 흡연, 음주, 운동, 비타민D, 소득
과일을 많이 먹는 초등학생이 살이 덜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허양임 교수팀이 2008년 초등학교 4학년 770명을 대상으로 당 섭취 종류에 따른 비만과 대사 질환 관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 과일 섭취를 많이 할수록 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nutrients에 발표했다.대상 어린이의 하루 총열량 섭취량은 1,660칼로리. 당류 섭취량은 전체 열량의 8%에 해당하는 33.1g이었다.4년 후 추적관찰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음료를 통해 섭취한 총 당류가 많을수록 대사이상 위험은 높아졌다.지금까지는 과당도 비만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과일에 함유된 당은 많이 먹어도 비만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하루 5시간 이상인 노인은 그 미만인 경우보다 비만위험이 1.5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은 2013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60세 이상 노인 1,565명(남성 656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ehavior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정의한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BMI) 25이상, 허리둘레 남녀 각각 90cm, 85cm 이상. 교수팀은 하루 앉아있는 시간을 5시간 이상과 그 미만군으로 나누어 비만율을 조사했다.그 결과, 남성의 경우 5시간 이상군은 미만군에 비해 비만이 1.54배 더 높았다. 여성에서는 비만 유병률에 유의차가 없었다.하지만 가계소득 및 교육수준을 고려하자 남녀 모두에서 유의한
서울대암병원아 일반용승강기 측 비상계단을 환자와 교직원들의 건강계단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벽면에는 '체질량지수로 알아보는 비만도', '금연 시간에 따른 신체적 이득' 등의 각종 건강정보와 생활 속 암 예방을 위해 필요한 영양·운동·체중 관련 정보를 부착해 건강정보를 제공했다.계단에는 교직원 공모 문구와 함께 칼로리 소모량을 표기해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름도 암병원 335 건강계단이다. '금연, 절주, 그리고 균형잡힌 영양(하루 3끼, 5가지 이상 채소 섭취), 규칙적인 운동(땀 날 정도의 운동을 30분씩 일주일에 5번), 건강체중 유지(체질량지수 23 이하 권장, 25 미만 필수)'를 3과 5로 쉽게 기억하자는 '암예방 335 캠페인'에서 따 왔다.
체중이 정상이라도 지방량이 많은 사람은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심혈관질환의 위험 인자가 되는 비석회화 혈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 안철우 교수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1천명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 가운데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이면서 전체 대상자의 상위 33%에 해당하는 지방량을 가진 82명을 정상체중 비만군으로 분류하고 정상체중 대조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은 혈압, 공복 혈당, 이상지혈증 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ET-CT로 경동맥을 측정하자
아스피린을 꾸준하게 복용하면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줄일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크리스토퍼 브라이언 알라드(Christopher Brian Allard) 교수는 의사건강연구 등록자22,071명의 남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27년간 3,193명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됐으며,이 가운데403명은 치명적 전립선암으로 진행됐다.분석 결과, 일주일에 3회 이상 아스피린을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는 복용하지 않거나가끔 복용한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39% 낮았다. 다른 부위로 전이된 치명적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 24% 낮았다.대상자의나이 및인종, 체질량지수, 흡연 여부 등 관
집에서 출산을 해도병원분만에 비해 신생아 합병증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에일린 허톤(Eileen K. Hutton) 교수는 가정분만과 병원분만에서의 신생아 사망률 및 이환율 등을 3년간 비교분석해 그 결과를 CMAJ에 발표했다.2006~2009년 가정분만과 병원분만 각 11,493건을 분석한 결과, 신생아 합병증 등 위험 발생률은 병원분만에 비해 가정분만의 상대위험은 1.03으로유의차가 없었다.오히려 가정분만 시 의료적 도움이 더줄어들고 모유수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허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산모의 사망 및 체질량지수에 대한 기록이 누락된 만큼더 큰 규모의 연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건강클리닉 박경선 교수팀은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한 한약제제의 효과’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대상자는 최근 3년 이내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받은 만 18세 이상 43세 이하로, 월경주기가 40~90일의 희발월경을 호소하는 과체중(체질량지수가 23kg/㎡ 이상) 여성이다.참가자는 12주간 한약제제를 복용하게 되며 골반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호르몬, 콜레스테롤, 혈당, 자율신경계 기능검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소정의 교통비와 참가비가 지급된다.단, 최근 3개월 이내에 임신, 출산 및 모유수유를 했거나, 2개월 이내에 경구피임약 복용 및 배란유도를 받은 여성은 제외된다. 문의 02-440-7128.
비만이 난소암 전이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난소암은 중증으로 진행되기 전까지 발견이 어렵고 5년 생존율도 30% 미만으로 무척 낮다.많은 연구에서 체질량지수(BMI)가 난소암 생존율과영향을 준다는 결론을 제시했지만 난소암 전이에도관련하는지는 평가되지 않았다.미국 하퍼 암연구소 엘리자베스 라일리(Elizabeth Riley) 국장은 상피세포배양과 쥐실험을 통해 지방세포가 종양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우선 지방성분이 있는 환경에서 피부세포를 배양한 결과 난소암 종양세포가 피부 세포와 쉽게 결합한다는 점을 발견했다.또한 고지방식으로 비만해진 쥐와 일반쥐에게 난소암 세포를 주입하자 비만쥐에서 난소암 전이 가능성이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라일리 국장은 "연구결과 비만이 난소
중추성수면무호흡(CSA)과 체인스톡스호흡(CSR, 호흡이 없다가 다시 증가하기를 반복하는 경우)은 심방세동 예측 인자이며, 특히 고령자에서 심방세동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의대(러너) 리나 메라(Reena Mehra) 교수는 고령남성의 수면무호흡장애 검토 다기관 코호트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시호흡장애와 심방세동 관련성 추적수면시호흡장애와 심방세동의 관련성은 과거 역학연구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전향적 연구가 아니고, 수면시무호흡장애가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예측 인자인지 그 반대인지가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Outcomes of Sleep Disorders in O
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인 실명과 다리절단 위험을 평가하는 도구가 개발됐다.영국 노팅험대학 줄리아 히피슬리콕스(Julia Hippisley-Cox) 교수는 영국의 당뇨병등록데이터에 등록된 총 45만 5천여명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실명과 족부절단에 대해 남녀별 10년 위험 측정식을 만들었다고 BMJ에 발표했다.이번 측정식에 사용한 변수는 등록시 나이, 당뇨병 종류, 당뇨병 진단 후 기간, 흡연여부, 민족, 사회경제적상태, 당화혈색소(HbA1c), 수축기혈압, 체질량지수(BMI),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심방세동, 울혈성심부전, 심혈관질환, 고혈압 치료 기왕력, 말초혈관질환, 만성신장병, 류마티스관절염, 증식망막증, 황반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환자 가운데 실명의 원인인
교대근무나 주말에 몰아서잠을 자는등 수면패턴이 바뀌면2형 당뇨병이나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됐다.미국 피츠버그대학 패드리샤 웡(Patricia M. Wong) 교수는 성인건강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 447명을 대상으로 수면패턴과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을 조사했다.참가자는 평균30~54세로 일주일에 최소 25시간을 근무하고 있었다.이밖에 활동시간과 수면시간을 손목밴드에 기록하도록 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습관도 설문조사했다.참가자의 85%는 평일보다 휴일에, 15%는 평일보다는 휴일에일찍 자고일찍 일어났다.분석 결과, 평일과 휴일의 수면패턴 차이가 클수록 콜레스테롤 관련
조현병(정신분열증)환자의 사망위험은 일반인의 약 3.5배이며 가장 큰 원인은 심혈관질환과 호흡기질환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마크 올프슨(Mark Olfson) 교수는 미국 조현병환자 10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흡연이 수정가능한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제시됐다.조현병환자의 사망은 경제적 궁핍 외에도 건강하지 못한 행동과 병원진료 및 치료지속의 어려움 등 여러 인자가 관여한다. 흡연, 운동부족, 비만,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혈증은 일반인에 비해 조현병환자에서 많다.이번 연구는 2001~2007년 미국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의 데이터를 이용해 조현병환자의 전체 사망률과 사인별 사망률을 일반인과 비교하고, 표준화
마른 사람보다는 적당히 비만해야 사망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서 30세 이상 100만명을 선별,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과 체질량지수(BMI)의 관련성을 분석해 PLOS ONE에 발표했다.그 결과, 과체중인 BMI 23~24.9의 사망위험률을 1로 했을 경우 중등도 비만은 0.86, 저체중(BMI
당뇨병치료제가 심혈관질환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버나드 진먼(Bernard Zinman) 교수는 18일 끝난 제5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5)에서 표준 당뇨병 치료에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하면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이 유의하게 억제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엠파글리플로진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가 자디앙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진먼 교수가 발표한 EMPA-REG OUTCOME시험에 따르면 엠파글리플로진이 주요 평가항목인 심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전체 사망 위험을 32%, 심혈관사망 위험을 38% 낮춘다.최근들어 DPP4억제제와 GLP1수용체작동제가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비타민D 수치가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및 사고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룻거스대학 조슈아 밀러(Joshua W. Miller) 교수는 비타민D 수치와 인지기능 저하와의 연관성에 대한 다민족 노인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했다.교수는 평균 75세인 노인 382명(여성 61.8%, 백인 41.4%, 흑인 29.6%, 히스패닉 25.1%, 기타 3.9%)을 대상으로 5년간 비타민D 혈중수치와 기억력 및 사고력을 분석했다.총 참가자가운데 치매환자는 17.5%,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32.7%였다.분석결과, 흑인과 히스패닉인이 백인에 비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고, 치매환자가 16.2ng/mL로 경도환자(20.0ng/mL)와 정상인(19.7ng/mL) 보다 낮았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