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유방증환자는 뚱뚱할수록 유방축소수술 합병증 위험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거대유방이란 한쪽 유방이 400g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목과 어깨, 척추 등에 힘이 가해져 근골격계 통증과 척추 측만증을 야기할 수 있다.또한 가슴 밑 피부에 땀이 차서 피부습진이 생길 뿐만 아니라 조직량이 많은 만큼 유방세포 변형 확률이 높아 유방암 위험도 상승한다.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와 명유진 임상강사 연구팀은 유방축소수술 합병증과 비만의 관련성을 연구한 26개 논문(총 대상자 6천 9백명)의 메타분석 결과를 Aesthetic Surgery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유방축소수술 후 염증, 지방 및 조직의 괴사, 수술 부위 흉터 및 유착 등의 합병증 유발될 위험성에 대해 비만
건강하고 정상체중이라도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면 당뇨병 전단계에 들어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 전단계는 혈당이 정상보다 높지만 아직 당뇨병 진단 수치에는 도달하지 않은 상태다.미국 플로리다대학 아치 매이노우스(Arch G. Mainous III) 교수는 BMI(체질량지수)가 정상이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1,153명의 의료기록 분석결과를 AJPM에 발표했다.비정상 혈당은 HbA1c≥5.7로 정의하고, 참가자들의 신체활동은 국제신체활동 질문지를 통해 측정했다.나이, 성별, 허리둘레, 인종 등 관련인자를 조정한 결과 평소 신체활동량이 적은 사람(일주일에 30분 미만) 중 25.4%가 비정상 혈당수치를 보였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서는 13.4%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임신부 18명 가운데 1명은 임신 36주 이전에 출산한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또한 조산은 임신합병증 요인인 나이와 체질량지수 등과도 무관하게 불특정 임신부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일병원 주산기센터 안현경 교수팀은 2015년 분만한 4,869명을 대상으로 조산비율을 조사한 결과, 임신 36주 미만에 출산한 임산부는 278명(5.7%)으로 17.5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고 밝혔다.연령 별 조산율은 25세 미만이 4.8%, 25~29세 4.6%, 30~34세 5.9%, 35~39세 5.6%, 40세 이상 6.6%로 통계적 유의차는 없었다.초산과 경산이 각각5.4%와 6.2%로 분만 경험 유무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임신 전 체질량지수 조사에서도 저체중 5.1%, 정상체중
베이컨이나 소시지 등 소금에 절인 고기(염장고기)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베르사유대학 젠 리(Zhen Li) 교수는 성인남녀 971명(평균 43세, 남성 49%, 천식환자 42%)을 대상으로 염장고기 섭취와 천식증상 악화 및BMI(체질량지수)의 관련성을 7년간 추적관찰해 Thorax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1주일간 염장고기 섭취량이 많고비만한 환자일수록 천식증상이 악화됐다. 주당3회 염장고기를먹으면 최대 7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천식증상 악화와관련한다고 알려진BMI는 14% 증가하는데 그쳤다.리 교수는 "이는 베이컨이나 소시지 등 염장고기 섭취가 천식증상 악화의 독립적인 원인임을 증명하는 연구"라면서"인과관계는 알 수 없지만 성인천식환자의
체중이 적게 나갈 수록 암 수술 후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팀은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체중별 암사망률 비교 결과를 Nutrition And Cancer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총 211명으로 이들은 진행성 위암 2기와 3기에 해당됐다.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저체중, 정상, 과체중, 비만으로 나누고, 다시 비만기준(BMI≥23kg/㎡)에 따라 고BMI군과 저BMI군으로 나누어 2개 환자군의 생존율 및 암 사망률 등을 비교했다.그 결과, 저BMI이 정상·과체중·비만군에 비해 5년간 생존율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특히 고BMI군의 생존율이 저BMI군에 비해 유의하게 좋았다.암 사망률은 고BMI군이 12.6%인데 반해 저BMI군이 27%
수면이 부족한 남성당뇨병 환자는 당뇨망막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교수팀이 2008년~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40세 이상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1670명(남성: 845명, 여성: 825명)의 수면시간과 당뇨망막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Acta Ophthalmologica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면 6~8시간 수면 비해 당뇨망막증에 걸릴 확률이 1.8배 이상 높아졌다.또한 당뇨망막증이 많이 진행돼 실명 위험이 높은 상태인 '실명위험 당뇨망막증'도 1.5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결과는 당뇨망막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나이, 체질량지수(BMI), 당뇨유병기간,
혈관내초음파 (IVUS)를 이용한 관상동맥 플라크 평가 임상시험에서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 (LDL-C)을 낮춰 관상동맥질환자의 동맥경화를 없앨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LDL-C치가 많이 낮아질수록 플라크도 많이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등장한 PCSK9억제제는 LDL-C를 더 많이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맥경화에 대한 영향은 IVUS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브 니센(Steven E. Nissen) 박사는 스타틴 치료 중인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PCSK9 억제제 에볼루쿠맙 추가시 플라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GLAGOV(The GLobal Assessment of plaque reGression with a PCSK9 antibOdy
2형 당뇨병 유병률은 여성보다 남성이 높은데 이는 내장지방량 차이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우메아대학 연구팀은 70세 이상 남녀 각각 705명과 698명을 대상으로 체지방 및 혈당치와 2형 당뇨병 유병률의 관련성을 검토해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JCE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 14.6%, 여성 9.1%로 유의차를 보였다. 남성은 여성보다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약간 높고(27.3 대 26.6), 평균 내장지방량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1.987g 대 1,077g).신체활동과 흡연상황을 보정하자 남성은 여성에 비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2배 높게 나타났다(오즈비 1.9
암 진단전 비만한 사람은 이차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이은숙 박사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암 진단 전 비만여부와 이차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비만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이 암경험자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중앙암등록본부 암등록자료와 건강보험 자료 등의 빅데이터에 속한 남성 암환자 23만 9천여명.이들을 8년간 추적조사해 암 진단 전 비만정도와 이차암 발생, 그리고 암환자와 일반인에서 비만이 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그 결과, 비만남성(체질량지수 25 이상)의 암 발병 위험은 암경험이 없는 경우 10만명 당 약 318.3명인데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한국인에서도 강력한 혈당강하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아스트라제네카는 2016 국제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시판후 조사 결과를 인용해 19일 이같이 밝혔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인 2형 당뇨병환자 1,257명. 포시가 투여 이전과 투여 후 12주 및 24주째의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식후 2시간 혈당, 체중 및 체질량지수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상반응도 알아보았다.연구 결과, 당화혈색소는 0.66%(12주차), 0.87%(24주차)였으며, 공복혈당은 26.92mg/dL와 32.94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89.11mg/dL와 74.96mg/dL 감소했다.체중 및 체질량지수도 약물 투여 전에 비해 각각 1.71
뇌졸중 유병률은 비만보다는 대사증후군과 더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최호천, 서영균(현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팀은 최근 7년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로 뇌졸중과 비만 및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40세 이상 성인 25,744명(남성 1,646명, 여성 15,098명). 여성 대상자 가운데 단순비만은 1,867명(12.4%), 비만은 아니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2,623명 (17.4%) 이었다.이들을 분석한 결과, 40세 이상 여성의 뇌졸중 위험은 단순 비만보다 비만은 없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군에서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뇌졸중 유병률은 각각 1.4%와 4.6%로 약 3배 높았
발효한약을 이용한 절식요법이 비만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 김고운 교수팀은 삼백초, 어성초 등을 발효한 한약을 절식요법에 이용, 비만 환자의 체중 및 체지방량, 간수치, 지질수치 등이 개선된 연구결과를 Journal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9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입원한 비만 환자(체질량지수 25kg/㎡ 이상) 26명을 대상으로 발효한약을 이용한 절식요법을 시행했다.7일 간의 감식기, 14일 간의 절식기, 14일 간의 회복식기를 차례로 진행하며 식이 및 운동요법을 병행했다. 절식요법 시행 전후 환자들의 체성분 및 간수치, 지질수치 등의 지표를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결과
폐경여성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인 안면홍조와 밤에 땀을 흘리는 야한증은 시작 시기와 지속 기간이 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으로 나타났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로베카 써스톤(Rebecca Thurston) 교수는 "안면홍조나 야한증의 시작과 지속기간은 여성의 체중이나 인종, 생활 및 식습관에 따라큰 차이를 보였다"고 Menopause에 발표했다.교수는 미국여성보건연구에 참가한 1,45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5.4년간 추적 관찰했다.인종과 체질량지수(BMI), 심리사회적요인, 혈청에스트라디올과 난포자극호르몬 등을 분석하자 폐경증상이다음 4가지 패턴으로 분류됐다.▲마지막 생리 11년 전부터 시작해 폐경 후 소멸 ▲폐경 전환기에(마지막 생리 기간 전) 시작해 폐경이 한참 지난 후 소멸 ▲초기부터 지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가진 여성은 폐경 이후 골밀도가 낮아 골다공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강무일(내분비내과)·이원기(안과) 교수와 국립교통재활병원 내과 임예지 교수 공동연구팀이 최근 4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골밀도와 당뇨망막병증의 관련성을 조사해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50세 이상 남성 4,357명과 폐경여성 4,392명. 조사 결과, 폐경 이후 당뇨병 여성은 당뇨망막병증을 갖고 있을 경우 당뇨병만 있는 여성보다 골밀도가 약 3~5% 낮으며 골다공증 유병률도 2.27배로 높게 나타났다.이 수치는 나이, 체질량지수, 당뇨 유병기간, 당뇨수치를 보정한 결과다. 한편 이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가 공격적인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오로라 페레즈-코르나고(Aurora Perez-Cornago) 교수는 유럽 8개국 141,89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4년간 추적하는 동안7천여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이 가운데934명은 치명적인 전립선암이었다.분석결과, BMI와 허리둘레수치가 높은남성일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졌다. BMI가 5kg/㎡, 허리둘레가 10cm 증가할 때마다전립선암 위험은 각각 10%, 13% 증가했다. 치명적 전립선암은각각 14%, 18% 높아져 더 밀접하게 관련했다.코르나고 교수는 "
서울대학교암병원이 지난달 31일 인사동에서 암환자 및 환유자원봉사자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요가와 갤러리 나들이를 함께하는 제12회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서울대학교암병원은 암정보교육센터 주관으로 2012년 4월부터 매년 3~4회씩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335란 △운동 3∙5(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번 운동하기), △체중3∙5(체질량지수 23이하로 유지하고 25 절대 넘지 않기)의 3가지 3∙5를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10대 후반의 체력이 낮을 경우 향후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과 스웨덴 연구팀은 1969~97년에 18세 이상 스웨덴 남성 153만 4천여명을 1987~2012년(최고 62세)까지 추적한 결과를 Annals od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젊을 때 체력과 성인 이후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3,940만인년 추적하자 3만 4,008명이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됐다. 분석 결과, 18세 당시 유산소운동능력과 근력이 낮은 사람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았다.유산소운동능력과 근력에 따라 3개 범위로 나누었을 때 최고군 대비 최저군의 2형 당뇨병 누적발병률의 절대차는 20년간 추적에서 0.22%, 30년에서 0
감자를 많이먹으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검여성병원 레아 보르기(Lea Borgi) 교수는 187,4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건의 장기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해.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에게 매 2년마다 식단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혈압을 체크했다.분석결과, 일주일에 4회 이상 굽거나 삶은 감자를 섭취하면 1회 이하 섭취시보다 고혈압 위험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튀겨 먹었을경우에는 17% 증가했다. 하지만 감자칩은 고혈압 위험과 무관했다.한편 감자 섭취로 인한 혈압상승은 주로 여성에서 밀접하게 나타났을 뿐 남성에서는 거의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활동이나 체질량지수, 흡연 등 고혈압 위험인자를 배제해도 결과
일부 고혈압약물이 난청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뇨제 복용과 난청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안이전문병원 연구팀은 미국간호사연구(Nurses' Health Study I) 참가자 5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및 이뇨제와 난청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고혈압은 와우혈관에 혈액 공급을 낮춰 난청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혈압 약물과 난청의관련성은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는 증례 보고에서, 루프이뇨제 프로세미드는 소규모 연구에서 확인됐다.1994년 등록 당시에 이뇨제 사용상황을 조사해 2012년까지 추적하고 난청 발병 유무를 확인했다. 등록 당시 대상자는 평균 57.9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6.3, 참가자의 약 31%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 주 1회 투여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5월 1일자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트루리시티의 건강보험급여 기준은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 ≥25 또는 인슐린 요법이 불가능한 환자에 대한 병용요법이다.트루리시티는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미FDA는 2014년 9월, 같은 해 11월에는 유럽의약국(EMA)의 승인을 획득했다.국내 허가 용량은 저용량인 0.75mg와 고용량인 1.5mg 2가지로 국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