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비만증 치료위한 호르몬 보충 요법, 신중히 결정해야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2003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9월26일과 27일 양일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다.이번 학회는 Clinical Topics(Metabolic Syndrome, Hypercholesterolemia), Genomics and Proteomics, Signal Transduction in Vascular Biology등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됐다. 2회로 나눠 연재한다.Metabolic Syndrome and Statin Treatment계명의대 내분비내과 이인규복부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이상지혈증과 제2형 당뇨병 등이 동일인에서 병발하고, 이들은 모두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라는 관점에서 상호연관성을 갖는 질환군이라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비만 정도를 10년 전과 비교 조사해본 결과 젊은 남성은 더 비만해진 반면 젊은 여성은 오히려 더 날씬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비만클리닉 박용우 교수는 지난 1993년과 2003년 강북삼성병원에서 종합건강진단을 받은 직장인 총 36,254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를 구한 다음 이를 비교했다.이 결과 BMI 25 kg/m2이상인 비만은 남성의 경우 10년 전에 비해 31.4%에서 41.5%로 증가한 반면 여성의 경우 26%에서 1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34세 남성의 비만은 99년 26.1%에서 2003년 37.6%로 44% 증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더 컸으며, 여성 경우에는 25∼34세
【미국·볼티모어】 40~59세 여성 2,156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혈중 납농도가 높은 여성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289:1523-1532)에 발표했다.메릴랜드대학 역학·예방의학 Denis Nash박사가 제3회 미국민보건영양조사의 일환으로 1988~94년에 실시한 이 연구에서 공중보건 관점에서 가장 위험한 지견은 성인에 해롭다고 생각되는 기준보다 훨씬 낮은 1.0㎍/dL에서도 여성의 경우 혈압이 높아졌다고 박사는 설명한다.피험여성의 혈중납농도의 평균 수치는 2.9㎍/dL. 박사는 미국에서 직업상 납노출정도(40㎍/dL)뿐만아니라 미질병관리센터(CDC)가 소아의 납중독을 예방하기위해 정한 기준치(10㎍/dL)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형 비만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대한비만학회(회장 김영설)는 16일 조선호텔에서 비만주간 선포식을 갖고 한국인을 위한 비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비만 가이드라인에는 비만의 정의와 기준, 치료, 예방법 그리고 점차 문제가 되고 있는 소아비만 가이드라인도 함께 발표됐다.지난 1998년 미국립보건원에서 발표한 성인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정의, 근거, 치료에 대한 임상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과체중의 기준을 체질량지수 23, 비만의 기준을 25이상으로 정의했다.이러한 정의를 내린데 대해 학회측은 비만 관련 질환 증가가 체질량지수 23~27사이에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고, 아시아 각국이 나라마다 다른 비만 기준을 갖는데 따른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또한 허리둘
제28차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9일 무주 티롤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박태선 전북의대 교수는 비만 유병률 증가와 제2형 당뇨병의 증가 관계, 제2형 당뇨병 예방법으로 체중조절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당뇨병과 비만 전북의대 내과학교실 박태선당뇨병은 복잡하고 이질적인 질환으로 유전성이 있다는 것 외에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병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제2형 당뇨병이 지방에 의한 병이라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 있고 5% 정도의 체중감소만으로도 당내인성 장애를 가진 비만한 환자에서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당뇨병과 비만의 관계제2형 당뇨병은 흔하고 심한 합병증을 나타내며 치료가 어렵고 관리비용이 비싸 평균 수명을 8∼10년이나 감소시킨다. 여러 연구에서 이
청소년층 코골이 유병률이 11.2%나 되고 동시에 학업성적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신 철 교수팀은 강남지역 10개 고교 2년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주간졸림지수(ESS), 비만, 흡연여부, 학업성적 등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2002 춘계 대한 수면-정신생리학회」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코골이가 유발하는 기억력과 집중력 장애가 학습능력에 저해요인이 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전체 응답자 5,000명 중 가운데 3,871명(남학생 2,703명, 여학생 1,168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코골이 유병률이 남학생 12.4%(334명), 여학생 8.5%(99명)으로 나타나 평균 11.2%의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특히 비흡연자 3
젊고 마른 여성에서 위하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종합건진센터에서 위장조영술을 받은 32,274명을 대상으로한 조사한 결과 1154명(3.5%)이 위하수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중 위하수로 진단된 경우는 1.2%인데 반해 여성은 6.5%로 높았다.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1~2%대로 비슷하게 진단되었으며 여성의 경우 20대가 9%로 거의 10명 중 1명이 위하수로 진단되었으며 30대 이상부터는 5~6% 분포를 보였다. 빈도수가 가장 많은 20대 여성 109명을 대상으로 신체체형을 조사한 결과 비교적 마른 체형인 신체질량지수가 20이하인 경우가 78명으로 71%를 차지하여 젊고 마른 체형의 여성에서 위하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톨릭의대 송상욱 교수팀 밝혀 초저열량식과 저열량식을 병행하는 순환식 식사요법을 이용하면 4주만에 4kg의 감량이 가능하다는 임상결과가 최근 열린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에서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팀은 특별한 질병이 없는 사람 중 체질량지수가 27kg/m2이상인 비만자 30명을 대상으로 최초 2일간은 초저열량다이어트(400Kcal/1일 말리부비치주스)를 제공하고 12일간은 저열량다이어트(저녁식사를 156Kcal 말리부비치다이어트바로 대체)를 2회 반복하는 순환식 식사요법을 이용하여 실시한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체중은 75.6±2.2Kg에서 71.7±2.1Kg으로 평균 4Kg 감소하였고, 체질량지수도 30.3±0.5Kg/m2에서 28.7±0.5Kg/m2으로 줄어들었다. 총체지방량은
고혈압환자의 임상평가의 목적은 첫 째로 고혈압이 일시적 혈압상승이 아니고 지속되는 높은 혈압인지, 그리고 그 높은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고혈압의 원인이 이차성인지를 알아보고, 세 번째로 고혈압 이외의 위험인자와 표적장기장애, 합병증 및 동반 질환의 유무를 알아내어 고혈압증을 층별화함으로서 예후를 가늠하고 적절한 치료방침을 세우는데 있다. 그 방법으로 혈압측정 등 기본 검사와 추가정밀 검사가 있다. 1.혈압측정법 1)수은혈압계나 잘 조정된 아네로이드 또는 전자 혈압계를 사용한다. 2)환자는 측정 30분전부터 커피, 담배를 끊고 최소한 5분 이상 안정한 후 측정한다. 3)환자는 등을 기대고 앉은 자세에서 팔은 심장 높이로 지지한다. 4)표준압박대를 사용하되 팔의 굵기에 따라 압박대의 크기를 조정한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게재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과 정윤석교수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로 사용되는 스타틴제(HMG-CoA 환원효소억제제)가 부가적으로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타틴제는 세포배양실험 및 동물실험에서 골소실을 억제시키고 골형성을 촉진시킨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인간에서 실제로 골밀도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윤석 교수팀은 제2형 당뇨병환자 69명(사용군 36군, 미사용군 33군)을 대상으로 골밀도를 1년간격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스타틴제 사용군이 1년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골밀도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스타틴제 사용군에서는 사용한지 15개월 후 대퇴경부 골밀도가 2.32%, 대퇴 삼각부 골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