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인 실명과 다리절단 위험을 평가하는 도구가 개발됐다.

영국 노팅험대학 줄리아 히피슬리콕스(Julia Hippisley-Cox) 교수는 영국의 당뇨병등록데이터에 등록된 총 45만 5천여명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실명과 족부절단에 대해 남녀별 10년 위험 측정식을 만들었다고 BMJ에 발표했다.

이번 측정식에 사용한 변수는 등록시 나이, 당뇨병 종류, 당뇨병 진단 후 기간, 흡연여부, 민족, 사회경제적상태, 당화혈색소(HbA1c), 수축기혈압, 체질량지수(BMI),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심방세동, 울혈성심부전, 심혈관질환, 고혈압 치료 기왕력, 말초혈관질환, 만성신장병, 류마티스관절염, 증식망막증, 황반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환자 가운데 실명의 원인인 당뇨병성망막병증 환자는 지난해 약 33만명에 이른다. 또한 대한당뇨발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25%는 당뇨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20%는 족부절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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