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5월 8일부터 16병동 종양내과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참여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환자 참여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나 보호자가 치료과정에서부터 퇴원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서비스다.세브란스병원은 주중 입원전담의가 상주하며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케어한다. 입원전담의는 주치의 역할을 맡아 치료를 담당하는 교수와 의견을 교환하며 환자 치료에 대한 경과관찰, 퇴원 계획 등을 세운다.환자는 이런 입원치료 과정에서 입원전담의와 의견을 나눠 치료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한편 세브란스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에 따라 16병동에 대한 병문안 시간을 제한한다.
HIV치료제를 교체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부작용과 복용편의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GSK는 13일 HIV치료제 돌루테그라비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약물 교체와 관련한 환자 대상 설문조사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영국 첼시 앤드 웨스턴민스트병원의 HIV환자 6천 2백여명. 이 가운데 약물을 교체한 환자는 722명이다. 18개월간 약물교체 건수는 900건 이상이다.조사 결과, 약 절반의 환자가 '약물 부작용'과 '복용 편의성'을 약물 교체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환자가 가장 불편해하는 요인은 '1일 2회 이상 또는 여러 개의 약 복용'과 '집에서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외출한 경우', '식후 복용' 등으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가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소통 캠페인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이번캠페인의 목적은환자에게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의사에는 진료의 어려움을 개선해 의사-환자 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진단율과 치료율을 높이는데 있다.이번 캠페인의 슬로건도 당뇨환자들이 통증을 자각해 질환의 초기 단계인 '작은 통증'을 발견하도록 ‘작은(小) 통증도 놓치지 말고 소통하세요’로 정했다.대상자는 대한당뇨병학회에 소속된 전국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및 신청 자격을 갖춘 개인병원을 방문하는 당뇨환자로 환자들은 각 병원의 진료실 앞 비치된 자가통증 진단지를 작성해 간호사에게 제출한 후, 주치의와의 상담을 거쳐 발 치료를 하게 된다.이
암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횟수가 많다는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팀은 2010~2013년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 데이터를 분석해 성인 암생존자 3,184명과 암에 걸린 적이 없는 대조군 약 4만 5천명의 항불안제와 항우울제 사용률을 비교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암 생존자군과 대조군의 항불안제 사용률은 16.8% 대 8.6%, 항우울제 사용률은 14.1% 대 7.8%였다. 전체 사용률도 19.1% 대 10.4%로 모두 암 생존자에서 약 2배 높게 나타났다.이러한 수치로 볼 때 미국 전체 암생존자 가운데 250만명이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것
일본후생노동성이 2020년부터 병원이 보유한 환자의 치료 및 복약 이력, 건강검진 결과를 데이터베이스(가칭 PeoPle)화한다.요미우리신문은 10일 후생노동성이 오는 2020년부터 이 데이터베이스를 의료와 개호 현장, 그리고 치료법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환자의 치료정보 등은 지금까지 병원이나 지자체 별로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화되면 환자와 주치의, 간병인 등이 정보를 공유해 응급이송시와 재해시, 치매에 걸렸어도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환자는 언제나 자신의 정보를 연결해 얻을 수 있다. 의료기관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환자의 질병 원인과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데 활용한다.또한 환자 동의를 얻어 데이터를 익명화하여 행정과 연구기관, 기업 등에 제공해 신
대한재활의학회가 10월 2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4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학회에서는 연구자간 활발한 토론을 유도하고 선도적 연구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새로운 방식(cross fire session, Research higlight sessio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또한 각 세션별로 청중 수를 체크해서 그 결과를 다음 번 학회 때 반영하기로 했다.한편 방문석 이사장(서울의대 교수)은 "전문 학술단체로서 정부와 2017년 12월 30일 시행 예정인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건강권법)'에 관한 다양한 정책협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방 이사장은 "장애인건강
최근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매우 위험한 체중감량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내분비학회를 비롯해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국내 5개 의학회는 26일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에 대한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매우 심각한 국민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5~10%로 줄이고 대신 지방 섭취를 70% 이상으로 늘리는 비정상적인 식사법이다.이 방법이 단기간의 체중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서 식욕을 억제해 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5개 학회는 설명한다.하지만 극도의 저탄수화물∙고지방식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서
노인건강을 위한 주치의 매뉴얼이 나왔다. 대한가정의학회 노인의학특별위원회는 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추계학회에서 일차의료에서 노인 담당 주치의를 위한 노인주치의매뉴얼을 발간했다.영문으로 Comprehensive Geriatric Assessment(노인종합평가) 즉 약자로 CGA라는 이 매뉴얼은 국내 최초의 노인전문평가도구다.학회는 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각 병원에서는 노년의학 등의 진료과명으로 노인을 진료하고 있으며 각자 나름의 평가도구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매뉴얼은 이러한 각 병원의 도구를 모아 개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뉴얼은 오는 11월경에 최종 완성된다.학회 조비룡 총무이사는 "고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병원의 평가는 가기에 편한 접근성이 아니라 적절한
고 백남기씨 사망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최소한 병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백남기씨 사망진단서 논란 관련해 의협의 '진단서 등 작성 교부지침' 최신판에 근거해 논란 부분 2가지를 지적했다.첫째는 직접 사인을 '심폐정지'로 기재한 점이다. 의협에 따르면 진단서 작성 및 교부 지침에 따르면 사망진단서에서 가장 흔한 오류 가운데 하나가 직접사인으로 죽음의 현상을 기재하는 것이다.진단서 작성 지침에 따르면 사망하면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은 사망 증세라고 할 수 있고, 절대로 사망원인이 될 수 없다.둘째는 사망의 종류를 '병사'로 기재한 점이다. 지침에 따르면 사망의 종류는
65세 이상 미국인의 4명 중 1명은 최근 1년 동안 낙상 경험을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관리본부(CDC) 그웬 버겐(Gwen Bergen) 부장은 미국의 낙상예방의 날을 맞아 이같은 연구결과를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Eeport에 발표했다.버겐 부장은 "낙상은 고령자의 외상과 이로 인한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에서 의사는 일상진료에서 고령자의 낙상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간 2만 7천명 낙상으로 사망2014년 미국에서 낙상으로 사망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2만 7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버겐 부장은 이번에 미국 전역에서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조사되는 위험행동인자 관련 조사(BRESS) 20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개설,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번에 개설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보다 체계화 된 시스템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센터장은 가정의학과 김세홍 교수가 맡았으며, 앞으로 외래 및 입원환자 진료와 가족상담 등 센터의 전반적인 업무를 주관하게 된다.호스피스 완화의학 외래 진료는 센터장 김세홍 교수가 전담하며 가정의학과 진료실에서 진행된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대상자는 ▲말기 환자로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으나, 더 이상의 의학적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 ▲통증 및 증상완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 ▲주치의가 호스피스 진료를 추천한 환자다.▲문의 : 호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병원장(보철과 교수)이 미얀마 대통령 치과주치의에 위촉됐다. 이 병원장은 치과주치의로서 미얀마 전·현직 대통령 및 가족 그리고 고위직 공무원의 구강건강을 돌보게 되며 미얀마 보건부 치의학분과 외국학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을 관광하다 급성 뇌경색을 일으킨프랑승인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서울성모병원은 22일 샤트레인 카트린 씨(여, 58세)가 이달 11일 오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짐을 찾는 도중 뇌경색이 발생해 인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병원측은 급성 뇌경색으로 의심해 신경과 이기정 교수를 필두로 한 병원 특유의 급성기 뇌경색 환자 치료 시스템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뇌 CT 에서 뇌출혈이 없음을 확인한 의료진은 곧바로 혈전용해제인 t-PA를 투여했다.하지만 환자가 심한 과체중인 탓에 최대 허용치만 투여해 증상은 완전히 나아지지 않았다.이 때 뇌CT 혈관 검사에서 카트린 씨의 오른쪽 중대뇌동맥이 막혀있음을 확인되면서 병원 자동 응급 SMS 시스템이 작동하여 영상의학
입원환자만을 전담 진료하는 '입원전담 전문의' 시범사업 의료기관 31개가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내과계 병동 20곳, 외과계 병동 12곳 등 31개 의료기관의 병동 32곳을 입원 전담전문의 시범사업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밝혔다[표].시범사업 의료기관은 병동 1~2곳을 입원 전담 전문의 전용 병동으로 지정하고 전문의 2∼5명이 교대로 24시간 동안 입원 환자를 관리할 예정이다.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를 제공한 병원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하루에 수가 1만 500~2만 9,940원을 받으며, 환자는 하루 2천~5천900원을 추가 부담한다.입원 전담 전문의제 도입 배경에 대해 복지부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의 통과로 전공의 최대 수련 시간이 주당 80시간으로 제한
내달부터 입원전담전문의와 의-한 협진에 건강보험이 시범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의원회(건정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입원전담의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진료를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전문의를 말한다.입원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까지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매일 병동에 상주하면서 입원환자를 관리한다.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수가는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적 관리에 대한 보상 관점에서 입원 1일당 산정하는 입원료에 가산하는 형태로 산정된다.복지부는 6월까지 참여기관을 모집한 다음 7월부터 참여기관 선정(32개소 목표) 및 시범사업을 실시해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아울러 의-한 간 협진을 활성시키
국내 당뇨병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에 들어서면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환자는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24.6% 증가했다.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80세 이상이었다.2015년을 기준으로 40대부터 환자수가 급증했으며 남성은 50대, 여성은 60대에서 가장 많았다.40세 이상부터 당뇨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세포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인데다 스트레스,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누적돼 신체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병 위험 인자인 비
국립암센터가 일요일에도 암예방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지난 13일 평일 검진이 여의치 않은 사람을 위해 일요일 암예방검진을 실시했다.다음번 일요검진은 6월 12일 시행하며 하반기에는 2회 시행할 예정이다.국립암센터는 2010년부터 개인검진 고객을 대상으로 '암예방 건강주치의제'를 도입해 개인검진을 받은 고객은 언제든지 검진주치의와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다.또한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하고 현재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검진을 제공받는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고령임신이 늘어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한국 여성의 초혼 연령은 평균 29.8세이고 출산 연령은 32세로 10년 전보다 약 2배 높아졌다. 고령임신부도 2.3배 늘어났으며, 이러한 추세는 현 상황에서 볼 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세계보건기구(WHO)과 국제산부인과학회에 의하면 고령출산의 기준은 초산 경험과 상관없이 35세다.여성의 생식능력이 30세 이후부터 낮아져 35세 이후에는 난임이나 불임, 임신 후에도 기형아가 나타날 확률과 당뇨병 및 고혈압 등의 임신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는 "고령 임신이라도 임신 전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하고 평소에 꾸준한 운동 및 체중 조절에 신경 쓰며,
다른 치료수단이 없는 응급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약물을 적용한 사례가 올해 10월까지 약 57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응급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약물 예외 적용 사례가 2013년 493건, 2014년에는 490건 등 최근 3년간 적용 사례 건수를 밝혔다.질환별로는 폐암 등 호흡기질환 688건, 위암 등 소화기질환 376건, 악성흑색종 등 피부질환 257건, 백혈병 등 혈액질환 135건,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기타질환 102건이다.임상시험 약물이란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해당 약물의 약동, 약력, 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반응을 조사 중인 약물로 안전성과 약효가 아직 확실히 입증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식약처는 예외적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10월 6일 주한 러시아 연방 대사관의 쿨킨 드미뜨리 이바노비치 참사관과 사끌레예바 따찌야나 주치의가 참석한 가운데 대사관내 의료서비스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