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의 12~56%에서 발생한다는인지기능장애가뇌졸중 이후 6년간계속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미시간대학 데보라 레빈(Deborah A. Levine) 교수는 건강한 성인남녀약2만 3천명(평균 4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연구기간 중 뇌졸중에 걸린 515명을 대상으로약 6.1년간 뇌졸중 발생 이전에 실시한 언어능력, 기억 및 기획능력 등을 재측정했다.그 결과, 뇌졸중 발생 이전에 비해 인지능력이저하될확률이빠르게 증가했으며, 인지기능 역시급속히 떨어지는것으로 나타났다.레빈 교수는 "뇌졸중 환자는2차 뇌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치의와 정기적인 상담이 필요하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신장투석실에서 메르스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신장학회와 대한투석협회가 19일 메르스 관련 혈액투석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개 단체는 "혈액투석 치료는 폐쇄된 공간에서 환자의 병상 간격이 1m 이내의 근접상태에서 이루어지고 병원에서 체류시간이 최소 5시간 이상이 되는 만큼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할 경우 매우 심각해진다"고 설명했다.가택격리 환자라도 유지투석치료를 받으려면 인공신장실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신장투석실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게 이들 단체의 지적이다.2개 단체는 또 방역당국에 대한 요청사항으로 △혈액투석 환자를 모아서 관리하는 ‘거점 인공신장실’을 구축 △확진자 투석 관리에 대한 별도의 대응팀 구성과 의료기관의 적극적 협조 △가택격리자의 외래 투석을 위한 의료기관까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의심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전국의 폐렴환자를 모두 조사한다.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민·관종합대응 TF는 10일을 '메르스 찾기 폐렴 전수 조사의 날'로 선포하고, 전국 모든 병원에 입원 중인 폐렴환자에 대해 메르스 의심환자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자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만 15세 이상 폐렴환자. 조사기간 중에는 모든 폐렴환자는 이동이 금지되며 주치의는 메르스 대상자 조회 시스템과 문진 등을 통해 환자 병력을 자세히 조사하게 된다.
맘모그래피 검진의 보급으로 비침윤성유관암(DCIS) 발견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 유방암에는 타목시펜보다 아나스트졸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길대학 리차드 마르골리스(Richard Margolese) 교수는 비침윤성유관암 여성 약 3천명을 대상으로 5년간 표준치료체인 타목시펜과 아나스트로졸의 효과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NSABP B-35 결과를 미국암학회에서 발표했다.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억제제는 모두 유방암 재발 예방에 사용돼 왔으며 이번에 비침윤성유관암에 대한 효과가 처음으로 비교검토됐다.연구 대상은 에스트로겐수용체 또는 프로게스테론수용체 양성인 폐경여성 3,140명. 모두 항암호르몬요법을 하기 전에 유방온존술과 방사선치료를 받았다.대상여성을 1,552명씩 타
임신부가 비행기 탑승시 주의사항 및 지원 정보를 포함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영국산부인과학회는 지난 6일 임신부 비행기 탑승 가이드라인정보 Air Travel and pregnancy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의 대상은 항공기 탑승을 원하는 임신부. 승무원이나 직업상 항공기 이동이 잦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됐다.가이드라인에서는 '항공기 이동이 임신부와 태아에 해로운가' '임신 중 항공기 이동에 가장 안전한 시기는' 외에도 항공기 이동 중 발생한 심부정맥혈전증(DVT) 대해서도 의학적 근거에 따라 설명하고 있다.임신부가 탑승해선 안되는 조건으로는 예정보다 빨리 출산할 가능성이 높거나 중증 빈혈, 호흡기와 순환기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다.가이드라인에서는 임신 중 항공기 탑승에 관한 의학적 근
이대목동병원이 5일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경기여자고등학교, 숭의여자중학교 등과 '청소녀(女) 아름다움(womb) 주치의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이 사업은 서울시 청소녀들의 성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의료 체계와 학교를 연계해 10대 여학생을 위한 여성 건강 상담 및 진료, 학교로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브란스가 1월 9일부터 8일간 선진 의료수준을 보유한 노르웨이의 심장전문의에게 심장초음파검사를 비롯해 초음파를 활용한 다양한 심장질환 진단법을 전수했다.이번에 술기를 배운 앤더슨 박사는 노르웨이 국왕의 주치의 오슬로의대 오토 스미세스 교수의 제자다.
"세월호 참사와 신해철 사망 사건은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 근본적인 원인이 모두 잘못된제도와 관행에 있기 때문이다."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세월호 참사와 신해철씨 사망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그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책임은 초기 대응을 하지 못한 선장과 직원들이다. 하지만 노후된 선박 운항을 허가하고 과적을 용인하는 잘못된 관행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신해철씨 사망 사건 역시 직접적인 책임자는 주치의다. 하지만 질병 치료에 매진해야 할 외과의사가 돈을 벌기 위해 비만전문외과의사가 되지 않았다면 이번 사고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외과의사의 보험수가가 너무 낮아 취업 기회도 적고 급여도 적어 어쩔 수 없이 미용성형 분야로 전공을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스텐트 시술 전 심장통합진료를 해야 한다는 보건복지부의 급여기준 개정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학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장스텐트 급여 갯수 제한 폐지는 환자들에게 질병 치료의 보장성 강화가 현저히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심장스텐트 급여 개수 폐지와 함께 시술 전 심장통합진료를 실시해야 한다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고시한 바 있다.학회가 문제 삼는 것은 심장통합진료를 권고가 아닌 강제로 한 점이다. "복지부는 최적의 환자 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중증도 질환의 경우 심장통합진료를 통해 치료 방침을 정하도록 했다고 밝혔지만 심장통합진료가 왜 최적의 환자 진료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가 대한민국 대표 전문의 76명의 글을 모아 '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사진]를 출간했다.이 책의 목적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의료불신과 맞물려 의학상식이 오히려 독이 되는 부작용을 막고, 의학정보에 대한 무작정 따라하기를 막는 것이다.특히 우리가 '맞다'고 믿었던 건강상식 가운데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상식만을 골라 가장 권위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예컨대 '소금이 혈압을 높인다'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 '콜레스테롤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1일 1식 단식이 건강에 좋다' '몸이 잘 부으면 신장이 안 좋다' 처럼 일반인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의 문제점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실천방법을 제시한다.조경희 편집위
"운동을 좀더 강하게, 자주 그리고 오래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2013년에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가 발표한 '심혈관 위험 감소를 위한 생활습관 가이드라인'의 내용이다.하지만 지나친 운동도 심질환위험을 높이며 U자 또는 역J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1건은 젊을 때 강도높은 운동을 한 사람은 후년에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스웨덴 코호트연구.또다른 1건은 안정관상동맥성심질환(CHD) 환자가 운동을 자주하면 심혈관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독일 코호트 연구다. 모두 Heart에 발표됐다.30세때 1주에 5시간 이상 운동하고 이후 운동안하면 심방세동 위험 49% 증가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병원 니콜라 드라카(Nikola Drca) 교수
같은 고혈압 약물이라도 오렌지, 바나나 등을 먹어도 되는 경우와 피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복용 전후 자몽 쥬스를 피해야 하는 것처럼 종류별 복용법이 차이가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러한 고혈압 약제별 안전사용법[표 1,2]을 발표했다.모든 약이 제 때에 맞춰 복용해야 하지만 깜박 잊었을 경우 다음번 복용시간이 가깝다면 다음 시간에 복용하는게 바람직하다. 복용시간을 놓친 약물까지 한번에 먹어선 안된다.이뇨제의 경우 소변량이 증가하는 만큼 오전에 복용해 야뇨(夜尿)를 피하는게 좋다. 하루 2회 복용시에는 오후 6시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약물 보관도 햇빛을 피해 실온의 건조한 장소에 둔다. 냉장고에 보관시에는 약효과 낮아질 수 있다.이뇨제 복용환자는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염분이
대한가정의학회가 오는 3월 28일 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춘계학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학회의 슬로건은 '우리 가족 맞춤건강지킴이 – 가정의학: 국민과의 행복한 동행'으로 국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선다는 뜻이다.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증가하는 노인의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춰 노인의학의 필수과정을 노인의학 Core Review 세션으로 구성했다.아울러 가정의학의 공적 역할을 돌아보고, 우리나라 공공의료에서 가정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그 일환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국내 연수 중인 외국인 의사를 위한 일차의료 세미나도 마련했다.한편 29일과 30일 양일간 벡스코 1층 전체에서 시민건강강좌와 건강박람회를 부산경남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27일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병원 측에 따르면 왕세제와 방문단은 무슬림(이슬람교 신자)에게 율법상 허용된 음식인 할랄음식이 환자식으로 제공되고 병동 내 아랍TV방송, 이슬람 기도실 설치에 크게 만족했다.또한 이슬람 문화에 따라 환자가 여자어린이고 주치의가 남자인 경우 회진 전 여자간호사가 환아와 가족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쟁쟁한 전기 모집 병원들에 밀려 늘 미달 사태를 면치 못했던 후기 모집 병원들이 갑작스레 찾아든 지원 풍년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이들은 대학병원 간판보다는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술기를 배우려는 실속파 인턴들이 늘어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메디칼타임즈는 2014년도 인턴 후기모집 마감일인 5일 전국 28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다수 수련병원들이 정원을 넘기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우선 서울의료원이 20명 모집에 48명이 몰리며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모집 병원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삼성서울병원(1.4대 1)을 압도하는 수치다.또한 8명
이번에는 '국민건강보험 정상화 추진위원회'다. 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2011년 취임 이후 계속해서 보험자 위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 업무 이관도 '또 다시' 주장할 예정이다.건보공단은 10일 본부 대강당에서 '국민건강보험 정상화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 현장은 SN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다.'비정상의 정상화'라는 국정 기조에 맞춰 건강보험제도의 비정상인 부분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야심을 갖고 출범한 위원회다.추진위원회는 운영위원회, 실행조직, 자문위원회 등 크게 세 부분을 나눠진다.실행조직은 ▲경영합리화추진단 ▲재정누수클린업추진단 ▲흡연피해구제추진단 ▲부과체계개선추진단 ▲맞춤형예방서비스추진단 ▲보장성강화추진단 ▲장기요양제도발전추진단 등 7개로
"환자가 매우 많은대 형 종합병원에서의 암치료는 세밀하지 못합니다. 3단계 심층진료라는 최적의 시스템이 필요합니다."안양샘병원, G샘병원, 여성샘병원 등을 보유한 효산의료재단 이대희 대표이사(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전인적 암치료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이 대표는 얼마전 암치료를 특화시킨 G샘병원을 경기도 군포에서 오픈하고 혈액종양 전문의로서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펼칠 계획이다.환자의 최적화 진료를 위해 이 대표는 3단계 심층진료시스템, 즉 ‘의료진 담당 환자수 최소화’, ‘환자와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30분 진료 원칙 수립’, ‘통합전인치유’ 등이다.2007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통합전인치유 시스템’은 첨단 현대의학과 한의학, 보완/대체요법 등과 심리치료 프로그램까지 운
복지부가 선택진료제도 폐지 또는 대폭 축소 방안을 제시해 병원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국민행복기획단은 31일 선택진료제도 개선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서울 그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 10일 상급병실료 개선안 정책 토론회에 이어 두번째다. 기획단이 만은 안의 발표는 서울의대 김윤 교수가 맡았다.선택진료제는 병원급 이상에서 특정 의사를 선택해 진료를 받을 때 건강보험수가 이외의 추가적 비i을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다.검사, 영상진단, 마취, 진찰, 의학관리, 정신요법, 처치수술, 침구부항 등 8개 항목에 일정비율 추가비용이 붙는다.기획단은 ▲선택진료제도를 질 평가를 통한 병원 단위 가산제로 전환 ▲일부 선택진료비 부과항목 제외 및 선택의사 비율 축소를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박동석 교수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 한방주치의로 위촉됐다.박동석 교수는 관절 및 안면질환의 한방치료 권위자로 1974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한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진무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와 이재동 교수(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도 최근 대통령 한방의료자문의로 위촉됐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이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서구청이 주관하는 제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8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남항대교에서 열리는 대회기간 중 병원은 선수, 임원, 기자, 관중들에게 응급 주치의 역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