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가 병원내 화상 회진시스템을 도입한다. 병원은 최근 비대면 화상 회진서비스 시범운영을 마치고 세브란스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존 회진 시스템은 주치의가 정해진 시간에 상태를 보고 치료계획을 설명하는 환자수가 많은데다 이동시간도 걸리는 만큼 충분한 설명을 듣기 어려웠다.반면 화상회진 시스템은 의료진이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해 회진 시간을 예약하면 자동으로 환자나 보호자에게 안내 메시지가 발송된다. 환자는 예약된 시간에 주치의와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야간이나 주말에도 회진이 가능한데다 주치의 이동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가 1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주택 보다는 병원 임종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2일 분석 발표한 통계청 사망통계자료(2010~2019)에 따르면 의료기관 사망자 비율이 60대는 75.1%에서 79.4%로 약 4%p 증가했고, 70대는 73.3%에서 82.9%로 약 9%p 늘어났다.80세 이상은 63.3%에서 78.2%로 증가해 고령일수록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주택 사망자 비율은 60대(15.4%→13.8%), 70대(18.1%→11.7%) 80세 이상(25.6%→12.2
조호연 의정부 서울척병원(대표원장 박지권) 척추센터장이 이달 1일 취임했다.신임 조 센터장[사진]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중앙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 신경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이후 서울척병원 척추센터 부원장, 학술수련부장을 지냈다.조 센터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와 진실하게 소통하면서 진료를 하고 싶고 환자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의료진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진료철학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자의 신뢰에 어긋나지 않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그
인터넷상의 건강 및 질병 관련 정보의 내용이 상당수가 잘못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유타대학 방사선종양학과 스카일러 존슨 박사는 소셜미디어(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실린 암 관련 기사의 약 3분의 1은 잘못된 내용이 들어있으며, 이 중 80%는 유해하다고 미국립암연구소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소셜미디어에서는 허위 정보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돼 왔다. 특히 잘못된 건강 및 질환 관련 정보는 정확한 의료의 제공을 방해해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나쁜 영
2022년 요양급여비가 최종 마무리됐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 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병원과 치과의 내년 요양급여비를 각각 1.4%와 2.2%로 인상하는 등 최종 인상률을 2.09%로 결정했다.이로써 내년 기관 별 요양급여비 인상률은 병원 1.4%, 의원 3.0%, 치과 2.2%, 한의원 3.1%, 약국 3.6%, 조산원 4.1%, 보건기관 2.8%다.이날 건정심에서는 유한양행의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80mg에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상한금액이 1정 당 6만 8
임신부의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챗봇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정경미 교수팀과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팀은 문자 또는 음성 등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인 챗봇 닥터 조이(Dr. Jo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챗봇은 주산기(임신 20주 이후) 여성과 배우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온라인 카페에 게시된 글을 모아 관심사와 심리적 문제를 파악한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이 없으며, 주치의 진료의 짧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옥진주 교수가 최근 주한 프랑스 대사 관저에서 열린 외교공로 훈장 서훈식에서 코로나19 상담으로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외무부장관이 수여하는 외교공로 훈장을 받았다.옥 교수는 2010년부터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일차 진료를 전담하며, 비자검진 클리닉과 여행 클리닉(여행 전 진료 : 여행지의 풍토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약 처방 및 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한 프랑스 · 스위스 · 독일 · 이탈리아 대사관을 비롯하여 20여개 대사관 및 에어 프랑스-KLM 항공사의 공인 의사 또
지난해 말까지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는 이달 말까지 마쳐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효력이 정지된다.보건복지부는 9일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단체 6곳과 제14차 보건발전협의체(보발협)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의료인 면허신고는 코로나19 상황 탓에 지난해 말까지 면허신고 대상자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신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전통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12월에 효력정지처분을 받게 된다.이밖에 이날 보발협 회의에서는 합리적인 병상관리,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확대, 임플란트 등 치과 보장성 강화, 간
우리나라는 국민의 기대 수명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의학 발전과 병원 접근성이 비교적 우수하고 건강보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노인성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의 의료 행위가 이러한 노인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집중돼 있다.안과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각종 매체에서 흔하게 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이지만 그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환자들은 생각 외로 많지 않다. 백내장과 녹내장의 정의와 병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백내장, 노화가 주원인… 연간 6
깔끔한 치열은 단정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 치열이 틀어져 있으면 부정교합, 주걱턱, 돌출입과 같은 외모적인 문제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치열이 가지런하지 못하면 저작기능에도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부정확한 발음, 소화기능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하기 쉽다. 이러한 심미-기능의 개선을 위해 치아교정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치아는 치아의 뿌리인 치근을 감싸고 지탱해주는 잇몸뼈가 박혀있다. 때문에 단순히 미는 힘으로 치아를 움직이지 않고 회전력과 마찰력을 이용해 이동시킨다.기존의 메탈 교정은 조이는 장치 때문에 심한 통증과 오랜 교
지난달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임산부를 비롯해 만성 및 기저질환자에 대한 접종 안전성 등 백신 접종 관련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지고 있다.건선 역시 예외일 수 없다. 면역 체계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진 만성피부질환인 만큼 한번 발병하면 사실상 완치가 어려워 당뇨병, 고혈압과 같이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중증 건선 환자들은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하는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건선도 백신 접종 시 주의를 요하는 기저질환인지, 접종 시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가 최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 전담주치의(팀닥터)로 선임됐다. 장 교수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매치 한일전부터 내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 대표님과 일정을 같이 한다.
다이어트의 시작은 생활습관 변화다. 억지로 운동하거나 샐러드 섭취는 지속가능성이 낮아 원래 생활로 돌아오기 십상이다.결국 매일 조금씩 실천하는 습관을 모아 날씬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나는 일상 속에서 ‘건강습관’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을까? '다이어트 빙고'를 통해 돌아보자. 365mc 영등포점 소재용 대표원장[사진]의 도움말로 빙고 게임판을 채운 습관의 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하루에 물 2ℓ 마시기다이어트의 기본은 수분섭취다. 생수는 노폐물 배출, 공복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물이 몸에 흡수되는
과도한 야근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 중 위장장애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약간의 속 쓰림은 달관한지 오래. 속 쓰림과 더부룩함을 달고 살지만 이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볍다고 생각했던 위장장애 증상의 위궤양이 발전하고 방치 시 복막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예방 및 치료가 필수다.위는 위산 및 펩신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소화한다. 위 점막이 건강한 상태에서는 이들을 방어하는 물질이 있어서 위벽이 손상되지 않지만 위벽을 공격하는 인자와 방어하는 인자의 균형 상태가 깨지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감염병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 기준을 제시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이 권고안에는 ▲응급환자의 감염 위험도 평가와 진료절차 ▲감염병 유행 시기 전원 대상병원 선정과 전원 절차 ▲응급의료자원정보 활용 방법 ▲해외 요양병원 환자 전원에 대한 국외 지침 고찰 등으로 담겨있다.권고안에서는 먼저 감염 위험도를 증상, 접촉력, 엑스레이 이상소견 유무에 따라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으로 평가하고 환자의 특성이나 의료서비스의 제공능력 등을 고려해 1차 의료기관과 요양병원별 환자 평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을 맞으면서 어린 자녀의 치아 교정을 준비하는 부모가 많아졌다. 치아 교정은 다른 치과 치료에 비해 오래 걸리는데다 교정기 적응 기간도 필요해 방학에 맞춰 교정하는게 일반적이다.치아교정은 수술치료와 달리 치아를 자연스럽게 이동시켜서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모양을 잡아주는 방법이다. 돌출 입, 부정교합, 덧니 등 외관적인 치아 문제는 물론, 치아 모양 때문에 발생하는 기능적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서울플러스치과(성남) 박소라 원장[사진]은 "성장기에는 성인기에 비해 뼈가 아직 부드러운 만큼 치아 이동이 수월하다
대한통증학회가 코로나19시대에 만성통증질환자의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정부에서 발표한 일반지침 외에 따로 만성통증환자들을 위한 행동지침, 그리고 의료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진료지침이 포함됐다.[만성통증환자의 지침]▲가능한 외부모임이나 대중이 모인 장소를 피하도록 한다.▲의료기관의 방문도 가급적 줄이고 가능하면 전화상담 등을 하도록 한다.▲사람이 적은 곳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걷기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가벼운 운동을 한다.▲특히 척추주변통증이나 섬유근육통과 같이 지속적인 유
입의 윗부분이 다른 부위와 비교해서 유난히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를 돌출 입이라고 한다. 입이 돌출되면 평소에 자연스럽게 입을 다물기가 어렵고,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리게 된다. 이 때문에 미관상 좋지 않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심하면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저작기능이 저하되면서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발음이 계속 새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된다. 또한 성장기에 앞쪽 위아랫니 교합이 안되면 안면비대칭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치과 교정치료다.서울플러스치과(성남) 박소라 원장[사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알레르기 환자들의 고충도 더 커지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은 일반적으로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해 요즘처럼 기온이 낮고 건조할 때 악화되기 쉽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의 급성악화와 같은 호흡기․알레르기 증상은 코로나19 증상과 매우 비슷하여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건강에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천식환자 마스크 오래 착용으로 호흡곤란폐기능이 약한 소아 천식환자는 KF94나 N95 등의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할 때 천식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소아청
기립성저혈압은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뇌에 공급되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럼증, 전신 피로감, 두통, 시야장애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도 잃게 된다.건국대병원 순환기내과 권창희 교수[사진]로부터 기립성 저혈압의 발생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