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특히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감기 증상이 심하면 즉시 병원을 찾는게 바람직하다. 감기라고 생각했다가 뒤늦게 후두암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후두암은 얼굴에서 뇌와 안구를 제외한 부위에 발생하는 두경부암 가운데 구강암 다음으로 많다. 하지만 악성종양 발생률은 0.5%에 불과하고, 후두암 초기증상을 모르거나 이상을 느껴도 즉시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흡연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초기 증상은 쉰목소리다. 암이 진행될수록 호흡곤란과 목에 멍울이 잡힌다. 땡큐서울이비인후과 하정훈
헤어스타일은 이미지 변화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 젊은 층에서는 염색, 파마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다.반대로 최근 20~30대에서 가족력, 불규칙한 생활, 흡연, 영양 결핍, 약물 복용, 출산 등으로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탈모환자 약 23만명 가운데 20~30대가 10만 3,391명으로 45%를 차지한다. 탈모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글로웰
난소는 자궁의 양 끝에 위치한 한 쌍의 여성 생식기관으로 난자와 여성호르몬을 생성, 분비한다. 난소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을 난소암이라고 하며 자궁경부암, 유방암과 함께 여성 3대 암이라 일컫는다.난소암 발생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배란이 많을수록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즉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거나 임신 횟수가 적거나 없을수록 난소암 위험군에 속한다는 의미이다.발병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다. 있다해도 하복부나 골반의 불편감, 소화불량, 빈뇨 등 흔한 증상이라서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자각증상이 나타났다면 병기가 높고 상당히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과 그에 따른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안질환으로 불린다.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되거나 시야가 결손되면 회복이 불가능하고 방치하면 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느끼지 못해 말기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녹내장이 발생하면 주변 시야가 침침해지거나 점점 어두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터널 안에 들어간 것처럼 시야가 좁아지는 터널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불빛을 볼 때 빛이 퍼지는 빛무리도 발생한다. 경우에 따라 두통이나 눈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병 가족력을 가진 사람의 음주와 흡연율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고영진 과장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년) 참가 성인 1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허혈성심장지환 가족력과 건강행태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를 심장병 가족력군(729명)과 비가족력군(1만 2,339명)으로 나누고 흡연과 위험음주, 신체활동량 부족비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양쪽군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흡연 16.9% 대 16.5%, 위험음주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 불규칙한 식사와 서구화된 식습관,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 즐기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소화 불량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화불량 뿐 아니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소화 기계에 이상을 경험한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의들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는 입이나 항문에 카메라를 삽입해 장기 내부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을 진단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일정 연령 이상에서는 국가건강검진을
한해 환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선 자궁근종은 이제 조심해야 하는 여성질환의 하나로 꼽힌다. 건강검진에서는 초음파 자궁 검사로 대부분 다양한 형태의 양성 결절이 발견된다. 다만 크기가 작아서 진단명이 내려지지 않을 뿐이다. 조그만 양성 혹이 커져서 자궁기능에 영향을 주면 언제든 자궁근종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발생 부위에 따라 장막 하 근종, 근층 내 근종, 점막 하 근종으로 나뉜다. 여성호르몬이나 가족력, 불규칙한 식생활습관, 과
전조 증상이 없고 사망률 50%로 알려진 뇌동맥류. 머릿속 시한폭탄이라는 별칭이 붙는 이유다. 하지만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예후 양호하고 일상생활 복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발병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혈류 방향이 급격한 전환으로 혈관벽이 자극을 받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특히 여성 발생률은 남성의 약 3배로 호르몬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가족력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 흡연도 발생 원인으로 꼽힌다.사망률이 높은 만큼 조기발견과 예방치료가 대단히 중요하다. 전조증상이 없지만 동맥류가 시신경 주변에
갑상선은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 여러가지 전신적인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주요 갑상선 질환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이 있다. 서울장문외과(은평구) 홍지선 원장(외과 전문의, 사진)에 따르면 갑상선결절이나 갑상선암의 경우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갑상선염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하증의 경우 대부분에서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해질 경우
탈모는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탈모환자의 약 절반은 유전이 아닌 후천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남성탈모의 대표 유형인 M자형 탈모의 경우 아버지가 탈모인 경우는 47%로 가장 많았지만 가족력이 없는 경우도 42%로 별 차이가 없다. 모락한의원 장민기 원장[사진]은 "정수리 탈모나 원형탈모가 많은 여성환자는 유전이 아닌 경우가 48%로 더 많다. 특히 20~30대에 시작된 여자탈모일수록 후천적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장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탈모의 원인으로 과로나 스트레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로 혈관협착을 조기발견할 수 있게 됐다.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유승은 교수, 정세용 강사 연구팀은 CT 검사의 혈류 이상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물질을 만들었다고 소재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발표했다.혈관협착 검사에는 주로 CT나 혈관조영술을 이용한다. 모두 혈관협착이 일어나야 발견할 수 있어 조기발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는 리포솜 물질을 활용해 혈류장애가 일어난 부위에 강한 신호를 발생시켜 CT
의사의 질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나만 아닐 것이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스타일이다. 탈모 역시 마찬가지다. 수명 단축도 안되고 장애도 발생하지 않는 만큼 탈모 느낌이 들어도 시판 중인 헤어제품이나 건강보조제로 해결하려고 한다. 증상이 심심치 않아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돼 수천개의 모발을 이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호미로 막을 것을 석가래로 막는 셈이다.탈모 여부는 평소 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다. 모모성형외과의원 문효섭 원장[사진]에 따르면 나이와 무관하게 이마가 넓어지거나 가늘어진
가을과 겨울철에는 습도와 기온이 낮아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만큼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한다. 장시간 건조한 환경에 노출된 피부는 거칠어지고 가려움증이 발생한다.아토피피부염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특히 취약하고 지루성두피염 역시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 피부질환이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지속 노출된 피부는 표면의 지질과 천연 보습성분이 줄어들면서 피부에 하얀 각질이 생기거나 울긋불긋해지고 가려워진다. 심하면 피부 표면이 마치 뱀의 허물처럼 갈라지는 피부건조증이 발생한다.올굿소아과(유성구) 박완종 원장[사진]에 따르면 지루성두피
태어날 때부터 고관절이 비정상으로 발달해 관절 모양이 변형되는 발달성 고관절이형성증. 발생률은 어린이 1천명 당 2~3명꼴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유전적 요인, 자궁 내 압박 등이며, 특히 둔위 분만(태아가 머리가 아닌 엉덩이 쪽부터 먼저 나오는 분만)이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는 쌍둥이를 포함해 태아의 둔위가 고관절 이형성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합병증이 특히 무서운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어 합병증 발생 전까지 자각하기 어렵다.당뇨병 유형은 1형와 2형으로 나뉜다. 1형 당뇨는 소아 당뇨나 인슐린 의존성 당뇨로도 불리며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은 게 원인이다. 전체 당뇨의 약 5~10%를 차지한다. 당뇨병이 비만 등 성인병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1형은 마르거나 정상 체중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주요 증상은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다갈, 소변을 많
검사기술의 발전으로 혈액 몇방울로 암을 검진하는 시대가 되면서 혈액검사로 암을 검진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그에는 암 고위험군이나 가족력 보유자 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 수요도 늘고 있다고 한다.질병관리청의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10명 중 8명은 암·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면 암이나 만성질환에서 벗어나야 한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종합건강검진 예약플랫폼 콕검진이 혈액을 이용한 8대 암 위험도를 확
겨드랑이에 혹처럼 튀어나온 부유방. 유선 뿌리가 겨드랑이 부위에 남아 증식하는 게 원인이다. 유병률은 6%로 높은 편이라 흔한 유방외과 질환이다. 겨드랑이 부유방은 지방이 과축적된 '살' 덩어리로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유방과 동일해서 지방분해 주사나 지방흡입, 맘모톰 등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유방질환 치료에 중점을 둔 봄날의외과 유방외과팀 황성배 박사는 부유방의 치료 여부는 정확한 진단과 가족력 등을 종합해 결정해야 하며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다만 상황에 따라 치료, 나아가 수술해야 하는 경우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건강 관리, 특히 자궁 건강에 신경이 쓰인다. 가임기에는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기거나 여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기도 한다.이럴 때 난소 물혹으로도 알려져 있는 난소난종이 발생한다. 난소낭종은 기능성과 난포성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기능성낭종으로 거의 양성이라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악화시에는 다양한 증상이 뒤따른다.특히 임신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인정병원 김병인 병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사진)에 따르면 배란을 방해하며 나아가 자궁에도 낭종이 있다면 배
찬바람이 불며 날씨가 건조해지면 탈모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년 중 8월부터 9월까지가 탈모 양이 가장 많고, 탈모병원 내원객도 많다.모발은 일정한 주기로 생성과 탈모를 반복한다. 성장기에서 휴지기로 바뀌는 퇴행기, 머리털이 빠지는 휴지기 총 3단계에 걸쳐 평생 한 모근에서 25~30개의 머리카락이 나고 빠진다. 그러나 탈모 유가족력이 있거나 탈모 유발 원인에 노출되면 탈모 속도가 빨라지고 생성 속도는 느려진다.허준다모의원(부산) 허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 50~100개 정도의 탈모는 일반적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탈모는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 중 하나다. 머리카락이 줄어들면 미용적으로도 좋지 않을 뿐만아니라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탈모환자과 신규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하고 기름진 식습관으로 인한 고도비만, 스트레스 증가 탓에 후천성 탈모환자가 부쩍 늘었다고 허준다모의원(부산) 허준 원장[사진]은 설명한다. 탈모는 유전적 영향이 크지만 영양 불균형이나 스트레스 등 후천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성별과 나이, 원인에 따라 탈모 양상은 다르다. 허 원장에 따르면 여성형 탈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