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지속 통증의 원인이 중추신경감작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술 전에 감작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교신저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중추신경감작 여부와 통증지속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 인공관절학회지(Journal of Arthroplasty)에 발표했다.중추신경감작(central sensitization)이란 중추신경계가 통증에 과민 반응을 보이게 되는 현상이다. 통증을 느끼는 역치가 낮아져 경미해도 강한 통증으로 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보톨리눔톡신 코어톡스의 적응증으로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을 승인했다.이로써 코어톡스는 발매 1년만에 미간주름 등 총 2개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상지근육경직은 뇌졸중환자의 3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뇌의 중추신경계 손상에 의한 후유증이다.경직된 상지근육 부위에 코어톡스를 투여하면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해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으며, 3년간 최대 6회까지 요양 급여도 인정받을 수 있다.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잔이 멕시코에 수축된다. 수출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한 약 5천만달러로 2022년에 현지 발매될 예정이다.대웅은 현지 파트너사이자 현지 판매 권리를 보유한 목샤8사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목샤8은 소화기,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등 다수의 글로벌제약사 제품을 판매한 경험이 있으며, 현지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 제약사다.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 두번째 규모의 의약품시장으로 현재 항궤양제 시장에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PPI가 차지하는 비율이 95%에 달한다.
신경병증통증치료제인 가바펜틴 및 프레가발린와 마약성진통제 병용시 심각한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미식품의약국(FDA)이 현지시각 19일 경고했다. FDA는 중추신경계억제제 벤조디아제핀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가진 경우에도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고령층에서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FDA는 가바펜틴 처방시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추가와 함께 가바펜틴과 프레가발린 제조사에게 마약성진통제 병용 및 약물남용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도록 했다.건강전문가는 2개 약물을 병용하는 환자의 경우 현기증이나 졸음, 호흡곤란 등
최근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표적 편두통치료제가 출시되면서 향후 편두통치료제의 패러다임 쉬프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개발 중인 CGRP 표적치료제가 많은 만큼 트립탄계열에 이은 다수의 급성편두통 치료제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현재 개발 중인 CGRP 표적치료제는 3가지 기전이다. 통증 유발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인 CGRP와 수용체의 차단은 모두 동일지만 CGRP수용체길항제인 소위 게판트계열과 CGRP항체 및 CGRP수용길항체를 차단하는 방식 등 총 3가지다[그림].2000년대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CGRP수용체
다발성경화증치료제 길레냐(성분명 핑골리모드)의 제네릭이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HEC팜, 바이오콘, 선파마슈티컬사 등 3개 제품이다.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을 비롯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신경면역계질환으로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현재로서는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손상되어 뇌로부터 신체의 여러 부분으로 가는 신경자극의 전달이 방해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핑골리모드는 염증에 작용해 중추신경계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주는 시그널링분자 S1P(sphingosine-1-phosphate)를 변경
미식품의약국(FDA)이 새로운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제품명 레이보우)를 판매승인했다. 이 약물은 세로토닌(5-HT)1F수용체길항제로 편두통 예방효과는 없다.편두통은 스트레스, 호르몬변화, 눈부시거나 깜빡거리는 불빛, 영양이나 수면부족 등 여러가이 원인으로 발생한다.편두통에서는 두통 이외에도 진정작용에 따른 졸음, 광과민이나 음과민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편두통환자의 3분의 1은 편두통 발생 직전에 시각장애 등의 전조증상을 경험한다.편두통 급성기치료에 대한 라스미디탄의 효과는 2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입증됐다. 투
항암제 오시머티닙(상품명 타그리소, 아스트라제네카)이 비소세포폐암환자의 전체 생존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미국 에모리대학 수레쉬 마랄링엄 박사는 이달 28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한 오시머티닙의 전체 생존기간을 기존 표준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FLAURA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오시머티닙은 표준요법인 게피티닙, 엘로티닙에 비해 전체 생존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중앙치 38.6개월 대 31.8개월, 위험비 0.799).1차 치료 지속률도 각각 28%와 9%로 차
60대 이상에서 암과 함께 가장 무서운 질환은 뇌졸중이다. 사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후유증도 커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다.뇌혈관이 파열되거나 막히는 뇌졸중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뇌 기능이 떨어지고 사지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 후유증을 남긴다.대구 참튼튼병원 재활의학과 김태건 원장[사진]은 “뇌졸중 등의 중추신경계 질환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으나 뇌신경재활을 통해 그 이후 일상생활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면서 “평균적으로 뇌질환 환자의 약 80%는 재활치료 후에 기능을 회복할 수
지난해 뇌와 혈관 MRI(자기공명영상)의 건강보험급여 확대된데 이어 올해 11월에는 흉부와 복부로도 확대된다. 2020년에는 척추에, 2021년에는 근골격계에까지도 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행 류마티스 MRI 보험적용 기준이 모호해 건강보장성 강화 전 세부기준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류마티스학회는 19일 개최한 '류마티스근골격질환 영상검사 급여제도 변화와 개선방향'이라는 의료정책 심포지엄(프레스센터)에서 류마티스에 대한 영상검사 기준 검토를 제안했다.이날 류마티스영상연구회 윤종현 회장(가톨릭대 은평성
전이가 빠르고 생존율이 매우 낮은 희귀암 메르켈세포암을 포함한 피부암의 국내 유병률이 최근 5년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4,844명에서 2017년에는 7,669명으로 58% 증가했다. 또한 2019년 기준 피부암환자는 전체 암환자 가운데 2.8%인 1만여명으로 최근 8년간 2배 늘어났다.메르켈세포암은 피부 상층부에서 말초신경 근처에 위치한 메르켈세포의 악성변화로 진피와 표피의 경계에 발생한다. 사망률이 최대 46%로 국소림프절 침범 및 원격전이가 매우 빠르며 환자의 생존기간은 평균 6개월이다.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의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가 미국 전역에서 이달 8일에 본격 발매된다. 수노시는 올해 3월 미FDA승인을 받았다.국내사가 개발한 중추신경계 약물이 미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발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는 어깨나 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뇌손상이나 각종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요양병원 환자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치료법 중 하나다. 도수치료는 통증을 개선하고자 도수치술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치료로, 도수치료사가 두 손으로 이용해 직접 통증 부위를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엑스레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로도 확인이 어려운 통증의 원인들을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경을 직접 자극해 틀어진 관절을 바로 잡으면서 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기술 수출한 혁신신약 솔리암페톨(성분명 솔리암페톨)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SK바이오팜이 개발한 신약으로는 첫번째 승인이자 중추신경계 국내신약으로는 미FDA 최초 승인이다.적응증은 기면증 및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림증 성인환자의 각성 상태 개선이다.솔리암페톨의 미국와 유럽 등 글로벌 판권은 미국 재즈파마슈티컬스가,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다.한편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Cenoba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유럽에 5억달러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SK바이오팜은 14일 스위스 회사인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에 5억 3천만달러(약 6천억원)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계약내용은 선 계약금 1억달러에 시판허가시 나머지 금액을 받는 조건이다. 또한 판매 규모에 따른 로열티도 받는다.아울러 SK바이오팜은 아벨테라퓨틱스의 신주 상당량도 인수할 권리도 갖게 된다.아벨 테라퓨닉스는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 개발·판매를 위해 미국 노바퀘스트 캐피탈 메니지먼트(NovaQues
노원구에서 영업직에 종사하는 40대 중년 남성이 손 떨림이 심하다며 한의원을 찾았다.“학교 다니고 어릴 때는 비교적 나서는 것을 불편해하고 친한 사람들 몇몇과만 어울리는 내성적인 성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직업적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자연스럽게 술 자리가 잦습니다. 사람 상대하는 것이 많이 익숙해졌다 싶지만, 몇 년 전부터 제가 손을 떨고 있더군요. 특히 남 앞에서 글씨를 쓰거나 물컵 같은 가벼운 물건을 들 때 두드러집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약간 취기가 오르면 손 떨림이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이 환자와 같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1차 치료제로 승인받으면서 이 약물의 혜택을 받는 환자의 폭이 넓어졌다.적응 대상자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채(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로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다.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T790M 변이 여부와 관계 없이 EGFR 변이 양성 확인만으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타그리소의 사용이 가능해졌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FLAURA 연구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기존 EGFR-TKI에 비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다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시신경염. 눈 주변의 통증과 함께 색각장애가 나타나고 재발도 잦다고 알려진 가운데 국내연구진이 발생 원인을 밝혀냈다.서울대병원 안과 이행진·김성준, 신경과 김성민 교수팀은 시신경염의 재발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미엘린이라는 지방물질 표면의 당단백질(MOG)에 항체가 발견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신경염증저널(Journal of Neuroinflammation)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초기 증상으로 시신경염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다발성경화
부산시 연제구에 거주하시는 50대 중반의 여성 A씨는 몇 달째 잠을 못 이루어 괴롭고 일상생활이 엉망이라고 한다. 부산시 해운대구에 거주하시는 60대 초반의 여성 B씨는 잠을 못 이룰 것 같은 초조와 불안감에 시달리며 결국은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깊은 잠을 못자는 것이 매일 반복된다고 호소한다. 김해시에 거주하시는 70대 후반의 여성 C씨는 10여년이 넘게 1~2시간 밖에 잠을 못 주무시며 어떠한 약물 치료도 듣지 않아 괴롭다고 한다. 이와 같이 최근 주변에서 수면의 개시와 유지에 장애가 생기면서 이로 인한 지속적인 피로감과 불안
치료를 요하는 감염증에 걸리면 정신장애도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대규모 시험이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올레 쾰러포르베리 박사는 덴마크데이터를 이용해 감염증과 소아청소년기 정신장애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해 미국의사협회 정신과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감염증 발생 후 조현병(정신분열증)과 우울증 등 정신장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됐다.하지만 그 대부분은 성인을 대상으로 입원이 필요한 중증 감염증과 정신장애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한 것이다. 게다가 소아기의 경증 감염증을 포함한 치료가 필요한 모든 감염증과 보다 폭넓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