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씨는 60세 여성으로 4개월 전 대상포진으로 안면마비와 전정신경염이 온 뒤로 몸의 기운이 없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어지럽고, 손발 떨림 등이 있었다. 무엇보다 소화기능이 약한데,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서 검진을 했더니, 별다른 이상이 없고 단순히 신경성이라고 하여 신경정신과에 가서 불안증에 대한 신경안정제 처방을 받았으나 효과 없이 오히려 더 심해졌다. 결국 또 다른 정신병원에 가서 다시 항정신병약, 수면진정제, 베타차단제 등을 처방받고, 이에 더하여 소화기내과에서 궤양치료제, 진경제, 위장운동조절약, 장정제 등의 처방을
최근 불면증으로 진료와 상담을 원하시는 환자분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청소년 불면 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사실을 진료실에서 자주 경험한다고 한다. 불면증은 전체인구의 약 30% 이상이 앓거나 경험한다. 불면증을 포함한 수면장애에 대한 년도 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의하면 2009년 26만5천여 명에서 2014년에는 41만5천여 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사실을 알 수 있으면,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수면장애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환자의 증가는 보통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한 연구에서는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CNS(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가 개발한 파킨슨병 이상운동증(LID) 치료제 ‘JM-010’가 한국 특허청에 등록됐다.부광은 이 약물의 용도 및 조성물 특허, 제형 및 대사체 특허까지 총 3건을 국제 출원했다. 최근 국내 등록된 용도 및 조성물 특허는 미국 특허등록을 비롯해 유럽(32개국), 호주, 중국, 일본 등에서 이미 등록됐으며, 다른 나머지 개별국가에서도 특허청의 심사를 받고 등록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제형 특허 역시 유럽(21개국), 호주, 중국, 일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브라질과 이집트 수출계약을 마쳤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브라질의 제약기업 ‘목샤8(Moksha8)’과 5년간 약 1,600만 달러 규모의 나보타를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이 회사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분야 전문 기업으로 화이자, GSK, MSD 등 대표적 다국적제약기업을 주요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나보타는 중동지역의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 2위인 이집트에도 진출한다.대웅제약
영진약품(대표 박수준)과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1월 22일 불안장애 치료제 '보령부스파정'(성분명: 부스피론)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영진약품은 유통을 전담하며, 병‧의원 대상 영업 및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담당한다.이 제품은 시냅스의 5-HT1A 수용체에 작용해 세로토닌의 활동을 정상화시켜 불안장애를 치료한다. 남용이나 의존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범불안장애(GAD)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영진약품은 설명했다.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시장 확대와 중추신경계(CNS) 분
의왕에 사는 박현훈(가명, 50대 중반)씨는 최근 들어 머리가 멍한 듯 아픈 듯 하면서 어지럼증이 더해져 운전을 할 수가 없어서 일을 쉬고 있다. 그 외에도 가슴이 뛰거나 호흡이 답답해지면서 뒤쪽으로 땀이 배어나오기도 한다. 어지러움이 나타나면 쓰러질 듯한 느낌도 있어서 불안감이 몰려오고 머릿속이 찌릿찌릿한 느낌도 있어서 어지럼증이라고 생각하고 지내왔다. 몇 개월 전에는 계단을 내려가다 어지러우면서 쓰러질 듯한 느낌이 있어서 응급실에도 다녀왔다. 여러 가지 나타나는 증상들 중 어지러움이 가장 두렵게 느껴진다.휴한의원 안양점 한형기 원장은 박 씨의 증상을 공황장애로 진단했고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심한 불안 발작과 함께 이상 증상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현실적
한국의사 · 환자와 함께 개발해 효과 잠재력 더 커치료 1호 환자 한국인, 전세계 5명 중 1명은 한국인최근 폐암치료제로 승인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효과가 동서양을 불문하고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타그리소는 EGFR T790M 표적치료제로 지난 5일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전세계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타그리소의 리얼월드 연구인 ASTRIS의 중간분석 결과에 따르면 타그리소의 반응률은 64%로 글로벌 임상결과와 유사했다. 중등도 이상의 부작용 발생률도 14%로 역시 글로벌 임상시험 결과와 비슷했다.이 연구는 2016년 3월부터 한국인 466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371명의 하위분석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임상결과와 비슷했다.치료반응
분당에서 근무하는 40대 직장인 박 모 씨는 손 떨림, 즉 수전증으로 고민이 많다. 업무나 회의 중 메모하는 손이 떨리고, 동료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눌 때도 컵을 잡는 손이 떨려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특히 직장에서 발표라도 하는 날에는 초점을 맞춰야 할 레이저 빔이 심하게 떨리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결국 박 모 씨는 치료를 결심하고 한의원에 내원하였다.의학적 의미에서 떨림증이란,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규칙적이면서 율동적인 운동현상을 말하며. 진전증이란 용어와 혼용해서 쓰고 있다. 위의 박 모 씨의 사례와 같이 주로 손에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전증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만 머리, 팔다리, 몸통 등의 부위에서도 진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진전증은 그 원인 및
일동제약이 12월 1일 자로 최성구 중앙연구소장(부사장)을 임명했다.최성구 신임 연구소장은 다년간의 글로벌 신약 임상연구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 과제들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최성구 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정신과 및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서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했다.한국얀센에서 의학부 및 마케팅부를 거치며 다수의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임상에 참여했으며, 중추신경계와 항암제 분야의 사업부를 총괄한 바 있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을 역임했다.
예전에는 이불에 지도 그리는 아이들에게 이웃집에 소금 얻어오라고 시켰다. 과연 적절한 양육방식이었을까? 우선 야뇨증의 정의와 왜 생기는지부터 알아보자. 야뇨증은 정상적인 배뇨활동이 가능한 5세 이후의 아이가 연속적으로 3개월 이상,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밤에 지도를 그리는 경우를 말한다.야뇨증 원인은 야간에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면서 다뇨가 생기는 경우, 방광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 수면 중에 소변이 마려워도 깨어나지 못하는 수면 중 각성장애로 나누어볼 수 있다.소변장애를 흔히 ‘기능성 유뇨증’이라고 부르는데 야뇨증도 여기에 포함이 된다. 즉 기능성 유뇨증은 낮에 소변을 못 가리는 주간 유뇨증과 밤에 소변을 못 가리는 야간 유뇨증(야뇨증)으로 나누게 된다. 5세 남아는 5%, 여
안양에 사는 서미영(여, 가명)씨는 6살 아들 호영이(남, 가명)의 집중력 부족 때문에 걱정이 많다. 부부가 맞벌이 하는 관계로 아이가 3세 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는데 그 즈음부터 눈 깜박임이 시작된 것 같다.눈썹이 찌른다거나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이라고 생각하고 동네 병원을 주로 다녔다. 그렇게 보내면서 매년 몇 차례 눈을 찡그리거나 깜빡이는 일이 있었지만 알레르기라고만 생각하였다.그런데 유치원에 가면서부터 부터 눈을 깜빡이기 시작하다가 감기에 걸려서 코를 킁킁대는 것까지 추가되고 현재는 반복적으로 목청을 가다듬는 듯 한 소리를 내며, 숨을 크게 몰아쉬기도 한다.현재는 유치원에서 모둠활동에 참여를 잘 못하고 혼자 딴 짓을 하며, 집에서 가져간 준비물도 제대로 챙겨온 적이 거의 없
안양에서 부부가 함께 작은 가게를 운영하시는 박준만씨(가명)는 가장으로서 대부분의 시간을 가게를 지키며 바쁘게 지내신다. 올해 유치원에 들어간 아들이 유치원 원복의 목에 닿는 부분이 따가운 듯한 고개와 어깨의 움직임을 가끔 보아왔다. 자연스럽게 옷이 따갑냐는 소리 정도만 하고 지나지곤 했다. 단 한 번도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코를 씰룩거리지도 않고 입을 삐죽거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틱 증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그렇게 봄여름을 지내고 추석 연휴에 오랜만에 집에서 쉬는 날 TV 앞에 앉아있는 아이를 보는데 반팔 티셔츠만 입고 있었는데 목이 따가운 듯 목과 어깨를 동시에 움직이는 것이 계속되는 것을 보았다. 전문상담 후에 비로소 틱 증상이라는 진단을 듣고 보니 아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다. 목
한국로슈의 폐암 표적치료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가 10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됐다. 적용 대상은 크리조티닙 치료경험이 있는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다.알레센자는 2건의 2상 임상연구에서 모두 객관적 반응률 50% 이상과 무진행 생존기간 8개월 이상(이상 중앙치)를 보였으며, 중추신경계 병변이 있는 환자에서 질병조정률 90%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방식이 다발성경화증(MS) 재발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다발성경화증과 식이요법의 관련성은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지방식은 다발성경화증 재발 위험을 높이고 채식위주의 식단은 재발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저널 오브 뉴롤로지 뉴로서저리 앤드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탈수초질환으로 주로 젊은 성인과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사춘기 이전의 발병은 드물다. 다발성경화증의 발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미국 11개 소아센터에 등록된 재발-완화성 다발성경화증환자와 다발성경화증 초기 증상인임상적 독립증후군(CIS)환자 219명의 의료기록을 비교
청주에 사는 회사원 이모(32세)씨는 평소에도 두통이 자주 발생하며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면 특히 두통이 심하다. 최근에는 몸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눈앞이 아찔아찔한 어지럼증까지 발생하였다. 게다가 이러한 어지럼증과 두통이 점점 심해져서 어지럼증 및 두통을 치료하는 병원 또는 한의원을 가봐야 할지 고민이다. 이렇게 어지럼증과 두통은 매우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과 계통 질환이다.정상적인 평형감각은 전정계, 고유수용기, 그리고 시각들 간의 상호작용으로써 유지된다. 또한 중추신경계는 머리와 몸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여 머리와 눈, 몸의 위치를 조정하는 운동신경을 조절한다. 그런데 이러한 뇌신경계 및 전정계와 평형감각의 기능이 각각의 부위가 손상될 때에 어지럼증(현기증), 균형감각 상실
지난해 제네릭의약품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승인 건수가 7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 49% 늘어난 수치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30일 발표한 상반기 제네릭의약품 개발동향 분석에 따르면 승인된 70건 중 재심사나 특허 만료 예정 품목 에 대한 제네릭의약품 생동성 승인은 40건이었다.성분 별로는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완화에 사용되는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이 13건, 심혈관치료제 아픽사반이 4건 등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이 크게 늘어났다. 이들 약물의 지난해 시험 계획 승인건수는 각각 1건에 불과했다.재심사 및 특허만료 예정 품목 가운데 당뇨병 관련 치료제는 23건, 심혈관계 치료제는 6건 등 만성질환 치료제가 29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올해 9월 재심사
지난해 국내 생산된 의약품 가운데 동맥경화치료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8일 발표한 '2016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표'에 따르면 동맥경화치료제를 포함해 고혈압치료제와 항생제가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어 해열·진통·소염제와 소화성궤양용제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 의약품생산액은 18조 6,022억 원이며, 여기에 의약외품까지 포함하면 총 20조 5,487억 원으로 조사됐다.완제와 원료를 합친 의약품 생산액은 최근 10년간 약 48% 증가해 연 평균 4.5%씩 늘어났다. 의약외품이 가장 많이 성장했으며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순으로 나타났다.전문약 생산액은 10년 전에 비해 약 52% 늘어난 반면 일반약은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8월 1~2주에 온열질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난다.대표적인 질환이 일사병과 열사병이다. 일사병은 장시간 고온에 노출돼 열이 체외로 잘 배출되지 못해 체온이 37~40도로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심박동이 빨라지기 때문에 어지럼증과 두통이 발생하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열사병은 심부 체온이 40도 보다 더 높아져 일사병과 달리 발작, 경련, 의식 소실 등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중추신경계 이상과 더불어 신장이나 간 등의 장기 기능 손상이나 쇼크 증상이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김호진 임상의학연구부장(신경과 전문의)이 지난 5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희귀질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부장은 10년 넘게 희귀난치성 자가면역 질환 환자를 돌보며, 다발성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과 같은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의 진단, 치료 및 발병기전 연구를 주도해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승인받았다.이번 결정은 타그리소의 3상 임상 AURA3 연구에 근거했다. EGFR-TKI 치료 경험이 있는 T790M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대조군인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질병무진행생존기간(PFS)이 길어졌다.타그리소 치료군의 PFS는 10.1개월로 대조군(4.4개월)에 2배 이상 길어졌으며(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