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의 가다비스트(도부트롤)가 MRA 조용제로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은 GEMSAV, GRAMS 등 2건의 임상 3상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뤄졌으며, 2건의 임상에서 가다비스트는 비조영 MRA보다 혈관조영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이도에서도 비열등성이 확인됐다.가다비스트는 2011년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혈액뇌장벽 이상이나 비정상적인 중추신경계 혈관분포상태를 발견하기 위해 승인된 약물이다.
지난해 임상시험 수는 전년도이 비해 증가한 652건이며 항암제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대형병원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5일 발표한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 분석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245건으로 ‘14년(220건) 대비 약 11% 증가했으며, 다국적 제약사의 승인건수는 3.9% 증가했다.임상시험을 효능군 별로 살펴보면 항암제(255건), 심혈관계(76건), 중추신경계(46건), 내분비계(42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지역별 쏠림 현상은 여전해 서울과 경기도가 국내 수행되는 임상시험의 약 70%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부산, 대구, 인천 등의 순이었다.이렇다 보니 임상시험 실시기관도 서울대병원, 서울아산,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강력 의심되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철저한 개인위생이 강조되고 있다.제일병원은 임신부들이 궁금해 하거나 감염 예방 및 감염 의심 증상 발현 시의 행동지침을 2일 발표했다.한국마더세이프상단센터장 한정열 교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최근 소두증 신생아 출산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건당국의 행동지침을 잘 따르고 전염 국가를 방문하지 않았다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한 교수에 따르면 소두증 신생아 출산율도 지카바이러스 유행 전 1만명 당 0.5~1명(0.01%)이었고, 유행 이후에도 20명(0.2%)로 늘었지만 이는 선천성기형아 기본 발생률인 3~5%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그렇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이 최첨단 보행분석 장비인 ‘3D 동작분석 시스템(3D motion analysis system)’을 도입하고 지난 11일 개소식을 가졌다.본관 1층 재활의학과 내에 위치한 동작분석센터에 설치된 ‘3D 동작분석 시스템’은 보행을 중심으로 인체 여러 부분의 동작을 운동 형상학적 정보(Kinematic data), 운동 역학적 정보(Kinetic data), 동적 근전도 정보(Dynamic EMG data)로 분류해 환자들의 병적인 동작을 보다 과학적, 객관적으로 분석해 원인을 정확하게분석한다.특히 이 검사는 비침습적인 검사로 특별한 사전 준비가 필요없으며, 피부에 표식자를 붙이고 정해진 거리를 수회 왕복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은 병원장은 “이번에 도
화이자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퀼리츄 ER(성분명 메칠페니데이트 염산염) 츄어블 정이 미FDA 허가를 받았다.이에 따라 퀄리츄ER은 6세 이상의 ADHD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퀼리츄 ER은 중추신경계 작용제에 속하는 약물로 처방전 뿐만 아니라 복용 중에도 오남용 관련 위험성과 징후들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내년 1/4분기 미국 시장에 발매될예정이며 20mg, 30mg 및 40mg 등 선택폭이 다양하다.
한독테바(사장 박선동)와 한국룬드벡이지난 달 30일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의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 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50:50의 비율로 ‘아질렉트’의 영업 및 마케팅을 시행할 계획이다.아질렉트는 미국, 캐나다 등 55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전 세계의 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치료제로, 뇌 흑질 내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키는 ‘도파민 효력을 증강시키는 메커니즘을갖고 있다.국내에서는 한국룬드벡이 지난 해 선보였으며, 출시 당시 10여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로 주목 받았다.한독테바 박선동 사장은 “전략적인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한독테바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혁신적 신약과 믿을 수 있는 제네릭을 함께 출시하여 CNS(중추신경계) 분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뻣뻣하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섬유근통증이 최근 5년새 약 3만명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섬유근통증 진료자는 2009년 4만 1천명에서 2014년에는 7만 3천명으로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약 2.8배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환자가 68%였으며, 이 가운데 58%가 50~70대로 여성환자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환자는 남성보다 약 2배 많았으며 그 이유는 폐경 이후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지적되고 있다.발생 원인은 유전적 소인, 근육과 힘줄에 반복적인 미세외상, 수면장애, 자율신경이상, 호르몬 이상, 중추신경계의 통증조절 이상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
2형 당뇨병은 인지기능을 떨어트리는 독립 위험인자이며, 중년기 인슐린저항성 역시 인지기능을 더 떨어트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핀란드 투르크대학 로라 에크블라드(Laura L. Ekblad) 교수는 자국민 데이터를 이용해 여성의 인슐린저항성(HOMA-IR)이 높으면 인지기능 표지자(마커)인 언어유창성이 나빠진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최근 2형 당뇨병과 인지기능저하 및 알츠하이머병(AD)의 관련성이 제시된 가운데 뇌속에서 발생한 인슐린저항성은 AD 계기가 될 수 있고, 중추신경계에서도 인슐린저항성이 존재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아울러 코로 흡수하는 인슐린은 AD환자에 효과적이며, 건강한 젊은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언어기억이나 공간기억, 작업기억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
복용 후 24시간 내 효과가 나타나는 항우울제가 개발됐다.가장 일반적인 항우울증 치료제로 선택적 세포로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사용되고 있지만 복용 후 약 3~8주가 지나야만효과가 나타나는데다 복용환자의 약 30%에서만 효과를 본다.미국 메릴랜드 의대 스캇 톰슨(Scott Thompson) 교수는 SSRI의 세로토닌 작용기전과 다르게 신경전달물질인 GABA에 촛점을 맞췄다.감마 아미노낙산 또는 감마 아미노뷰티르산(γ-Aminobutyric acid)인 GABA는 포유류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억제 신경전달물질로 신경계에서 신경흥분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교수는 "뇌 활동은 뇌세포에서의 흥분과 억제작용이 균형을 이루면서 진행되는데, 우울증은 뇌 특정부위에 신호를 전달하는 활동이
미국신경과학회와 미국뇌전증학회가 21일 성인의 비유발성 뇌전증 발작 진료 가이드라인을 Neurology에 발표했다.2014년 국제항뇌전증연맹(ILAE)은 뇌전증에 대해 새로운 임상적 정의를 내렸다. 즉 기존에는 2회 이상의 발작이 있어야 진단됐던 것을 '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발생하는 2회 이상의 비유발성 및 반사성 발작' 또는 '1회 비유발성 또는 반사성 발작을 보이고 향후 10년내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를 뇌전증환자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이번 개정으로 뇌전증 진단례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첫번째 발작 후 항뇌전증약물로 치료해야 할지, 발작 재발 위험인자는 무엇인지는 제시되지 않았다.이번 가이드라인은 2013년까지 발표된 최신 문헌 47건을 계통적으로 검토해 만들어졌다.여
조현병(구 정신분열증)과 면역계의 관련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의대 윤태영 교수와 약대 류종훈 교수팀은 면역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톨-유사 수용체-2(Toll-like receptor-2)가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 발생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유전자가 결손된 동물에서 조현병 환자와 유사한 행동학적, 조직학적 변화를 보였다.즉 정신분열증 환자의 양성증상(환각, 망상, 과행동), 음성증상(사회성 결여, 공격성), 인지장애와 유사한 행동이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동물의 뇌에서 뇌실과 세포사멸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관찰됐다.‘톨-유사 수용체-2’가 결손될 경우 Akt 및 GSK-3이라는 단백질
소아암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병은 백혈병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의 최근 5년간 소아암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백혈병이 22.1%로 1위를, 그 다음이 뇌 및 중추신경계, 비호지킨 림프종 순이었다.소아암 환자는 2010년에 비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2014년을 기준으로 10~14세가 전체 진료 인원의 31.5%로 가장 많았으며. 15~17세(28.9%), 5~9세(22.1%), 5세 미만(17.5%)가 그 뒤를 이었다. 환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15~17세로 2010년에 비해 30.2% 증가했다.심평원은 "소아암 발생 원인에 대해 아직 정확히 규명돼 있지 않다"면서 "매년 암 진료환자와 진료비가 증가하는 이유는 신규 발생인원의 증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이 다발성경화증(MS), 디스크 등의 중추신경계 탈수초질환 발병 위험을 유발한다는 연구가 보고된 가운데 이번에는 이들 질환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 니콜라이 마드리드 쉘러(Nikolai Madrid Scheller) 박사는 덴마크와 스웨덴 전국코호트 연구 결과, HPV백신과 MS 및 기타 탈수초질환 발병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2006년 4가와 2가 HPV 백신이 승인된 이후 접종 건수는 전세계적으로 1억 7천 500만건에 이른다.쉘러 박사는 덴마크와 스웨덴의 10~44세 여성 398만여명을 대상으로 4가 백신의 접종(접종 후 2년간)과 비접종시 MS 및 탈수초질환의 관련성을 비교 검토했다.전체 대상자 가운데
예방접종이 다발성경화증(MS)이나 기타 중추 신경계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 안네트 랑거 굴드(Annette Langer-Gould) 교수는 2008~2011년 전자 예방접종기록에 등록된 대상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MS 등 신경계 질환관련 환자 780명과 대조군 3,885명을 비교분석 한 결과, HepB 및 HPV 예방접종이 MS 등 중추신경계 질환 위험과 연관이 없었다고 밝혔다.다만 50세 이하는 예방접종 30일 이내에 MS 등 연관질환 위험이 2.32배 높아졌지만 30일이 경과된 후에는 이러한 위험이 사라졌다.굴드 교수는 "HepB 및 HPV 예방접종이 MS나 연과질환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확인결과 연관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
"임신 중에 사우나 또는 온천은 태아에 중추신경계 이상이나 식도폐쇄증, 배꼽 탈장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삼가야 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제9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건강한 임신·출산에 대한 관심확산을 위해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센터장 한정열)와 함께'안전한 임신 필수지식 10가지'를 발간했다.'안전한 임신 필수지식 10가지'는 15년간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가 수행한 3만여 건의 임산부 상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임신부들의 안전한 임신 유지와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부광약품(대표이사: 김상훈)이 중추신경계 약물 개발을 위해 덴마크의 바이오벤처 기업을 인수한다.부광은 23일 코펜하겐에 소재한 CNS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 인수를 위한 계약내용협의서를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이 차세대 육성 품목으로 키우는 CNS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벤처. L-dopa를 파킨슨병 환자에 장기 투여하는 경우, 60~70%의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운동장애(LID)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 ‘JM-010’과 CNS 분야의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부광은 콘테라파마를 독립법인으로 운영하면서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바이오벤처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4-플루오로암페타민 등 4개 약물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오·남용 등으로 국민 보건상 위해가 우려되는 4-플루오로암페타민, 4-메틸암페타민, 틸레타민, 졸라제팜을 마약류로 지정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표했다.식약처에 따르면 4-플루오로암페타민과 4-메틸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흥분제·환각제 등으로 오·남용이 우려돼 2012년 12월부터 임시마약류로 지정돼 판매 및 취급 등을 제한돼 왔다. 동물용 마취제인 틸레타민과 졸라제팜 역시 오·남용 우려가 있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봄철 사용량도 늘어나는 항히스타민제. 문제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 복용 후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히스타민제의 성분 및 효능‧효과, 사용 시 주의사항, 보관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작, 배포했다.현재 국내에 출시된 항히스타민제 성분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등 4가지.모두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복용시 가장 주의할 점은 졸음유발인 만큼 장거리 운전시에는 피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 등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과 병용 시 졸음의 위험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식
변비로 진료를 받는 환자의 약 절반은 어린이나 노인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12년 변비 진료 인원은 61만 8,586명이며 9세 이하의 소아·아동과 70세 이상의 노인이 52.5%를 차지했다.어린이의 경우 급성 변비가, 노인의 경우에는 신경계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 등이 원인인 이차성 변비와 운동부족, 섬유질 섭취 부족 때문으로 지적됐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의 약 1.4배 많았으며 특히 20~30대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황체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임신 중이나 배란일로부터 월경 전까지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여성호르몬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역시 섬유질 섭취 부족, 수분 섭취 부족과 함께
진행기 파킨슨병(PD)환자 15명을 대상으로 렌티바이러스 운반체를 이용해 도파민 합성에 필요한 3종류의 효소유전자를 선조체로 보내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ProSavin의 1·2상 임상시험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동시에 실시됐다.시험을 주도한 프랑스 앙리몬도르병원 스테판 팔피(Stephane Palfi) 교수에 의하면 ProSavin은 안전하고 내약성도 우수했으며 대상자 전체에서 운동증상을 줄여주었다고 Lancet에 발표했다.3종류의 도파민 생산유전자 이용떨림, 근육경직, 균형감 상실 등 파킨슨병 특유의 운동증상은 운동제어를 담당하는 뇌속 부위에서 도파민 생산 신경세포가 탈락하기 때문이다.파킨슨병 치료는 선조체에서 도파민이 합성되도록 도와주는 약물요법이다. 따라 도파민 전구체인 레보도파제제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