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성분명 리사길린)이 PD진행 억제 적응증 추가에 사실상 실패했다.17일 미식품의약국(FDA)이 개최한 말초 중추신경계 치료제 전문가 자문위원회에서 반대 17에 찬성은 전혀 없는 압도적인 결론이 나왔다.이에 대해 미국파킨슨병학회와 영화배우이자 파킨슨병환자인 마이클 J 폭스씨가 설립한 재단이 이 약에 대한 질환진행억제 적응증 추가를 계속 검토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재 PD진행 억제 적응증을 가진 약물은 없다.시험방법이 논란의 초점논란의 중심은 PD에 대한 이 약물의 질환수식작용을 검토한 임상시험 ADAGIO(Attenuation of Disease Progression with Agilect/ Azilect Once Daily)의 결과.이 시험에서는 치료하지 않은
조산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간질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스탠포드대학 캐이시 크럼프(Casey Crump)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973~1979년사이 태어난 630,090명(이 중 27,953명은 37주 전에 태어난 조산아)을 대상으로 2005~2009년 사이 간질로 인한 입원이나 진단 및 처방에 관한 의료기록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37~42주의 기간을 채우고 태어난 사람에 비해 32~34주에 태어난 사람은 1.98%, 23~31주 사이는 4.98%로 임신주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일찍 태어난 사람일수록 간질위험이 최대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조산아는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많았으며, 엄마의 나이가 20세 이하이거나 35세 이상일 때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스타틴에 알츠하이머병(AD)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다고 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동물모델에서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중추신경계의 아밀로이드 침착을 감소시키며 콜레스테롤 섭취 증가는 아밀로이드를 더 많이 축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또 역학 데이터와 단일시설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스타틴이 AD에 효과적이다.연구팀은 혈청지질이 정상인 경증~중등증인 AD환자 406명을 심바스타틴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증상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심바스타틴은 최초 6주간은 하루 20mg, 그 후 18개월간은 40mg을 투여했다.그 결과, 주요 엔드포인트인 AD의 인지기능평가척도(ADAS-Cog)의 스코어 변화율은 심바스타틴군과 위약군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
선천성기형이거나 유산 경험이 많은 엄마의 아이들은 뇌졸양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탠포드대학 소니아 팔탭(Sonia Partap)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988년~2006년에 태어난 0~14세의 CNS(중추신경계) 종양 진단을 받은 3,73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신 20주가 지나 유산한 경험이 2번 이상인 엄마의 아이들은 CNS종양 위험이 3배 이상 높았으며(OR: 3.13 [95% CI: 1.32–7.41]), 신경교종의 위험은 14배 이상 높은 것(OR: 14.28 [95% CI: 1.56–130.65])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선천성결함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은 CNS 종양(OR: 1.70 [95% CI: 1.12–2.57])과 선천성 신경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세로토닌성 항정신병제제와 리네졸리드(상품명 리네졸리드, 화이자) 및 메칠렌블루 제제를 병용할 경우 심각한 중추신경계 부작용 위험이 발생한다고 병용 자제를 29일 권고했다.리네졸리드는 세균성감염증에, 메칠렌블루는 메트헤모글로빈 혈증에 사용하는 치료제다.식약청은 의약전문가를 위한 추가 정보를 통해 생명을 위협하거나 시급한 치료를 위해 “리네졸리드” 및 “메칠렌블루” 제제가 필요할 경우, 대체 중재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 제제 치료 유익성이 세로토닌 독성의 위험성 보다 많아야 하고 만일 이들 제제가 세로토닌성 항정신병 약물 복용 환자에 반드시 처방되어야 할 경우에는 세로토닌성 항정신병 약물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리고 2주 또는 상기 제제 최종 투여
경구 항응고제인 리바록사반(상품명 자렐토)의 안전성이 와파린에 뒤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23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23회 국제혈전지혈학회에서 오사카부립성인병센터 호리 마사츠구 총장은 리바록사반의 안전성을 검토한 J-ROCKET AF(Japanese Rivaroxaban Once daily oral direct Factor Xa inhibition Compared with vitamin K antagonism for prevention of stroke and Embolism Trial in Atrial Fibrillation)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이 시험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일본의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으로 실시된 제III상임상시험으로 기존 ROC
자이복스(성분명 리네졸리드, 제조사 화이자)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등 세로토닌 작동성을 가진 향정신제를 병용하면 심각한 중추신경계 질환(세로토닌증후군)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식품의약국(FDA)은 26일 반코마이신내성 장구균(VRE)과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에 이용되는 항균제 리네졸리드의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약제 리스트도 함께 발표됐다.'리네졸리드는 MAO억제물질' 인식 낮은게 문제리네졸리드에서 세로토닌증후군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 약들의 상호작용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FDA는 리네졸리드가 뇌속 모노아민산화효소(MAO)의 세로토닌분해 기능을 억제시킨다고 설명했다.세로토닌 작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휴먼 게놈 싸이언시스社는 새로운 루프스 치료제 벤리스타(Benlysta; 벨리뮤맙)가 EU의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이로써 벤리스타는 기존 표준요법제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활성형 자가항체 양성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성인환자들에게 보조요법제로 사용이 가능케 됐다.벤리스타는 지난 3월 미FDA의 허가를 취득한데 이어 지난 12일 캐나다에서도 승인을 얻은 바 있으며, 현재 호주, 스위스, 러시아, 브라질 등 9개 국가에서도 허가검토 절차가 진행중이다.한편, 벤리스타는 중증의 활성형 중추신경계 루푸스나 중증 활성형 루프스 신염 환자에게는 사용이 권고되지 않고 있다.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 (대표이사 피터 야거)의 길레니아(성분:핀골리모드)’가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RRMS)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는 첫 경구제형인 ‘길레니아’는 일본 미츠비시타나베제약사로부터 라이센스 받아 개발한 약물로, 중추신경계에서 면역체계 공격을 줄이는 새로운 계열인 스핑고신 1-인산 수용체 조절자다.이 약물의 기전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림프구에 있는 스핑고신 1-인산 수용체(S1PR) 와 결합해 백혈구 (림프구)를 림프절에 잔류시킴으로써 중추신경계에 도달하지 못하게 한다.이번 식약청 승인은 2건의 임상결과에 근거해 이루어졌다. 첫번째 임상은 1년간 1,292명의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TRANSFORMS 임상연구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 www.pfizer.co.kr)은 항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성분명:설트랄린염산염)’ 100mg을 새롭게 출시하고 중추신경계(CNS) 제품라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현재 한국화이자제약은 졸로푸트 외에 항우울제 이팩사 XR(Efexor XR), 항정신병치료제 젤독스(Zeldox), 항불안제 자낙스(Xanax),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뉴론틴(Neurontin) 등이다.이번에 출시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 졸로푸트 100mg은 기존에 시판되던 졸로푸트 50mg의 2배 용량으로 100mg 이상 처방을 받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동시에 용량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디ㅏ.졸로푸트는 신경세포
바이엘헬스케어 MRI 조영제 가도비스트(Gadovist®, 성분명 가도부트롤)가 지난 15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CNS)의 MRI 조영제로 승인을 받았다.가도비스트는 국내에서 두뇌, 척추, 간, 신장, 그리고 혈관계의 신체 여러 부위에 대한 MRI에서 조영증강을 위해 사용되도록 승인받았다.
손상된 시신경의 재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해명하고, 동시에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시신경을 재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일본 오사카대학 야마시타 도시히데 교수팀이 유럽과학저널 The EMBO Journal에 발표했다. 뇌와 척수, 시신경 등의 중추신경이 손상되면 여러가지 신경 증상이 나타나 회복이 어렵다. 중추신경 회로는 일단 장애가 생기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포유동물의 중추신경계는 신경 재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존재하는데다 중추신경 자체가 재생 능력이 낮다. 따라서 이러한 억제기구 등을 밝혀내면 손상된 중추신경 회로를 재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왔다.지금까지는 중추신경세포의 축삭 주변를 둘러싼 myelin(미엘린)에 발현하는 MAG, Nogo, OMgp 등의 당단백질이 중추
상부위장관의 양성과 악성질환과 연관이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균의 치료에 기존 3가지보다 4가지 병행요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독일 Otto-von-Guericke 대학 피터 말페르테이너(Peter Malfertheiner)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기존 3-in-1요법인 구연산 비스무트 칼륨(bismuth subcitrate potassium)과 메트로니다졸, 테트라사이클린에 오메프라졸을 병행한 4중요법을 임상자를 대상으로 투여했다.투여 결과, 10일간 4가지를 병행한 요법이 218명 중 174명으로 80%의 완치율을 보인 반면, 7일간 3가지를 병행한 요법은 222명 중 123명으로 55%의 완치율을 보였다.위장관장애나 및 중추신경계 장애 등의 부작용은 두 그룹 모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졸음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진정성 항히스타민제.일본 도호쿠대학원 야나이 가즈히코 교수와 다시로 마나부 교수팀은 전 날 진정성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다음날은 음주한 사람처럼 숙취상태가 된다는 사실이 양전자 방출형 단층촬영(PET)을 통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Journal of Clinical 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다음날 아침 H1수용체가 유의하게 많이 존재숙취상태란 주로 에탄올로 뇌기능이 낮아진 상태를 가리킨다. 밤에 술을 마시면 다음날 아침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H1수용체 점유율이 높은 제1세대 항히스타민제 복용례에서도 다음날 아침, 숙취와 비슷한 뇌기능 저하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
시카고-잠잘 때폐쇄성 무호흡 증후군을 보인 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이 높으며, 이는 질문표를 이용하면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토마스제퍼슨대학병원 타젠터 바수(Tajender S. Vasu) 박사는 "8개 항목으로 구성된 STOP-BANG 질문표를 외과 수술 전에 이용하면 이러한 환자를 간단히 발견할 수 있다"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점수 높은 환자에서 합병증 발병률 높아바수 박사가 사용한 것은 수면시 무호흡 위험을 평가하는 STOP-BANG 질문표[Snoring(코골기), Tiredness during daytime(주간 피로), Observed apnea(무호흡증상), high blood Pressure(고혈
런던-소아기에 중추신경계(CNS)의 원발성혈관염은 최근 발견된 희귀염증성질환으로 지금까지 건강했던 어린이에 중증 신경장애와 원인을 모르는 신경기능 저하를 일으킨다.캐나다 토론토어린이병원 류마티스학과 클레어 허친슨(Clare Hutchinson) 수전 벤슬러(Susanne M. Benseler) 박사는 면역억제요법이 이 질환을 가진 어린이에 장기적으로 신경학적인 결과 개선시킨다고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낮은 이환율과 연령분포의 정보소아기 CNS의 원발성 혈관염에는 대 및 중혈관염과 소혈관염 2가지 타입이 있다. 대 및 중 혈관염은 혈관조영법으로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소 혈관염은 뇌생검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혈관조영법으로는 검출할 수 없다.소아의 CNS 원발성 소혈관염에 대해
노보노디스크의 혈우병치료제 노보세븐이 65세 이상 고령자에 사용할 경우 동맥혈전성색전증 사고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마르셀 레비(Marcel Levi) 박사는 노보세븐(유전자변환 활성형 혈액응고 제VII인자:rFⅦa) 오픈라벨 사용에 관한 무작위 비교시험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al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노보세븐은 생명이 위급한 출혈시 지혈하는데 사용되고 있다.65세 미만에서는 유의차 없어rFⅦa는 응고인자 VIII 또는 IV 억제 유전자를 가진 혈우병환자의 출혈 예방에 이용되고 있으며 선천적 및 후천적인 혈우병환자에 대한 수술과 침습적 처치에도 적용된다.그러나 혈우병이 아니라도 위급한 출혈의 예방이나 치료에 유
시카고-겸상적혈구빈혈(SCA)을 보인 성인은 건강한 사람보다 인지기능 검사성적이 떨어지며 이는 빈혈과 나이가 관련한다는 증거라고 오클랜드아동병원연구센터 엘리엇 비친스키(Elliott P. Vichinsky) 박사팀이 JAMA에 발표했다.선택적 주의에 곤란느껴연구에 의하면 현재 SCA 환자의 평균 수명은 50세 이상. 현재의 QOL이 점차 낮아지는 만성 질환이 되고있다.비친스키 박사는 "인지기능장애는 고령화 SCA 환자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적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는 성인 환자의 인지기능에 관한 비교시험은 지금까지 발표된 적이 없으며, 소아기 이후의 정기검진도 실시되고 있지 않다 "고 말했다.이 박사는 신경학적으로 증상이 없
알츠하이머병(AD)의 치료 타깃으로 핵내 수용체 PPAR감마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PPAR감마 효능제(아고니스트)인 피오글리타존을 AD치료에 응용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미국 버지니아대학병원 데이빗 겔드마허(David S. Geldmacher) 교수는AD에 대한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피오글리타존의 안전성을 검토, 그 결과를 Archives of Neurology에 보고했다.이번 검토는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임상적 효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내약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로시글리타존에서는 입증안돼피오글리타존으로만 검증AD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 겔드마허 교수에 의하면 현재 AD 병태의 주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직접 타깃으로 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다른 방법을 찾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향정)으로 지정했다.이번 결정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프로포폴’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오남용할 경우 사용 자제력을 상실하게 하고, 강력한 충동과 지속적 갈망 현상인 정신적 의존성(보상효과)을 유발한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프로포폴 남용과 관련한 사건과 사고는 2008년 이후 파악된 것만 연간 10건에 이르는데다, 마취과 의사 대상 설문 조사에서도 총 8건의 중독자 사례가 파악돼 오남용의 폐해가 심각한 실정이다.이러한 오남용 가능성은 한국의 의료체계상 더욱 높다는게 식약청의 지적이다. 국내 1차 의료기관에서 독립적으로 수술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한편 식약청은 이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프로포폴 외에도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합성 마약인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