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2개를 무작위 비교한 결과, 세레콕시브는 소화성궤양 발병 빈도가 매우 낮다는 내시경적 소견이 나타났다고 일본 연구팀이 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

NSAID는 많이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상부소화관장애 위험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세레콕시브는 이러한 위험을 얼마만큼 줄여 줄 수 있을까. 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이용되는 NSAID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록소프루펜과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

대상은 건강한 성인피험자 189명. 세레콕시브군(1일 100mg×2회) 76명, 록소프로펜군(1일 60mg×3회) 76명, 37명을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2주간 투여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내시경에서 확인된 소화성궤양의 발병으로 정했다.

그 결과, 소화성궤양 발병률은 세레콕시브군 1.4%, 록소프로펜군 27.6%, 위약군 2.7%로 록소프로펜군에 비해 세레콕시브군은 궤양 발병 빈도가 유의하게 낮았다.

부작용 발현빈도는 세레콕시브군 34.2%, 록소프로펜군 51.3%, 위약군 21.6%였으며 중증이나 중등증의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