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인 디클로페낙(diclofenac)이 심혈관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plos medicine에 발표됐다.

영국 바트 앤 더 런던의대 패트리샤 맥게티건(Patricia McGettigan) 교수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디클로페낙이 74개국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같은 NSAID인 나프록센은 훨씬 안전하지만 27개국에서만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비록 디클로페낙 복용으로 인한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이 젊은 연령층에서는 위험률이 낮지만 노인들에게는 부작용 문제가 클 수 있어 디클로페낙의 사용을 줄이거나 금지해야 한다고 교수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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