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할 수록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의대 동 왕(Dong Wang) 교수는 특정 지방식과 원인별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한 2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총 126,233명을 대상으로 1980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연구하는 동안 사망자는 33,304명이 발생했다. 위험인자 보정결과 불포화지방 섭취는 총 사망률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포화지방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은 최대 19%까지 낮아졌다. 특히 식물성 기름과 생선, 콩 등의 불포화지방은 사망위험을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사망위험을 증가시켰다. 포화지방은 5% 추가섭취시 사망위험을 8% 더 높였고, 트랜스지방은 2% 더 섭취하면 사망위험이 최대 16%까지 증가했다.

왕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식단에서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면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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