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파열을 수술이 아닌 주사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회전근개 부분 파열을 아텔로콜라겐 주사로 치료하면 통증회복과 어깨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미국 스포츠의학저널(Orthop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로서 어깨의 안정성과 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레저 스포츠 인구가 많아지면서 회전근개 파열 유병률은 어깨통증환자의 약 70
어깨 회전근개 파열을 MRI검사없이 엑스레이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강유선, 이경준 교수 연구팀은 어깨 엑스레이 영상과 임상정보로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발표했다.회전근개는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로 치료받은 환자는 2013년 약 15만명에서 2017년에는 17만명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어깨통증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되면 우선 엑스레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외부 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홈트레이닝 위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최근 매우 많아졌다. 팔굽혀펴기, 턱걸이 등의 운동이 집에서도 손쉽게 시행 가능해 선호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운동을 할 때 준비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어깨가 잘못된 방향으로 꺾이는 경우, 그리고 의도치 않게 벽이나 바닥에 부딪히는 등의 부상으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어깨통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가벼운 타박상, 근육이 놀라는 등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힘줄 손상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어
허리통증이 심해졌다고 모두 허리디스크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척추에는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중 척추관협착증도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뇌에서 팔다리까지 이어지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 발생 원인은 대부분 척추의 퇴행성 변화 탓이다. 세바른병원 신경외과 안풍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35세 이후 척추 노화가 시작되면서 섬유륜이 퇴행해 발생하기도 한다.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면 척추체에 부착된 곳이 갈라지고 두꺼워지면서 뼈가 자라난다.
의사들의 파업에 전임의(펠로우)도 동참한다.대한전임의협의회(회장 손희중, 한양대병원)는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 추진에 대한 투쟁을 위해 18일 협의회 결성에 이어 19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총파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전임의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일 21일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대한전임의협의회는 "이달 7일 전공의 파업과 14일에 의사총파업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한방첩약 급여화,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어르신들이 허리와 무릎을 톡톡 두드리며 ‘아이고, 비가 오려나’라고 말하면 실제로 비가 오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습한 날씨에는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특히 허리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평년보다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집콕족’이 늘어가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허리 통증은 올바르지 않은 생활습관의 누적, 여러 요인 등에 따라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파열되거나 손상된
50대 중반의 직장인 김 모씨는 무거운 물건을 든 적이 없는데도 어깨가 계속 아파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통증이 더욱 심해져 병원을 찾았더니 유착성 관절낭염 진단을 받았다.유착성 관절낭염이란 만성 어깨 관절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 나타난다고 오십견이라고도 불린다. 어깨에서 발병하는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하며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지음통증의학과의원(용인) 이상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오십견은 어깨를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주로 50대 전후에 나타나
50일 가량 이어진 장마는 역대 최장기간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물론 장마가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의 경우 일요일인 16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습도가 높고 기압이 낮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깨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장마철에는 어깨통증 환자가 증가한다. 특히 중·장년층 오십견 환자는 평소보다 통증이 더 심할 수 있으며, 심지어 머리를 빗거나 세수 등 기본 활동도 어려워지기도 한다.오십견(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두꺼워지면서 주변 인대와 힘줄
본격적인 7말 8초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철 휴가 시즌이 되면 전국 각지로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도로, 항공 모두 인파로 가득 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 여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교통대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휴가철만 되면 신체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장시간 여행으로 앉아있는 시간이 많거나 여행지 구경을 위해 오래 서 있어 하체에 힘이 쏠리는 경우, 관절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7일 KBS 1TV에 방영된 6시 내고향에서 '떴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로 출연했다. 지난 주 방송된 ‘경남 진주’편 1부에서는 의료혜택이 닿지 않는 시골마을에서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에도 10년 넘게 거동이 불가능한 아들과 함께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시청자의 눈시울을 적셨다. 고 원장은 우선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MRI(자기공명영상)검사 및 엑스레이 검사 등 부위별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이후에는 진료분야 별로
어깨통증을 앓은지 6개월 이상이면 체외충격파를 비롯해 프롤로주사, 도수치료 등 수술 빼고 웬만한 치료는 받아보게 된다. 치료 직후에는 나아진 것 같다가도 얼마 후면 다시 아파 병원을 바꿔보기도 하지만 계속되는 재발로 인해 회전근개파열 등 중증 어깨질환으로 의심하기도 한다.어깨통증의 원인은 관절, 근육, 신경의 문제로 발생한다. 대체로 오십견, 회전근개증후군, 석회성건염 등 명확한 원인이 있지만 MRI(자기공명영상), 초음파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어깨통증도 흔하다. 연세훈정형외과(광명시) 성창훈 원장[사진]은
부산 센트럴병원(병원장 정일권) 견주관절센터 이승준 원장이 정형외과 분야의 SCI 저널 중 하나인 미국 스포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에 논문을 발표했다.이 원장이 발표한 논문은 '외상성 어깨 불안정증 환자에 대한 밴카르트씨 병변의 수술적 치료 임상 결과 및 영상학적 고찰'이다.
머리 한쪽이 아픈 편두통, 목 주변이 뻐근하고 머리가 무거운 경추성두통 등을 자주 앓는 사람은 자고 일어나거나 일 할 때 갑자기 뇌가 좌우로 흔들리고 머릿속이 욱씬거리는 통증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두통약을 반알이나 한알씩 복용하다가 나중에 내성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복용량이 더 늘어난다. 하지만 약물은 위장장애, 간에 나쁜 영향을 주는데다 무엇보다 신체의 통증방어 체계를 무너뜨려 두통을 만성질환으로 만들 수 있다.박용식신경과의원(남양주) 박용식 원장[사진]에 따르면 최근 두통환자가 늘고 있지만 약물 의존 경향은 여전하다. "최
우리 몸에는 다양한 양성종양인 혹이 생길 수 있다. 이 중 가장 빈도수가 높은게 바로 지방종이다. 지방종이란 지방세포로 구성된 양성종양으로 만지면 고무공처럼 느껴진다. 증상은 위치에 따라 통증이 없기도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크기도 천차 만별이며 발생 개수도 하나에서 여러 개의 다발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양성종양인 지방종은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추적관찰 정도만 시행한다. 하지만 너무 크거나 근육, 신경 등과 인접해 있고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제거해야 한다. 연세훈정형외과(광명)견주관절팀 성창훈
충분히 잤는데도 특별한 이유없이 일상생활이 어려울정도로 피곤하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전신 또는 특정 부위의 통증이 생기면 어떤 사람들은 운동을 더하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피로회복제로 대수롭게 넘기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방법으로 증상이 해결됐다면 다행이지만 수개월간 반복되는 경우에는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봐야 한다는게 전문가 의견이다.박용식신경과의원 박용식 원장[사진]으로부터 섬유근육통의 발생 원인과 관리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섬유근육통이 무서운 이유는 피로감과 통증을 중심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를 맞아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진 가운데 야외로 향하는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특히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 체계 즉,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더욱 많은 이들을 다가오는 여름을 만끽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칫 실내 활동으로 인해 굳어진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한다면 다양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실제 최근에는 레저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중년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오십견 환자가 늘고 있다.오십견(五十肩)은 어깨
현대 여성들은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가 돋보이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이상적인 몸매로 여긴다. 하지만 지나치면 부족한 것과 같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도 있듯이 큰 가슴은 고통이 될 수 있다.체형에 비해 지나치게 큰 가슴을 가진 경우를 '거대유방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증상은 외국에서나 있을것 같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우리성형외과 김성찬 원장[사진]에 따르면 거대유방의 발생 원인은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한 내분비성 유방비대증, 유전적 원인에 의한 처녀성 유방비대증, 전신비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야속할 만큼 맑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반가운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건조지수가 상승하면서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일교차가 뚜렷한 늦봄은 절기 중에서도 얼굴과 모발, 그리고 두피가 상하기 쉬운 시기로 꼽힌다. 실제로 근래 얼굴 및 두피를 비롯한 신체 전반의 피부가 푸석하고 가려워진다며 고충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건조해서 발생하는 가려움은 누구든지 체감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그렇지만 두피 부위의 푸석함이나 건조함이 오래 지속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증상이 장기간 이어질
흔히 목디스크라고 불리는 경추간판장애로 진료받는 환자가 연간 9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디스크란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자극 또는 압박을 받아 목과 어깨, 어깨, 등, 팔에 통증 및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병명이 아니라 척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구조물을 뜻하며, 정확한 의학 용어는 추간판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목디스크 빅데이터(2014~2018년) 분석에 따르면 5년간 8만 8천명이 늘어난 95만 9천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52만 7천
고려대의대 정지태 명예교수가 대한의학회 24대 회장에 당선됐다.정 명예교수는 4월 7일 열린 대한의학회장 선거(서울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고려대의대 및 소아청소년과학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학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3월 말부터 3년이다.정 명예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지만 향후 선제적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방향을 정하는 상임위원회를 만들어 산적한 문제를 개선시키고 국내 의학단체들의 학술활동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대한의학회가 회원학회 중심으로 소통하도록 개선해 학회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