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추우면 몸을 웅크린다. 노출 면적을 줄여 체온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에 어깨를 웅크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날씨에는 신체통증이 심해져 기존 통증질환자에게는 걱정거리다. 기온 하강으로 근육은 수축하고 혈액 순환도 둔해지기 때문이다.기온이 내려가면 실내생활 시간도 증가한다. 특히 등이나 어깨가 굽은 상태로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신체 불균형으로 척추측만증 등 척추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척추가 S자나 C자 형태로 휘어지고 척추 마디가 회전하여 틀어져 변형되는 척추측만증은 기능적과 특발
동탄시티병원(대표원장 신재흥)이 국제 자격증 보유자가 포함된 도수치료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현재 지역 내 환자를 위한 정형외과 비수술, 수술적 치료를 환자 별 맞춤치료 중이다.도수치료란 약물치료나 수술하지 않고 자연적인 신체 회복을 유도하면서 각종 정형외과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근골격계 통증 치료와 질환 예방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치료 결과는 치료사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경험많은 의료진과 전문 치료사에게 받는 게 바람직하다. 동탄시티병원 도수치료팀에는 전 세계에 179명 치료사(2020년 기준)만이
신체에 혹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이 가운데 결절종과 지방종은 양성종양이면서 유병률이 높다. 특히 손과 목, 어깨, 발 등 관절과 밀접한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제거 후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세훈정형외과 어깨, 수부전담팀 성창훈, 박태용 원장[사진]에 따르면 결절종 대부분은 손목 부위에 발생하는 만큼 치료에는 수부관절 구조의 해부학적 이해와 임상경험이 요구된다. 박 원장은 "결절종은 주사흡입술로 완치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반드시 재발된다"고 지적했다.박 원장은 또
신체 기능저하는 노화와 사용량에 비례한다. 특히 연골과 근육, 뼈의 기능의 소실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 무릎과 어깨, 팔꿈치, 손목 등을 중심으로 통증과 불편이 많이 발생한다.노화로 인한 근골격계 이상과 통증은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등 꾸준히 관리하면 건강한 신체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발병하더라도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양호한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은 초기에는 통증이 매우 적고 증상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덕천) 노현영 원장[사
불규칙한 식사, 잦은 외식과 배달음식, 자극적인 음식, 폭식과 야식. 현대인의 흔한 식습관이다. 여기에 각종 피로와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소화불량이 발생하기 쉽다.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최근에는 위장 기능이 저하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증상을 가볍게 여겨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만으로 해결하다보니 근본적인 치료 사례는 많지 않다.일반약으로는 처음 몇번은 해결되지만 갈수록 소화불량이 심해지고 더부룩함, 복부팽만감, 가슴통증, 속쓰림, 입냄새 등의 증상이
어깨통증이 쉽사리 나아지지 않고 지속되면 힘줄이나 인대가 손상된 게 아닐까 걱정된다. 하지만 병원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근막동통증후군에 해당된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어깨의 힘줄과 인대의 손상으로 발생하지는 않지만 통증 부담은 꽤 높은 편이다. 심할 경우 오십견과 마찬가지로 어깨 움직임이 제한된다. 두팔로정형외과(마곡) 하승주 원장팀 연구에 따르면 국내 근통환자는 약 240만명에 이른다. 인구통계학적 유병률과 학계 분류법을 적용하면 연간 약 6~70만명이 어깨근막동통증후군에 해당된다.사무직 및 서비스업 종사자에서 많다고 알려진 근막동
신체 표면을 감싸고 있는 피부는 내외부적 요인으로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튼살도 그중 하나이다. 대개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나 청소년기 급격한 성장으로 발생하는데 다른 말로 팽창선조라고도 한다.주로 피부가 팽창하기 쉬운 종아리나 팔뚝 등에 발생하는데 어깨와 가슴,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임산부는 배 튼살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사진]에 따르면 튼살은 초기에 치료해야 증상 개선에 유리하다. 붉은 튼살이 생긴지 보통 몇 개월 내에 패인 하얀 튼살로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시대 마음대로 해외여행을 다닐 수 없는 요즘, 각자 힐링과 취미생활을 위해 캠핑과 등산 인구가 크게 늘었다. 심지어 차박족, 등린이라는 신조어도 나왔다. 하지만 갑작스런 장시간 운전이나 등산은 척추에 이상 신호를 부를 수 있으며 심하면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강한 충격이나 외상, 복부비만, 잘못된 자세 및 노화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삐져나와 척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늘푸른연합의원 정형외과 남찬우 원장[사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으로
당뇨병환자가 오십견이 동반됐다면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은 당뇨가 있는 오십견 환자에게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염증을 완화할 뿐 아니라 관절낭 두께 감소 기전을 통해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어깨관절 국제학술지(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오십견을 유발시킨 쥐를 이용해 당뇨군과 비당뇨군, 스테로이드 주사투여 당뇨군으로 나누고 어깨 관절 가동 범위, 보폭, 관절낭의 두께를 6주간 비교했다.어깨 관
추석 명절 연휴가 코앞이다. 최대 명절인 만큼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지만 작년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방역당국이 연휴기간 내내 비대면을 요구하는 만큼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이용에 따른 목디스크가 우려된다.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숙이거나 목을 내미는 등 몰입하게 되는데 오래 지속할 경우 목뼈를 거북목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심한 경우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실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늘어났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구부정한 자세나 몸을 비스듬하게 기대는 등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는 데 이럴 경우 허리와 목 관절에 부담을 주기 쉽다.이처럼 허리와 목에 부담스런 자세를 지속하면 만성통증을 넘어 허리디스크 또는 목디스크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허리디스크는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제자리에서 탈출해 신경을 압박, 심한 허리통증 및 하지방사통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목 디스크 역시 경추
㈜헥사이노힐의 통증치료 의료기기 페인큐가 2021 GD(우수디자인, 산업통상자원부) 상품으로 선정됐다.페인큐는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통증관리를 할 수 있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적합하다.노화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허리, 어깨, 관절통증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지만 대면치료받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 회사에 따르면 페인큐는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매년 증가하는 노년층의 통증, 스마트폰 과다사용 등에 따른 잘못된 자세로 발생하는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저출력 레이저와 LED, 저주파가 결합된
어깨수술은 통증이 심하고 회복기간이 길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국내 회전근개파열 수술 건수는 연간 약 8만건으로 어깨질환 가운데 가장 많다. 회전근개 수술률은 최대 25%로 환자 4명 중 1명은 수술받는 셈이다.수술 전 환자는 심리적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바른사랑병원 문홍교 원장은 회전근개파열 수술의 긴 회복기관과 재파열, 불안정증 등 합병증 케이스를 메타분석한 결과, 환자의 포지션과 견인시스템 그리고 비해부학적 봉합법이 환자 부담의 발생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문 원장에 따르면 보편적인 수술의 포지션과 어깨견인 시스템은
20대 후반 직장인 A씨. 때늦은 여드름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사춘기가 훨씬 지났는데 나타나는 이유도 모르겠거니와 치료해도 잘 낫기는 커녕 자꾸 재발해서 더 걱정이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각종 피부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질환이 여드름이지만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청춘의 심볼이라는 인식이 강한 나머지 얼마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하고 있다.여드름은 청소년기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나타났다가 호르몬이 안정되는 20대 전후로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 등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을 떨어트리는 질환이다. 현대인에서 발생률이 높지만 심약하다거나 의지박약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자신을 해치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우울증환자의 약 절반은 재발을 경험한다. 70%는 세번째, 90%는 그 이상에 이를 만큼 반복될 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심리적으로 이상하다면 전문가 진단을 받은 뒤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병원가기 망설여지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면 대부분 스마트폰을 본다. 앉으나 서나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는 모습은 익숙해진 풍경이다. 심지어 길을 걸어가면서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과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량은 더욱 늘어났다.스마트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목이 점점 뻣뻣해지고 목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통증까지 발생될 수 있다. 실제 장시간 스마트폰, PC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북목(일자목)증후군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증
나이 50세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 한해 내원환자수만 약 75만명에 이른다는 조사도 있는 만큼 어깨질환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다. 일반인에게 오십견이란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환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국제견주관절과 세계견주관절학회(ICSES)와,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및 SCI급 견관절·주관절저널(Shoulder& Elbow)에 따르면 오십견의 자연치유율은 25% 정도다. 동결기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다. 건강보험심사평
어깨는 조금만 무리하거나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 통증이 쉽게 발생한다. 때문에 어깨가 아프면 일단 파스부터 붙이거나 진통제로 해결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자가치료를 통해 어느정도 나아지는 만큼 웬만해선 병원 갈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러다가 어깨상지 질환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돼 결국엔 수술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생긴 것이다.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센터 정성훈 원장[사진]으로부터 대표적인 어깨통증 질환인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어깨 통증이 계속되면 대부분 오십견 부터 의심
일상에서 두통은 자주 발생한다. 그러다보니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다. 스트레스나 수면부족이 원인일 수 있고 잠깐의 휴식만으로도 금방 회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두통을 유발하는 기저질환은 뇌질환을 비롯해 목디스크, 안구 질환, 치아 질환 등 다양하다.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나눌 경우 우선 일차성 두통은 뇌 바깥을 감싸는 혈관, 말초신경, 근육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주로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발 두통이다. 이차성 두통은 뇌종양, 뇌출혈, 머리 외상, 근골격계 질환, 부비동 질환 등 기저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참튼튼병
신체 관절에는 뼈 끼리 부딪치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있다. 다만 많이 사용해 닳거나 노화 등으로 줄어들면 뼈 끼리 닿아 관절염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무릎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무릎관절염은 무릎 뼈의 연골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이지만 최근들어 야외 스포츠나 취미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무릎관절염환자에서는 무릎에 통증, 붓기, 하지정렬이 틀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년층 이상은 영양공급도 원활치 않아 더 빨리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밟생 초기에는 단순히 뻐근한 근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