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팔이 빠졌다라고 표현되는 어깨탈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드물지만 무릎에서도 발생하는데 이를 무릎 슬개골탈구라고 부른다. 무릎 슬개골탈구는 무릎 앞쪽의 뚜껑뼈라는 슬개골이 제 자리에서 벗어나는 질환이다. 교통사고나 격렬한 운동 등 외부의 강한 충격시 발생한다. 계단 오르내리기, 쪼그리고 앉았가 갑자기 일어설 때, 걷거나 달리다가 갑작스런 방향 전환시 발생 가능성이 높다. 선수촌병원(잠실) 김상범 원장[사진]은 "대부분 빠진 뼈가 자연스럽게 되돌아오기 때문에 병원을 찾지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두 번 정도 발생
영등포 신세계서울병원이 2022년 1월 초 개원한다. 서울대병원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 4명을 주축으로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다각적으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한다.이를 위해 병원은 관절센터, 척추센터, 건강검진센터, 재활치료센터, 무균수술센터 등 총 5개 센터로 운영된다. 관절센터에서는 어깨와 무릎을 세부 전공한 전문의들이 부위 별로 정밀하게 진단하고 치료한다. 척추센터는 미세현미경과 내시경으로 최소침습 척추수술과 양방향내시경 수술 등을 시행한다.건강검진센터는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체외충격파는 힘줄이나 인대 염증 또는 각종 근골격계 질환에 사용되는 시술법이다. 신체 외부에서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가해 혈관 재형성과 주변의 조직 및 뼈를 치료하는 비수술요법이다.목과 허리를 비롯해 어깨나 팔꿈치 등 여러 부위에 적용 가능하며 일자목, 거북목 등 목질환과 테니스엘보, 허리디스크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된다.조형준정형외과(도봉구) 조형준 원장[사진]은 "대부분 체외충격파를 통증이 동반하는 아픈 치료로 알고 있다"면서 "물론 치료 중에 통증있지만 심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치료법에 따라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슴성형이라면 대개 가슴확대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체형에 비해 너무 커서 축소하는 수술도 포함된다.이상적인 유방 부피는 한쪽이 평균 200~250cc이며 400cc 이상이면 거대유방증이라 부른다. 가슴이 너무 크면 어깨나 목, 허리 등 통증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이 문제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 거대유방증의 원인은 호르몬 분비 이상이다.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내분비성 유방비대증이나 전신비만으로 가슴이 커지는 비만성 유방비대증 등 다양하다. WJ원진성형외과의원 이선구 원장[사진]에 따르면 가슴축소술은 절개법에 따라
3대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는데 대부분은 회전근개파열이다.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힘줄인 극상건, 극하건, 견갑하건, 소원건을 합쳐 회전근개라고 하는데 여기에 노화와 격렬한 운동, 과잉 사용 등으로 약해지고 찢어지는 경우를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 어깨 힘줄은 파열돼도 주변 근육이 제기능을 하면 초기에는 통증 외에 기능상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거나 오십견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사진]에 따르면 회전근개가 한번 파열되면 끊어진 힘줄이 자연적
오타모반, 밀크커피색 반점, 베커 모반 등은 모두 난치성 색소질환이다. 선천성으로 위축감과 열등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 큰 피부질환으로 발전해 위험해질 수도 있다.아름다운피부과(연산동) 심현수 원장[사진]에 따르면 오타모반은 눈 주변에 생기는 검푸른 점으로 선천성과 후천성 두가지다. 표피가 아닌 진피층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기 때문에 과거엔 치료하기 어려웠다. 밀크커피색 반점은 선천성 모반이다. 성장하면서 15cm 이상 거대해지고 진해진다. 어릴수록 크기도 작고 색도 옅어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술 후 딱지가 생기지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잘 알려져 있다. 또하나가 석회성건염이다. 어깨 힘줄에 석회성 물질이 반복 흡수되면서 발생하는데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한다.신체 관절 부위면 어디나 발생할 수 있는데 어깨관절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무리한 사용 및 퇴행성변화로 인한 힘줄세포의 괴사, 혈관감소, 운동부족 등 복합적 요인이다.증상으로는 통증 외에도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거나 돌리기 어려워지고, 견봉 주변에 압통이 발생한다. 밤에는 잠자기 힘들 만큼 통증이 심하지만 낮에는
손목에서 느껴지는 시큰거리고 저릿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PC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면서 손목 부담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시적이라면 손목 사용을 줄이고, 찜질이나 약물로 대부분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2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이 잦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원리에 대해 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손목 피부조직 밑에는 수근관이라는 작은 통로가 있는데, 이곳을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정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를 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하는 등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컴퓨터나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문제는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자신도 모르게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한다는 데 있는데, 오랜 시간 목을 앞으로 쭉 내미는 등의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한다면 경추 추간판 탈출증, 일명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강연세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김기용 대표원장[사진]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경추의 추간판이 밀려나 주위
마디로한의원 의료진이 ‘척추·관절 도침치료가 정답이다’를 출간했다.척추 관절을 보다 건강하게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방법에 대해 서술한 본 책은 인대와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유착을 통증의 원인과 노화 및 퇴행의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 마디로한의원 손영훈 한의사는 "나이가 들면서 찾아온 척추관협착증과 무릎 관절염은현재의 통증만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척추 관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도침치료는 굳은 유착을 풀어내는데 쓰이는 치료다. 각 파트마다 실제 치료 사례와 생활 속
발목은 1%의 면적으로 99%의 신체하중을 견디는 만큼 외상 위험이 높은 편이다. 바른사랑병원(서울) 족부전담팀 배의정 원장 연구에 따르면 연간 발목외상(염좌, 골절) 환자는 130만 명이다. 무릎과 어깨외상를 합친 것보다 많다. 발목에 외상 위험이 높은 이유는 연골이 얇기 때문이다. 발목 연골의 두께는 1mm로 무릎, 어깨에 비해 3~4배 얇다. 외상성 연골손상, 관절염 위험이 높고 발생 시기도 2~30대에 많은 이유다. 발목인대는 완전 파열돼도 전문적 물리요법이나 재활운동으로 호전될 수 있다. 물론 만성 기계적 불안정증이 동반되
17세 고등학생 A군은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다. 처음에는 참을만했던 허리와 어깨통증이갈수록 심해져서 검사받은 결과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됐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질환으로 척추 옆 굽음증 등이라는 별칭도 있다. 정상 척추는 앞에서 보면 I자, 옆에서는 S자 형태다. 척추측만증환자는 앞에서는 C자 또는 S자형으로 보인다.척추측만증이나 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은 40~50대 중·장년층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10대 청소년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척추의 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악화되는 사
진피조직 내 콜라겐이 파괴되면서 진피층과 표피가 찢어져 보이는 살트임. 통증은 없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겨울이 되면 옷차림이 두꺼워지면서 가릴 수 있게 됐지만 근본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특히 일단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는 만큼 초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초기에는 붉은색 띠를 두른 것처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깊어지고 넓어지고 탄력이 줄어드는 희거나 갈색의 튼살로 변한다. 점차 하얗게 변하면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차앤유클리닉 유종호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나기가 들면 근육과 뼈가 손실되고 인대와 관절도 사용량에 비례해 소모되기 마련이다. 척추나 관절에 발생한 질환 및 통증, 염증 등은 방치할 경우 지속 악화돼 주변부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근골격계 통증과 척추질환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대표적인 근골격계, 척추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와 함께 거북목증후군, 어깨충돌증후군 등을 들 수 있다. 추간판 중심부에 위치한 수핵이 빠져나오면서 신경근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거북목증후군(일자목증후군), 어깨충돌증후군은 잘못된 자세가 원인인
어깨는 360도 회전 가능한 신체 유일의 관절로서 운동 범위가 가장 넓다. 움직일 때 중요한 안정성 유지는 회전근개가 담당하는데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되면 피로가 누적돼 퇴행성 변화로 파열되는데 이를 회전근개파열이라고 부른다.파열된 힘줄에는 혈류 공급이 제한돼 재생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자연치유나 주사를 이용한 재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연세훈정형외과(광명) 성창훈 원장은 설명한다. 학회 및 저널 보고에 따르면 부분이나 작은 파열이 완전이나 광범위 파열로 진행되는데 불과 2~3년 정도다. 때문에 잘못된 치료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
어깨 회전근개파열에 자연치유를 비롯해 약물치료와 줄기세포로 힘줄 재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관련 전문학회 및 SCI 저널 AAOS, Shoulder& Elobw, ISAKOS 등에 따르면 유의한 임상예후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회전근개파열 수술이 연간 약 40만건 실시되고 있으며, 줄기세포 등 재생의학 분야에서 앞선 국내에서 조차 연 8만건 이상으로 수술은 여전히 선택이 아닌 필수다.회전근개는 파열이 작거나 부분 파열이라도 평균 2~3년 이내에 광범위
평소 어깨 스트레칭은 경직과 부상을 막아준다. 어깨는 가동 범위가 넓은 관절이라 많이 사용되는 만큼 평소 근력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어깨관절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은 오십견과 석회화건염이다.오십견은 주로 50대 전후에 잘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때문에 중노년층 어깨 통증을 모두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받지 않고 참으려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은 응급실에 실려 갈 만큼 심한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땐 석회화건염을 의심해야 한다. 참튼튼병원(장안동) 관절외과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많지만 특히 석회성건염의 증상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석회성건염이라고 모두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지만 석회의 생성기, 유지기 보다는 흡수기에 가장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개인차가 있을지언정 석회가 있다면 반드시 세 단계를 거치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두팔로정형외과 견주관절팀 하승주 원장에 따르면 석회성건염의 크기와 위치가 나쁘지 않을 경우에는 보존치료를, 반대로 크기가 크고 통증이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을 실시한다. 하 원장의 3년간 분석 결과 석회성건염 수술이 필요한
신체는 노화와 사용량에 비례해 기능이 떨어지는데 특히 골격과 연골 등에서 뚜렷하다. 무릎과 어깨, 팔꿈치, 척추, 경추 등의 관절과 인대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노화는 관절과 인대에 통증과 염증을 유발한다. 물론 운동 후 생기는 경미한 근육통과 일상적인 피곤함을 혼동해선 안된다.관절 및 척추질환은 초기에는 치료가 쉽지만 방치했다간 관절염, 체형 불균형,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를 빠를수록 좋다. 치료 기간도 긴 만큼 접근성이 좋거나 방문하기 편한 곳이 바람직하다.대표적 척추질환인 허리디스
직장여성 A씨(41세)는 사소한 일에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지만 오랜기간 습관이 되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속은 더부룩하고 가슴과 등이 답답하면서 자주 체했다. 무엇보다 트림과 방귀가 계속 나와 일상생활이 불편했다. 이처럼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돼 명치 통증, 속 답답함, 역류, 잦은 트림과 방귀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병원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 내시경, 초음파 등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서 신경성 내지는 스트레스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