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와 더불어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꼽히는 척추관협착증. 척추관 주위 구조물들이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운동 부족이나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척추관협착증의 대표 증상은 허리통증 및 하지방사통이다. 허리디스크 증상과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선수촌병원(잠실)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사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과 다른 점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편이다.이 원장은 "질환이 악화될수록
복부비만은 대장암, 유방암, 악성 뇌종양과 관련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당뇨병환자에서는 신경교종 발생 위험인자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조윤경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팀은 성인 당뇨병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복부 비만도와 신경교종 발생률이 비례한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악성 뇌종양의 하나인 신경교종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된다. 때문에 2년 생존율이 약 26%일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이번 연구대상자는 2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89만 명. 이들
JW중외제약이 파스 브랜드 노펜의 신제품인 노펜 마사지겔 핫과 노펜 마사지겔 쿨을 출시했다.고추 추출물과 캠퍼 등이 들어간 노펜 마사지겔 핫은 온찜질과 같은 온열감을 부여한다. 운동 전 워밍 및 스트레를 완화시켜주고 지친 피부에 생기를 더해주는 데 도움된다.노펜 마사지겔 쿨은 병풀 추출물을 포함한 5종의 센텔라콤플렉스와 멘톨을 함유해 운동 전 쿨링 및 피부 보습과 진정을 돕는다.이번 제품은 회전볼 애플리케이터를 이용한 롤온 타입이라 피부에 쉽게 바를 수 있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수면이 과해도 부족해도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운동량이 충분하면 이를 완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광동의과학원 연구팀은 영국 데이터베이스 UK Biobank로 신체활동량 및 수면시간, 그리고 전체 및 사인 별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유럽 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운동량과 건강한 수면은 모두 장수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면과 운동의 상호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73세 9만 2천여명. 이들을 수면시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의 날이다.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예방하기 위해 지정했다.통계청의 OECD 주요 국가의 연령표준화 사망률(2016~2017 년) 현황에 따르면 고혈압과 밀접한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대한민국은 51.6 만명으로 핀란드에 이어 2 위다.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꼽힌다. 음식이나 운동 등 식습관과 깊은 관계가 있다. 역설적으로 관리만 잘하면 천수를 누릴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온닥터 앱(어플리케이션) 혈압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고지혈증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타틴에 횡문근 융해증 등 근육관련 증상이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스타틴 복용자는 중강도의 운동을 해도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병원 연구팀은 스타틴 관련 근육증상(statin-associated muscle symptoms;SAMS)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과 근육손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스타틴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SAMS가 문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부팽만감, 명치통증 등 체한듯한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단기간에 사라지면 문제되지 않지만 수개월 이상 반복된다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내시경 등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위궤양, 위염 등의 질환이 안보이는 만성적 소화불량은 기능성 문제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마땅한 치료법이 없다보니 소화제 등 시판 약물에만 의존하게 된다. 상태를 개선하기 어려워 증상이 장기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증상도 다양해진다.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
24절기 가운데 여름의 시작을 의미하는 하지가 며칠 남지 않았다. 하지만 벌써 낮 최고기온이 27도에 달하는 등 이미 여름이 찾아온 셈이다.지난 달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6월과 7월의 기온은 평년 보다 높을 전망이다.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 날씨만큼 몸매 관리에 관심도 뜨거워진다.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가 건강한 다이어트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단기간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족이 급증하고 의료적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군살제거에는 지방흡입이 필요하지만 최근에는 주사시술 등을 고려
급성어지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졸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유성욱, 조경희, 조방훈, 이선욱 교수는 두부(머리)충동검사 데이터를 이용하면 기존 검사법보다 좀더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다고 미국신경과학회지(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뇌줄기 및 소뇌에 발생하는 뇌졸중은 급성어지럼이 원인이다. 초기에는 MRI로도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초기 뇌졸중 및 비슷한 양상으로 발현할 수 있는 전정신경염을 구별하기 위해 신경외과검사를 시행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정확도에 한계가 있어 개
수면부족과 과다, 1시간 이상 낮잠, 코골기, 수면무호흡 등 각종 수면장애는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국립대학 연구팀은 뇌졸중 위험은 수면장애 조절로 낮출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32개국이 참여한 국제다기관증례대조연구인 INTERSTROKE 데이터에서 선별한 첫 뇌졸중환자 2,243명(뇌경색 1,799명, 뇌출혈 439명). 그리고 이들과 나이와 성이 동일한 뇌졸중 무경험 대조군 2,253명 등 총 4,496명이다.대상자의 1개월 이내 수면상황을 질문하고 로지스틱회귀모델을 이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6일 에버엑스의 만성요통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에버엑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슬개대퇴통증증후군)에 대한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현재 탐색임상 중이다. 에버엑스의 MORA(모라)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이 의료기기는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150여 개 이상의 광범위한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및 커리큘럼, 고기능의 자세 추정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기존 재활운동치료시 발생하는 경제적, 물리적 제약을 낮춰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근골격계
㈜슈로스코리아가 100년 역사를 가진 척추측만 특화 운동인 슈로스(schroth)운동의 지도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총 3주간 진행되며 슈로스운동지도사 자격 취득 후 5~10년 이상의 실전 경험을 전문 마스터강사들이 이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현재 베이직(기본)과정은 매월, 어드밴드(통합심화)과정은 분기 별로 서울 본원과 부산, 광주 등 슈로스코리아 각 교육지부에서 순차적으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척추측만증은 척추가 3차원으로 변형되는 증상으로 약 80%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다. 현재로서는 핸드폰 과다사용, 잘못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의 체중감량 효과가 최대 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릴리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위약 대조 3상 임상시험 SURMOUNT-2 결과에 따르면 티르제파타이드 투여 72주째 10mg군과 15mg군에서 각각 13.4%와 15.7%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티르제파타이드는 글루코스의존성 인슐린분비자극 폴리펩타이드(GIP)/글르코스유사 펩타이드(GLP)-1수용체 작동제다. GIP와 GLP-1수용체에 작용하는 최초의 2형 당뇨병치료제로 식사 및 운동요법으로 효과를 얻기 어려운 환자가 대상이다.S
발기부전 발생률은 나이에 비례하지만 더이상 중년층 이상에서만 발생한다고 할 수는 없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030세대의 익명성 상담이 늘어가는 추세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발기부전은 성생활할 수 있을만큼 발기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지속되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중 약 11.8%가 발기부전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 발기부전 원인은 단순한 심리적인 요인에서부터 약을 잘못 먹어서 생긴 부작용까지 다양하다.발기부전 남성 중 75% 정도는 혈관이나 신경성 질환, 그리고 당뇨병이나 전립선 관련 질환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에게 허리와 목 디스크, 거북목증후군 등은 흔히 겪는 척추계 질환이다. 신체의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는 총 33개 뼈로 구성돼 있다. 또한 총 7종류의 인대가 척추를 보호하고 균형을 잡아준다. 척추를 연결하는 추간판은 운동 방향에 따라 늘어나기도 하고 충격을 완화해준다.대표적인 척추질환은 추간판이 제자리에서 튀어나와 신경을 짓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척추측만증, 거북목 증후군, 척추관협착증 등 다양하다.과거 척추질환의 원인 대부분은 노화였지만 현재는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옷차림이 상큼해진다. 가벼운 옷차림 탓에 미뤄왔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식이조절 없는 다이어트는 불가능하다. 격한 운동이라도 운동으로 소모되는 열량에는 한계가 있고, 고열량식이나 가공식 섭취나 음주가 반복되면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식단 조절을 위한 굶기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끼니 때 보상심리로 폭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 3끼 챙겨 먹는 대신 저열량에 포만감 높은 식단이 바람직하다. 다만 저열량이라도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3대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하는 수면장애.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 문제와 만성피로 등 신체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사회생활하는 현대인은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저녁 10시에 취침해도 새벽에 수차례 잠에서 깨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상황이 이를 방증한다. 수면장애를 빨리 해결하면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장애의 원인 파악에는 수면과 호흡 양상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이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개발했다.연세사랑병원는 티제이씨라이프와 함께 환자 1만 2,305명의 환자 데이터로 대퇴골 관상면 곡률, 대퇴골 회전축, 경골의 사상면 곡률 등을 7년간 분석해 PNK 인공관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PNK는 지난해 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가을에는 건강보험 수가도 적용받았다. 올해 1월부터 임상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PNK(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는 '정상 무릎 운동학의 유지'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한국인의 좌식
최근 서울의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등 4월부터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나오는 길인 신장에서부터 요관, 방광, 요도에 이르는 부위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수분 섭취량이 적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계절엔 몸 속의 수분량이 적어지면서 소변이 농축되기 쉬워 요석이 잘 발생하는 이유다. 미네랄과 염분을 많은 소변의 농도가 높아지면 염류가 돌처럼 딱딱해지는 결석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의 대표적 증상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신장에서 생성된 요로결석이 요관으로 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골프나 배드민턴, 야구의 인기가 많다. 적당한 운동은 일상에 활력을 주지만 무리하면 신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깨 관절은 과사용할 경우 질환이 쉽게 나타나는 편이다. 그중에서 어깨 관절 주변을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인 어깨회전근개의 파열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특히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이 많은 골프나 배드민턴 등에서 많다. 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파열되면 어깨에 통증이 지속되고 팔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김 원장은 "파열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