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2017년 24만 명에서 2021년 37만 7000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발생률은 중년 여성에서 높지만 2030 환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하지정맥류란 정맥 속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해 심장으로 가야할 혈액이 역류하는 증상을 말한다. '류'는 혹이나 덩어리라는 뜻으로 다리 정맥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다고 해서 붙여졌다. 주요 발생 원인은 유전이나 호르몬의 변화, 생활습관 등이다. 오래 앉아있는 사무직이나 교사, 간호사 등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직업군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과체
여성 생식기 중 하나인 소음순은 대음순 안쪽에 위치한 음모가 없는 얇은 피부 주름이다. 크기가 고정돼 있지 않는다는 특성상 일상적인 운동, 성적 활동 등으로 늘어지기도 한다. 구조적으로는 음핵포피에서 시작돼 음렬 끝까지 양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대음순 내부에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외부로 돌출돼 있다.주요 기능은 대음순에 이어 클리토리스, 요도, 질 등을 한 번 더 보호한다. 신경 덩어리나 다름없는 클리토리스로부터 바로 이어지는 만큼 민감한 부위다. 유전자 영향으로 크기와 색, 모양 등이 개인마다 다르지만 늘어지거나 비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방역마스크 착용 의무화 역시 전면 해제됐다. 특히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고 따스한 봄철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 외모를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겨울 내내 찐 얼굴살, 턱살, 이중턱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이 부지기수를 이루기 마련이다. 일부 사람들은 식이요법, 운동 등으로 개선되지 않아 실리프팅 등의 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상기해야 할 점은 이중턱, 심부볼 등 피부 탄력 저하 및 처짐 현상의 원인이 피부 노화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피
큰 일교차와 건조한 봄철에는 다양한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한다. 특히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두드러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인 두드러기는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을 비롯해 신체 어디에서든 발생한다. 빨갛게 부풀거나 극심한 가려움증, 반점 등이 주요 증상이며, 심하면 구토나 메스꺼움, 복통 등 소화기계통 증상과 목소리가 쉬는 호흡기계통 증상이 나타난다.두드러기로 인한 가려움증은 발생 초기에는 경미하지만 점차 심해져 밤잠을 설칠 정도로 심해진다. 참지 못해 환부를 긁으면 출혈과 상처가 남고 세균감염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팀이 마이크로-CT(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사근 활차(trochlea of superior oblique muscle)의 표준 모델을 구현해 3D 프린팅으로 활차 임플란트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외안근 가운데 하나인 상사근은 눈을 회전시키며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다. 안와 가장 앞쪽에 위치한 상사근 활차는 상사근 힘줄(SOM tendon)이 지나가는 통로다. 활차가 손상되면 복시, 안구운동장애, 이상두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 교수팀은 활차 손상시 상사근 힘줄을 수술하기
지난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안, 위암 순이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한해 위암 신규환자 약 3만명으로 부동의 1위였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도 미국의 10배였다.한국인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균 탓이다. 한국 뿐 아니라 몽골, 일본 등 동아시아인에서도 같은 이유로 위암 발생률이 높다.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나 장 등 염장식품도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위암환자수가 많은 또다른 요인은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
완연한 봄이 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벌써부터 평년 기온을 10도 이상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미 여름 준비에 들어간 사람들도 있다.옷차림이 가벼워지면 바디 라인이 더 드러나는 만큼 바디라인에 신경쓰게 된다. 울퉁불퉁이 아니라 콜라병 같은 바디라인을 위해 운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골반이나 엉덩이 등에 지방을 이식해 볼륨을 강화하기도 한다. 또한 지방흡입을 통해서도 개선할 수 있다.라인앤뷰의원 정재호 원장에 따르면 엉덩이 중앙부가 비는 힙딥(hip dip)과 골반에 지방을 이식하지 않아도 엉덩이 위 옆구리 부분인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들은 급격한 신체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가슴은 임신 후 호르몬 변화로 급격히 커졌다가 출산과 모유수유 후에는 가슴의 지방과 유선조직이 수축되면서 탄력을 잃고 처진다.임신과 출산 뿐 아니라 급격한 다이어트나 노화 역시 가슴 처짐의 원인이다. 지방 조직으로 이루어진 가슴은 운동으로는 크기와 처짐을 개선하기 어려워 사실상 의학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들어 가슴의 모양과 탄력을 회복시키는 성형수술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가슴 밑선보다 유두가 내려가 있는 경우를 가슴 처짐이라고 표현하는데, 전문의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각 부위의 탄력도 떨어진다. 여성의 질 역시 탄력저하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질건조증이나 질염 등 각종 여성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감도 떨어진다. 한 번 떨어진 탄력은 좀처럼 회복되기 어렵다. 출산을 경험했다면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괄약근을 조이는 케겔운동 등 셀프케어보다는 필요시 적극적인 방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치료방법도 수술부터 시술까지 다양한데다 상태와 원하는 정도에 맞춰 간단하게 탄력을 높여줄 수 있어서다.애플산부인과의원(평촌점) 문지연 대표원장[사진]은
소화불량 등 위장 기능이 부실한데도 딱히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끔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좋지 않을 때는 임시방편으로 소화제 등을 이용한다. 이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위장 문제가 지속될 경우 한의학에서는 담적 문제로 의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담적이란 인체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담이 쌓인다는 한의학 용어다. 담적병이 발생하면 우선 소화불량이 심해진다. 더부룩함, 잦은 체기, 잦은 트림 등이 특징이며 명치통증, 복부팽만감도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위강한의원(천안점) 김병주 원장[사진]에 따르
계절이 바뀌면서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이 시기에는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건조한 날씨, 낮·밤 기온차 등 각종 문제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발병하는 편평사마귀 등 피부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체내에 침투해 발생한다. 초기에는 1~4mm 편평한 모양의 여드름과 수포가 부풀어 오른다. 주요 발생 부위는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전신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편평 사마귀인 직·간접적 접촉으로 타인에 전염시킬 수 있고, 증
과거 얼굴은 외모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아름다운 몸매의 중요성이 늘어났다. 몸매 가꾸는데 많은 노력과 투자하는 여성의 증가가 이를 방증한다.운동과 식이요법 등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면서 몸매 관리와 관련된 여러 상품들도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성형 수술 분야에서도 체형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그 중에도 지방흡입 수술을 찾는 여성이 늘고 있다. 특정 부위에 다이어트 효과가 크지 않은 점도 지방흡입술 증가 원인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르로제의원 조경태 원장[사진]에 따르면 허벅지는 다이어트해도 효과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어깨 석회성건염 역시 그에 못지 않은 통증을 유발한다. 어깨 석회성건염은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침착되는 질환이다. 석회성건염은 신체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어깨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어깨 석회성건염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 노화로 인한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다.선수촌병원(잠실) 박근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 석회성건염은 힘줄에 물질이 침착과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지면서 이번 주 최절정이 예상되고 있다. 미뤄왔던 야외 활동이 재개되는 봄은 갑작스러운 무리한 움직임으로 무릎 관절증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2월 61만 2,562명이던 무릎관절증 환자가 3월 69만 9,977명으로, 4월에는 73만 6,629명으로 증가했다. 5월은 연중 최다인 75만 643명를 기록했다.무릎통증 환자가 봄철 증가하는 이유는 야외 활동과 무관치 않다. 추운 날씨 활동량이 적었거나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 봄철 야외활동이 퇴행성 관절염의
컴퓨터와 스마트 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목과 어깨에 통증을 달고 산다. 이제는 고질적인 증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원인은 목을 앞으로 기울이거나 밑으로 꺾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잘못된 자세로 일자목이 대표적이다.일자목이 취약한 대상은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하거나 일하는 학생과 직장인이다. 등도 구부러지고, 척추 길이는 점점 짧아져 키도 줄어들 수 있다. 소파나 침대 등에 누워 책이나 TV를 볼 때처럼 고개는 기울이고 목을 한쪽으로 돌린 자세도 목에 부담을 준다.누워서 텔레비전을 볼 때나 높은 베개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운동하는 등 활동량이 증가했다. 동시에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어깨가 아프면 흔히 '오십견'을 생각하지만 실제 상당수는 회전근개파열인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인 극상근과 견갑하근, 소원근, 극하근을 일컫는다. 이들 4개의 힘줄을 회전근으로 부르는 이유는 이들 근육이 팔을 안팎이나 위아래로 움직이게 만들기 때문이다.이들 힘줄은 지속적인 충격이나 외상, 노화로 파열되는데 이를 회전근개 파열이라 한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대장암환자는 근육량과 체중을 늘려야 치료 경과가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안중배, 김한상 교수와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세브란스병원 서동진 인턴 연구팀은 대장암환자의 근육량 및 비만도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에 발표했다.암 치료에는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이 매우 큰 영향을 주며, 특히 골격근과 비만도가 대표적인 요인이다. 지금까지는 비만할수록 그리고 근육량이 적을수록 암 치료 경과
사노피의 폼페병 치료제 넥스비아자임(성분명: 아발글루코시다제 알파)이 3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허가를 받았다.폼페병은 진행성 및 유전성 신경근육질환으로 근육 속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산성 알파 글루코시다제(GAA) 결핍 때문에 발생한다. 질환을 방치 시 비가역적인 근육 손상, 호흡 기능 및 운동성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조기 사망 가능성도 있다.회사에 따르면 넥스비아자임은 혁신적인 글리코 엔지니어링(glyco-engineering) 기술로 약물의 세포 내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M6P 양을 기존 마이오자임 대비 약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몸매관리에 들어가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군살없이 매끈한 라인을 위해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지만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는 힘들다.복부나 허벅지, 팔뚝은 유난히 빼기 힘든 부위다. 그 중에서는 팔뚝살은 좀처럼 운동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 팔뚝에 살이 많으면 상체가 커보이고 팔이 달라붙거나 소매가 짧은 옷은 태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방흡입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이유다.뉴슬림의원 손규철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지방흡입수술은 과다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로 지방세포수를 줄여서 팔뚝살 등의 고민을 단
무릎 통증이 반복되면 무릎관절 질환의 하나인 무릎연골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릎연골화증은 무릎 뚜껑뼈라는 슬개골 안쪽의 연골이 물렁해지는 현상이다. 슬개골은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허벅지뼈의 표면을 따라 움직이는데 이때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할 때 무릎연골화증이 발생한다. 무릎연골연화증 호발 연령층은 20~30대이며 하체 근육량이 적으면 발생률이 더 높다. 선수촌병원(잠실) 김상범 원장[사진]에 따르면 허벅지 근육이 약하고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과 뒤쪽 햄스트링 근육의 밸런스가 맞지 않을 경우 무릎연골화증이 쉽게 발생한다. 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