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현대인들은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적을 만큼 바쁘다. 앞만 보고 바삐 달려가는 바람에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생각해볼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들이 장기간 누적되면 스트레스로 바뀌어 마음의 병이 될 수 있다. 대표 질환 중 하나인 우울증은 현대인들에게는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가벼운 우울감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경험한다. 하지만 우울한 기분과 공허감, 무기력감 등이 2주 이상 지속이 되거나 불면증과 집중력 저하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우울증은 자가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김성환·곽지은)이 식도무이완증 내시경수술 포엠(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POEM) 400례를 돌파했다.식도무이완증은 인구 10만명 당 1명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 운동이 일어나지 않는 증상이다.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삼킴곤란이나 가슴 답답함, 흉통, 역류, 체중감소 등을 유발한다.포엠 수술은 외과적 절개 없이 내시경을 통해 식도 근육을 절개, 식도를 넓혀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도록 하는
입춘이 지나면서 스키 시즌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아쉬운 마음이지만 스키는 역동적인 스포츠인만큼 여전히 부상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높아졌지만 스키장 온도는 여전히 낮아 몸이 경직돼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당하기 쉽다. 스키가 부상이 많은 이유는 특히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불안정한 착지로 인해 십자인대파열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십자인대는 경골과 대퇴골로 이루어진 슬관절 속에서 경골이 앞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막아준다. 두 발을 고정한 채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는 동작이 많은 스키나 스노우보드에서 다치기 쉬운 이유다.
지속적인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테니스와 골프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이름붙여졌다.두 질환 모두 지나친 팔 사용으로 힘줄이 손상돼 염증과 파열이 동반되는 만큼 다른 운동종목이나 가사 노동이 과한 주부, 요리사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아 평소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통증이 경미해서 단순 근육통으로 착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평소와 다른 통증의 지속은 신체를 보호하려는 신호이기 때문에 조속히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척추는 신체를 받쳐주는 기둥 역할을 한다. 별 이유없이 허리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허리 근육의 약화가 원인일 수 있다.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 및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다.허리통증이 심하거나 2주 넘게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는 유전 및 올바르지 않은 생활 습관, 허리에 무리를 주는 동작의 반복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올바른 자세가 중요한 만큼 허리디스크 정보에 대한 선별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에는 만성허리통증 환자가 늘어난 만큼 관련 정보
매년 3월에는 입학식과 신학기가 시작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은 취학 첫 단계인 만큼 준비할 게 많다. 이 중 간과할 수 있는 게 자녀 시력검사다.출생 직후에는 큰 물체의 유무 정도만 구별한다. 생후 3~4개월이 돼서야 눈을 맞추고 따라보게 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시력이 발달하면서 5세 정도면 대부분 완성된다. 초등학교 입학 즈음이면 시력이 완전히 발달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취학 전 자녀의 눈 상태와 시력을 정확히 파악해 시력장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어린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안과 질환으로는 근시, 원시, 난시 등
허리 통증은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으로 꼽히며 지속될 경우 디스크가 아닌까 의심부터 한다. 하지만 허리 통증 원인은 허리 디스크 외에도 근육, 인대, 척추 관절의 문제일 수 있는 만큼 자가 진단은 금물이다.특히 허리디스크와 척추후관절증은 비슷한 증상이라도 원인이 엄연히 다르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안에 있는 말랑한 수핵이 내외부의 압력으로 밀려 나와 신경을 눌러 요통과 마비를 동반한다. 반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를 지지하는 척추 후관절의 문제로 발생한다. 주로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지만 허리 근력이 약해지거나 잘못된 자세나 무리하
운동 부족 및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척추관협착증의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은 좁아진 척추관에 있다. 척추뼈 주변의 근육, 인대 조직이 노화되고 비대해지면서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을 좁혀 신경장애 증세가 유발되는 것이다.경추(목)에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은 통증을 비롯해 신경이 압박받는 범위에 따라 두통, 어깨 결림, 손 저림, 팔과 손의 근력저하 증상을 유발한다.안산에이스병원(본원) 조현진 원장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은 초기에는 허리 근육의 뻐근한 증상 정도만 유발하지만 악화될수록 다리 저림 증상 또는
집의 기둥이 흔들리면 불안정해지듯이 신체의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는다. 척추에 발생하는 질환과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정렬 상태에 문제로 발생하는 척추전방전위증을 꼽을 수 있다. 이 질환은 척추 후과절의 퇴행성 변화와 외상으로 발생하며 불안정한 척추 마디가 앞으로 미끄러져 통증이 허리 뿐만 아니라 다리에도 나타날 수 있다. 척추 마디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가 끊어진 상태인 척추 분리증도 동일한 문제로 발생한다. 두 질환 모두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은데다 청소
자주 체하거나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해지는 등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검진과 함께 위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더부룩한 정도를 넘어 속이 쓰리거나 구역감이 생길 수 있어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어 생활습관 개선은 필수다.대표적 개선 항목은 야식과 과식,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현대인의 위장질환 발생 원인에 해당한다. 스트레스나 운동 부족 역시 포함된다. 다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지도받아 지속 실천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소화불량이 나타났다면 더 이상 심해지지 않도록 미리 치료해야
외모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개선법도 많아졌다. 뚜렷하고 진한 인상을 선호했던 과거에는 눈과 코 성형 정도가 전부였을 정도다.그러나 최근에는 일률적이지 않은 다양한 개성이 존중되는 만큼 선호하는 외모도 다양해졌다. 따라서 개선 방식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얼굴뿐 아니라 전체적인 옷태나 맵시 등이 중요시되면서 몸매 개선을 위한 운동과 식단관리는 일반인에게도 흔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몸매 관리는 결코 쉽지 않다. 우아성형외과 박영지 원장[사진]에 따르면 몸매 관리를 하다보면 노력 대비 성과가 적은 부위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가
안면홍조는 나도 모르게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는 질환으로 열감과 함께 땀이 나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시적인 홍조 증상은 혈관의 수축과 이완 기능이 정상이면 금새 회복되지만, 안면홍조 환자의 경우는 그렇지 못해 남들보다 얼굴이 더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붉은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피부 표면에 모세혈관이 눈에 보일 정도로 늘어나 평소에도 붉게 비쳐 보이는 모세혈관 확장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생기한의원(천안아산점) 김민상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안면홍조 증상은 목과 얼굴, 머리, 그리고 가슴
바른걸음병원(병원장 허동, 사진)이 2월 14일 강남 일원에코파크센터에서 열리는 '장애인 비장애인 같이 가치(價値) 걷기행사'의 주관사로 선정됐다.(사)한국워킹협회(회장 오한진)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장애인과 독거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회 워킹지도자와 함께 진행된다. 오한진 회장 취임식을 대체하는 기부 릴레이기도 한 이번 행사의 예산은 오 회장이 사비 3,000만원을 지원한다.허동 병원장은 프로야구 LG트윈스 조인성코치, 이종격투기 MAX FC 슈퍼미들급 정성직챔피언등 유명 운동선수들의 주치의를 담당했다.
파킨슨병에 흔히 동반되는 우울증은 운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와 인천대 체육학부 강년주 교수 공동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증상에 미치는 운동효과를 분석해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의 합병증으로 알려진 우울증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질환이다. 운동과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많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비약물요법은 없는 상황이다.이번 연구 대상은 파킨슨병환자의 운동과 항우울효과를 연구한 19건의 임상시험. 파킨슨병환자수는 1천 302명이다. 운동의 유형 및
수술 흉터는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다. 특히 얼굴이나 가슴 등 주요 부위 흉터는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절개' 대신 '비절개' 방식들이 등장하면서 흉터 걱정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그렇다고 모두 비절개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히 가슴성형이 대표적이다. 수술 후 결과에 만족해도 보형물을 삽입한 위치에 흉터가 남기 때문이다.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흉터는 가슴수술 종류에 따라 겨드랑이, 유륜 등에 생기며 형태와 질감, 색
뼈끼리 만나는 관절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관절염을 퇴행성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젊은 층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발목 관절염은 무릎 관절염보다 10년 정도 젊은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발목 관절염의 80% 이상은 외상 후 치료가 부실해서 발생한다.하이힐이나 운동 중 발목을 접질리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놔두면 낫는다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는 만성 발목염좌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규칙적인 운동이 당뇨병환자의 심방세동 위험을 감소시키는 인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팀(박찬순 전임의)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 관리'(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의 형태로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 두근거림, 흉부 불편감이 주요 증상이며 심하면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뇌졸중과 치매의 주요 위험요인이고 국내외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
미용에 신경쓰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다이어트와 피부탄력 고민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차가운 칼바람과 난방기구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열량 소모가 많아 평소보다 섭취량도 늘고 운동량은 줄어들기 때문이다.얼굴에 살이 붙고 탄력은 부족해지고 피부가 아래로 처지며 얼굴라인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중력 탓에 얼굴 살은 노화되면서 아래로 처진다. 또한 이중턱이나 턱선라인의 살은 다이어트로도 빼기 쉽지 않다.그래서 최근에는 지방을 녹이는 일명 윤곽주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고은미래의원(평택점) 최웅
직장인 A 씨는 며칠 전부터 얼굴에 자꾸 오돌토돌하게 돌기가 솟아났다. 좁쌀 여드름으로 생각해 짜봤지만 오히려 덧난데다 얼마 후에는 목을 비롯해 다른 부위까지 번지자 그제서야 단순 여드름이 아님을 알게 됐다. 결국 병원에서는 편평사마귀 진단을 받았다. 편평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체내에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직·간접적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되며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합병증도 동반한다. 때문에 편평사마귀 환자와 의류나 수건, 식기구 등을 함께 사용해서는 안된다.발생 초기에는 1~4mm의 편평한 여드름과 수포가
시력교정술의 가장 큰 목적은 안경 착용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마스크 착용이나 더운 음식 섭취시 김이 서리거나 물놀이나 격렬한 운동을 즐길 때 불편함, 그리고 심미적 요인 등이다. 거추장스러운 안경에서 벗어나는 만큼 매력적이지만 시력교정술 선택에는 신중해야 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라식 등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해진데다 수술법의 장단점이 다른 만큼 개인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부평성모안과(인천) 이승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시력교정술은 크게 레이저를 각막 실질에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