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6일 에버엑스의 만성요통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에버엑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슬개대퇴통증증후군)에 대한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현재 탐색임상 중이다. 

에버엑스의 MORA(모라)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이 의료기기는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150여 개 이상의 광범위한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및 커리큘럼, 고기능의 자세 추정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기존 재활운동치료시 발생하는 경제적, 물리적 제약을 낮춰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근골격계 질환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버엑스에 따르면 고령사회로 재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 만성 요통에 이어, 전방십자인대 손상, 무릎 관절염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또한 2024년까지 재활 시장 50% 규모(10개 질환)에 해당하는 적응증 획득을 계획 중이다.

에버엑스 관계자는 "제품 출시 및 임상에 앞서 MORA 솔루션을 시범 공급해 온 만큼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 시 신속하게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