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이는 경우를 관상동맥 석회화라고 하며 이 지수가 높을수록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나이가 많을수록 더 위험한 것 같지만 실제는 젊은층에서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관상동맥 석회화와 심혈관질환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
안경의 불편함에서 벗어나려고 콘택트렌즈를 선택하지만 그래도 번거로워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시력교정술 방식은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다양하고 장단점도 극명하다. 따라서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꼼꼼하게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대표적 시력교정술인 라식과 라섹은 레이저를 이용한다. 라식은 각막 절편(뚜껑)을 만든 후 각막 실질부를 레이저로 교정하고 다시 덮는 방식으로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다만 각막 절삭량이 많아 고도근난시,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 불가능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다시
낙상사고시 많이 발생하는 골절 부위는 고관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남녀 각각 22%와 17%다.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걷거나 움직일 때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절되면 서혜부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걷기가 힘들어질 뿐 아니라 서 있기도 쉽지 않다. 반대쪽 다리보다 짧아지는 현상도 발생한다.고관절 발생 원인은 연령대 별로 다르다. 젊은층에서는 교통사고, 추락 등과 같은 외상이지만 고령층은 빙판길, 화장실 바닥 등 가벼운 미끄럼 사고가 많다.
㈜젬백스앤카엘이 3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핵상마비 (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치료제 GV1001의 국내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임상시험은 보라매병원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경희대병원에서 진행된다.비전형 파킨슨 증후군인 PSP는 파킨슨 형태 중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 속도가 빠른데다 근본 치료제가 없다. 주요 증상으로는 보행장애 및 자세불안정성, 인지저하, 안구운동장애, 수면 장애 등이다. PSP환자는 목 근육이 굳어 아래를 내려다보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축구나 스노우보드, 테니스, 야구 등 레저 활동 인구가 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이 맘 때면 무릎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증가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내원환자 중에는 경미한 환자도 많지만 인대나 연골이 심하게 파열돼 상당 기간 병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버티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치료없이 방치하면 무릎에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는 등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게 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무릎 부상’의 경우 무릎의 불안정해져 걸
아름답고 이상적인 몸매를 꿈꾸는 이들에게 복부 관리는 필수지만 상당한 노력이 요구된다. 지방층이 두껍고 단순한 비만 외에도 임신이나 출산, 그리고 외과수술도 뱃살이 처지는 원인인 만큼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특히 두꺼운 외투를 벗는 봄철이 되면 뱃살이 상대적으로 더 신경쓰이게 된다. 이 맘때면 식단조절과 운동으로 복부지방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다.하지만 급한 마음에 시작하면 조바심 탓에 효과 체감은 느려진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식단관리와 운동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살을 빼면 탄력이 줄어 뱃살처짐을 개선하
미의 기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작고 갸름한 얼굴 못지 않게 건강미 넘치는 몸매도 중요해졌다. 보다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 운동, 식단 등을 통해 관리하는 이들이 많아진 이유다. 하지만 노력 대비 효과가 적은 부위 중 하나가 뱃살이다. 특히나 임신과 출산으로 늘어진 복부는 운동 등 개인 노력만으로는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 자신감 하락의 주범이자 외관상 좋지 않아 복부성형 수요는 점차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복부성형이란 복부 내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한 뒤 늘어진 피부조직, 튼 살까지 동시에 개선하는 방법이다. 우리성
뼈가 약한 노인이나 여성 중에는 가벼운 사고나 낙상 등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고 찌그러지는 척추압박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퇴행성디스크 질환 중 하나인 척추압박골절은 골밀도가 낮을 때 쉽게 발생한다. 골밀도가 낮은 뼈는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이 많고 쉽게 무르고 부서진다.척추압박골절이 발생되면 골절된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지만 척수 손상이 아니라면 다리 저림이나 마비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심하지 않다고 방치했다간 허리가 뒤로 굽는 척추후만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척추전문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참튼튼병원(구
운동선수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다. 비단 운동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에서도 쉽게 발생한다. 최근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무릎십자인대 파열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지지하고 무릎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이다.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로 나뉘는데 무릎을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앞쪽이 전방 십자인대, 뒤쪽이 후방 십자인대다. 십자인대는 비교적 튼튼한 편이지만 강한 충격이나 다리가 심하게 비틀어지면 발생한다. 주로 전방 십자인대의 파열 발생률이 높
용인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이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 의료 취약 노인과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명주병원 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후원회는 의료혜택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계획하는 등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명주병원은 현재 바르게 살기운동 용인시협의회,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용인지사부,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지사회, 용인시 처인구 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단체와 건강 주치의 협약을 맺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신 병원장은 "질환 치료를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 사진) 설립 1년만에 본격 행보를 알렸다.카카오헬스케어는 2일 출범 첫 기자회견을 갖고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인 프로젝트감마를 3분기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연속혈당측정기는 1회 착용으로 최대 15일 동안 실시간으로 혈당정보를 수집한다. 사용자는 각종 웨어러블 기기, 체중계 등 스마트기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인 운동, 수면, 식사, 스트레스, 체지방,
식사와 운동, 사회활동 참여 등 6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인자 가운데 4개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기억력 저하가 느리고, 특히 건강한 식습관이 기억력 저하를 가장 크게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수도의과대학 연구팀은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APOE4 대립유전자 검사를 받은 60세 이상 2만 9천여명을 대상으로 6가지 생활습관 인자와 기억력 저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 대상자 가운데 해당 유전자 보유자는 약 20%였다.기억력은 대개 나이에 비례해 낮아지지만 생활습관이 고령자의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수면시간은 부족해도 과해도 건강에 해롭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수면도 수면장애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이런 가운데 8시간 이상 수면은 만성신장병(CKD)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쓰쿠바대학 건강의학 연구팀은 이달 초 열린 일본역학회에서 대규모 코호트데이터로 수면시간과 CKD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지금까지 수면시간과 사망 및 순환기질환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많았지만 CKD와 관련성에 대해서는 5시간 이하 수면이 CKD 발생에 관련한다는 사실과 9시간 이상 수면이 신장기능 저하와 관련한다는 보고
명절 한달 후에는 테니스·골프 엘보라는 팔꿈치 통증 환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명절 음식 준비와 가사 노동으로 발생하는 명절증후군 때문이다.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심각성을 느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동선수에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생 원인이 과다사용인 만큼 팔꿈치 사용을 자주 하는 주부, 요리사 등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테니스·골프 엘보의 통증은 팔꿈치 관절의 바깥쪽과 안쪽에서 발생하는데 손목 관절 및 손가락 펴는 힘이 약화되는 증상도 나타난다. 더편한정형외과 장준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각종 피부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특히 편평사마귀는 자주 재발하고 전신으로 빨리 퍼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마귀 질환의 일종인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며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전신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1~4mm 크기의 편평한 모양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부풀어 오른다.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염력이 있어 직·간접 접촉으로 감염될
퇴행성 관절염은 대표적 노인질환이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나 과도한 운동,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등으로 젊은 층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체기관의 퇴행은 매일 발생한다. 문이나 뚜껑을 오랜 시간 열지 않았다가 열면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무릎도 매일 충격 속에서 퇴행되고 있으며 기능 저하와 통증도 유발된다.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되지 않는데다 나이가 들수록 퇴행 속도는 빨라진다. 그런만큼 적절한 시기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약물과 운동치료 등 무릎을 보전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증상 초기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은 칼슘조절 기능 저하로 혈관 속에 대량의 칼슘이 유입돼 수축되기 때문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양한모 교수 연구팀은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체내에서 발생하는 혈관 경련·수축 발생 기전을 확인한 체외실험 결과를 생명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Biomaterials Research)에 발표했다.협심증 유형은 안정형과 불안정형, 그리고 변이형이 있다. 변이형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동맥이 경련·수축을 일으키면 심근 혈류의 저하로 변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무래도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을 야외에서 하기 힘들고, 몸 자체가 굳는 느낌이 들어 활동량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미뤄왔던 운동을 진행하며, 체중 조절을 계획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옷이 얇아지면서 드러나는 몸매 관리를 위해서다.일부는 다이어트 효과를 빨리 보려는 욕심에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진행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한다.경희궁전한의원 박호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식사량을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느낌에다 복통까지 발생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 가운데 담석증을 가진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담석증은 쓸개라는 담낭이나 담도에 돌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신장이나 요도에 생기는 요로결석과는 다르다. 담석증은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담즙이 흐르는 곳은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담석증은 담낭과 담관에 담즙 성분이 굳어져서 발생한다.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이 담즙 분비를 억제해 담즙이 농축되기 때문이다. 출산 횟수가 많거나 피임약이나 호르몬 치료
가슴성형은 성형수술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술이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매를 가꿀 수는 있어도 가슴만큼은 개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탄력적이고 볼륨있는 가슴은 누구에게나 워너비이지만 가슴 크기와 라인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체형에 맞지 않게 큰 사이즈의 보형물을 선택하면 부자연스러움과 부작용 발생 위험이 뒤따른다.전문가들이 흉곽 사이즈와 수술 전 가슴 모양 및 특징에 맞춰서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가슴성형시에는 환자의 니즈와 함께 체형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리엔장성형외과피부과 고효선 원장[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