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이 재확인됐다.트라젠타를 공동개발한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릴리는 관련 임상연구인 CAROLINA(CARdiovascular Outcome study of LINAgliptin versus glimepiride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의 1차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이 연구는 DPP-4억제제 계열의 트라젠타와 설포닐요소제 글리메피리드와 심혈관질환의 안전성을 비교한 것으로 1차 평가변수는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같은 비만이라도 복부비만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고 치료 효과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석 교수는 스텐트삽입술을 받은 심장질환자 441명 대상으로 체지방률과 시술 후 5년간 임상 경과를 분석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새로운 비만 평가법인 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DXA)을 이용해 지방량을 측정했다. 이에 따르면 지방 분포가 복부에 가장 많은 환자는 가장 적은 환자에 비해 주요 심혈관사고(심장질환 사망, 재시술, 비치명적 심근경색) 발생률이 약 1.8배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CVD) 억제효과가 출혈 위험 탓에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컬리지런던 션 젱 박사는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비(非)사용군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13건 등 총 16만명 이상을 계통적검토 및 메타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분석대상 연구는 CVD 기왕력이 없는 피험자 1천명 이상이 포함되고 추적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며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사용군과 비사용군과 비교한 시험 13건이다. CVD 주요 평가항목은 심혈관사망, 비치명적심근경색, 비치명적뇌졸중의 복합 결과, 출혈의 주
비만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비만했던 시기에 따라 훗날 심부전 위험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마이클 플리오토스 박사는 중년기에 비해 성인초년기 비만이 노년기의 심부전 위험을 더 높인다고 미국심장협회지에 발표했다.박사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이 없는 고령비만자 6천 4백여명(평균 62세)을 대상으로 성인초기와 중년기의 체중이 향후 심부전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13년간 추적관찰했다.박사는 대상자의 20세와 40세 당시 체중으로 산출한 비만지수(BMI)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및 심부전 발생의
출산여성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4%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통지대학 연구팀은 출산경험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10건의 코호트 연구 총 300례 이상을 계통적 검토 및 메타분석해 유럽심혈관예방 및 재활 저널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출산경험과 심혈관질환은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출산무경험자에 비해 경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14% 높게 나타난 것이다.또한 출산 횟수와 심혈관질환의 관련 곡선은 J커브 형태를 보였으며 출산 1회 당 심혈관질환 위험은 4% 높아졌다. 심혈관질환 종류별 분석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심장근육섬유화 정도를 예측하는데는 이미징검사가 조직검사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이미징센터 순환기내과 박성지, 영상의학과 김성목 교수팀은 중증대동맥판막협착 환자71명을 대상으로 2가지 검사의 비교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지 공식 이미징저널인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대동맥판막협착증환자에서 심장근육섬유화가 발생하면 경과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원칙적으로는 심장 조직을 일부
혈압이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전공의 최유정 등)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혈압과 심혈관질환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지난 2017년 미국심장학회가 고혈압기준을 130/80mmHg로 햐향 조정했지만 대한고혈압학회에서는 기존대로 140/90mmHg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새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고혈압 유병률은 5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2명 중 1명은 고혈압환자라는 것이다.이번 연구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이 정맥혈전색전증(VTE) 재발 억제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화이자는 4일 지난 12월 2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된 임상연구와 리얼월드 연구결과를 4일 소개했다.엘리퀴스는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첫번째 연구는 지난 달 12월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된 아픽사반과 저분자헤파린(LMWH) 달테파린의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감소 효과를 비교한ADAM(Apixaban, Dalteparin
한국다케다와 동아ST 공동마케팅올메텍+이뇨제 대비 우수 효과이뇨제 중 클로르탈리돈이 우수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아질사르탄)와 이뇨제(클로르탈리돈)를 합친 이달비클로가 국내 출시됐다.한국다케다와 동아ST는 12월 4일 출시 기자간담회(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이달비클로는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고혈압 환자 및 2기 고혈압 환자 중 복합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 1일 1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40/12.5mg과 40/25mg 등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된 이달비클로는 지난달 1일 보험급여가 적용
비타민D치 10nmol/L 높아지면 산소소비량 유의하게 증가비타민D가 뼈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면역계, 암, 근육 등 여러 부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심폐지구력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 코먼웰스대학 아무르 마라완 박사는 미국영양조사 데어터로 비타민D와 심폐지구력의 연관성을 분석해 유럽심혈관예방·재활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혈중 비타민D 수치는 고혈압 외에 심부전환자의 예후 불량과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의 증가과 관련한다고 보고돼 왔다.또한 비타민D 수용체는 골격근세포를 비롯해 최소
심근경색 · 뇌경색에서 심장 · 뇌손상도 감소밀에서 가루를 얻고 난 찌꺼기인 밀기울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인체실험 결과가 나왔다.대구가톨릭대의대 생화학교실의 이종원 교수와 임선하 연구교수는 밀기울 추출물에 치매 예방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국제 약학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밀기울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쥐실험 결과에 이어 기억력 감소를 호소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적용실험에서 시각영역(시각기억 및 시공간작업기억)에서 인지기능을 개선킨다는 결
미국이 40세 이상의 혈압 기준을 120/80mmHg 미만으로 낮춘 가운데 국내 20~30대도 상당수 해당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손정식 최슬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서 2002~05년 2회 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남녀 약 2백 50만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미국의학협회 저널(JAMA;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현재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2017년 고혈압 기준을 140/90mmHg에서
100만명 주민대상코호트 대규모 조사고혈압치료제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억제제와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가 폐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주민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관련성이 나타났다고 브리티시메디칼저널에 발표했다. 특히 누적기간 5년을 넘을 경우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ACE억제제는 단기간 사용하면 괜찮지만 장기 사용할 경우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로 지적돼 왔다.ACE억제제를 사용하면 폐속에 브래디키닌과 서브스턴스P 등의 화학물질이 쌓이는데 이들은 폐암조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와 심장협회가 고혈압 진단기준을 기존 140/90mmHg 이상에서 130/80mmHg 낮춘 가운데 국내에서는 기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하지만 수축기와 이완기혈압을 각각 10mmHg 낮추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21%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 이상의 성인 1만 5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 가이드라인 적용시 예상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새 진단기준 적용시
유방동맥석회화 및 골감소증·골다공증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순환기내과 윤연이, 내분비내과 김경민, 영상의학과 윤보라, 순환기내과 서정원 교수)은 유방촬영 및 골밀도검사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JACC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유방촬영, 골밀도촬영, 관상동맥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받은 여성 2,100명. 검사에서 유방동맥석회화가 발견된 여성은 199명(9.5%), 골감소증·골다공증으로 진단된 여성은 716명(34.1%)이었다
맥파가 전달되는 속도로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맥파란 혈액이 심장에서 파상을 이루며 전파되는 파장을 말한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응급의료센터 장경민 간호사(교신저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는 맥파전달속도가 관상동맥의 협착 진단에 유용하다고 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i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심근스펙트검사와 관상동맥조영술, 그리고 맥파전달속도를 측정한지 30일 이내인 응급 흉통환자 233명. 이들 가운데 190명에서 관상동맥질환(5
잠이 부족해 건강이 점차 나빠지는 현상을 일컫는 수면부채(負債). 하루 5시간 이하의 수면을 지속하면 7~8시간 수면한 경우 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장기 추적관찰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괴텐부르크 모아 벵트손 교수는 수면시간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약 2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18 유럽심장학회(뮌헨)에서 발표했다.이 연구는 지난 1993년에 시작됐다. 대상자는 50세 남성 약 800명. 주요 평가항목은 심근경색, 급성뇌경색, 뇌출혈, 심혈관사망 등 복합주요심혈관질환(MACE)이었다.대상자를 수면시간에 따라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관리 등 전주기 종합계획안이 발표됐다. 이 계획은 심뇌혈관질환 분야 최초의 법정 계획이다.현재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약 24%는 심뇌혈관질환이 차지하고 있는데다 진료비와 사회경제적 비용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4일 심뇌혈관질환 걱정없는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5개 추진전략과 14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우선 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과 건강생활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강화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 이용할 수 있는 종합포털사이트도 운영한다.보건소와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출혈위험으로 상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제인 아미테이지 교수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피린 및 오메가3 지방산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알아본 ASCEND 연구결과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아스피린은 위약에 비해 중증 심혈관질환 발생을 유의하게 억제했지만 대출혈 위험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아스피린은 심혈관질환자에 유용하지만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에서는 효과를 알 수 없다. 또 아스피린 투여로 대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1만
비만치료제 로카세린(상품명 벨빅)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에린 보울라 교수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과체중~비만 환자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로카세린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을 확인한 CAMELLIA -TIMI(Cardiovascular And Metabolic Effects of Lorcaserin In Overweight And Obese Patients - Thrombolysis in Myocardial Infarction) 61 결과를 2018 유럽심장학회(뮌헨)에서 발표했다.로카세린은 식욕을 조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