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세동 환자 치료시 사용되는 항응고제가 치매와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방세동 유병률은 선진국의 경우 15~2%로 추정되고 있으며 80세 이상 인구에서는 약 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빈도는 5배, 심부전 빈도는 3배나 높아 합병증 발생률이 많고 예후도 불량하다.뇌졸중이 발생하면 뇌손상 범위가 넓고 신경학적 장애가 심해 사망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항혈전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리프 프리베르크(Leif Friberg) 교수는 2006~2014년 심방세동 환자 44만여명을 대상으로 항응고제 복용여부와 치매발병률의 발생 조사 결과를유러피언 하트 저널에 발표했다.연구시작 당시환자의 54%는 와파린이나 아픽사반
요가와 유산소운동인 에어로빅을 병행하는 심장병 환자들은 혈압이나 BMI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2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요가는 인도의 정신수련법으로 알려져있다. 수행방법이나 실천방법에 따라서 명칭이 다양하다.에어로빅은 유산소운동으로 치매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노화로 인한 회색질 소질을 감소시키고 뇌인지 세포간 연결도 크게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인도 흐리다야가네샤병원 나레쉬 센(Naresh Sen) 교수는 2형 당뇨병이 있는 비만환자 750명을 대상으로 요가와 에어로빅 운동이 심장병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에미레이츠 카디악소사이어티 콩그레스에 발표했다.225명은 에어로빅, 240명은 요가, 285명은 에어로빅+요가를 6개월간 지속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젊은 시절 심방세동 발생률이 더 많다는 대규모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독일 함부르크심장센터대학 크리스티나 마그누센(Christina Magnussen) 교수는 유럽 4개국 코호트 8만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의 역학, 위험인자, 사망률 등의 성별 차이, 유사점을 검토해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그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일찍 심방세동에 걸리며 체중 증가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방세동은 고령자에서 일반적인 심질환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위험이 5배, 사망위험은 3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심방세동 발생의 성차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마그누센 교수는 유럽의 심혈관위험 평가 바이오마커 컨소시엄에서 4개지역 연구 참가자 가운데 심방세
우리나라 급성심장사망의 원인 가운데 유전성부정맥이 약 15%를 차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려의대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는 14일 2017년 대한심장학회 추계학회(워커힐호텔)에서 '한국인의 급성심장사 원인으로서의 유전성부정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2007~2015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100만명 코호트. 분석 결과, 국내 급성심장사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48.7명/년이었다. 급성심장사에서 심근병증을 제외한 유전성부정맥이 차지하는 비율은 14.7%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제세동기삽입환자의 유전성부정맥 비율은 약 21%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제세동기삽입 원인의 40% 이상은 심근병증 등 유전성부정맥이며, 31%는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교수팀과 광주과학기술원 다런 윌리엄스 교수팀이 지중해산 뿔고둥류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인 '6-브로모인디루빈'을 활용한 심근경색 치료약물을 미국에 특허등록했다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발표했다.심근경색으로 손상된 심장조직은 반흔 조직이 축적되면서 심장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며, 손상된 심근세포 재생에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심장의 심실이 섬유화된 쥐에 이 약물을 2주간 투여하는 동물실험 결과, 섬유화된 심실 조직이 이전 조직보다 6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심근 기능을 유지하는 심근세포의 증식은 촉진된 반면 심장조직을 섬유화하는 섬유모세포의 증식은 줄었다. 심장기능 회복과 관련된 M2 대식세포는 늘어났다.이번
세계심장연맹이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필립스와 함께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3대 행동 수칙으로 △건강한 식습관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을 권고했다.지난 2000년 9월 마지막 일요일을 세계심장의 날로 정한 연맹은 이후 국제적 심혈관질환예방캠페인을 전개해 2011년에 9월 29일을 세계심장의 날로 제정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장혈관 질환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다. 2015년 기준으로 심혈관질환 사망자는 1,770만명으로 전세계 사망자수의 31%에 이른다. 특히 관상동맥성 심질환과 뇌졸중의 사망자수는 각각 740만명과 670만명으로 추계되고 있다.한편 세계심장연맹은 2030년에는 전세계 심혈관질환 사망자가 2천 3백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10월 12일(목)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본관 2층에서 ‘제5회 인천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인천 지역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방향 모색,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협력병원과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뉘어 연수강좌가 진행된다.또한 충남대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등 의료인들을 비롯하여 인천시청, 인천소방본부,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해당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일 시 : 2017.09.28(목) 11:30~▲장 소 : 충북대병원 본관동 2층 대강당▲제 목 : 심장의 날▲문 의 : 043-269-6607 / 핸드폰 : 010-5143-9616 / 팩스 : 043-269- 6675
스타틴 치료에 적합한 환자는 암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과 심혈관질환에는 공통 위험인자가 있으며 스타틴이 암 관련 사망위험을 억제시킨다는 증거도 있다.미국 연구팀은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의 2013년 가이드라인의 스타틴치료 적합기준이 암 위험이 높은 환자의 특정과 관련하는지를 검토했다.대상자는 프래밍검 심장연구의 제2 및 제3세대 코호트. 등록당시 스타틴 치료 경험과 암 기왕력이 없는 2,196명(여성 55%, 평균 50.5세).심장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잠재성 관상동맥경화증의 유무를 검토했다. 주요평가항목은 추적기간 10년(중앙치)간 암 발생, 서브평가항목은 암사망과 비심혈관사망으로 했다.추적하는 동안 암 발생률은 11.2%(247명),
고혈압으로 인한 장기손상이 성인 뿐 아니라 청소년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은흔한 질환이지만 지속되면장기 손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과장기는 비례해서손상되는데이를 표적장기손상이라고 한다.주로 뇌, 심장, 신장, 눈 등에서 나타난다.다행히 고혈압이 중증이라도치료를 통해정상혈압을 유지하면 합병증도 줄일 수 있고 그에 따른 사망률도 낮출 수 있다.청소년 고혈압은 나이나 성별, 키가 동일할 경우혈압수준이 아니라 백분위수로 측정한다. 백분위는 측정치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즉95백분위수(100명을 혈압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95번째) 이상인 경우에 고혈압으로 간주한다.청소년의 고혈압 기준은평균혈압이90백분위수미만이면정상, 90~95백분위수 미만은 경계성
생선과 콩 등을 많이 먹으면 심근경색 위험을 약 30%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식품에 들어있는 마그네슘 덕분이다.일본국립암센터 연구팀은 마그네슘 섭취량과 심근경색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코호트 연구JPHC(Japan Public Health Center-Based) 스터디 결과를 클리니컬 뉴트리션에발표했다.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동맥경화를 유발해 심근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루 마그네슘 권장 섭취량은 성인남성의 경우 320~370mg, 여성은 270~290mg이다. 연두부는60~70mg이 적정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5~74세 남녀 약 8만 5천명. 이들을 대상으로 식사내용과 빈도 등으로 마그네슘 섭취량을 추산해 심근경색 발생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약
국내 사망원인 3위인 심부전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4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최동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심부전과 뇌졸중의 관련성을 인터내셔널 저널 오프 카디올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2003~2013년) 약 9만 7,000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부전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연간 2.2%로 일반인 0.6%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이나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과거력이 위험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었다. 똑같이 심부전이 있어도 65세 이상인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2배였고, 75세 이상에서는 3배까지 높아졌다.고혈압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1.41배, 당뇨가 있으
황사가 관측된 다음날에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1.46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환경연구소와 구마모토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2010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급성심근경색환자 3,713명의 데이터와 같은 기간에 41일간 관찰된 황사의 관련성을 조사해 유러피언 하트 저널에 발표했다.이들을 나이와 성별,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 등의 배경요인으로 나누고 황사와 심근경색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황사가 발생한 다음날에 급성심근경색을 일으킨 사람은 황사가 없는 날 다음날 발생한 환자수에 비해 1.46배였다.또 급성심근경색 요인을 갖고 있는 경우 위험은 더 높아져 만성신장병환자는 2.07배, 당뇨병환자는 1.79배, 75세 이상에서는 1.71배였다
혈압이 낮을 수록 좋다고는 하지만 특정 수치 보다 낮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오히려 증가한다는 J커브 현상에 대해 설명 불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파리7대학(Universite Paris Diderot) 엠마뉴엘르 비달 페티오(Emmanuelle Vidal-Petiot) 교수는 동맥경화증 환자의 확장기혈압치가 낮으면 심혈관위험이 높아지는 원인이 높은 맥압이라는 가설을 세운 CLARIFY Registry의 검증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17)에서 발표했다. 동맥경화증 환자의 경우 확장기혈압이 낮아지면 맥압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발표 연구에 따르면 맥압 상승은 심혈관질환 위험 상승과 독립적으로 관련했지만 확장기혈압이 낮은 경우에는 주요 원인은 아니었다.맥압 45~64mmH
새로운 기전의 LDL-C 억제제 PCSK9억제제가 투여 1년 후에도 안전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카우식 레이(Kausik K. Ray) 교수는 지난 30일 폐막된 유럽심장학회(ESC 2017)에서 2상임상시험 ORION-1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험의 주요 평가결과는 올해 4월에 발표된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됐다.세포내에서 PCSK9합성 억제새로운 기전의 지질억제제로 최근 주목되는 PCSK9억제제의 종류는 2가지. 하나는 모노클로널항체약물(알리로쿠맙, 에볼로쿠맙)로서 최적 용량의 스타틴으로 효과를 얻지 못한 이상지혈증환자의 LDL-C 수치를 약 60% 낮추고 심혈관질환도 억제한다.문제는 이들 약물을 2~4주에 한번 피하주사해야 하는 만큼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가장 큰 외부 요인은 기온이라는 장기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장마비가 겨울철에 많고 여름철에 적은 이유가 기온 탓인지 아니면 행동 변화 탓인지 지금까지는 불분명했다.스웨덴 룬트대학병원 심장내과 모만 모하메드(Moman A. Mohammad) 박사는 16년간 심장병 발생과 대기온도, 일조시간, 강수량 및 기압 등 기상 조건의 관련성을 조사해 왔다.연구 대상 데이터는 Swedish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SWEDEHEART)로 관상동맥질환 치료환자들이다. 연구기간 동안 총 28만여건의 심장마비가 빌생했으며, 거의 대부분 기상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다.그 결과, 하루 평균 심장마비 발생건수는 추울 때 유의하게 높았으며, 이는 일관되게 나타났다.
동일한 심장병환자라도 기혼자에서 생존율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스톤의대 연구팀은 2000~2013년에 영국의 심장마비 경험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심혈관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연구기간에 약 93만명의 환자 가운데 2만 5천여명이 심장마비를 경험했으며 16만 8천여명이 고혈압, 5만 3천여명이 고콜레스테롤, 6만 8천여명이 2형 당뇨병에 걸렸다.환자를 독신과 결혼, 이혼 그리고 사별로 분류해 대상자가 사망한 2013년까지 추적했다.그 결과, 심장마비 경험자 가운데 기혼자는 미혼자 보다 생존가능성이 14% 높았다. 또한 결혼은 심장질환의 3가지 위험인자 발생을 억제하는데도 효과적이었다.즉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기혼
염증지표 hsCRP 2mg/L 이상 심근경색 경험자에 3개월 1회 투여CANTOS 결과, 150·300mg에서 주요심혈관질환 유의하게 감소지질억제작용이 없는 인터루킨(IL)-β항체약물 항염증제 카나키누맙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폴 리드커(Paul M. Ridker) 교수는 카나키누맙의 제3상 임상시험 CANTOS(Canakinumab Anti-inflammatory Thrombosis Outcome Study)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17)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도 게재됐다.LDL콜레스테롤 저하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1994년 4S 시험에서 확인됐다. 그 이후 다수의 강력한 지질
하루 2잔이면 향후 10년간 사망위험 22% 감소특히 45세 이상에서 섭취량과 사망 반비례 뚜렷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건강한 식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나바라병원 아델라 나바로(Adela Navarro) 교수는 스페인 중년층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커피 하루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럽심장학회(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표했다.커피 섭취량과 사망률은 반비례한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지중해 국가에서 관련성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연구 대상은 스페인 중년층으로 대졸자 2만 2,500명 이상으로 전향적 코호트연구인 SUN(Seguimiento Universidad de Navarra) 프로젝
아스피린과 항응고제를 병용하면 심혈관계질환 예방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존 에이켈붐(John Eikelboom) 교수는 저용량 아스피린저용량과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을병용투여하자허혈성이벤트와 사망률이 줄고 말초동맥질환도 크게완화됐다고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연구 참가자는 관상동맥질환 또는 말초동맥질환자 약 2만 7천여명. 교수는 아스피린(1일 1회 100mg)+자렐토(1일 2회 2.5mg)병용군, 아스피린단독군, 자렐토단독군 등 3개군으로 무작위 배정 후 심혈관사망,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을 평가했다.그 결과, 병용군이 단독군에 비해 큰효과를 보여 임상시험은 23개월만에 중단됐다. 병용군은 단독군보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심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