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이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고혈압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연구팀은 성인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졸중 초발예방시험 China Stroke Primary Prevention Trial의 서브분석 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이 시험에는 심혈관질환 경험이 없는 고혈압환자 2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ACE억제제 에날라프릴 10mg+엽산 0.8mg 1일 1회 복용군(엽산복용군)과 에날라프릴 10mg 1일 1회 복용군(에날라프릴 단독군)으로 나누고 4.5년(중앙치)간 뇌졸중 발병을 비교했다.그 결과, 단독군의 뇌졸중 발생률은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군에서 2.6%인데 비해 그 이상인 군에서는 4.0%로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 1.52).
간세포증식인자의 혈중수치가 높으면 뇌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데이터를 이용해 혈중 간세포증식인자수치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검토해 Strok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5~84세의 남녀 6천 7백여명. 약 11년 추적관찰한 결과, 233명에서 뇌졸중(뇌경색 183명, 뇌출혈 39명, 기타 11명)이 발생했다가능성있는 인자를 보정한 결과, 혈중 간세포증식인자 수치가 1SD(표준편차)가 높아질 때마다 뇌졸중 위험은 17% 높아졌다(위험비 1.17).특히 뇌경색 위험 상승과 밀접하게 관련했으며 일부 심원성뇌색전환자를 제외해도 마찬가지였다. 간세포증식인자 수치와 뇌출
경피적 신장결석제거술을 받은 환자는 이후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카오슝대학 연구팀은 1996~2010년 대만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경피적신장결석제거술과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제거술 이후 고혈압 발병률 차이를 검토해 Urology에 발표했다.분석대상은 경피적 신장결석제거술군 232명, 요로내시경 이용군 1,160명이며, 이들을 비수술 대조군 1,160명 등 총 2천 552명.그 결과, 경피적 제거술군은 대조군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보정 위험비 1.48). 특히 연성내시경 이용군에 비해서도 고혈압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보정 위험비 1.39).추적기간 중 1천인년 당 신규 고혈압 발생률은 경피적 제거술군이 44.5명, 연성
파모티딘, 라니티딘 등 H2 수용체길항제에서는 위험상승 없어 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심장재단 토마스 세헤스테드(Thomas Sehested) 박사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16)에서 고용량 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이며 일부 PPI에서는 고용량 사용시 90% 이상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코호트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세헤스테드 박사에 따르면 이전부터 PPI 사용이 내피기능장애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었다.이번에 박사팀은 덴마크국민데이터를 이용해 PPI로 인한 뇌경색 위험에 대해 검토했다.분석 대상은 1997~2012년에 상부소화관내시경을 받은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카테터를 이용한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의 사망률이 외과적치료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루드비히샤펜클리닉 니콜라스 베르너(Nicolas Werner) 박사[사진]는 지난 16일 폐막된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16)에서 수술 위험이 중등도인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술후 1년째 사망률은 외과적수술(SAVR)군과 TAVI군이 각각 10.9%와15.5%로 유의차가 있다고 발표했다.TAVI는 대동맥판 협착증이 중증인데도 수술할 수 없거나 수술 위험이 높은 환자에 권장되는 수술법이다.반면 수술 위험이 중등도[미국흉부외과학회(STS)점수 4~8%]인 환자의 사망률과 뇌졸중의 발생률은 TAVI와 SAVR에서 같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에서 확인됐다(PARTNER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이 관상동맥질환 사망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핀란드 페이예트헤메병원 미코 펜케레넨(Mikko Pänkäläinen) 교수는 낙관적이고 비관적인 성격 특성이 관상동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BMC -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교수는 52~76세 남녀 2,815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전향적 코호트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들의 생활습관, 사회적지위, 병력을 조사해 삶의 지향성 검사(낙관적 문항, 비관적 문항 각 3개)로 성향을 조사했다.그 결과 비관적 문항 점수가 높을수록 낮은경우에 비해관상동맥질환 사망위험이 2.2배 높았다. 이는 혈압이나 음주, 흡연 등 관련 인자를 조정해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낙관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관상동맥
혈관내초음파 (IVUS)를 이용한 관상동맥 플라크 평가 임상시험에서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 (LDL-C)을 낮춰 관상동맥질환자의 동맥경화를 없앨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LDL-C치가 많이 낮아질수록 플라크도 많이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등장한 PCSK9억제제는 LDL-C를 더 많이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맥경화에 대한 영향은 IVUS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브 니센(Steven E. Nissen) 박사는 스타틴 치료 중인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PCSK9 억제제 에볼루쿠맙 추가시 플라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GLAGOV(The GLobal Assessment of plaque reGression with a PCSK9 antibOdy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s)인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과 비슷하고, 위장관 부작용은 오히려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순환기내과 스티브 니센(Steve Nissen) 박스는 지난 13일 미국심장협회 2016(AHA 2016, 뉴올리언즈)에서 쎄레브렉스와 NSAIDs를 비교한 PRECISION (Prospective Randomized Evaluation of Celecoxib Integrated Safety vs. Ibuprofen Or Naproxen)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게재됐다.PRECISION 연구의 대상자는 골관절염 또는 류마
흡연하면 복부대동맥류의 위험도 증가한다는 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왔다.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은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 분석한 결과, 중년 흡연자 9명 중 1명은 복부대동맥류 평생 위험이 높아지며 금연시 이 위험은 줄어든다고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발표했다.복부대동맥류는 복부대동맥류는 복부 내에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 벽이 여러 원인에 의해 약해져서 직경이 정상의 50% 이상 늘어나는 질병이다. 고령자의 중요한 혈관질환이지만 평생 위험과 관련한 데이터는 많지 않다.연구팀이 분석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는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로 24년간 장기추적한 연구다. 분석 대상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의 효과를 재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 오리건보건대학 로저 추(Roger Chou) 교수는 "현재까지 발표된 19건의 관련논문을 분석한 결과 스타틴이 심혈관질환 및 그로인한 사망위험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참가자는 40~75세 71,344명으로 스타틴 또는 위약을 6개월에서 6년에 걸쳐 복용했다.이들은 모두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병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병력은 없었다.분석결과 스타틴군이 위약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원인 사망위험은 31%,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14% 감소했다.또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도
당뇨병환자의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권장돼 온 저용량아스피린요법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나라현립의대 연구팀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소화관출혈 위험만 높인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에 걸리기 쉽다. 일단 발병한 사람에게는 혈액이 탁해지지 않도록 진통제인 아스피린을 소량 계속 사용하면 재발 효과가 있다.이때문에 발병하지 않은 사람의 예방에도 권장되고 있지만 효과가 어떤지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일본인 2형 당뇨병환자 2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군과 비사용군으로 나누고 2002년부터 검증을 시작했다.2008년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발표했지만 관찰기간이 짧아 추
혈압이나 지질을 낮춰도 인지기능저하를 억제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재키 보쉬(Jackie Bosch) 교수는 HOPE(Heart Outcomes Prevention Evaluation)-3 연구 등록자를 대상으로 강압요법 및 스타틴요법과 고령자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AHA) 2016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 강압요법과 지질저하요법 모두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타틴은 인지기능을 떨어트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ARB+이뇨제, 로바스타틴 위약과 비교HOPE-3 연구의 대상자는 21개국 221개 기관에 등록된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중등도 위험자 1만 2천여명.강압요법(칸테사르탄 1일 1
국내 스텐트환자 10명 중 3명은 항응고제를 1년 이내에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조미희 전공의)는 국민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2009~2011년 약물방출스텐트(DES) 관상동맥 중재술 치료환자의 항응고제 복용 조기 중단율과 이와 관련된 사회경제학적 인자 및 임상적 특징 등을 조사해 Americ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방출 스텐트를 삽입하면 혈관의 재협착을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투여한다.우리나라도 인구 고령화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약물방출스텐트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 등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약물방출 스텐트를 사용하면 최소 12개월 동안 아스피린
최신 지질억제제인 PCSK9합성억제제(PCSK9si 또는 ALN-PCSsc)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메디신컴퍼니사는 지난 10월 18일 PCSK9합성억제제의 2상 임상시험인 ORION-1의 결과를 공식사이트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PCSK9합성억제제는 연 2~3회 투여로도 강력하고 지속적인 LDL-C(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이 지속됐다.이번 연구결과는 90일간의 추적결과로 다음 달 열리는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 Late breaking trial session에서는 180일간 추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PCSK9합성억제제는 RNA 간섭이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피하주사제제로서 간세포에서 직접 PCSK9 합성을 억제한다. PCSK9와 결합을 억제하는 에볼로쿠맙이나 알리로쿠맙
혈액투석환자의 혈청인산 수치가 높으면 뇌출혈, 낮으면 뇌경색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큐슈대학 연구팀은 혈액투석환자 3,437명을 3.9년(중앙치)간 추적해 등록 당시 혈청인산 수치와 뇌출혈 및 뇌경색의 관련성을 검토해 Stroke에 발표했다.투석환자의 혈청인산 수치가 뇌졸중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추적기간 동안 75명이 뇌출혈, 139명이 뇌경색에 걸렸다. 분석 결과, 혈청인산 수치가 높으면 뇌출혈 위험이 높아졌다. 제1사분위군 대비 제4사분위군의 위험비는 2.74였다. 혈청인산 수치가 1mmol/L 높아질 때마다 위험비는 2.07이었다.반대로 혈청인산 수치가 낮으면 뇌경색 위험이 높아져 제3사분위군 대비 제1사분위군의 위험비는 1.65였다.
국내 뇌경색환자가 지난해 44만명을 넘어섰으며, 50대 이상이 거의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4년간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2011년 43만 3천여명에서 4년 후인 지난해 44만 1천여명으로 8천 4백여명 증가했다.뇌경색환자를 성별로 보면 전체 환자의 약 54%가 남성이었다. 최근 4년간 남성환자는 늘어난 반면 여성환자는 줄어들었다.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남녀 각각 932명과 816명이지만 1인당 진료비는 각각 231만원과 279만원이었다.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95%이상이었고 70대가 15만 6천여명(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가 11명(25%), 80대 이상이 9만 5천여명(22%), 50대가 6만명(14%) 순이
비만지수(BMI)가 높은 여자어린이는 커서 임신고혈압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튤레인대학 연구팀은 Bogalusa Heart Study 등록자 가운데 25.5~51.3세 여성 703명을 대상으로 지금까지의 임신에서 임신고혈압증후군에 걸린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의 소아기(4~17세) BMI, 혈압, 혈청지질치의 비교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임신고혈압은 산모, 태아, 신생아 사망위험과 관련한다. 임신 중에 고혈압이 있거나 출산 후 검사에서 강압제 복용없이 혈압이 140/90mmHg 미만인 경우로 정의했다.비교 결과 임신고혈압에 걸린 여성은 131명으로 걸리지 않은 여성에 비해 소아기 BMI(20.2 대 19.2
대한민국 청년층을 연애, 결혼, 출산, 내집마련, 인간관계를 포기한 세대라는 오포시대라고 부르는 가운데 건강도 여기에 포함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입수한 건강검진 수검자 유병률 자료 분석 결과 20~30대 수검자 370여만명 가운데 35%가 1차 검진에서 심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2차 검진에서는 이삼십대의 고혈압 유병률은 52.7%로 2명 중 1명이, 당뇨병은 43.7%가 의심환자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유병률이 52.7%로 전체 유병률 보다 높게 나타났다.전 의원에 따르면 20~30대 연령층은 약 1,380여만명이고 건강검진 수검자가 약 487명으로 추정되는 만큼 약 894만명이 국가 검강검진 대상자에서
보령제약이 오는 24일 부터 6일간 열리는 세계고혈압학회(서울 코엑스)에서 토종 고혈압치료제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우수성을 알린다.보령은 20일 이번 학회에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단독참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연구인 SPRINT(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를 주도한 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 내과 제프 윌리엄슨 박사를 초청해 카나브 심포지엄을 연다.SPRINT는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평가한 가장 대규모 임상시험으로서, 혈압을 낮출 수록 좋다는 'The lower, the better' 전략의 적용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6일에 열리는 카나브 심포지엄에서는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두통이 심혈관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고혈압환자의 두통이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리용대학 연구팀은 고혈압환자 1천 9백여명을 대상으로 두통의 유무와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 뇌졸주사망의 관련성을 30년간 추적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연구기간 동안 1천여명이 사망(이 가운데 580명은 심혈관사망, 97명은 뇌졸중 사망)했다. 다변량분석 결과, 비두통군에 비해 두통군은 전체 사망(위험비 0.82)과 심혈관사망(위험비 0.80)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뇌졸중 사망 위험은 낮아지지 않았다.두통 가운데 매일같이 나타나는 두통의 경우 편두통이나 다른 두통에 비해 전체 사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