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고령자의 혈압관리는 엄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코네티컷대학 윌리엄 화이트 박사는 고령자의 혈압을 표준요법과 엄격하게 관리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75세 이상 고혈압환자 199명. 24시간 활동 수축기혈압을 130mmHg로 하는 엄격강압군과 145mmHg로 하는 표준강압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평가항목은 3년 후 운동능력(8m 걷기시험)과 뇌백질병변 크기 변화였으며, 인지기능 변화와 부작용도 평가했다.대상자의 평균 수축기혈압은 149mmHg였다. 목표혈압은 3~4
한국인의 급성심장마비 발생 확률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철 교수는 유럽심장학회가 개발한 예측도구를 한국인에 적용한 결과,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과 심장학회지(Heart) 최근호에 게재된다. 교수팀은 도구 검증을 위해 한국인 비후성심근병증환자 730명을 대상으로 심장마비 발생을 5년 이상 추적관찰했다.대상자를 심장마비 발생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군(615명), 중등도위험군(65명), 고위험군(50명)으로 나누자 각각 7명(1.1
가장 효과적인 1차 고혈압약제는 티아자이드(TZD)계 이뇨제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유승찬 연구원 등 11개국 연구자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전세계 최대 규모로 실시된 고혈압약제 분석 결과 LEGEND-HTN(large-scale evidence generation and evaluation across a network of databases for hypertension)를 란셋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분석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9개국의 데이터베이스가 활용됐다. 환자 500만명을 대상으로 일차 고혈압약제 간의 효과와 부작용 등 55
비만지수(BMI)가 낮고 복부비만한 동양인은 중증 심부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싱가포르국립심장센터 챈찰 찬드라몰리 박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1개국의 심부전환자 대상 연구(ASIAN-HF)로 동양인의 비만과 심부전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 의학술지 플로스 메디신에 발표했다.서양에서는 BMI가 높은 심부전환자에서 예후가 양호하다는 역설적인 연구가 보고됐다. 하지만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BMI가 낮고 마른 경향을 보이는 만큼 비만패러독스(역설)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ASIAN-HF는 2012~201
부정맥시술시 심장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필수인 엑스레이를 3차원 초음파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표준화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차명진 교수팀은 3차원 시각화 장비에 3차원 초음파 기술을 접목한 노 엑스레이 심방성 부정맥시술 기법인 고주파 전극도자 시술을 부정맥학회에 보고했다.차 교수는 정립된 시술 기법을 이용해 연속 50례 이상 성공하고 시술 시간도 30% 이상 단축했다.복잡한 부정맥 시술에는 심장 구조를 관찰하기 위해 방사선 투시 장비가 필수다. 하지만 방사능 피폭이 문제였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환자의 항혈전제 투여 후 출혈 위험이 신약에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돼 한국인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팀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권오성 연구팀은 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신구(新舊) 항혈전제(티카그렐러 대 클로피도그렐)의 출혈 발생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9월 25일 열린 미국중재시술학회(TCT 2019,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발표됐다.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은 스텐트를 넣어 뚫거나 다른 혈관으로 이
출생 전후 노출된 환경인자가 소아기 혈압치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연구소 샤를린 와렌보그 박사는 임신 당시 거주 환경이 병원과 학교, 마트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이른바 워커빌리티(walkability)가 높으면 자녀의 소아기 수축기혈압이 낮다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6개국 모자 1,277쌍. 자녀들은 6~11세로 혈액 및 요검사에서 건강상 문제가 없었다. 또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 검사에서 10%가 전(前)고혈압이나 고혈압에 해당됐다.이들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은 순환기전문의가 심전도 판독을 통해 진단하지만 과정이 복잡한데다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비용도 든다.미국 루멘재단의 새미어 메타 박사팀은 STEMI 진단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결과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유럽심장학회(ESC 2019, 파리)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제원격의료시스템사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얻은 순환기과의사의 주석이 첨부된 심전도데이터 8천 5백여건. 이 가운데 STEMI 데이터는 4천 2백여건이었다.박사팀은 심전도파형인 QRS파와 심박수를 나누어 인공지능에 학습시켰다. 그리고 STEMI와
고혈압환자가 독감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이유가 대규모 연구에서 확인됐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다네일 모딘 박사는 고혈압환자 6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19, 파리)에서 발표했다.대상자는 9시즌 동안 독감백신 1회 이상 접종자 28만 6천여명과 비접종자 32만 1천여명.분석 결과, 비접종군 대비 접종군의 위험비는 전체 사망이 1.84, 심혈관사망이 1.89, 뇌졸중/급성심근경색 사망이 2.06이었다.하지만 나이와 성별, 질병, 약물, 경제적상황 등의 요인으로 조정하자 사망은 0.82,
최신 당뇨약인 SGLT2억제제에 심부전 예방효과가 있음이 실제 임상에서 확인됐다.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비요른 파스테르낙 박사는 2013~2016년 북유럽 3개국에서 SGLT2억제제 3개와 DPP4억제제 복용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SGLT2억제제는 무작위 비교임상시험에서 심혈관질환 기왕력자나 2형당뇨병환자에서 심혈관사고 및 심부전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 나타난 억제효과는 밝혀지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의 데이터를
간접흡연이 혈압 상승의 위험요소로 확인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 교수는 건강검진자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자가 설문조사와 코티닌 수치에서 금연자로 확인된 대상자를 간접흡연 노출 형태에 따라 ①비노출자 ②과거 노출자 ③가정내 비노출이지만 직장내 노출자 ④가정 및 직장내 노출자 등으로 나누었다.각 군마다 혈압을 3회씩 측정해 평균 혈압치를 낸 결과, ②군의 혈압은 1.07배, ③군은 1.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경쟁 약물 대비 출혈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비샤병원 심장내과 필립 가브리엘 스테그 교수는 프랑스의 리얼월드 데이터 NAXOS의 분석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19, 파리)에서 발표했다.이 데이터는 32만명을 대상으로 엘리퀴스와 와파린과 자렐토(리바록사반) 그리고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의 출혈 안전성을 비교한 것으로 프랑스 최대 규모다.분석 결과, 엘리퀴스의 주요 출혈발생 위험은 와파린에 비해 51%, 리바록사반에 비해 37%, 다비가트란에 비해 15% 낮았다.또한 엘리퀴스
▲일 시 : 2019년 9월 17일(화) 낮 12시▲장 소 : 병원 지하강당▲제 목 : '심장질환 바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기'▲문 의 : 031-910-7433
심장의 얇은 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심낭염을 제거하는 수술 효과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오재건∙양정훈 교수 연구팀은 우심방의 압력과 폐동맥쐐기압의 비율이 심낭염수술 효과의 예측 지표라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가장 주목할만한 연구로 선정되기도 했다.심낭에 염증이 생기면 탄성을 잃고 두꺼워지는데 심할 경우 굳어져 버리는 교차적심낭염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심장이 커지지 않아 유입되는 혈액도 줄어든다.가장 좋은 방법은 심낭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위험이 큰데다 예후도 환
신체활동량이 많으면 건강하고 수명도 연장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심뇌혈관질환자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정상우 임상강사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로 심뇌혈관질환과 신체활동량의 연관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과거 심뇌혈관계질환자는 심장 상태가 좋지 않아 운동 보다는 안정이 우선이었다. 안정 외에는 달리 치료방법이 없었던 탓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의 건강검진 수검자 44만 1,798명(평균 연령 59.5세). 이 가운데 13만명은 심뇌혈관질환을 앓았거나 갖고 있었고,
스마트폰의 셀프 동영상으로 혈압을 간단히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토론토대학 강 리 교수는 경피광학이미징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의 셀프 동영상으로 혈압을 간단히 관리할 수 있다고 '순환, 심혈관이미징' 저널에 발표했다.이 기술은 경피광학이미징으로 안면의 혈류 변화를 파악해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광학센서가 피하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적색광으로 파악해 혈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캐나다인과 중국인의 정상혈압 성인 1,328명. 이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2분간 안면
간질환 동반 심방세동에도 새 경구용 항응고제(NOAC, Non-vitamin K antagonoist oral anticoagulants)가 와파린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이현정 전임의)은 간질환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NOAC과 와파린의 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간질환으로 간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혈전색전증과 출혈 위험이 동시에 높아질 수 있는데다 약물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제 사용에 조심해야 한다.심방세동의 항응고치료에는
당뇨가 동반된 심부전환자의 재발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순환기내과 김학령·김명아 교수팀은 국내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심부전 악화 위험의 성별 차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의학(Diabetic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국내 심부전환자 등록연구 KorHF(Korean Heart Failure Registry) 2004~2009년 데이터에서 선별한 3,162명. 당뇨병 유병률은 약 31%(남성 30.5%, 여성 31.1%).남성 대상자는 고
2가지의 줄기세포로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박훈준 교수(가톨릭대), 반기원 교수(홍콩시립대), 문성환 교수(㈜티앤알바이오팹)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근육과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은 심장의 재생이다.이를 위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 시도됐지만 이식 후 생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생착률이 낮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줄기세포 생존율 도와주는 중간
▲일 시 : 2019년 7월 23일(화) 오후 2시▲장 소 :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홀▲주 제 : '고혈압의 원인! 동맥경화 예방법'▲문 의 : 02-2270-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