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관리 등 전주기 종합계획안이 발표됐다. 이 계획은 심뇌혈관질환 분야 최초의 법정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약 24%는 심뇌혈관질환이 차지하고 있는데다 진료비와 사회경제적 비용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4일 심뇌혈관질환 걱정없는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5개 추진전략과 14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과 건강생활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강화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 이용할 수 있는 종합포털사이트도 운영한다.

보건소와 동네의원에서 고위험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임상진료지침을 개발・보급해 고위험군과 선행질환 관리를 강화한다.

현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중심의 안전망을 중앙-권역-지역(일차)심뇌혈관질환센터로 연계시켜 안전망을 확충한다. 

이와함께 환자 지속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국가단위 통계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종합계획을 통해 2022년에는 질환의 인식개선, 고위험군관리 치료대응 등을 높일 계획이다[].

​표. 5년 후 달라지는 주요 지표(복지부 제공)​
​표. 5년 후 달라지는 주요 지표(복지부 제공)​

복지부는 "이번 종합대책은 그동안의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조기발견, 관리의 다양한 사업을 하나의 방향성으로 정리한 것"이라면서 "정책에 포함되지 못했던 환자의 급성기 치료와 사후 관리까지 범위를 확장시킨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