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유럽학회에서 2건의 임상연구결과를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는 최근 유럽헬리코박터학회(EHMSG 2022)에서 PPI계열 약물에 비해 H.pylori 제균치료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비스무스 등 3가지 약물에 테고프라잔 및 PPI계열 약물을 추가한 군을 비교한 결과, 테고프라잔 투여군에서 제균율이 높았다(90.2% 대 82.4%).현재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서는 헬리코박터 제균 1차 치료 지침 중 하나로 위산분비억제제와
수면 중 고함지르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을 보이는 질환을 렘수면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 RBD)라고 한다. 고령자에 많이 발생하며 파킨슨병과 치매 등 신경변성질환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렘수면이란 눈꺼풀 위로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면서(Rapid Eye Movement, REM) 수면하는 단계를 말한다.파킨슨병과 치매환자에서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RBD와 우울증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본사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RBD와 우울증 및 관련증상을 분석(시스테
치아는 매우 단단하지만 한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는 어렵다. 따라서 치주질환이나 외상, 노화 등으로 손상되면 신속하게 치료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감으로 치료를 미루다가 결국 치아를 잃은 다음에야 치과를 찾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이런 경우에는 수면마취치료가 도움될 수 있다. 전신마취와 달리 환자의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고 의료진과 간단한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수면치료는 충치 치료나 사랑니 발치 외에 임플란트에도 사용된다. 서울플러스치과(성남) 남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치과 공포증이 있는 경우는 물
치아는 노화, 치주질환, 잇몸질환, 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잃을 수 있다. 음식물을 씹는 기능이 떨어지거나 부정확한 발음으로 불편을 겪게 된다. 이런 경우 최근에는 기능적, 심미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치아의 저작기능을 80~90% 대신할 수 있다. 잇몸 절개와 뼈를 뚫는 임플란트 식립, 2차로 보철물을 장착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잇몸 증상에 따라 보철을 임시로 장착한 뒤 최종 장착이 진행된다. 치료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1년이 걸린다.최근에는 기술과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원데이, 즉 하루에 가능한
임플란트는 틀니보다 오래 치료하고 비싸지만 이물감이 적고 잇몸 뼈 소실 발생 가능성이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다.저작력도 자연치아의 90% 정도로 뛰어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이면 임플란트 2개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인공치아라서 영구 사용할 것같지만 수명이 있다. 임플란트의 평균 수명은 20년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관리법에 따라 달라진다. 평소 구강 위생 관리를 잘 하면 평균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 몇 년 내 임플란트를 교체하거나 재수술할 수도 있다. 실제로 임플란트 재수술률은
건조하고 예민해진 민감한 피부는 각질이나 가려움증은 물론 잔주름과 칙칙한 피부 톤을 동반한다. 피부는 자외선을 비롯해 화장품 오남용, 마스크 등 직간접적으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아울러 평소 피부 건강도에 따라 예민지수 역시 달라진다. 피부는 자생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해 외부 영향을 잘 이겨내도록 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차앤박피부과(수원)박세영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의 재생 기능을 집중 보완하는 방법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러한 기능 유지에는 수분이 매우 중요하다.피부건강은
치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공포감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가 꽤 된다. 그래서 내시경 처럼 수면마취를 통해 치료하는 경우도 많다. 현재 수면마취에는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을 사용한다. 의식을 약간 진정시켜 치료를 진행하는 만큼 환자 입장에서는 자고 나면 치료가 끝나는 장점이 있다.물론 치료 상황에 따라 수면마취제의 종류와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연세굿데이치과 의료진에 따르면 치료치료시 마취제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미다졸람(midazolam)은 약 30분~1시간 작용하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로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강화
만성 피부질환인 습진은 가려움, 홍반, 부종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신체 어디에서나 발생하지만 특히 팔과 다리, 등에 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가려움이 심해서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와 함께 진물과 딱지가 발생한다. 상처가 생기면 균이 침입해 2차 감염이 발생하면 노란 진물과 함께 노란색 인비늘이 두껍게 생길 수도 있다.반복되면 주변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가 침착된다. 습진의 가려움은 개인의 건강, 스트레스, 긴장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달라지며, 야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습진은 염증 정도와 시기, 부위에 따라
건강을 잃은 다음에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도록' 평소 건강관리를 강조한다.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사다.주기적인 건강검진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적 경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국가건강검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국가건강검진제도에는 크게 국가건강검진과 직장인검진으로 나뉜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세대주, 만 20세 이상 세대원, 만19~6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다. 건강검진 시행 연도의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년생, 짝수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 미세먼지 등은 피부손상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이다. 표피의 유분과 수분 불균형, 이로 인한 피부장벽 기능 약화로 푸석한 피부가 된다.초가을에는 태양 고도가 여름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뜨겁다는 느낌을 덜 받을뿐 자외선 강도는 비슷하다. 날이 선선하고 햇빛이 약하다고 생각해 자외선 차단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 피부손상은 가속화된다. 홍반, 기미 등 색소질환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는 이유다. 아울러 가을철에는 미세먼지가 많아지고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착용까지 더해지면 피부염 발생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따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을 겪는 이들에겐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기도 하며 건조한 날씨와 밤낮 온도차이로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를 비롯 코막힘 증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단순한 감기나 알레르기로 여겨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심해지면 코 내부에 비어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고 점막에서 생성된 분비물이 쌓이게 되면서 축농증(부비동염)이 발생한다. 축농증이 만성화되면 두통, 수면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나
얼마전 발생한 대구여교사 관련 사건이 보도되면서부터난소낭종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높아졌다. 난소낭종(ovarian cyst)이란 난소가 수액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라고 보면된다. 난소낭, 난소물혹이라고도 불리며 난소에 생긴 물혹(물주머니)이 커지면 터질 수 있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난소낭종의 자각 증상은 복부가 팽창하거나 아랫배에 주기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부 요통까지 동반할 수 있다. 4cm가 넘으면 터질 수 있는데 유형마다 다르다.가장 잘 터지는 유형은 출혈성 황체낭종으로 배란 이후, 난자를 싸고 있던 난포의 껍
최상산부인과가 지난 8월 29일 자궁 및 난소 질환의 대표적 비수술요법 하이푸, 그리고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증을 치료하는 경화술, 자궁내막 용종, 점막하근종 비수술요법 자궁경 치료 등 누적 8,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성질환 치료법은 개복술을 비롯해 복강경 수술 등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자궁과 난소를 보존하기 위해 무리한 수술은 피하고 있다. 또한 치료 효과 높고 안전한 비수술요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사진]은 "최근 여성 개인의 삶과 특성, 생애 주기에 따른 신체 변화에 주목한 생애주기별
비염은 계절과 무관한 질환이지만, 특히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비염은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뉜다.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글로불린 E항체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등 특정 물질을 만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 계절이나 거주환경이 바뀌거나 특정 동물에 접할 때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천식이나 부비동염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 초기에 내원해 원인에 맞게 치료해야 한다. 비염은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는 암과 정맥혈전증(VTE)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관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 웁살라대학 안드레아스 팜 박사 연구팀은 지난 4일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2022)에서 OSA와 암의 관련성을 확인한 대규모 코호트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지속양압호흡(CPAP)요법 중인 OSA환자 6만 2천여명. 이들의 CPAP요법 5년 전까지 데이터로 전체 암과 암종 별 OSA 중증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OSA 중증도 평가는 무호흡저호흡지수(AHI)와 3% 산소포화도지수저하(ODI)로 평가
현대인의 사용량이 많은 신체 부위 중 하나는 손과 손목이다. PC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하면서 손목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손목 질환은 추석 등 민족의 명절 이후에도 급증한다. 쉬는 시간에 비해 사용량이 많은 탓인데 대표적으로는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집안일이 많은 주부나 운동선수, 요리사 등 주로 손과 손목의 사용량이 많은 직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바닥에서 손가락으로 들어가는 수근관 속 정중신경이 눌려 발생하며,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기도 하는데 질환이 진행되면 통증과 저린 증상이
수면장애는 심혈관질환, 뇌졸중 2형 당뇨병 등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위식도와 소장기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중국 지린의대 제1병원 슈아이 양 박사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짧은 남성에서, 그리고 수면시간이 긴 여성에서 변비 위험이 높다고 신경학분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만성변비 전세계 유병률은 약 10~15%로 흔한 소화기질환이다.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은 생체리듬(일주기리듬)과 면역계
[의료원](행정부서)▲ 감사실장 신지철 ▲ 기획조정실장 이강영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1부실장 이은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2부실장 최승호 ▲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 ▲ 디지털헬스실 정보서비스센터 소장 금웅섭 ▲ 디지털헬스실 정보보안센터 소장 김광준 ▲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 소장 이형진 ▲ 사무처장 김찬윤 ▲ 의과학연구처장 최재영 ▲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김창오 ▲ 의과학연구처 강남부처장 이현웅 ▲ 의과학연구처 치과대학부처장 한상선 ▲ 의과학연구처 간호대학부처장 이현경 ▲ 의과학연구처 용인부처장 박진영 ▲ 의과학연구처 기술
수면무호흡증 조기진단과 치료가 인지기능을 높여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중 안산코호트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수면무호흡과 뇌구조 및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에 숨쉬기를 멈추는 질환으로 대표증상이 코골이이다. 정상인도 과음이나 피곤하면 코를 골 수 있지만
치과 질환이 있어도 치료를 미루다 발치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뿌리까지 진행된 심한 충치는 발치해야 한다. 방치하면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뿐 아니라 잇몸뼈까지 파괴될 수 있어서다.그러나 치아를 상실한 부위를 방치하면 음식을 씹는데 문제가 생기고, 충치나 풍치로 치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치열 변형 외에 나중에는 잇몸뼈가 흡수된다.조기치료가 답이지만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치과라고 하면 귓가를 맴도는 윙윙 돌아가는 요란한 기계 소리 탓에 두려움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치료 의자에 누우면 두려움 때문에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