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 일석이조(一石二鳥)라는 말이 있다. 한 개의 돌을 던져 두 마리의 새를 맞춰 떨어트린다는 뜻이다.기능코성형도 만성적 코막힘 등의 질환과 미적 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는 수술이다. 외적으로 아름답고 숨쉬기도 편한 코까지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만성적 코막힘의 원인은 다양한데 그 중 하나가 비밸브협착증이다. 비밸브(nasal valve)란 비중격과 상비익연골이 만나는 지점으로 코 안에서 공기가 지나는 통로 가운데 가장 좁다.비밸브가 심하게 좁아져 있는 경우가 비밸브협착증이며 코막힘, 축농증, 두통, 안구통을 유
만성 비염환자들은 늘 코막힘과 흐르는 콧물, 두통, 이로 인한 집중력 저하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다양한 문제들을 안고 살아간다. 심미적으로 코를 아름답게 만들고 싶어 코 성형을 고려할 때도 이러한 기능적인 문제들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기능코 성형’을 알아보기도 한다. 기능코성형은 미용과 기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고 실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코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많이 고려하는 성형 중 하나다. 기능코성형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코질환으로는 비중격만곡증, 비밸브협착증, 비염 등이 있다.코의 질환으로 많은 고생을 한 환자들
적절한 수면이 심장질환을 줄여준다고 알려진 가운데 심방세동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됐다.일본국립순환기병센터 연구팀은 도시거주자 대상 연구 분석과 역학연구 메타분석 결과, 수면시간이 짧거나 길고, 불규칙하면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고 유럽예측·예방 및 개인맞춤의학협회지(EPMA journal)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수면시간이 짧거나 길면 순환기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심방세동과의 관련성을 입증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도심거주 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이 없는 30~84세 6,898명. 수면시간에 따라 이들을 ①6시간 이하(단
목주름을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목주름은 나이를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은 부위라서 나이들며서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항상 노출되는 부위인 만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도 주름 발생의 원인이다. 이밖에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잘못된 수면 자세 등도 젊은 층의 깊은 목주름 유발 원인이다. 로즈피부과(분당) 배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목주름은 관리만으로는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의료적 선택을 통해 개선하는 경우도 많다.배 원장은 "목주름 필러는 목의 가로
청춘의 심볼이라는 여드름. 최근에는 청소년 뿐만아니라 성인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등 발생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요즘처럼 상시 마스크 착용은 과보습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여드름 발생 원인이 다양한 만큼 청소년과 성인에서도 차이가 있다. 청소년은 대부분 호르몬의 변화가 주 원인으로 피지선 활동이 활발해져 발생한다. 또 학업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좁쌀처럼 생긴 면포성 여드름으로 시작해 염증, 화농 단계로 진행한다. 면포성 여드름은 피지의 과다
자영업자 김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장의 매출에 타격을 입고 매일 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걱정과 고민에 사로잡혀 밤 잠을 자주 설치다가 급기야 불면증이 찾아왔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길어지면서 만성 우울감과 불안감까지 동반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수면은 인간의 정서적인 안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잠을 못자면 피로 회복이나 에너지의 충전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만성 불면증이 지속되면 스트레스에 민감해지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의 다른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경험한다는 이명. 그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고령층에는 심신을 해치는 원인으로 확인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 차의과학대 가정의학과 박혜민 교수(제 1저자),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정진세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 김종구 교수팀은 고령층 이명과 삶의 질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인관련 국제학술지(Journal of Applied Geront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이명 유병률은 약 21%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잡음이 들리는 청각 문제 외에
코로나19 시대에 브레인포그 (brain fog)라는 현상이 회자되고 있다. 사전적으로는 '안개가 낀 뇌'다. 코로나19 회복 후에 나타난다고 해서 코비드(COVID) 브레인이라고도 부른다. 대표적 증상은 인지 및 기억력 장애, 집중력 장애, 두통, 어지럼증 및 무기력증 및 우울증 등이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 저하, 소장 내 세균 과잉 증식(SIBO), 호르몬 변화 및 자율신경실조증에 의한 뇌혈류 저하 등이 있다.최근 여러 의학논문에서는 브레인포그는 만성적으로 지속되며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
취침시 심해지는 위식도역류증(GERD)은 수면자세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병원 연구팀은 24시간 위산역류 검사와 수면자세를 분석한 결과, 오른쪽이나 바로 누운 자세 보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 위산 노출시간이 짧다고 미국소화기학회저널(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앞선 연구에서는 GERD환자의 최대 80%가 야간 증상을 보이며, 수면의 질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됐다. 유아와 GERD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왼쪽 보다는 오른쪽으
교통사고는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는데다 사고도 경상부터 중상,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예방이 최선인 만큼 방어운전은 필수다.물론 대부분은 접촉사고 등 경미한 사고이지만 탑승자 신체에 어떤 충격이 가해졌는지는 알 수 없다. 사고 후 당장 현장수습과 차량 상태 점검 등 자신의 몸보다는 차에 신경쓰기 때문이다.싱싱한의원(싱싱한의원) 최원준 원장[사진]은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가했거나 가장 중요한 것은 탑승자의 몸 상태 체크가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특히 경미한 사고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고
사랑니는 치열이 완성된 이후 정상적으로 맹출되지 않은 채 누워있거나 매복되기 쉽다. 이런 경우에는 관리가 어렵고 치아 뿌리의 손상, 잇몸질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커서 발치하는 경우가 많다.무섭다고 치과치료를 미루다보면 사랑니 앞쪽 제이대구치의 우식증이 심해져 멀쩡한 어금니까지 사용할 수 없게 돼 임플란트 치료는 물론 골수염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치료 공포감이 심한 경우에는 반수면 상태의 진정된 상태에서 국소마취 하에 진행하는 수면방식 발치를 고려할만하다. 서초이엔이치과 임창준 원장[사진]은 "디지털
치아를 잃으면 음식 섭취가 힘들어 영양 보충도 어렵고 다른 치아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치열이 무너져 인상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과거에는 틀니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자연치아에 버금갈만큼 우수한 디자인의 임플란트가 나와 치아 상실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임플란트는 사고나 질환, 노화 등으로 인해 치아를 잃었을 때 자연치아와 저작기능, 심미적인 면을 유사하게 회복하는 방법이다. 한 번 시술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술을 주저하는 경우도 많다. 통증과 소음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
40대 여성 K 씨는 최근 수시로 반복해서 올라오는 두드러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주기가 확실해지고 가려움증도 심해졌다. 특히 밤이 되면 몸 안쪽부터 찌릿찌릿하며 진동이 퍼지듯 시작되는 가려움증으로 숙면은 커녕 제대로 누워있기도 어려울 지경이다.붉은 반점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두드러기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대전점 조수안 원장[사진]에 따르면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의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 축적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각종 피부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토피나 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홍반, 구진, 각질 등이다. 발병 초기에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이 붉어져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된다. 급성기에는 진물과 물집이 생겨 만성화로 진행된다. 만성이되면 각질이 많아지고 가려움이 심해지며, 긁게 되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아토피는 외관상 좋지도 않아 환자에게 극심한 스트
한국인 5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수면장애 진단분류체계 제 3판에서는 불면증 진단 기준으로 잠들기 어렵거나 잠에서 자주 깨는 등의 불면 증상이 3개월 이상 유지되고,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이 큰 경우를 꼽는다.즉 불면증 기준 가운데 하나는 단순한 수면시간이 아니라 주관적인 수면 불만이다. 수면다원검사에서는 실제 수면시간 보다 더 적게 잤다고 느끼는 경우가 흔한데, 이를 수면 오지각 (sleep state misperception)이라고 부른다.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에 따르면 수면오지
신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비만은 단순한 과체중이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줄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비만환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않다. 이렇다 보니 비만환자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을 무분별하게 시도하다가 요요현상 등으로 오히려 지방이 늘어나 고도비만 상태가 되기도 한다.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판단한다. 비만환자는 일반인보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혈액 속 지방과 당이 많아 당뇨병이나 고혈압, 지방간, 각종 심혈관 질환에 취약하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비대면 진료는 틱장애 등의 정서적 질환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의원의 경우에는 우선 치료 계획을 세운 다음 비대면 상담으로 증상 변화에 따라 적합하 치료 방식을 진행한다.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사진]은 "진단과 처방에는 진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틱을 발생시키는 원인과 증상을 유발하는 요소는 오장육부를 드러내는 이목구비나 식습관, 소화, 수면 등의 생활습관 등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한 처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물론 한약 복용이나 변화된 증상, 주변 환경의 변화 대응을 위해
남성고령자가 우울증과 인지저하를 갖고 있으면 낙상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아주대 의대 이동은 학생)은 71세 이상 남녀 1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인지저하와 낙상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과 인지저하를 모두 갖고 있으면 낙상 위험이 약 2배, 우울증만 있으면 1.5배 더 높았다. 반면 인지 저하만 있는 경우 일반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
주름 및 피부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은 장비를 이용하는 경우와 물질 주입하는 경우로 대별된다. 그 중에서도 레이저, 초음파 등 장비를 이용하는 시술은 점진적인 주름 개선과 노화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대부분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하는 레이저 리프팅은 피부 속 깊숙이 열을 가해 단백질 성분인 콜라겐, 엘라스틴의 재생을 돕는다. 열 자극받으면 살짝 손상됐다가 재생하는 이들 성분의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다.고주파 레이저에는 써마지FLX와 올리지오가 있다. 전자는 콜라겐 밀도를 높여 피부 탄력 증진과 타이트닝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호흡기계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개별적으로 위험한 질환이지만 동시 발병하는 천식-만성폐쇄성 폐질환 중복(Asthma-COPD overlap, ACO)인 경우도 있다. 이런 가운데 ACO의 유병률은 서양인 보다 동양인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교신저자), 조용숙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ACO환자 약 4천명(동양인 1,568명, 백인 1,901명, 흑인 523명)을 대상으로 인종 별 ACO 유병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