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틀니보다 오래 치료하고 비싸지만 이물감이 적고 잇몸 뼈 소실 발생 가능성이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다.

저작력도 자연치아의 90% 정도로 뛰어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이면 임플란트 2개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공치아라서 영구 사용할 것같지만 수명이 있다. 임플란트의 평균 수명은 20년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관리법에 따라 달라진다. 

평소 구강 위생 관리를 잘 하면 평균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 몇 년 내 임플란트를 교체하거나 재수술할 수도 있다. 실제로 임플란트 재수술률은 환자 5명 중 1명으로 높은 편이다.

굿윌치과병원서면(부산) 방민기 원장[사진]은 "구강 위생 관리가 부실하거나 잇몸이 원래 약한 경우 임플란트 주변 잇몸 뼈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고 말한다.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수면 시 이를 가는 습관도 손상의 원인이다. 

하지만 인공치아라 이러한 문제가 생겨도 인지하기가 어렵다는 게 문제다. 방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 후에도 정기검사가 필요한 이유"라며 "식립 후 1년간은 3~4개월, 2년간은 6개월에 한 번씩, 2년 이후에는 최소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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