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노화, 치주질환, 잇몸질환, 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잃을 수 있다. 음식물을 씹는 기능이 떨어지거나 부정확한 발음으로 불편을 겪게 된다. 

이런 경우 최근에는 기능적, 심미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치아의 저작기능을 80~90% 대신할 수 있다. 

잇몸 절개와 뼈를 뚫는 임플란트 식립, 2차로 보철물을 장착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잇몸 증상에 따라 보철을 임시로 장착한 뒤 최종 장착이 진행된다. 치료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1년이 걸린다.

최근에는 기술과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원데이, 즉 하루에 가능한 방법을 활용한다. 비타민치과 이청옥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의 경우 당일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 임시치아 제작까지 하루 만에 완성되며 수술 후 가벼운 식사도 가능하다. 

이 원장은 "일상생활 불편함을 최소화한 방법으로 편의성 향상과 빠른 저작능력 회복, 잦은 내원 횟수를 줄이고 치료를 빠른 시일내에 끝내고 싶은 경우 고려된다"고 말한다.

3차원 영상 장비를 활용해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치아의 깊숙한 부위와 잇몸뼈를 분석해 정교하고 안전성 높은 위치, 각도로 식립할 수 있다. 

이 원장은 "3D-CT(컴퓨터단층촬영)와 구강 스캐너, 첨단 미세현미경 등을 갖춘 임플란트 치과를 선택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3차원 컴퓨터를 통한 방법은 모의 수술이 선행되어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3D 컴퓨터 분석 프로그램으로 개인 맞춤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디지털 방식은 치아를 정밀 파악해 보철물을 디자인하며 부기나 통증, 출혈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치과 공포증, 트라우마가 심한 경우에는 의식하 진정법 수면치료 및 웃음가스도 고려할 수 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치과 수면마취는 가수면 상태를 유도해 전신마취와 달리 의료진과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자고 일어난 느낌의 안정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원장은 "수면마취 치료는 임플란트와 매복사랑니발치, 충치치료, 신경치료, 잇몸치료,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 가수면상태에 있는 환자는 통증을 느끼거나 수술받는 과정을 기억하지 못하며 전신질환자, 구역질이 심해 긴 치료 시간을 견디기 힘든 환자, 고령의 환자인 경우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