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를 호소하는 성인의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최수정 교수 연구팀은 불면증환자의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분석해 대한수면연구학회지 '수면의학'(Journal of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호흡장애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도 연관이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2~3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호흡장애가 동반된 불면증 환자의 70%는 잠들기 어렵고, 수면제 복용률은 50
사노피아벤티스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소아환자에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듀피젠트는 지난 달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11세 소아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5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로체스터의대 리사 벡 교수는 이번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3상 임상시험 LIBERTY AD PEDS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이 연구 대상자는 만 6~11세 소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야간근무 전 잠깐 눈을 붙이는 경우 업무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야간근무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면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수면연구학회지 '수면의학저널'(Journal of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278명. 이들 가운데 약 80%(221명)는 주간-야간-비번-휴무의 4조 2교대 교대근무의 형태로 근무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주간 근무자에 비해 하루 수면시간이 평균 47분가량 짧고, 불면증 수준도 약 1
다양한 이유로 밤에 잠들기 어려운 불면증. 수면장애라고 부르기도 한다. 불면증은 잠들기 어려운 '입면장애'와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수면유지장애'로 분류되는데, 불면증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수명을 80년이라고 할 때 일하는 시간은 26년, 잠자는 시간은 25년이라는 계산 결과가 있는 만큼 수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최근에는 야근 등 여러가지 이유로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 그러다 보니 피로가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끼거나 다리가 저린 신경학적 상태인 하지불안증후군. 국내 연구진이 질환 발생 원인인 단백질을 발견했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와 분당차병원 신정원 교수팀은 하지불안증후군에 작용하는 단백질 4개를 발견했다고 수면의학(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묘사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10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 심혈관계 질환과도 높은 관련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아직까지 진단 바이오마커가 없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불가능했다. 연구팀은 하지불안증후
한국에자이 파킨슨병치료제 에퀴피나(성분명 사피나미드메실산염)의 효과가 리얼월드연구에서도 확인됐다.이탈리아 라사피엔자대학병원 신경과 파브리지오 스타치 교수는 이달 20일 열린 출시기념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에서 "스페인와 이탈리라에서 후향적으로 실시된 에퀴피나의 리얼월드의 데이터에서도 운동 및 비운동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스페인에서 실시된 레보도파에 에퀴피나(100mg)를 병용한 연구에서는 운동증상 개선율이 76.4%였다. 또한 이탈리아 관찰연구에서는 에퀴피나 복용군에서 수면 문제 등 비운동증상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스타
수면 중에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하는 공식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김현준 교수팀은 나이와 성별, 목둘레, 수면설문지와 질병 위험인자를 이용해 예측 공식을 만들었다고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기준은 주간 과도 졸음증이 있거나, 수면 중 숨막히는 경우, 수면 중 반복해서 깨거나 수면 후에도 개운치 않고, 주간 피로와 집중력 저하의 5가지 증상 중에서 2가지 이상이 있으면서 수면다원검사에서
20년 차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잠이 오지 않아 걱정이다. 오랫동안 침대에 누워있어도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어렵사리 잠들어도 얕은 잠을 반복하다 새벽에 깨는 등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 잠이 줄어들고 일찍 깬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잠을 제대로 못 자 낮에 느끼는 피로가 점점 심해졌다. 아무리 피곤해도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잘 것이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잠이 부족한 탓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겼다. 결국 A씨는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 갱년기 검
최근 국내 연구팀이 장시간 근로시 수면부족으로 인한 비만, 노동생산성 저하가 발생한다는 연구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장시간 근로자에서 우울과 자살충동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교신저자)와 고대 심리학부 최은수 교수(제1저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4, 2016, 2018년)로 주당 근로시간과 우울증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공식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대상자는 19세 이상의 근로자 (자영업자 및 무급 가족 근로
한국인 10명 중 6명이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필립스가 19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한국인 999명을 포함한 총 13개국 1만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면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이후 수면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면장애 유형은 '밤 중에 깨는 현상'이었으며, 잠들지 못하는 현상, 수면상태 유지 어려움 순이었다.한국인 역시 62%에서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형 순위 역시 동일했다.전체
대한수면학회가 3월 19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높이는 수면지침 5계명을 발표했다.학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며 이는 수면이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백신 접종 후 수면 시간이 4시간 이하면 항체 생성률이 적어 백신 효과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학회는 또 "백신 접종 당일 밤에는 잠을 푹 자는 것이 면역 기능 향상에 도움된다"며 "건강한 수면을 유지하는 게 면역력 향상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 후에는 평소보다 밤에 잠을 푹 잔다백신을
다이어트의 시작은 생활습관 변화다. 억지로 운동하거나 샐러드 섭취는 지속가능성이 낮아 원래 생활로 돌아오기 십상이다.결국 매일 조금씩 실천하는 습관을 모아 날씬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나는 일상 속에서 ‘건강습관’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을까? '다이어트 빙고'를 통해 돌아보자. 365mc 영등포점 소재용 대표원장[사진]의 도움말로 빙고 게임판을 채운 습관의 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하루에 물 2ℓ 마시기다이어트의 기본은 수분섭취다. 생수는 노폐물 배출, 공복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물이 몸에 흡수되는
근로시간이 길고 수면시간이 부족할 수록 비만해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정혜선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5) 데이터를 이용해 한국인의 근로시간과 비만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9~65세 성인남성 2,592명. 일주일 근무시간 별로 40시간 미만과 40~49시간, 50~59시간, 60시간 이상 등 4개군으로 나누고 비만율을 분석했다.그 결과, 40시간 미만 군에 비해 50시간 이상 군의 비만율은 1.4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근로시간
계절의 변화는 우리 신체 건강과 하루 패턴, 바이오리듬에 영향을 준다. 특히 일조량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체내 혈관이 확장되고 생체리듬과 호르몬 등에 변화가 크게 일어난다. 낮에는 춘곤증, 밤에는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여기에 각종 스트레스로 몸이 긴장한 상태에서 계속된 불면으로 피로가 누적돼 다시 몸의 균형이 깨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아울러 이제는 일상화된 ‘집콕 생활’ 역시 수면 패턴을 망가뜨리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수면시간이 줄어들면 낮에는 무기력감과 함께 심할 경우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게
과도한 야근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 중 위장장애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약간의 속 쓰림은 달관한지 오래. 속 쓰림과 더부룩함을 달고 살지만 이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볍다고 생각했던 위장장애 증상의 위궤양이 발전하고 방치 시 복막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예방 및 치료가 필수다.위는 위산 및 펩신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소화한다. 위 점막이 건강한 상태에서는 이들을 방어하는 물질이 있어서 위벽이 손상되지 않지만 위벽을 공격하는 인자와 방어하는 인자의 균형 상태가 깨지면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kg 이상인 남성은 IGF-1농도가 낮을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대학 팅팅 젱 박사는 바이오뱅크 등록자 18만명을 대상으로 출생체중 및 성인기 혈중IGF-1 농도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의사학회지(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은 태아 및 청소년 성장과 2형 당뇨병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대상자는 39~70세이며 여성이 11만여명, 남성이 6만 8천여명.평균 9.9년
수면무호흡증환자는 혈당 수치의 지속 상승으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변정익 교수와 내분비내과 정인경, 전지은 교수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당뇨병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수면 중에는 체내 포도당이 불필요해져 에너지가 보존된다. 하지만 폐쇄성수면무호흡증환자는 잠자는 동안 혀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반복적으로 상기도 막히는 수면장애다.숨을 쉬지 못하게 되면서 산소포화가 낮아지고 뇌가 반복해서 깨기 때문에 포
▲주최 :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일시 : 2021년 2월 23일(화) 5시 20분~7시 20분▲장소 : 온라인▲문의 : 031-787-1126▲내용 : -비만대사수술에 따른 식욕 및 장-뇌 축의 변화(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당뇨병성 혈관 합병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신경과 윤지은 교수) -비만대사수술 500례의 경험 및 3차 병원의 역할(외과 박영석 교수)
▲주최 : 분당서울대병원▲일시 : 2021년 3월 13일(토) 9시~13시▲장소 : 온라인▲등록 : 99528@snubh.org(사전등록 3월 5일 18시까지)▲내용 :-세션1 : 첨단 의료인공지능(The edge of medical AI)*의료 텍스트 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연구(가톨릭대학교 고태훈 교수)*정밀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for Precision Imaging(VUNO 정규환 CTO)-세션2 : 의료인공지능센터 연구과제 발표(Ongoing studies by Center
흔히 간질이라 불리던 뇌전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발작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계 질환이다. 보통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거나, 온몸 또는 팔다리가 굳어지면서 규칙적으로 떨거나 거품을 무는 증상이 나타난다.인구 1000명당 5~10명의 유병률을 보인다.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많지만, 최근 인구 고령화로 노년층에서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뇌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14만 3천여명이며, 최근 5년 새 65세 이상 노년층은 24%늘었다.뇌전증 치료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