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과거 20~30대 전유물이었던 항노화 성형수술이 70~80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용성형 일종인 항노화 성형술은 말 그대로 노화되는 과정을 외과적방법으로 막고 치료하고 돌려놓는 수술이다. 가장 대표적인 성형수술로는 처진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상안검 성형술과 아래 눈꺼풀의 지방과 피부가 늘어져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교정하는 하안검 성형술을 들 수 있다.경희의료원 성형외과 박준 교수는 "항노화성형 주요 부위는 얼굴이며 그중에서도 피부가 가장 많이 처지는 눈"이라면서 "상안검, 하안검 수술만으로도 동안이 될
코가 반듯하고 곧게 뻗어 있으면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반면 코가 휘어진 경우에는 불편한 느낌이 든다. 뿐만 아니라 코의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휘어진 코는 비중격만곡증 동반 가능성이 높다. 코의 중심을 잡아주는 연골이 휘어진 비중격만곡증은 만성적 코막힘, 콧물 등 비염 증상이나 축농증에 쉽게 걸릴 수 있다.호흡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만성적인 두통, 수면장애 등도 자주 겪는다. 비중격만곡증 교정과 동시에 휜 코 성형도 하는 이른바 기능코성형이 많은 이유다.비중격만곡을 교정하려면 휘어진 비중격을 펴주고 동시에
심장에 혈액을 보내는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생긴 혈전으로 막히는 급성관증후군(ACS). 입원 초기에는 괜찮다가 점차 수면장애가 발생해 예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취리히대학 롤란드 폰 카넬 박사는 양측의 경과와 관련인자를 1년간 검토한 결과, 여성, 우울증, 죽음에 대한 공포와 무력감 등이 원인이라고 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ACS입원환자 180명. 이들의 수면장애에 대해 인터뷰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한달간 저녁에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고, 수면 유지의 어려움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수면장애
비염의 주요 증상인 콧물, 코막힘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비염환자 수는 2018년 기준 703만명으로 근 10년새 약 150만명 증가했다. 비염증상은 환절기는 물론 냉방기를 사용하는 여름철에도 심해진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코막힘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숨쉬기 어려울만큼 심하면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소 코막힘을 겪는다면 비중격 연골이 한쪽으로 휘어진 비중격만곡증을 겪고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코막힘 외 비염, 축농증 등 기능 문제도 유발한다.코막
평균 기대수명이 늘면서 건강한 노년기에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치아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져 치아를 잃을 수 있는데, 방치했다간 주변 치아에 영향을 줄뿐 아니라 전체 치열도 무너트린다. 음식물을 씹는 기능의 저하로 소화력까지 떨어지면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최근에는 치아 상실 후 임플란트를 많이 찾고 있다. 보험까지 적용되면서 임플란트는 대세로 굳어졌다. 과거만해도 임프란트는 시슬과정이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데다 부작용 등의 우려도 있어 전신질환자나 고령자는 꺼렸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항상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음주로 풀어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칫 과음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특히 성인 남성에서는 중심성망막증, 즉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 걸리기 쉬운 만큼 과로와 스트레스, 과음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중심성망막증이란 시야가 급격히 어두워지고 중심 부위가 까맣게 보이거나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는 증상이다.서울퍼시픽안과 조준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영양을 공급하는 눈의 모세혈관이 미세하게 파열되면 혈액이 황반 아래에 고여 황반이 이탈할 때 발생한다.주요
스트레스와 피로에는 숙면이 필수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환경 또는 심리적 원인도 있지만, 통증 등 신체 문제도 그에 못지 않다.숙면을 방해하는 신체적 문제 가운데 다리 경련이며 그 원인은 하지정맥류가 있다. 하지정맥류란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전달되는 통로인 정맥 내의 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역류하는 혈관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호르몬, 유전, 직업 특성, 생활습관 등이다.생활습관 원인으로는 장시간 서거나 앉아 있는 경우, 타이트한 옷을 자주 입거나 잦은 다리꼬기와 양반다리, 잘못된 자세 등이다.
경희대가 의무부총장·의료원장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를 임명했다. 경희대의료원은 기존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해 산하 7개 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김 의무부총장은 경희의료원장과 강동경희대병원장도 겸직하게 된다. 현재 경희의료원 산하에는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산하에는 강동경희대의대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이 있다.신임 김 원장은 경희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비인후과 진료과장, Q
불면증과 우울증은 실과 바늘 관계로 표현된다. 불면증이 심한 환자는 운동으로 피곤함을 느껴도 오히려 잠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수면부족으로 수면에 대한 공포와 함께 강박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수면장애 환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해아림한의원 수원점 고영협 원장[사진]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1/3은 불면증을 경험하며, 10명 중 1명은 만성불면증에 시달린다. 일시적 불면증으로 생각해 한두달 방치하다간 만성불면증에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성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자는 정도가 아니라 우울증
얼굴형이나 이목구비만큼 외모에 영향을 주는 부위가 모발이다. 30대 이후에는 풍성한 모발이 동안 외모를 결정하는 요소로 꼽힌다. 탈모가 되면 머리속 빈 부분이 보이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데 심리적으로 위축된다.최근들어 탈모증상으로 고민하는 남녀들이 늘어나고 있다. 탈모 원인은 노화 이외에도 유전이나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실조, 수면부족, 피로 등 다양한다. 여성의 경우 산후 탈모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청담포레브의원 김유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탈모는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골든타임이 중요
결혼율이 낮아지면서 출산율도 줄어드는 가운데 가족구성에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가족구성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자국 코호트연구인 JPHC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 우울증이 가장 낮았다고 국제학술지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에 발표했다.미국과 유럽의 선행 연구에 따르면 혼자 사는 경우 우울증 위험이 높아진다. 하지만 가족구성과 우울증의 관련을 조사한 연구는 없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연구 대부분이 설
손발 끝부분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한포진(汗疱疹). 습진이나 무좀 등으로 오해하기 쉬워 적절치 못한 방법으로 치료하기 쉽다. 별거아니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했다간 손발 끝의 작은 물집들이 점점 퍼져 손발 전체를 덮기도 한다. 심하면 손목과 발목 위쪽까지 번지기도 한다.물집끼리 합쳐져 더 큰 물집을 형성하거나 물집이 터져 진물이 흐르며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물집이 터져 상처가 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드물게 손발톱의 변형이나 함몰도 발생한다.이름대로 발생 원인은 다한증을 비롯해 지속적인 자극, 상처
주로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 철분결핍을 비롯해 말초신경병증, 척추손상, 신경퇴행성질환, 파킨슨병, 유전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심하면 수면장애를 유발하며 최근에는 편두통과 복통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병원 안나 디폴트 홀러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임상신경심리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Clinical Neuropsycholog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하지불안증후군 발현 양상은 기상 후 점차 심해지거나 즉시 증상이 발현되는 등 개인 마다 다르
소화연의원(다산)이 진료과목을 기존 피부과에서 내과, 통증의학과까지 확장해 소화연LAB클리닉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소화연LAB은 진료과목 확장과 병원 개명을 계기로 신속하고 간단한 검사 및 효율적인 약물치료 등 기존에 관습적인 증상 억제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기능의학에 근거해 진료한다는 계획이다.소화연LAB 이운섭 원장[사진]은 "기능의학적 접근이란 치료받는 환자의 개별성에 주목해 환자 중심의 과학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라고 설명한다. 기능의학 도입한 이유에 대해 이 원장은 약물치료 위주의 빠른 치료가 요구되는 기존 의료시스템에서 벗
신체 증상 중에는 온갖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신경계 관련 증상이 대표적이며 그 중에서도 자율신경계 이상이 특히 많다고 알려져 있다.신체의 여러 장기와 조직의 기능들은 뇌와 신경을 통해 조절된다. 자율신경은 각종 내분비기관과 함께 신체의 적절한 내부 환경 유지하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소화, 체온조절 등을 담당한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로 협력하여 내부 환경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교감신경의 항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이상 증상
스마트폰의 녹음기능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조성우 교수 연구팀은 표준수면다원검사 결과의 82% 정확도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스마트폰 녹취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지(JAMA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거나 기도가 좁아져 호흡할 수 없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극심한 피로감을 비롯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장기간 방치시 뇌졸
바이러스 감염질환이지만 극심한 신경통을 일으키기도 하는 대상포진.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신경절에 연결된 각각의 신경을 따라서 줄무늬 모양의 수포성 피부발진이 발생한다.대상포진 원인은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VZV)이다. 수두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절 속에 숨어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 저하 때 세포막을 깨고 나와 신경섬유를 따라 이동하다가 피부 감염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발생 후 72시간, 약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효과적이다. 감염 초기 바이러스가 증폭될 때 항바이러스를 투여
야간 교대근무가 불규칙한 신체리듬과 수면으로 건강에 안좋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흡연과 음주에 의존하는 비율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가정의학과) 이승연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 공동1저자: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정새미 교수)은 한국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형태 변화와 음주 및 흡연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야간 교대근무 근로자는 불규칙한 생활에 따른 신체리듬의 잦은 변
아토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100만 명에 육박한다. 환자의 수만큼 아토피 치료제도 다양하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쉬운 만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아토피피부염은 목,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 전신에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이다. 열감과 진물, 발진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가려움증은 낮보다는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우울증이나 수면장애 등을 겪는 경우도 많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환부를 긁으면 상
미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화장법과 피부 관리법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코의 높이와 형태는 화장으로 개선하기 힘들어 콧대가 낮거나 휜 경우에는 성형외과를 찾아야 한다.코는 외형만큼 기능도 중요하다.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인 만큼 기능장애로 코 막힘 등이 일어나면 숨쉬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비염, 코골이, 뇌기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나아가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도 일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비밸브협착증, 비중격만곡증, 비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