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적용 시기가 사실상 1년 유예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시장형실거래가제도는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한 병원이나 약국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해당 의약품의 보험약가를 실제 거래가격으로 인하하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다.앞서 복지부는 올해 2월 1일부터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를 적용하도록 한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약제비 산정방식의 개편 등으로 의약품 가격이 대폭 인하되면서 기존에 시행 예정이던 시기를 1년 유예하고 2013년 2월부터 실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개정안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 분류체계의 개발·관리 업무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고려해 업무 범위를 명확화한다는 내용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기준이 이번 주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돌연 연기됐다. 복지부는 이번 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기준 고시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주 중으로 연기했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 8월 혁신형제약기업의 리베이트 행위 등에 대한 취소기준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복지부는 혁신형 인증 기업 발표 후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는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행위 시점을 어떻게 판단할지를 두고 고심한 끝에 12월로 혁신형제약 취소 발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리베이트 혐의로 행정처분을 내린 제약사 가운데 일부가 혁신형 기업에 포함됐다. 또 국내 상위 제약사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후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이
"이제 종합병원은 장비나 시설 등 외형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건국대 한설희 병원장이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2천 베드를 갖춘 대형병원과 시설면에서는 경쟁하기 힘들다.치료와 친절 등 질적으로 경쟁하는 강소(强小)병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현재 건대병원은 타대학의네임밸류가 높은교수을 영입, 현재환자수도 많이 늘어났다. 특히 노인질환을 타깃으로 하여 치료의 질로 승부를 걸겠다는 뜻이다.아울러 병원 인근의 클래식500도 건대병원이 강소병원이 될 수 있는 인프라 중 하나. 한 원장은 "우리나라가 고령화속도가 가장 빠른 만큼 현재 건대역의 클래식500이라는 실버타운을갖고 있는 우리 병원이이 분야에서 앞서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령자들이 생활하기에는 도심에 있으면서 펀의시
"복지부의 카바 고시 폐지는 수술 자체를 못하게 한다는게 아니라 조건부 비급여 시술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복지부의 고시 폐지의 표현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고지 폐지의 이유도 다른데 있다고 주장했다. 근본적으로 전향적 연구를 전제 조건으로 하고 적응증을 5%로 제한해 카바 수술과 판막치환술의 비교 연구를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든 잘못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카바링(rootcon)도 사실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복지부의 표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송 교수는 "치료재료의 사용허가나 금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나 유럽의 CE, 미국의 FDA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심평워의 고시가 폐지되면 비용산정이 어려워 카바링의 비용을 받을 수 없
흡연이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반면 니코틴의 항염증 작용 1형 당뇨병의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바하레 라솔리(Bahareh Rasouli) 박사는 노르웨이인 대상으로 한 대규모 건강조사 HUNT시험을 총 22년간 추적한 데이터로 흡연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는 췌도관련 자가항체 양성인 1형 당뇨병(자가면역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약 50% 줄어들고 잠재성 자가면역 당뇨병(latent autoimmune diabetes in adults; LADA)의 발병 위험은 더욱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하지만 2형 당뇨병의 경우 일부 집단에서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확
대한의사협회가 제시한 로드맵이 1주일 연기됐지만 예정대로 실시된다.15일 의협 동아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 연석회의 결과 노 회장이 제시한 로드맵에 힘을 실어주기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회의가 끝난 후 기자 브리핑에서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처음에는 결론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지도자가 많이 이해하고 동참했다"고 말했다.송 대변인은 "투쟁에 대한 분위기는 시도 별로 편차가 있었지만 투쟁의 시기와 목적은 모두 공감했다. 다만 어떤 템포로 가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이로써 이번 주 토요일 휴진은 자율로 하고 다음 주 부터 주 40시간 근무, 토요일 휴진하는 등 기존 로드맵 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의에서는 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투쟁과 관련한
대한의사협회가 노환규 회장의 단식 농성 시작과 동시에 최종 로드맵을 발표했다.의협은 12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서 마지막 카드로 개원의 전면 휴폐업, 전공의 전면파업, 교수/봉직의 참여라는 카드를 제시했다. 그야말로 전면 파업의 카드를 내민 것이다.의협이 마지막 카드의 사용하는 시기는 12월 중순 경으로 정부의 태도에 따라 파업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를 압박했다.그러면서 투쟁 방식은 자문단의 의견을 1차 수렴한 후 투쟁의 종료는 전체 회원의 의견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로드맵의 전개 상황을 보면 12월 의협회장 단식과 동시에 전공의 40시간 근무(9-6시까지 토요일 휴무) 원칙을 발표한다. 17일부터는 개원의 40시간 진료(9-6시까지, 토요일 휴무)를 한다.이어
대표자들의 반대로 대한의사협회의 '2012년 대정부 투쟁'에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집행부는 다시금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투쟁 추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의협 노환규 회장은 8일 "국민적 저항이 적은 방법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주 40시간 근무, 토·일 휴무, 선진국형(일 40명)진료, 포괄수가제 해당 비응급수술 수술 연기, 주중 1일 휴업, 주중 2일 휴업, 무기한 휴폐업까지 포함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파업이라는 극단적 투쟁 방법은 최후의 수단이지만 그 사용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했다. 무엇보다 의협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총 8079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설문조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선 등 의료정책 개선을 위해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전국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상당 수 참석자가 대정부 투쟁을 반대하고 나섰다.이번 대정부 투쟁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고스란히 작용했다는 전언이다.노환규 회장은 7일 "대정부 투쟁을 앞두고 대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지만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사람들은 회원들이 아니라 회원들의 대표였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 회장은 앞서 회원과의 대화에서 "왜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는지 안타깝다"며 "더욱이 수가가 결렬됐을 경우, 패널티를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깨기 위해서라도 건정심 만큼은 반드시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 이상은 의료 왜곡을 방치할 수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수가 결정 유보에 대해 꼼수라고 규정하고 파업까지도 고려한다고 밝혔다.의협은 26일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협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건정심 구조가 개혁되지 않는 한 건정심에 계속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건정심의 그 어떤 결정도 전문적이지 않기에 이를 인정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이번 건정심의 수가 협상 자세에 대해 "그 동안의 관례대로 의협에 페널티를 적용하자니 수가협상구조와 건정심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날 것이 우려되고,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자니 그간의 관례에서 벗어나는 일이며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민을 반복하다가 어정쩡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법적인 부담과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위
흡연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김경수 교수팀은 코골이 수술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OSA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생동안 누적된 흡연량이 높을수록 발생할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 57명 가운데 흡연자는 28명, 비흡연자는 29명이었다. 흡연자 가운데 하루에 한갑씩 10년간 흡연한 사람(10 pack year)은 16명, 그 이하는 12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누적 흡연량에 따른 OSA 중증도를 확인한 결과, 비흡연자군의 경우 경미한 OSA가 31%(9명), 중등도 이상이 69%(20명)를 차지했다. 반면 흡연자군에서는 경미한 환자
중소병원들의 간호인력난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신규 채용은 커녕 기존 간호사들까지 속속 떠나면서 병동을 폐쇄하는 병원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다.더욱이 생존을 위해 막대한 대출을 받아 증축 또는 신축한 병원들의 경우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일부 병동은 가동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충남 천안의 A병원은 기존 건물 리모델링과 신축 공사를 마치고 올해 초 500병상 규모로 확대 오픈했지만 간호사가 없어 아직까지 2개 병동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인천의 B병원 역시 증축을 통해 기존 367병상에서 524병상으로 규모를 늘렸지만 100병상 규모는 비워 놓은 상태다.충남 당진의 C병원도 500억원을 들여 최첨단 신축 건물로 재오픈했지만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3개 층 병동의 문 조차 열지 못했다.이들
국내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 노출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PC방이고 그 다음이 택시 내부, 대형건물, 식당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는 27일 고양시 학술용역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간접흡연 노출 수준 모니터링 및 수행효과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고양시 관내 대형건물, 공공기관, 어린이집, PC방, 학원, 식당, 택시와 학교, 버스정류장, 지하철, 공원, 주유소 등 공공장소 163곳 (장소별 1-4개 위치 측정)을 대상으로 측정됐다.간접흡연 노출 지표로는 공기 속 흡연관련 입자상 물질(PM2.5)과 니코틴, 그리고 담배 연기에도 들어있는 발암물질인 벤젠 등의 유해화학물질의 농도를 측정했다.측정 장소에 항시 체류하는 사람에서 채취한 머리카락내의 니코틴 농도와 소변의 코티닌 농도도
의료IT 전문업체인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전국 요양병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병원들은 ‘대기업의 횡포’라며 강한 불만을 쏟아 냈다.사건의 단초는 올해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피니트헬스케어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의료전산개발 TFT를 설립, 개발에 착수했다.TFT에서는 요양병원에 적용할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세부적인 수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최근 인피니트 측이 갑작스레 일방적으로 의료전산개발의 무기한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통보해 오면서 양측의 사업은 답보 상태에 빠지게 됐다.이는 인피니트의 최대주주인 (주)솔본이 일방적으로 투자를 철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피니트는 솔본의 계열사로, 홍기태 회장, 반
10대에 담배를 피는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동맥경화증의 전조 증상인 동맥 내벽이 두꺼워질 수 있다고 스위스 TPH(Tropical and Public Health) 연구소 줄리아 드라트바(Julia Dratva) 박사가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연령 15세의 청소년 288명(소녀 53%)을 대상으로 흡연에 대해 조사했다.전체의 11%가 매일 담배를 피우고 있었으며, 15%는 가끔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흡연기간은 2.3년이었다.부모가 담배를 피우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도 25% 이상이었다.조사결과, 담배를 자주 피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동맥벽이 더 두꺼웠으며, 피는 기간이 길수록 이런 현상은 더 두드러지게 나
연기없는 담배 속의 발암물질이 규명됐다고 미국 미네소타대학 스티븐 헥트(Stephen Hecht) 교수가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발표했다.교수는 쥐실험을 통해담배 속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S)-NNN과 (R)-NNN을 17개월간 투여했다. 이는 사람이 30년간 매일 무연담배를 절반 가량 소비한 양에 해당한다.투여결과, (S)-NNN 투여쥐에서 여러개의 구강암과 식도암이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S)-NNN는 니트로스아민(nitrosamines)이라는 화합물 중 하나로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니트로스아민은 맥주나 베이컨 등 각종 식품에도 존재한다.헥트 교수는 "미국내 인기있는 무연담배 브랜드에서 특정 발암물질의 농도가 가장 높았다"며 "무연담배도 암유발 위험이 높은만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제19대 국회에서 상임위 활동으로 보건복지위원회가 아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 확정되면서 의료계 내 동요가 일자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편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고 천명했다.의협은 10일 "정몽준 의원이 보건복지위가 아닌 기획재정위로 배속됐지만 상임위 소속과 관계없이 불합리한 건정심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의료계와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정 의원은 포괄수가제 수술 연기 철회의 중재자 역할로 나서면서 불합리한 건정심의 문제점에 공감하고, 건정심 구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의협은 "정 의원은 건정심 구조 개편에 대한 건강보험법 개정 입법 발의를 반드시 이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며 "그 방법은 본인이 책임지
건강 관련 시민단체가 포괄수가제와 관련해 의사협회 외 4개 진료과(안과의사회, 산부인과의사회, 이비인후과협의회, 외과협의회)를 대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을 근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이들은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8곳이다. 이들 시민단체는 21일 서초동 공정거래위원회 정문에서 "의협 및 4개 의사회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로 합의한 것은 생명을 다뤄야 할 의료계가 극단적인 집단 이기주의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동시에 '의료법 및 의료급여법' 위반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등의 발령을 보건복
대한의사협회 및 산하 4개 진료과(산부인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의사회가 정부의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거부에 대해 수술 거부로 맞서는 등 결의를 재확인했다.의협과 4개 의사회는 19일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 뿐 아니라 국민과의 합의없이 오는 7월 1일부터 포괄수가제를 강제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훼손시킬 이 제도의 강제시행을 저지할 것을 굳게 결의한다"고 밝혔다.의협과 4개과 의사회는 또 국민의 뜻에 따른다는 전제 하에 "백내장수술, 편도선수술, 탈장수술, 자궁 및 부속기 절제술, 치질 수술 등에 대해 응급상황이 아닌 한 7월 1일부터 일주일간 수술을 연기한다"고 재확인했다.충수돌기절제술, 제왕절개술 등 응급
대한의사협회가 포괄수가제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정부측에 제의했다. 의협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강한 사람과 환자 각각 1천명 씩 총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를 제안했다.의협은 또 정부가 끝까지 공동 설문조사를 거부하면 단독으로라도 실시하겠다는 강력을 뜻을 밝혔다. 또한 "설문조사 전에 설문지 디자인을 공개하겠다"며 조사의 객관성을 검증받겠다는 뜻을 밝혔다.의협 노회장은 "정부가 포괄수가제의 도입 이유를 과잉진료의 억제로 들었지만 과잉진료는 의료비의 급증은 아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4배 이상의 고령화를 보이는 대한민국에서 의료비의 증가는 당연한 결과"라며 의료비 증가의 원인은 고령화 때문이라고 언급했다.또한 진료비가 높아지는데 의료의 질은 떨어지는 이유는 포괄수가제를 시행하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