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추진 중인 사원총회를 이달 26일에서 다음달로 연기했다. 정확한 날짜는 상임이사회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연기 이유는 준비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대의원회 해산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 '즉시 가능하다'와 '정관 개정 후 가능'으로 다른 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26일 사원총회에서 대의원회 해산이 결정될 경우 그 다음날 대의원 총회의 의결에 대한 효과 논란 및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됐다.아울러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정관개정안의 통과여부에 따라 사원총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질 수 있는 만큼 결과 확인 후 진행하는게 타당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대한민국 의사총회 개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과 다르게 시기가 촉박한 점 등 불가피한 사유로
한국콜마주식회사 윤동한 대표이사가 4월 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산연기술협력과 상용화의 새로운 모델 제시 등 보건산업의 선진화 기여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의협 대의원회 변영우 의장은 10일 의사 파업을 일단 보류하고 시도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투쟁위원회를 재구성해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변영우 의장은 7일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변 의장은 "대정부 투쟁을 지켜보면서 참으려고 했지만 파업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면서 "이대로 간다면 결국 지도자 몇명으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이어 변 의장은 "현 정부가 굉장히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면서 "회원들이 모두 나가서 투쟁한다면 대표자 몇명이 처벌받는 것으로 끝나지만 지금 의료계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회원들의 분열과 갈등이 너무 눈에 보인다"고 꼬집었다.제1기 비대위 위원들이 대부분 사퇴하고, 의협 회장과 시도의사회 회장들이 반목하고
전자담배가 청소년 사이에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규제가 없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렌 듀트라(Lauren M. Dutra) 교수는 전자담배사용과 기존의 흡연율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2011년과 2012년 미국의 중고생 17,353명과 22,529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사용유무와 현재 흡연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전자담배 사용경험이 있는 사람은 향후 일반담배를 피울 의향이 비경험자에 비해 6.31배 높았으며, 현재 일반담배를 피우고 있는 비율은 5.9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전자담배를 사용중이지만 앞으로 일반담배를 피울 의향이 있다는 대답도 7.88배 높게 나타났다.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전자담배를 사용중인 청소년들
2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가 시작됐지만 의료계가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총파업 투표와 관련해 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비대위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촉구하자 회원들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19일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17일 확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처럼 총파업 개시일은 물론 방식도 명시하지 않고 의정협의 결과를 근거로 총파업 찬반 여부만 물어야 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반면 의협은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비대위 기능을 정지시키고, 의협 집행부가 대정부 투쟁의 모든 책임과 권한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이와 함께 당초 3월 3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의정협의가 지체됨에 따라 10일로 연기하고, 총파업 결정을 위한 전 회
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총파업 결정을 위한 투표와 총파업 일정을 모두 변경하자 회원들이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앞서 의협의 일간지 전면광고와 지역 반상회 등을 통해 알려졌던 19일 투표가 21일로 미뤄진 데다가 갑작스런 비대위의 해체, 의협의 의정 협의 결과 반박 등이 이어지면서 투쟁 동력마저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9일 시도의사회, 각 과개원의협의회 등 일선 개원가에 문의한 결과 총파업 결정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회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모 시도의사회 임원은 "어제 지역 총회에 참석했지만 투쟁이나 투표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의-정 협의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냐를 두고 많은 회원들이 혼란을 겪었다"면서 "의사회 임원도 당혹스러운데 일선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내달 3일로 예정됐던 의료 총파업을 일주일 연기한 10일에 한다고 밝혔다.의협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정협의의 지연으로 총파업 관련 전 회원 투표종료일인 이달 27일이 너무 촉박해 부득이 연기됐다고 밝혔다.따러서 투표도 기존 21일 9시~28일 24시까지로 이틀간 연기된다. 총파업의 기간과 방법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아울러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기능을 정지하고 의협 집행부가 이를 대신한다.
전공의들이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투쟁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해 의협의 행보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전공의들이 의협의 방침에 따라 파업 등 강경 투쟁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선언하면서 2000년 의약분업 투쟁과 같은 대규모 파업 투쟁이 가시화될지 주목된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9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각 병원 전공의 대표들의 의견을 모아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대전협은 우선 의협의 대정부 투쟁을 적극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투쟁 방법은 비대위가 꾸려지는 대로 확정하게 되며 만약 3월 3일 전에라도 의협이 방침을 수립할 경우 이에 적극 참여하며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대전협 장성인 회장은 "우선
흡연하면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그 원인은 유전자가 변형되기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국내 편평상피세포 폐암 환자 100여명의 유전체 전부를 미국 브로드 연구소와 공동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에서는 또편평상피폐암 환자의유전자 변형에는인종 차이가 별로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폐암환자는 총 104명. 이들 가운데 99명이 약 22년간 담배를 피웠으며 흡연 경험이 없는 환자는 5명이었다.폐암환자의 96%(100명)에서 유전자 변형이 발견됐으며 인간 유전자 총 2만여개 가운데 400개에서 변형이 발생했다.특히 대표적인 종양 억제 유전자인 TP
여성 전공의 성추행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한데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대전협은 "기자회견 취소는 사건이 발생한 A병원의 회신에 대해 피해자가 법적으로 고려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며 delay(연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대전협에 따르면 이달 23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A병원에 해당 사건에 대한 사실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31일 정오에 받고 이를 민원인 측에 전달했다.공문을 전달받은 피해자는 2시 30분 경에 법적으로 고려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대전협에 밝혀와 기자회견이 일단 연기됐다는 것이다.병원측이 회신한 공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회신 공문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전공의 대상 성폭력 사건 발생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한 뒤
서울 대형 A병원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여성전공의가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사진)]는 31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30여분 앞두고 피해자인 여성 전공의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고소장 접수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자신의 변호사의 의견에근거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같다고 대전협은 설명했다.대전협은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수한 대형병원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을 바로잡고, 앞으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자리"라며 "사건개요 및 형사고발진행사항에 대해 브리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대전협은 "여성전공의의 이번결정에 당혹스럽다"고 말하고 현재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대전협에 따르면 이번 전공의 성추행 사건은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 재권장에 대한결정을 연기했다.25일 일본후노성 전문가회의에 따르면 증례 분석과 백신의 인과관계를 추가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접종 재권장 결정을 내년 1월로 유보했다.이로써 일본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권장은 계속 중단된다.일본에서는 백신 접종 후 신체 통증을 호소하는 중고등학생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접종 권장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검토회에서 후노성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후 신체에 광범위하게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증례가 130건에 이른다고 보고했다.만성적인 통증의 발생 원인에 대해 의사들의 주축이 된 후노성연구반은 근육 주사로 인한 통증과 심리적 요인 등이 합쳐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지난 4~7월 2종류의 백신을 합쳐 약 24만명에 달했던 일
흡연이 DNA의 메틸화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스웨덴 웁살라대학 아사 요한손(Åsa Johansson) 교수가 Human Molecular Genetics에 발표했다.유전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지만 후천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유전학적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도 흡연이 후천적 유전자 변형의 한 원인임을 밝혀낸 것이다.교수는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변이를 조사했다. 하지만 이런 유전자 변이는 연기가 나지 않는 담배 흡연자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이는 유전자 변이 원인이 담배 속 물질이 아닌 담배가 연소될 때 형성되는 다른 요소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요한손 교수는 말했다.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등 3대 비급여를 급여화하기 위한 세부방안 발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보건복지부는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마련 진행상황을 비롯한 상정안건을 논의했다.복지부는 진행상황 보고를 통해 이달 중 3대 비급여 제도개선 기본방향을 발표하되, 세부시행 방안은 내년 1분기 중 건정심을 통해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세부시행 방안에는 적용기준과 시행일정, 건강보험 지원수준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이 포함된다.제도개선에 따른 시행은 내년도 하반기로 미뤄졌다.복지부는 당초 12월말까지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결국, 건강보험 지원수준과 재원조달 방안 부재로 발표시기와 시행일정이 내년으로 전면 연기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대정부 투쟁과 관련, 파업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의협 노환규 회장과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은 9일 의료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꾸려 대정부 전면 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의협과 시도의사회장들은 이번 대정부 투쟁이 원격의료 저지 뿐만 아니라 잘못된 의료제도의 전면 개선을 위한 투쟁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의협과 16개 시도의사회장은 효과적이고 강력한 투쟁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노환규 회장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하며, 각 단체장들이 위원으로 활동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이와 관련 노 회장은 10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비대위를 발족하기 위해 대의원회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도 있고, 서면 결의로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이 심부전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한국 여성에서는 약물의 영향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정준·안성귀·차치환 교수팀은 유방암 수술 후 보조 트라스투주맙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 유방암 환자에게선 심장독성 발생률과 부작용이 낮다고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평균 50±11세의 124명. 연구팀은 트라스투주맙 관련 심장독성을 보인 환자를 LVEF(좌심실박출량) 측정치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누었다.그 결과, LVEF치가 기준치 65%보다 약간 낮아진 1등급이 8.1%(10명), 65%~55%사이인 2등급이 0.8%(1명), 50% 이하로 떨어진 3등급이 3.2%(4명)이었다
제주한라병원 민연기 기획조정실장(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이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병원국제마케팅프로젝트심화과정’을 이수하면서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보다 눈가나 입술주위 주름이 더 빠르게 생긴다고 미국 클리블랜드의대 연구팀이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둘 중에 한명만흡연하거나 한쪽이 흡연기간이 5년 더 긴 79쌍의 쌍둥이들을 대상으로연구했다.이들의 사진을 촬영한 후 전문가들에게 얼굴의 주름이나 연령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그 결과, 쌍둥이 중 흡연자는 피부노화 점수가 더 높았으며, 비흡연쌍둥이보다최소 5년 이상 나이들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흡연은 독성물질로 인해 피부 콜라겐 등을 붕괴시키고 산소의 양을 감소시켜 피부노화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환자와 의사간 원격의료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전격 발표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환자와 의사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이번주 보도자료 배포 계획에 없었던 사항이 갑자기 추가된 셈이다.경우에 따라 발표시점이 변동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현재까지 브리핑 형식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유력한 상태이다.복지부는 지난 14일 국회 국정감사 보고 자료를 통해 "의료인간 허용된 원격의료를 환자와 의사로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 7개 개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달 초 환자와 의사간 원격의료 허용 등 의료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복지부가 환자와 의사간 원격진료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은 14일 국정감사 주요업무 보고를 통해 "의료인간 허용된 원격의료를 환자와 의사로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복지부는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정신보건법(전부)와 국민건강증진법(전부), 기초연금법(제정), 의료법(일부) 등 총 7개 개정안을 연내 제출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알려진 대로 복지부는 지난주 환자와 의사간 원격의료 허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며 전격 연기했다.일각에서는 의료계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보고 있으나, 복지부와 청와대 등 윗선의 지시로 돌연 개정안 발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