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20일 안암·구로·안산병원을 비롯한 의과대학 등 모든 교직원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와 병원 내 입점 업체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전달했다.농산물 꾸러미는 학교로 공급될 예정이었던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각종 채소류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돼 판로에 어려움을 겪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3월 20일 출시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부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세차례나 연기했다. 이미 재택근무, 개학 연기 등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날이 늘어나 사람들의 활동량은 급격히 감소한 상태다.실내 생활로 살이 급격히 찐 사람을 일컫는 '확찐자' 외에 '옷이 작아격리', '살천지', '비만희'등 비만과 관련한 코로나 유행어가 생겨나는 등 체중 증가에 대한 대중들의 걱정과 스트레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자
대한의사협회가 초중고교 개학 연기를 제안했다. 아울러 입국제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의협은 27일 긴급 권고문을 발표하고 초중고 개학의 기준은 '시기'보다도 '준비'여부이며, 현재는 개학을 위한 준비가 안된 상황이라고 말했다.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와 행정직원, 급식관련 인력 등 학교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의 사회적 활동이 함께 증가하고, 학교 주변의 유동인구와 통행량을 늘어나기 때문이다.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학으로 인해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그러면서 초중고교 개학을 위한 의학적 선결 조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가 장기화로 이달 31일 개최 예정이던 제75회 정기총회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취소하고, 표창장과 부상 등을 수상자들에게 개별 전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협회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함께 당일 오후 예정이던 2020년 초도 이사회도 연기하기로 했다. 향후 국내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며 개최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제75회 정기총회 표창자 명단]△서병구 제일파마홀딩스 상무 △이승환 대원제약 부장 △정기훈 휴온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클리덤’의 광고모델로 배우 박소담을 선정하고 유산균 화장품 라인 ‘닥터락토’의 TV광고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박소담의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통해 닥터락토의 피부장벽 강화, 진정 등의 장점을 부각하는 내용으로 14일부터 지상파와 케이블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박소담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서 기정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끌었으며, 다수의 화보와 광고 등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거나 코로나19 치료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진료비 심사가 생략되거나 최소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브리핑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거나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진료비에 대해서 심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타 진료의 심사는 최소화한다.입원환자 안전관리료 산정에 필요한 전담인력의 교육이수 기간도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14개소)의 사업 시행시기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관련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도 연기된다.또한 코로나19 진료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 방역 실패의 책임을 물어 박능후 복지부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최대집 의협회장은 24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정부 입장문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지역사회감염이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방역의 총체적 실패이며 근본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정부의 방역실패의 책임을 코로나19 감염환자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정부는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감염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주요 원인을 특정 종교단체로 돌리고 있다"면서 "감염환자들이자
은평성모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은평성모병원에서 62세 남성(365번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지금까지 총 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이송요원(161번 환자)의 접촉자로 2월 2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상이 나타났으며, 5일부터 22일까지 입원했다. 161번 환자는 2월 2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접촉자는 302명이 확인됐다.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 및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행사 취소 및 연기는 불필요하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2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집단행사를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김강립 본부장은 "방역당국의 통제하에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막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단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사 주최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를 충분히 병행하면서 집단행사를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방역조치가 곤란한 여건에서 노인, 임산부 등 취
혈액은 신체의 생명수와 같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질병 검사시 혈액검사가 기본인 것도 이 때문으로 혈액은 우리 건강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유종하 교수[사진]로부터 혈액과 건강의 관련성에 대해 들어본다.끊임없이 순환하는 혈액혈액은 심장,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해 체내의 각 조직을 끊임없이 순환하며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서 생명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즉 혈액이 끊임없이 순환하지 않는다면 체내 조직 및 기관이 제 역할을
30대 직장인 유 모씨는 얼마 전에 딱딱한 음식을 먹다가 치아를 잃는 사고를 겪었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술 기간이 긴데다 통증이 두려워 치료를 차일피일 미뤘다. 하지만 치아 상실로 인한 불편함은 생각보다 컸고, 결국 고민 끝에 치과를 방문했다. 그리고 상담 중 일반 임플란트 시술보다 정교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과거에는 치아를 잃은 경우, 브릿지나 틀니 등 보철수복 치료를 받는게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에는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만큼 튼튼하고 거의 반영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올라있는 의학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의대 장영표 교수가 논문 자진철회 기한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병리학회에 따르면 학회가 요구한 4일 장 교수는 하루를 연기한 5일 오후께 입장문을 보낼 예정이다. 학회는 5일 정기상임이사회를 예정대로 열고 편집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30대 직장인 A씨는 치과 진료를 알아보고 있다. 상실된 치아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아버지께 임플란트 시술을 선물해드리기 위해서다.만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 비용의 30%만 본인이 부담하는 혜택이 있다고 하니 더는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A씨 처럼 효도선물로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노화로 치아를 잃으면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기도 어렵고 말을 하거나 웃을 때 보이는 치아의 빈공간 때문에 심미적인 문제까지 겪기 때문이다.이럴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다. 다만 시술에 앞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항공과 교통 산업에 종사하는 남성은 다른 직업에 비해 백혈병 발생률이 1.8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와 연세대의대 윤진하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2002~2015년)로 항공·교통산업 종사자의 암발생률을 분석해 직업건강분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항공·교통산업 종사자는 다양한 화학·물리적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제트엔진 배출가스, 우주선과 조정실 기구에서
흡연은 궤양성대장염 발생 위험이 높이고, 흡연량과 기간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로 흡연과 궤양성대장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소화기학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자 약 2천 3백만명. 교수팀을 이들을 현재흡연자, 과거흡연자, 비흡연자로 나누었다.현재흡연자는 평생 담배를 5갑 피웠고 현재도 흡연 중인 사람, 과거흡연자는 5갑 피웠지만 현재는 금연 중인 사람으로 정의했다. 비흡연자는 5갑 미만 흡연한 사람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염원하는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이 다음 회기로 연기됐다.간무협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간호조무사가 차별받지 않고 최소한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호소했다.간호사 단체와의 갈등과 관련해 협회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종속관계가 아니라 직업상 업무의 분업관계이기 때문에 각각의 권리를 고유하게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회장은 “국회는 보건복지부에 떠넘기지도, 양 단체 합의를 방패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달라”며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
27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예고했던 대한지역병원협의회(지병협)의 궐기대회가 전격 취소됐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병협의 궐기대회는 취소됐으며, 대신 오후 3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복지부와 지병협이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27일 지병협 집회에는 대한의사협회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최 회장에 따르면 지병협과 복지부가 사전 협의를 통해 원만한 내용을 도출하게 됐으며, 간담회 후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도 말했다.한편 지병협은 "27일 예정된 집회는 취소가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
미국흉부학회와 유럽호흡기학회가 암 이외의 각종 폐질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직장내 유해한 증기와 가스, 먼지, 연기 등을 흡입하고 있다는 성명서를 미국호흡기·중환자의학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폴 블랑 교수가 주도했다.교수는 연구를 위해 기존 직업성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뿐만 아니라 의학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직업상 위험인자와 폐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를 선별했다.그리고 폐질환 종류 별로 직업성 원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했다. 주민대상연구에 근거해 추정할 수 있는 폐질환의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미세먼지로 인해 생활이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닐슨코리아가 2일 발표한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80%는 미세먼지가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며, 절반은 미세먼지로 일상생활, 업무 등의 활동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경험이 있었다.'“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고, 걱정이 된다'며 미세먼지에 대해 가장 걱정이 많은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은 약 17%로 나타났다. 이어 제대, 50대 이상 40대 순이었다.미세먼지 정보를 가장 많이 얻는 곳은 인터
담배연기가 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뇌세포 염증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이 규명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은 질병관리연구사업을 통해 카드뮴 또는 담배연기에 의해 일으키는 뇌 염증 유발기전을 규명했다고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카드뮴 또는 담배연기 추출액에 노출된 성상세포에서 감마 세크라타제(gamma-secretase)효소 활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나치(NOTCH) 신호가 활성돼 염증 유발인자인 프로스타글란딘(PGE2)분비를 증가시켜 뇌세포 손상을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