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하는 소아마비(폴리오)백신의 국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4~6세 어린이의 추가접종이 또다시 연기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공급부족에 따라 접종연기 권고 기준을 기존 10월에서 내년 2월로 재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폴리오백신은 생후 2, 4, 6개월째 3회 기초접종과 4~6세에 추가접종 등 총 4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질본은 지난 6월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폴리오단독뱃신의 국내 부족이 지속되면서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국내 공급이 부족해진 원인은 폴리오 단독백신의 세계적인 수요증가-생산량 감소 탓.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에서 수요가 늘어난데다 혼합백신에 폴리오백신을 포함시킨 글로벌제약회사의 전략
니코틴이 함유된 전자담배가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전자담배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일부 전자담배 회사들이 선전하는 것처럼 전혀 무해하지는 않지만 일반 담배에 비해 독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가열해 기화시키는 원리다.기화된 기체를 담배연기 대신 들이마시고 내뿜어담배의 기본적인 매커니즘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일반 담배를 대체하거나 금연시도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마그너스 룬드백(Magnus Lundback) 박사는 흡연자 15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흡연 직후 혈압, 심박수 및 동맥경화를 측정했다.참가자는평균 26세이며한달 흡연량은 최대 10개피,전자담배 사용 경험은 없었다. 이들을1일 1
풍성하고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은 많은 여자들의 로망이다. 그러나 예상치 않게 탈모가 발생하면 심리적 불안감이 증가된다. 남성 탈모와 다른 여성 탈모증!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피부과 이운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매일 50~100개의 머리카락이 탈락하고 평균적으로 하루에 0.3mm씩 성장하여 대개 한 달에 약 1cm 자라게 되는 머리카락. 손가락으로 가볍게 당겨서 빠지지 않는 모발이 성장기 모발이고 이 때 뽑히는 모발들은 성장기가 지난 모발이므로 자연적으로 뽑힐 모발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여성형 탈모증의 경우는 대략 50세 이상의 여성 약 50%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원인은 남성형 탈모증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되는
체내 카드뮴 수치가 높은 여성은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으로알려진 카드뮴은 석유와 석탄에서발생하고 일상 생활에서는 담배연기와 곡류에 들어있다.미국 미주리대의대제인 맥엘로이(Jane A. McElroy)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에스트로겐 노출과 관련이 있으며,카드뮴이 에스트로겐을 모방하기 때문에 자궁내암방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미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교수는 2010~2012년 자궁내망암 환자 498명과 대조군 545명을 대상으로 잠재적 자궁내막암 위험요인과 관련된 200여가지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타액 및 소변샘플에서 카드뮴 수치를 측정, 비교했다.그 결과, 카드뮴 수치가 높을수록암 위험이 통계
‘흡연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국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정부 차원의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39.3%로 집계되어 사상 최저의 흡연율을 기록했다.다만 20%대의 선진국의 평균 흡연율과 비교해보면 아직은 2배 가까이 높은편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거주 흡연자 10명 중 거의 절반이 최근 1년 내에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지만, 흡연에 관한 잘못된 오해가 성공적인 금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흡연, 오히려 스트레스 가중시켜흡연을 하면 스트레스가 감소된다고 믿지만, 담배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하는 국내 성인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비교한결과, 흡연자들은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비흡연자에 비해 1.9배 이상 높고
4~6세에 대한예방백신 DTaP-IPV와IPV의 추가 접종시기를 10월 이후로 연기하라는 권고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1일 수입에 의존하는 이들 백신의 수급이 불안정해 접종대상자 및 의료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권고안을 발표했다.사노피파스퇴르가 단독 공급하는 4가 혼합백신에 Hib를 추가해 접종 횟수를 줄인 5가 백신(DTaP-IPV/Hib)으로 전환되면서 일시적인 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란게 질본의 설명이다.IPV 역시 현재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에 따라 국제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만큼 대량 수입이 예정된 9월 이전에 한시적으로 일부 의료기관에서 부족할 수 있다.따라서 질본은 백신의 안정적 공급과 국민불편 최소화 및 안전·유효한 예방접종 유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 수술실과 장례식장을 새단장하고 14일 오픈했다.수술실은 일반실 2개와 로봇수술실 1개를추가해 총 면적은 575㎡에서 704㎡로 확장됐다.절연기능 바닥재를 사용해정전기와 스파크를 방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바닥재는 이음새 없이 시공해 청결한 수술실 관리가 가능해졌다.가장 큰 변화는 새로 구축된 로봇 수술실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3월 경인 지역 최초로 4세대 첨단 로봇 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한 바 있다.장례식장도 바닥재와 벽면을 전량 대리석으로 교체, LED 조명을 간접조명으로 설치했다. 특히 큰 규모의 빈소는 물론 소가족과 무연고자를 위한 작은 규모의 빈소도 갖췄다.
양측성 자연 기흉 발생시 양측 흉부를 절개하는 것보다 오른쪽 종격 한쪽만 절개한 다음 비디오 흉강경으로 수술하는게 더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흉부외과 조덕곤 교수팀은 15~23세 양측성 자연기흉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양측 흉부를 절개하는 기존 수술법과 우측 종격만 절제하는 새 수술법의 비교 결과를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on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양측 절개군(14명)과 우측 단독 절개군(11명)으로 나누어 2003~2014년에 수술법의 효과를 비교, 관찰했했다.그 결과, 단독 절개군이 양측 절개군에 비해 수술시간은 약 40% 줄어들었고, 입원기간도 평균 1일 적은 4일로 나타났다. 수술 절개 부위도 작았다.평균 62개
국내 비뇨기과의사 10명 중 8명은 재사용 요관내시경의 고장 및 수리로 인해 수술 일정을 연기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은 일회용 요관내시경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대한내비뇨기과학회가 한달간 비뇨기과 전문의 100명을 대상으로 요관내시경 사용 환경 및 인식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통계에 따르면 국내 요로결석환자수는 2015년 약 28만명. 이들 환자의 치료에는 약 86%가 요관내시경을 사용한다.특히 최근에는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부드럽고 잘 휘어지는 연성 요관내시경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사용 후 소독 및 세척해 재사용한다.하지만 재사용 횟수가 많을수록 내시경의 내구성이 떨어져 고장과 수리가 잦아진다. 재사용 요관내시경을 만족
"심장수술 빼고는 심전도 하지 마라."미국심장병학회(ACC)가 지난 달 28일 미국내과전문의인증기구재단(ABIM Foundation)이 제창한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리스트에 사망 및 심근경색 위험이 낮은 무증후성 환자가 심장 이외의 수술을 받을 때 심전도 검사는 불필요하다는 권고 항목을 추가했다.5개 항목으로 새로 게재이 리스트는 현재 시행되는 검사와 치료가 과하지 않는지를 검증하는 ABIM이 제창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과 및 외과학회, 관련 단체가 각각 작성하고 있다.ACC는 순환기 분야 과잉 검사에 대해 1개 항목을 새로 추가하고 1~4번째와 합쳐 5개 항목을 새로 게재했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1. 위험이 높지 않은데도 불구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이 행정자치부로부터‘2016년 지방 출자·출연기관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대구의료원은 정년을 만 60세로 의무화하여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금피크제를 신속히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정착 시키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간접흡연이 사람뿐만 아니라 개나 고양이 및 기타 애완동물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Healthday가 보도했다.미FDA 카멜라 스탬퍼(Carmela Stamper) 박사는 "애완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피부나 옷, 카페트, 가구 및 기타 가정용품에 묻어있는 담배연기 잔여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하루 1갑 이상흡연하는사람과같이 사는고양이는림프종 위험이 3배 증가했다.스탬퍼 박사에 따르면간접흡연은 기니피그, 물고기, 조류 등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다.
임신 전 간전흡연이 임신 후 태아 뇌신경발달에 악영향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테어도어 슬롯킨(Theodore A. Slotkin) 교수는 담배연기 추출물을 임신 전과 초기, 후기에 암컷쥐에 노출시킨 후 태아의 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Toxicological Science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새끼들의 뇌신경발달 손상정도 평가에서임신 전에도 뇌신경발달에 영향을 주었으며, 임신 후기에 노출됐을때 가장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나타났다.간접흡연에 노출된 쥐의 새끼들은 콜린성뇌회로와 세로토닌 회로의 기능이 주로 손상됐다.슬롯킨 교수는 "뇌손상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가임여성은 간접흡연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흡연하면담배연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조직에도 체세포 돌연변이가 유발,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앨러모스연구소 루드밀 알렉산드로프(Ludmil Alexandrov) 박사는 암환자 5,243명의 게놈 서열 분석 결과를 Science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2,490명은 흡연자, 1,063명은 흡연 경험이 없었다.분석 결과, 하루 평균 담배 한 갑을 피우는 사람은 폐세포에 연간 150개의 돌연변이가 발생했다.이밖에 후두와 인두 등에서도 돌연변이가 발생했다.뿐만 아니라 담배연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방광과 간에서도 돌연변이 세포가 발생했다.알렉산드로프 박사는 "담배연기는 직접 관계가 없는방광이나 간 등의 장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호가
일본국립암센터가 31일 간접흡연에 의한 폐암 평가 등급을 '거의 확실'에서 '확실'로 격상시켰다고 발표했다.아울러 암예방 가이드라인에서도 다른 사람의 담배연기를 '되도록 피하라'에서 '피하라'로 수정했다.센터가 폐암 위험 평가를 바꾼 이유는 일본인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과 폐암이 관련성에 대해 복수의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 간접흡연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약 1.3배 높았기 때문이다. 이 수치는 국제적 메타분석 연구결과와도 같았다.
일반담배를 전자담배로 바꿔 피우면 담배연기 속 독성물질이 체내에서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웰파크 암연구소 마치에 고니위즈(Maciej L. Goniewicz) 박사는 10년 이상 매일 흡연중인 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Nicotine & Tobacco Research에 발표했다.박사는 참가자들에게 일반담배가 아닌 전자담배를 2주간 피우게 한 후 소변샘플 속 니코틴과 17가지 발암 성분수치를 측정했다.참가자 중 55%는 중도포기, 나머지 45%는 2주간의 실험을 종료했다.종료 후 소변샘플 재측정 결과 니코틴 수치는 그대로였지만, 니트로사민 등 17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 수치가비흡연자 수준인최대 64%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니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대전지방청은 방사성의약품·의료용고압가스 제조 및 품질관리(GMP) 제도와 적합평가에 대한 제조업체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의료용고압가스‧방사성의약품 GMP 설명회'를 오는 8월 18일 대전식약청(대전광역시 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2016년 하반기 GMP 평가일정, 일정 연기절차 등 행정사항 안내 ▲적격성 평가와 밸리데이션 등 GMP 개요 설명 ▲품목 (변경)허가·신고 절차 안내 ▲다빈도 질의·응답사례 공유 등이다.대전식약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방사성의약품·의료용고압가스 제조업체가 GMP 기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사성의약품·의료용고압가스 GMP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존 '하루 술 2잔 허용'의 암예방 수칙이 앞으로는 '금주'로 바뀌었다. 또한 예방접종 항목에 B형간염과 11~12세 여아 대상 자궁경부암백신이라 불리기도 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포함됐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정된지 10년이 된 암 예방수칙 가운데 음주와 예방접종에 대한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음주 관련 수칙 개정은 국내외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실제로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하면 음주는 1군 발암요인으로, 음주에 의해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직장․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유럽연합 역시 암예방 권고사항 가운데 하루 음주량을 기존 '남자는 2잔, 여자 1잔 이내'에서 2014년 '암 예방을 위해서 음주하지 말 것' 으로 개정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지카바이러스 관련해 인터넷이나 사회연결망(SNS) 등에서 언급되는 주요 질문과 답변을 정리, 배포했다.질본은 또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린 뒤 통상 2~7일 지나면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안에 증상이 나타난다며 2년 후에도 나타난다는 주장은 오해라고 밝혔다.아울러 사람 간에 감염되지는 않지만 감염자의 수혈을 받거나 성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된다. 공기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다만 국내에서 헌혈은 해외여행 이후 1개월이 지난 후에 가능하므로 수혈경로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질본은 설명했다.현재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28일 현재 중남미 22개국과 태평양 사모아, 태국,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 등 총 25곳이다.다음은 질본이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전자담배 연기 중에 포함된 7개 유해성분에 대한 함량분석법을 담은 ‘전자담배 연기 성분 분석법’ 자료집을 발간했다.안전평가원은 이번 책자를 통해 전자담배 관련 유해성분 분석·연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담배제품의 다양한 유해성분 분석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자료실 → 매뉴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